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부터 8월 9일까지 부산도시철도 2호선 광안역 지하 1층에서 운영한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in 부산' 행사장 모습. 부산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포켓몬' 협업 마케팅과 지역업체 상생형 굿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사례로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한 '2026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글로벌 IP 포켓몬과 도시 인프라를 결합해 도시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행사 동선을 설계했다. 기간 한정 QR승차권과 스탬프 랠리 등을 통해 부산 곳곳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해 도시철도 이용과 지역소비를 끌어냈다.
올해는 수영구, 부산시설공단, 벡스코,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등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해 부산 전역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했다.
행사 기간 도시철도 전체 수송승객은 전년 동기 대비 2.5%, 행사 거점 역사 6곳의 수송승객은 7.5% 증가했다.
굿즈 사업은 지역 중소업체와 성과공유제 방식으로 추진했다. 공사가 상품을 기획하면 지역업체가 제작과 유통을 맡아 판매 성과를 공유하는 구조다.
올해는 공사 캐릭터 '부레이·타비오'와 도시철도 자산을 활용한 굿즈를 출시했다.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9일까지 운영한 팝업스토어에는 6만 7000여명이 방문했으며, 약 1억 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은 4.1배, 매출은 6.6배 증가했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글로벌 IP 협업과 공사의 자산을 활용해 만든 매력적인 콘텐츠가 팬덤과 관광객을 이끌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를 발굴해 부산도시철도가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역상생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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