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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분기 어닝쇼크에 12%대 급락 [종목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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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분기 어닝쇼크에 12%대 급락 [종목NOW]

[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3·4분기 실적과 증권가의 잇따른 눈높이 하향에 12%대 급락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3만2500원(12.40%) 내린 2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5만5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22만7500원까지 밀렸다.

전날 발표한 3·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생활건강의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1조5774억원, 영업이익은 52.4% 증가한 7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013억원을 30.5% 밑돌았다.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45.3% 감소했다.

주력인 뷰티 사업의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뷰티 부문 매출은 6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줄었고 1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면세 매출은 회복됐지만 중국 매출이 온라인 사업구조 재편 등의 영향으로 21.1% 감소했다. 북미 매출도 에이본 매각 영향 등으로 12.5% 줄었다.

생활용품 사업인 홈케어앤데일리뷰티 부문은 매출 4192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8% 늘었지만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음료 사업인 리프레시먼트 부문은 내수 소비 부진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판촉 경쟁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3.1% 줄어든 4974억원, 영업이익은 19.9% 감소한 503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들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잇달아 낮췄다.
하나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했다. 키움증권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14% 낮췄다.

[email protected]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