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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에 향기·음악까지 "하이엔드 재정의" [르포]

베일 벗은 오티에르 반포
한국식 조경으로 프라이빗함 더해
지하철역 4곳 품어 입지 최강
포스코이앤씨 10일부터 분양

조경에 향기·음악까지 "하이엔드 재정의" [르포]
서울 서초구에 들어선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 반포' 조경 전경. 사진=전민경 기자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오티에르'가 국내 부촌의 상징 서울 서초구에서 베일을 벗었다. 분양 시장에서도 '20억 로또'로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오티에르 1호 단지로서 수요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지난 8일 방문한 '오티에르 반포'에서는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달라지는 향기와 음악이 오감을 자극했다. 단순한 고급 주거를 넘어 삶의 깊이를 더하겠다는 포스코이앤씨의 철학을 구현한 모습이다. 현장 설계를 담당한 김수진 부장은 "공간, 날씨,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인공지능(AI)이 골라낸 음악이 흘러나오며 향도 모두 다르다"며 "오티에르만의 특별함을 일상에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감성적 디테일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대단지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소규모 고급 단지(251가구)만의 특별함도 보였다. 반듯하고 획일화된 정원과 달리, 수목의 종류가 다양해 자유롭고 한국적인 느낌이 풍겼다. 조경 담당 이은수 팀장은 "창덕궁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표현했다"며 "자연스러움과 사유(思惟)에 집중한 '자연주의 한국식 조경'이 오티에르 조경의 출발점"이라고 전했다.

조합원 물량인 펜트하우스(전용면적 150㎡)는 복층으로 구성돼, 거실의 개방감이 극대화됐다. 하부층 주방과 상층부 외부 테라스에서는 한강 조망도 누릴 수 있다.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오티에르 반포는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한 단지로, 7호선 반포역 초역세권 입지가 강점이다. 고속터미널역·잠원역·논현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해당지역, 14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86가구이며 전용면적 84㎡ 기준 평균 분양가가 약 26억원대로, 인근 시세보다 약 20억원 저렴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오티에르 반포를 기점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라인업을 핵심 입지로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준공 예정인 오티에르 신반포(182가구)에 이어, 지난해 분양을 마친 오티에르 포레(287가구) 그리고 오티에르 방배(843가구), 방배15구역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노량진 1구역, 부산 촉진 2-1구역 등 상징적인 정비사업지들도 오티에르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특히 신반포 19·25차 재건축, 목동 등 주요 사업지에도 오티에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