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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5% 문턱…"연준, 9월 보험성 인상 나설 것"

iM증권 " 미국 10년물 금리 4.70~5.00%로 제시"

美 10년물 5% 문턱…"연준, 9월 보험성 인상 나설 것"
미 재무부가 발행하는 30년 만기 국채의 실물.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 문턱까지 오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25bp(1bp=0.01%p)의 '보험성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직전 고용과 물가지표 결과를 토대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25bp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판단한다"며 "동결보다 기대인플레이션 재상승을 차단하기 위한 보험성 인상의 명분이 더 강해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올라 7월(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에너지와 휘발유 가격 상승에 더해 주거비·항공료·통신비 등으로 물가 압력이 확산됐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대비 5.4% 상승했다.

iM증권은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5~0.30%, 전년 대비 3.2~3.3%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금리는 지난 11일 4.96%를 기록했다"면서 "9월 FOMC에서 최종금리가 상향되거나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시되면 단기적으로 5.10~5.20%까지 오버슈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9월 인상이 연속적인 긴축의 시작이 아닌 기대인플레이션을 차단하기 위한 '보험성 인상'으로 받아들여지면 5% 위에 장기간 머물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더라도 대규모 재정적자와 장기채 공급 부담이 남아 있어 과거와 같은 4% 초반으로의 빠른 복귀는 어렵다"고 말했다. iM증권은 남은 하반기 미국 10년물 금리 범위를 4.70~5.00%로 제시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