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도 인천공항 ESG 역량강화 지원사업(ESG100)'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시작한 이 사업은 ESG경영 도입에 따른 초기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인천시 소재 항공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공사가 ESG경영 진단·컨설팅 등을 지원해 준다. 지난해에는 인천시 소재 20개 중소기업을 선발해 해당기업의 ESG경영 도입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인천 소재 중소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도 대상에 포함시키고 참여기업도 30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이번 사업의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결과발표는 6월 예정이며 공사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ESG경영 진단 및 컨설팅 △ESG경영체계 수립 및 실행과제 도출 △ESG 분야별 맞춤 지원 △자가진단 서비스 등 기업별 맞춤형 종합 지원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ESG경영 내재화 교육 △사내 전문가 양성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 마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ESG경영이라는 세계적 경제·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항공산업 분야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공사 차원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07 16:33:06[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KT, 현대건설과 함께 세계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 통합운용 분야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UAM 운용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 중이다. 국내 5개 컨소시엄이 이 사업에 참여중인 가운데 공사가 속한 'K-UAM 원팀'이 세계 최초로 UAM의 지상 이동부터 비행 및 착륙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안정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남 고흥항공센터에서 수행된 통합 운용성 검증은 UAM 기체의 정상 운영 시나리오부터 비정상 대응, 충돌 예방관리까지 모두 10개의 시나리오를 포함했다. 각 시나리오별 3회씩 총 30회의 실증 운항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공사는 UAM 교통관리체계와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운용과 관련된 기술 검증 역할을 담당했다. 실증에는 항공우주연구원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오파브(OPPAV) 기체와 함께 헬리콥터와 드론이 통합적으로 활용됐다. 공사는 네이버시스템, 루다시스와 같은 국내 중소기업 및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협력해 개발한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통해 도심 환경에서의 UAM 운용 안정성을 검증했다. 또한, UAM 최적화 지원체계(V-CDM) 기반 버티포트 운영시스템과 영상감시 시스템의 성공적인 검증을 통해 UAM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최초 UAM 통합운용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향후 개선점 보완과 유관 기관 협력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K-UAM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하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24 09:55:28[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인천광역시, 광명시, 한국도로공사, 인천항만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도심항공교통(UAM) 공항셔틀 노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2001년 개항 이래 구축한 항행시설 무중단 운영과 세계 1위의 공항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항과 도심항공교통체계를 연결하고 공항 주변 공역에 대한 안전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UAM 공항셔틀 최적 노선을 개발하고 UAM에 대한 대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시를 포함한 UAM 유관기관 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광명시는 공역체계 분석 및 관리 체계, 도시계획 등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한국도로공사와 인천항만공사는 도로와 항만에 UAM 체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도심에서 시작해 도로와 항만, 공항을 잇는 다양한 노선이 검토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도심과 공항을 연결하는 UAM 공항셔틀 노선이 다각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식에 앞서 관계기관과 'UAM 상용화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K-UAM 상용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1-09 17:44:55[파이낸셜뉴스] 이달 말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쌍용자동차의 신형 전기차 토레스 EVX가 첫 선을 보인다. BMW도 한국시장에 iX5 하이드로젠 등 3종을 처음 공개할 것이라며 이 외에 개막 당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모델이 있을 것"이라고 깜짝 예고했다.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담아 자율주행, 자동차 소프트웨어, 도심항공교통(UAM)관련 기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조직위원회 위원장(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16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가 융복합 모빌리티쇼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업체가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 회사를 지향하고 있고, 거기에 맞춰 서울모빌리티쇼도 로봇과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확장된 개념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대 서울모터쇼는 지난 2021년 행사명을 서울모빌리티쇼로 바꿨다. 자동차 시장의 대변혁기, 국제 모터쇼 업계가 침체기를 맞이하면서 시장 환경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행사는 3월31일부터 4월9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직전 2021년 행사보다 전시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됐다. 세계 10개국 160여개 기업·기관(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이 참가, 직전보다 60% 늘어났다. 완성차 부분에서는 기아, 르노코리아,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12개 완성차 브랜드, 친환경차 8개사, 이륜차 3개사 등 총 23개사가 참여한다. 한국계 미국인이 창업한 전기차 스타트업 알파 모터스는 서울모빌리티쇼를 글로벌 데뷔 무대로 선택했다. 미국 전기차 테슬라, 영국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등도 부스를 꾸린다.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현대모비스, 오토엘 등 25개사가 첨단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고스트로보틱스는 4족 보행로봇인 '비전60'을 전시한다. 비전60은 군사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는 로봇이다. 조직위는 4월4일 '2023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를 따로 갖고, 6일에는 'UAM·AAM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또한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을 구성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3-03-16 16:06:25[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월 28일까지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ESG 역량강화 지원사업(ESG100)'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ESG100은 지난해 12월 공사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에 ESG경영진단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의 선제적 ESG경영 대응체계 수립 및 자체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의 모집대상은 인천광역시에 소재하는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28일 오후 6시까지 제출서류를 구비해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심사를 통해 1차년도 참여기업 20개사를 선정해 △ESG경영 심층진단 및 컨설팅 △ESG경영체계 수립 및 실행과제 도출 △ESG분야별 맞춤형 지원 △최고경영자(CEO) 및 실무자 대상 ESG경영 내재화 교육 △자가진단 서비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 네트워크로 구성된 ESG경영 혁신협의체를 운영해 참여기업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항공산업분야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실직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민간혁신 및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1-30 14:36: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인승 경항공기 개발 경험이 있는 베셀에어로스페이스㈜와 공동으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26일 ‘2022 드론쇼코리아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전시장에서 (사)항공우주산학융합원, 베셀에어로스페이스㈜와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도시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심항공교통은 항공교통을 도심의 교통체계로 확장시키는 것으로 교통과 산업적 혁명을 일으킬 대표적인 미래산업으로 전 세계적인 연구와 실증 체계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분야다. 이번 협약은 도심항공교통 실증·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인천시와 대한민국 최초로 2인승 경항공기(KLA-100)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도심항공교통 기체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지난해부터 개발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 플랫폼을 실증 사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실내에서 기체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시설을 활용해 비행체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인천에 연구소를 두고 있는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항공교통 전담팀을 구성해 자회사를 인천에 설립할 계획이다. 시는 그 동안 도심항공교통 체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2020년 대한민국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도심 저고도 공역(하늘길)에 대한 위험도를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일 볼로콥터사의 도심항공교통 기체를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시험비행하고 국내외 글로벌 사업자가 참여한 ‘K-UAM Confex’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 국제협력을 추진해 LA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앞으로 싱가포르, 두바이, 파리 등으로 협력체계를 넓히기로 했다. 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UAM Team Korea 참여기관으로 ‘UAM Grand Challenge’사업에도 참여하고자 인천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실증노선 구축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으며 이를 인근 지역과 다양한 기관의 협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광호 시 항공과장은 “인천은 연구개발 지원, 글로벌 협력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심항공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도시 수용성을 높여나가 도심항공교통 분야 선도자(First mover)로서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28 09:31:42모빌리티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을 잡기 위해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대차도 대한항공 등 5개사와 손을 잡고 UAM 생태계 구축 및 산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UAM 시장이 오는 2040년까지 국내 13조원을 포함, 전 세계 7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종의 장벽과 국경을 뛰어넘는 합종연횡이 본격화되고 있다. ■롯데, 내년부터 실증비행 롯데는 16일 UAM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오는 2024년 인천공항에서 서울 잠실까지 구간을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의 스카이웍스 에어로노틱스(비행체 개발), 모비우스에너지(배터리 모듈 개발), 민트에어(비행체 운영), 인천광역시,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으로 구성된 한미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실증비행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신동빈 회장이 강조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일환으로 분석된다. 롯데는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에 나선다. 롯데지주는 그룹 내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집해 실증비행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롯데렌탈은 항공과 지상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과 버티포트(UAM 이착륙장)·충전소 등 제반 인프라의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롯데 관계자는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은 물론, 저탄소 미래를 선도하는 중장기 비전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UAM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이번 실증비행이 성공할 수 있도록 그룹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연내 UAM 등을 포함한 모빌리티 사업부를 신설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UAM 어벤저스 본격 가동 현대차가 주도하는 UAM 파트너십은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컨소시엄으로 확대됐다. 현대차,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국내 UAM의 성공적 실현, 생태계 구축 및 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현대차, 인천공항공사, 현대건설, KT이 체결한 파트너십에 대한항공이 가세했다. 5개사는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 활동 협력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수행 △UAM 사업 협력 로드맵 공동 추진 및 실증사업 협력 △ K-UAM 로드맵 및 UAM팀코리아 활동 공동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현대차는 UAM 개발부터 제조, 판매, 운영, 정비, 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고 UAM 시험비행을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며, 공항셔틀 및 UAM 교통관리 운영개념 연구 등을 진행한다. 또 현대건설은 버티포트의 구조 및 제반시설 설계·시공 기술을 개발하고, 버티포트 및 육상교통과 연계된 모빌리티 허브 콘셉트를 연구한다. KT는 UAM 통신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개발, 모빌리티 사업 모델 연구 및 UATM 교통관리시스템 시스템 개발·실증 협력 등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UAM 운항·통제 시스템 개발 및 여객·물류 운송서비스사업 모델 연구 등을 수행한다. 현대차 신재원 사장은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각 분야를 리딩 하는 민간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개사가 UAM계의 어벤져스라는 생각으로 하나로 뭉쳐 UAM 시장을 여는데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이정은 기자
2021-11-16 17:49: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산학융합지구가 지구 조성을 완료하고 앞으로 본연의 역할인 산학연 협력과 연계를 통한 R&D 및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인하대, 인천산학융합원과 산학 협력·혁신을 통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융합지구 2.0을 선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산학 협력・혁신을 통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관련 사업융합 생태계를 구축해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2011년 첫 산학융합지구를 지정한 이래 2020년까지 지구지정을 마무리하고 혁신을 통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계획됐다. 인천에서는 지난 2016년 12월 인천산학융합지구가 지정됐으며 인천산학융합원에서는 항공우주분야에 260여명의 신규 청년일자리를 창출했고 이 분야의 스타트업 14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한 바 있다. 또 798개사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총 1116억원 규모의 국책·시책 과제를 수주해 항공우주 관련 기업지원과 연구개발의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결과 인천산학융합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 평가에서 3년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인천시는 인천산학융합원을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체계로 재편해 항공우주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융합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를 이전하고 기업연구관을 조성해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과 중소 R&D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7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박남춘 시장은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산업에서도 인천이 선도할 수 있도록 산학융합지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20 11:28: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항공우주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인천산학융합원이 준공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사)인천산학융합원은 29일 송도국제도시 인천산학융합원 기업연구관 1층 대강당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지난해 1월 착공해 지난 6월 준공했으나 그 동안 내부 인테리어와 코로나19 등으로 준공식이 지연됐다.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1만9908㎡(캠퍼스 1만357㎡, 기업연구관 9551㎡) 규모로 건축됐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589억원을 지원 받아 건립됐다. 산업단지와 대학의 공간적 통합 및 현장 중심 산학융합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는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기계공학과(원),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의 학생 530여명이 이전해 현장맞춤형 교육 및 산학융합R&D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기업연구관은 재직자 교육장, 항공산업장비센터 및 GE적층제조센터가 설치됐으며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항공부품, 빅데이터, 금속적층제조 산업 등의 기업 및 연구소 60여개가 입주하게 된다. 현재 2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대학과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산학융합지구 촉진사업,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AMO(정비조직 인증) 국제인증체계 대응연구 사업, 항공우주전문인력 양성사업, 수송급(Part25)항공기 개발사업, 소재부품장비 스마트 촉진 인력 양성사업, 항공 부품소재 미니클러스터 사업, 빅데이터 기반 항공안전관리· 보안인증 기술개발 사업 등 다양한 국고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산학융합지구 촉진사업은 인천시 소재 기업의 재직자 및 인천 마이스터ㆍ특성화고 고교생이 참여하는 근로자평생학습 프로그램,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이전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중소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현장실무 중심의 인력양성, 연구개발 기반 확대 등을 진행한다. 융합원은 앞으로 항공산업교육훈련센터ㆍ항공산업장비(MRO)센터를 구축해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정비산업단지와 연계, 항공정비사, 감항 감독관, MRO 및 AMO 종사자 등 국제인증을 갖춘 항공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항공부품 등 시제품 제작 및 양산을 지원해 LCC(저비용 항공사) 및 국내 항공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항공우주정보센터를 구축해 AI기반 항공산업·교통·안전 등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무인기 공역통합(2030)을 위한 데이터 분석 기반 무인기 제어 및 관제 체계를 개발하고 GE·AIRBUS와 협력해 항공부품 설계 및 공정기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창경 인천산학융합원장은 “대학과 산업단지의 통합공간이 조성됨에 따라 항공·기계금속·뿌리 융복합 기반 미래지향적 신산업을 육성하고 인천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28 10:58:15【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와 인하대가 추진하는 인천산학융합지구에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소에 이어 제너럴일렉트릭(GE)의 크레이티브 스쿨이 들어선다. 인천시와 인하대는 지난달 11∼30일 진행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학융합지구 선정을 위한 평가.심사에서 GE 크레이티브 스쿨(Creative School) 설립을 제안했다고 1일 밝혔다. GE 크레이티브 스쿨은 GE가 인하대에 기부할 예정인 500만달러(약 60억원)를 인천산학융합지구에 투입해 창의적인 인재 양성과 아이디어.사업화를 실현하는 공간이다. 크레이티브 스쿨은 최근 미국 스탠포드대학과 MIT 등에서 도입해 전 세계로 확산되는 신개념 교육 방식이자 산학융합 프로그램이다. GE는 2014년 인하대에 항공과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 및 연구 개발을 위한 'GE-인하 혁신 센터' 설립 지원금 20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앞서 인하대는 NASA와 산학융합지구에 공동으로 항공우주 분야의 연구소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인천시는 인천산학융합지구의 강력한 추진을 위해 인천산학융합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인천산학융합지구 사업과 미래 항공산업을 전담하는 팀을 신설할 것을 산자부에 약속했다. 인천산학융합지구가 선정되면 인천시와 참여기관은 (사)인천산학융합원을 설립해 운영 주체를 선정하고 지원조직 신설과 지원조례 제정 등 후속 조치를 곧바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산학융합지구는 인재양성과 기업지원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내 항공정비특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인재육성, 교육훈련, 기업육성을 수행하고 산업구조 고도화에 필요한 기반을 지원하게 된다. 인천산학융합지구에는 5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송도지식정보단지에 대지면적 1만6417㎡에 항공우주캠퍼스 9911㎡와 항공산업 기업.연구관 9917㎡가 건설된다. 오는 2030년까지 신규 고용창출 8만5000명, 글로벌 항공기업 100개사 육성, 경제적 가치 40억달러를 목표로 추진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8일 사업심의위원회에서 2016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대상지역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11개 지역이 선정돼 있으며 이번에 2개 지역을 선정한다. 인천시를 비롯 세종시, 제주도, 전남 나주시, 대구시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과 항공정비특화단지, 인천산학융합지구, 원도심 산업단지를 연계하는 '항공산업 융복합 클러스터'가 조성돼 항공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6-12-01 17: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