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제공.
NHN 제공.
[파이낸셜뉴스] NHN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어비스디아’를 2월 중에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NHN은 어비스디아만의 세밀한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 콘텐츠 등으로 글로벌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서브컬쳐 게임 시장에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미소녀 캐릭터와 K-푸드 데이트"
11일 NHN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판교 NHN사옥에서 열린 '어비스디아 출시 간담회'에서 정중재 NHN 게임사업실장은 "거대 자본 규모가 들어오는 중국 게임사의 서브컬쳐 게임들과 경쟁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만의 생존법으로 재미있고 충분한 매력이 있는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브컬쳐 게임 시장은 일본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게임사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이다. NHN의 어비스디아도 일본에 선출시를 한 뒤 유저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해 글로벌 시장에 선을 보인다.
어비스디아는 우선 국내 시장을 필두로 대만과 같은 서브컬쳐 시장에 관심이 많은 시장을 공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어비스디아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설정, 미소녀 캐릭터, 4인 체인 액션 전투 등을 핵심적인 차별적 요소로 내세웠다. 특히 어비스디아만의 특별한 콘텐츠로는 캐릭터들과 식사를 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같이 먹자'를 들 수 있다.
개발사 링게임즈의 김원주 PD는 "편히 즐길 수 있고 감상할 수 있는 그런 스토리 전략을 취했고, '같이 먹자'는 단순한 친밀감의 행위를 넘어서 일상에서 행복함에서 소재를 찾아 게임 속에 녹여낼 수 있도록 했다"며 "디테일한 캐릭터 설정에 맞게 최근 인기가 높아진 'K-푸드 먹방도 충분히 나올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신뢰 바탕으로 장기 서비스 목표"
개발진은 과금 모델에 대해서도 많은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기적인 서비스를 목표로 합리적인 과금 체계를 설정해 이용자와 개발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어비스디아는 어느 날 예고 없이 나타난 차원의 균열 ‘어비스 슬릿’으로 세계가 위협받는 상황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서사를 가지고 있다.
게임 시나리오 및 성우진, OST 역시 서브컬쳐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공수했다.
또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서사를 지니도록 스토리와 연계된 구조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캐릭터 경험을 제공해 팬덤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들이 게임 플레이 성향에 따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경쟁과 도전형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정 실장은 "한국 시장에서 이용자와 신뢰를 가장 우선시하겠다"며 "캐릭터와 서사를 중심으로 한 세계관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장기 서비스를 목표로 게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