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자사주 취득 후 전량 소각 계획을 밝히자 5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50원(10.14%) 오른 3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장 개장 전 카카오는 보통주 515만4639주(전일 종가 기준 약 1500억원)를 오는 6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장내매수 방식으로 매입하겠다는 자기주식(자사주) 취득 결정을 공시했다.
매입한 주식은 바로 소각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오전 진행된 2026년 3·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를 즉시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인적분할을 앞두고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주려는 조치로 보인다.
아울러 카카오는 3·4분기 연결 매출 2조867억원·영업이익 24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5.5% 증가했다.
그간 시장에서 소외됐던 카카오는 자사주 매입·소각과 더불어 실적 상승세까지 겹치며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12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회사를 카카오AI와 카카오X(존속법인)으로 나눌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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