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데이터센터 수주 효과
실적·보상 선순환 구조 구축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전경. 뉴스1
| LS일렉트릭 임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 |
| (단위: 만원) |
| 연도 |
1인당 평균 급여액 |
미등기 임원 1인당 평균 급여액 |
| 2024년 |
8249 |
4억6400 |
| 2025년 |
9230 |
4억8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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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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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LS일렉트릭이 전력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힘입어 6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임직원 평균 급여가 1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개선이 보상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조직 내부 분위기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LS일렉트릭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평균 급여는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해 지난 2024년 8249만원에서 지난해 9230만원으로 약 12% 증가했다.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임직원 보상 수준도 함께 높아지면서 평균 연봉 1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등기 임원 보수도 1인당 4억6400만원에서 4억8800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력 9535만원 △생산 및 연구개발(R&D) 9740만원 △자동화 9079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2%, 17.8%, 6.9% 늘었다. 전 부문에서 임금 상승세가 이어지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따른 보상 확대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급여 상승은 성과급 확대 영향이 컸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전력기기 및 전력 자동화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최근 기준급여의 약 118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성과는 북미 시장과 데이터센터 중심의 수주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LS일렉트릭은 올해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약 1625억원),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약 4598억원)을 잇따라 수주하며 매출 기반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지난해 기준 신규 수주는 3조7150억원, 수주잔고는 5조150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실적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9658억원, 4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9.4% 증가했다. 지난 2019년 이후 6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중장기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오는 2030년까지 산업 평균 대비 약 2.9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은 국내외 송·배전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대응력을 확보한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신재생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 보상 확대와 실적 성장 기대가 맞물리면서 조직 내부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성과급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나면서 임직원들이 사업 성과를 체감하고 있다"며 "성장과 보상이 함께 확대되면서 조직 만족도와 전반적인 분위기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현재와 같은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경우 임직원 평균 급여가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실적과 보상이 연동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구성원들의 몰입도와 로열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성과와 보상이 선순환하는 구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지난해 급여 27억6700만원과 상여 43억7500만원 등 총 71억5100만원을 수령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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