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당근에서 사둘까"...PS5 실물 디스크 중단 소식에 거래량 2배↑ [1일IT템]

"당근에서 사둘까"...PS5 실물 디스크 중단 소식에 거래량 2배↑ [1일IT템]
당근 제공

[파이낸셜뉴스] 소니가 오는 2028년부터 플레이스테이션(PS) 신작 게임의 실물 디스크 제작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실물 게임 타이틀의 중고거래가 2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당근에 따르면 소니의 실물 디스크 출시 중단 발표 이후 2주간(7월1~15일) 당근 내 PS5 게임 타이틀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PS4 게임 타이틀 거래 건수도 87.8% 늘었다. 실물 디스크 제작 중단 소식 이후 구하기 어려워질 수 있는 타이틀을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가 중고거래 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물 게임 타이틀은 디지털 다운로드 게임과 달리 플레이한 뒤 되팔수 있고, 단종된 구작이나 한정판 패키지, 초판본, 미개봉 제품은 수집품으로 거래되기도 한다.

앞으로 실물 디스크 공급이 중단되면 이미 출시된 타이틀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중고거래 가치 역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당근이 청소년이용불가 게임 타이틀 거래를 허용한 점도 실물 게임 중고거래의 선택지를 넓혔다.

당근은 지난 4월 20일부터 성인인증을 완료한 이용자에 한해 청소년이용불가 게임 타이틀 거래를 허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연령 제한이 있는 중고 패키지 게임 거래가 주로 오프라인 매장이나 게임 커뮤니티 등에서 이뤄졌지만, 거래 정책이 변경되면서 당근에서도 청소년이용불가 게임 타이틀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당근 관계자는 "콘솔 게임 시장이 디지털 중심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실물 게임 타이틀을 사고팔거나 소장하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게임 타이틀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거래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