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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프리미엄 7년 새 71.5%↑…"고정비 부담 커져"[1일IT템]

유튜브 프리미엄 7년 새 71.5%↑…"고정비 부담 커져"[1일IT템]
유튜브 로고.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가 7년 만에 7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잇따른 가격 인상이 가계의 고정비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 프리미엄의 웹·안드로이드 기준 월 구독료는 2019년 8690원에서 올해 1만4900원으로 올랐다. 7년간 인상률은 71.5%에 달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은 두 차례에 걸쳐 큰 폭으로 뛰었다. 유튜브는 2020년 9월 신규 가입자 요금을 월 8690원에서 1만450원으로 20.25% 인상했다. 2023년 12월에는 다시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올렸다.

애플 iOS를 통한 구독료도 상승했다. 2019년 월 1만2650원이던 가격은 현재 1만9500원으로 54.2% 올랐다. 특히 2023년 12월에는 월 1만4000원에서 1만9500원으로 인상됐다.

국내 유튜브 이용시간은 꾸준히 늘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5월 유튜브의 월평균 사용시간은 1136억분으로 집계됐다.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6.4% 증가한 규모다.

이 의원은 "유튜브 등 OTT 구독료는 이제 국민이 매달 부담하는 '국민 고정비'가 됐다"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된 만큼 구독료 인상은 곧바로 가계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자의 요금 인상이 이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전가되는 구조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현행 제도가 이용자 보호에 충분한지 점검하고 부가통신서비스 이용약관 제도 개선 등 입법적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