VL르웨스트 투시도
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노인복지주택 시장에서 일상 건강관리와 응급 상황 대비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수준이 주거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건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최근 서울 마곡지구에 입주를 시작한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가 24시간 건강관리센터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고령 인구 증가 추세는 일상 속에서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생기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질환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서는 전문 케어 인력이 상주하거나 협력 병원과 체계적으로 연계된 주거 환경이 필수적이다. 특히 고령일수록 낙상, 심근경색, 뇌졸중 등 예측 불가한 응급 상황에 취약하며, 골든타임 내 신속한 대응이 생명을 좌우한다. 따라서 24시간 응급대응 및 전문의료 기관 응급센터로 연계하는 체계를 갖춘 주거 시설은 입주자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안전망으로 꼽힌다.
최근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에서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이 도입되며 건강 관리 서비스가 한층 진화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실시간 건강 체크,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변화 분석, 낙상 감지 센서 등을 활용하여 거주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한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인 건강 관리 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정서적 건강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고령층의 고립감과 우울감을 완화하기 위해 레지던스에서는 소셜 커뮤니티 활동, 심리 상담, 문화·교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입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재활 프로그램, 운동 지도, 영양 상담 등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신체 기능 유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VL르웨스트'는 B동 1층의 24시간 운영되는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일상 건강관리부터 응급 상황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민의 건강 상태는 정기적·체계적으로 평가되며, 건강군 유형별 상담과 수시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관리를 시행한다.
대형 의료기관과의 연계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이대서울병원 등 종합병원과 연 1회 건강검진을 지원하며, 검진에서 유소견이 발견될 경우 외래 진료 예약 안내까지 이어진다. 또한 초기 계약자에게 한해 보바스의원과 협력해 입주 후 최초 1회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고, 검사 결과 상담은 레지던스 내 보바스의원에서 진행된다. 입주민은 이 보바스의원에서 가정의학과,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진료 및 물리·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다.
생활 속 스트레스 관리와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한 전문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C동 지하 2층에 위치한 멀티케어센터에서는 인바디 측정, 균형·보행 검사, 생활 스트레스 및 두뇌활동 측정 검사 등을 통해 신체 기능 및 자율신경 상태, 스트레스 지수를 세밀하게 평가한다. 검사 결과는 단순 기록에 그치지 않고 영양 상담, 운동 관리, 뉴로 피드백 기반 두뇌훈련 프로그램까지 연계되어 종합적인 건강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VL르웨스트'는 입주민의 여가와 사회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에 공을 들였다. 미술, 음악, 인문학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매월 새로운 구성으로 운영되며, 시네마, 노래연습실, IT 스튜디오, 아뜰리에, 취향서원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VL웰니스클럽'에서는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피트니스, 사우나, 골프연습장, 필라테스 등의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주거 공간은 원룸원베스 구조를 도입했으며, 신체 안전을 고려한 미닫이문과 무단차 설계, 세대 내 순환형 구조를 적용했다. 아울러 세대 내 응급 호출 버튼과 동작 감지 센서, 프런트·구급대 연계 시스템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안전 시스템을 갖춰 주거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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