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문화체육관광부, 故 윤석화 배우 문화훈장 추서 추진

문화체육관광부, 故 윤석화 배우 문화훈장 추서 추진
19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윤석화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고(故) 윤석화 배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날 오후 5시30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석화 배우의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고 윤석화 배우는 지난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며 다수의 연극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연극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