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인문·사회 분야 연구·전략·출판 전문기업 전략집단 이음(이음)이 세계 도시와 한국 지역을 기록하는 아르카디아 지식자산 시리즈 확대에 나섰다.
전략집단 이음이 발간한 ‘아르카디아 지식자산 시리즈’ 도서 모음. 전략집단 이음 제공
21일 전략집단 이음에 따르면 이음은 지난달 하바나, 파리, 오사카, 뉴욕 4개 도시 20권을 출간한 데 이어 지난 18일 카이로와 부에노스아이레스 각 5권을 추가 출간했다.
이에 아르카디아 도서 시리즈는 총 6개 도시 30권 체계로 확대됐다. 이 시리즈는 전략집단 이음이 구축한 아르카디아 운영체제(OS)와 지능형 출판엔진 '담이'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지식자산 출판 모델이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 지역 지삭자산 구축도 본격화한다. 이음은 지난 15일 아르카디아 지역 시리즈의 첫 지역으로 부산 5권을 공개했다. 부산 관련 저작은 향후 구·군별 기록과 음식문화 등을 포함해 총 194권 규모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지역 지식자산도 출간된다. 이 계획은 전략집단 이음 제주사업본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제주사업본부는 제주의 지역, 도시, 거점, 음식 지식자산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전체 80권 규모의 출간 계획을 이끌 예정이다.
전략집단 이음 이아실 대표는 "세계 도시를 기록하던 아르카디아 프로젝트가 이제 한국의 지역으로 확장했다"며 "하바나를 시작으로 6개 도시 30권을 출간했으며, 첫 한국 지역으로 부산 5권을 선보였다. 부산은 세계 도시와 한국 지역을 잇는 첫 좌표"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 세계 도시를 5권 체계로 기록
아르카디아 도시 시리즈는 도시 한 곳을 여행, 구조, 역사, 음식, 철학의 5권 체계로 기록한다. 도시의 풍경과 공간 질서부터 시간의 층, 생활문화, 음식, 사유의 방식까지 함께 담는다.
이음은 오는 7월 중 26개 도시, 130권 체계 돌파를 목표로 도시 시리즈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출간 도시를 기반으로 각국 대사관과 문화기관을 대상으로 국가 지식자산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이 생산체계의 기반은 전략집단 이음이 구축한 아르카디아 OS와 지능형 출판엔진 담이다. 이음은 총 16개 특허 출원을 기반으로 문명, 시간, 도시, 지역, 거점, 음식 분야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재구조화하고 있다.
■ 국가·지역 지식자산 협력사업 추진
아울러 이음은 지난 4월 쿠바대사관을 시작으로 각국 대사관에 아르카디아 국가 지식자산 협력을 제안하고 있다. 협력의 핵심은 각 국가 도시와 문화를 한국 사회 안에서 정확하게 기록하는 데 있다. 쿠바 대사관에 이어 미국, 일본, 프랑스 관련 기관과의 접촉도 준비 중이다.
회신 또는 수령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협력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보완 의견 수렴, 추가 도시 제작, 다국어판 제작, 기관 활용, 국가 단위 지식자산 패키지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음 관계자는 "아르카디아 프로젝트는 국가와 지역의 이야기를 책과 아카이브로 축적하는 협력형 지식자산 사업"이라며 "도시와 지역의 문화, 음식, 삶의 방식을 기록하고 보완하는 과정이 상호 이해와 지역 브랜딩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부산 본사와 제주사업본부가 함께하는 지역 확장
이음의 지역 지식자산 확장은 부산에서 시작됐다. 부산 기반 기업이 세계 도시를 해석한 뒤 다시 지역의 가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주 지식자산 구축은 제주사업본부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제주사업본부는 현장 자료 수집, 지역 협력, 출간 기획, 후속 활용사업을 단계적으로 담당한다.
향후 제주 지식자산 90권 체계 구축을 이끈다는 목표다.
한국 지역 시리즈는 지자체와 지역기관이 함께하는 지역 지식자산 협력으로 이어진다. 지역의 역사, 공간, 음식, 거점 정보를 책과 아카이브로 축적하고 지역 정체성 강화와 후속 활용 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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