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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동 첨단복합지구 조성 속도… "동남권 경제 핵심 동력"

부산연구개발특구 실시설계 진행
1조6000억 투입 174만㎡ 규모로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탈바꿈 전망
R&D·생산·비즈니스 시너지 기대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이 보상과 조성공사 실시설계를 차질 없이 진행하며 순항하고 있다.

2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개발사업은 지난 7월 보상계획 공고 시작과 함께 조성공사 착공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사업은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대에 총사업비 1조 6000여억원이 투입돼 총 174만㎡(53여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서부산권 내 핵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연구개발(R&D) 성과의 기술사업화 촉진과 동남권 주력 산업인 첨단조선해양산업의 생태계 고도화를 선도할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수도권과 대전·중부권에 집중됐던 과학기술 기반을 동남권으로 대폭 확대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구 첨단복합지구가 들어설 대저동 일대는 광역 교통망과 대중교통 인프라가 집약된 양호한 입지 여건도 자랑하고 있다. 도시철도 3호선과 부산~김해경전철 대저역과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국도 14호선과 남해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연결돼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또 연접해 추진 중인 '부산 대저 공공주택지구'와 연계를 통해 첨단산업, 연구, 주거가 어우러지는 직주근접형 자족도시가 완성될 전망이다. 이는 우수한 R&D 전문 인력과 첨단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보장함으로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고 단지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구 첨단복합지구는 R&D와 생산, 비즈니스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차세대 복합 단지로 계획돼 있다.
유치 업종은 동남권의 지역 특화 산업인 조선해양과 해양바이오 산업 및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인 ICT 융합, 스마트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제조업 기반의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기술 융합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사 신창호 사장은 "공사와 LH의 안정적인 공공 주도 추진 구조, 독보적인 입지 경쟁력, 그리고 첨단산업과 주거 인프라가 결합된 첨단복합지구는 향후 동남권 경제의 판도를 바꿀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 사업시행자인 LH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