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Decarbonization 매거진' 14호 표지. KR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선급(KR)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 규제 동향과 최신 기술 정보를 담은 친환경 전문 매거진 'KR 디카보나이제이션 매거진' 제14호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호에는 차세대 선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해양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기술 개발 현황과 국제 규제 동향을 집중 조명했다. SMR의 선박 적용을 위한 안전성 확보, 운영·유지보수, 경제성 및 인허가 과제를 살펴보고, 국제해사기구의 관련 규정 개정 논의와 국제원자력기구의 국제협력 프로젝트, KR의 기술·규제 협력 활동을 소개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이행 실적을 평가받는 EU의 해운 탈탄소 규제인 'FuelEU Maritime'의 시행 첫해 결과와 대응 전략을 분석했다.
기술 인터뷰에서는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강민호 전무가 LNG 연료의 연소 과정에서 메탄이 연소되지 않고 배출되는 '메탄슬립' 현상을 줄이기 위한 엔진 최적화 및 후처리 기술과 메탄 산화 촉매 시스템의 상용화 과제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EU의 해운 탄소규제 개정 논의와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검증 절차의 통합 등 주요 규제 동향을 정리했다. KR의 해외위원회 개최와 국내 녹색해운항로 구축, 풍력보조추진 LNG운반선 개발 등 산업계 협력 소식도 담았다.
KR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 송강현 소장은 "국제해사기구의 탄소중립 규제 도입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EU 환경규제와 글로벌 화주 및 금융시장의 탈탄소 요구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며 "불확실성 해소를 기다리기보다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적·전략적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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