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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인터뷰 거절 사건의 전말 "한가인으로 불려…자괴감 느꼈다"

한고은, 인터뷰 거절 사건의 전말 "한가인으로 불려…자괴감 느꼈다"
[서울=뉴시스] 배우 한고은이 12일 유튜브 채널에서 과거 인터뷰 거절 사건에 대해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화면 캡처) 2026.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한고은이 과거 인터뷰 거절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한고은이 아끼는 후배들과 술자리에서 털어놓는 과거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고은은 같은 소속사 배우인 김동준, 김현명, 차미연, 차시연, 손원익과 단골 선술집에서 신년회를 즐겼다.

김동준은 "'한고은'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짤이 있다. 인터뷰하던 리포터가 누나와 한가인을 헷갈렸던 해프닝이 있는데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한고은은 "너무 옛날 일이지만 그건 정확히 기억한다"며 "한가인 씨가 나보다 훨씬 잘 나가고 유명했을 때다. 유명한 사람들 많았는데 리포터가 신인이었던 날 붙잡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 사람이 굳이 날 인터뷰하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에 나도 그렇게 하고 싶진 않았지만 일단 앉았다"며 "(리포터가 내게) '한가인 씨' 이래서 '저 한가인 아니에요'하고 웃었다. (리포터가) '죄송하다'고 한 뒤 얘기하다가 또 '한가인 씨'라고 부르더라"고 했다.

한고은은 "그때 마음이 '거봐, 넌 날 인터뷰하고 싶지 않잖아. 괜히 붙잡아서 왜 나 민망하게 만들어' 이거였다. (리포터에게) 화가 나거나 서운하진 않았다. 왜나면 난 인정했다. 한가인이 나보다 유명했다"고 털어놨다.

인터뷰 이후 사과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그 리포터가 나를 찾아올 수가 없었다. 석고대죄할 만큼 큰일도 아니지 않냐"며 "정신없으니까 그럴 수 있다.
사과받아야겠다는 마음도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한테는 타격이 없었다. 그렇지만 '나는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 아니구나'라는 자괴감은 약간 느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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