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AI가 바꾸는 3D 콘텐츠 제작의 미래" ㈜그리엘은 'ANVIL(앤빌) 3D AI'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3D 모델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고 있는 경기도 대표 콘텐츠 스타트업이다. 그리엘의 ANVIL 3D AI는 단 10초 만에 고품질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초고속 기술로, 기존 시장 평균보다 5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러한 기술은 AI 기반 자동 텍스처링, 완벽한 UV 매핑, 경량화된 모델 제공 등을 통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채영 공동대표는 "그리엘의 ANVIL 3D AI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며 "이 기술은 게임 개발에서부터 건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3D 산업의 소프트웨어와 완벽하게 호환되며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소규모 팀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층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ANVIL 3D AI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작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미 수많은 프로젝트에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AI 생성 이미지 3D모델로 구현...사용자 권한 부여 '수정·변경 가능'그리엘의 콘텐츠 제작 방식은 대화형 인공지능인 'ChatGPT(챗지피티)' 방식과 유사하다. 사용자가 ANVIL 3D AI를 통해 원하는 단어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3D모델을 만들어 주는 손쉬운 방법이다. AI 생성 이미지를 3D로 구현해 낼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됐지만, 여기에 챗지피티에는 없는 수정·변경이 가능한 기능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예를 들어 ANVIL 3D AI가 만들어 준 3D 모델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사용자는 언제든 원하는 부분에 대해 수정 변경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그리엘의 ANVIL 3D AI는 이미 만들어졌거나 잘못 만들어진 콘텐츠에 대해 사용자들에게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 요구에 맞는 3D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AI 활용 콘텐츠 제작의 미래 설계...교육과 연구도 지원그리엘은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을 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25.7%의 성장률을 기록 중인 3D 콘텐츠 시장에서 ANVIL 3D AI는 누구나 창의적인 콘텐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리엘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과 창작 생태계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D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규모 개발팀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창작의 벽을 허물고, 전 세계적으로 창의적인 경제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싱가포르 DigiPen 공과대학, 경기게임마이스터고와 MOU를 체결하며 교육과 연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특허 출원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1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등 탄탄한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입상하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그리엘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중소규모 콘텐츠 제작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누구나 손쉽게 창의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19 13:32:22[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도중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총격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도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뒤 대피 과정에서 얼굴에 핏자국이 보였지만 안전한 상태라고 트럼프 대변인은 밝혔다. 스티븐 청 트럼프 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국의 신속한 대응 덕에 안전하다"면서 "현재 지역 의료 시설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청 대변인은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를 맡고 있는 미 비밀경호국 대변인 앤서니 구글리엘미는 "이날 밤 펜실베이니아 트럼프 유세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글리엘미 공보관은 "비밀경호국이 보호 절차에 나서 전 대통령은 안전하다"면서 "현재 비밀경호국이 수사에 나섰으며 추가 내용은 가능한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미 알코올·담배·총기·폭약국(ATF) 요원들도 즉각 현장에 파견됐다.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의 트럼프 유세를 취재한 기자들은 "일련의 폭발음, 또는 커다란 터지는 소리가" 났고, 그 뒤 곧바로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트럼프에게 달려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후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아 연단을 급하게 빠져나갔다고 이들은 전했다. CNN은 마치 폭죽이 터지는 듯한 소리가 났다고 보도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7-14 08:18:57[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뒤 대피 과정에서 얼굴에 핏자국이 보였지만 안전한 상태라고 트럼프 대변인은 밝혔다. 스티븐 청 트럼프 대변인은 트럼프가 "무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국의 신속한 대응 덕에 안전하다"면서 "현재 지역 의료 시설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청 대변인은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를 맡고 있는 미 비밀경호국 대변인 앤서니 구글리엘미는 "이날 밤 펜실베이니아 트럼프 유세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글리엘미 공보관은 "비밀경호국이 보호 절차에 나서 전 대통령은 안전하다"면서 "현재 비밀경호국이 수사에 나섰으며 추가 내용은 가능한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유세에는 미 알코올·담배·총기·폭약국(ATF) 요원들이 함께 경호에 나섰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7-14 08:08:09[파이낸셜뉴스] 남중국해의 90%를 자국의 바다라고 주장하는 중국이 남중국해 영토 분쟁 지역에서 필리핀 해안경비대 선박에 물대포를 발사해 부쉈다. 중국은 국제법에 따라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4월 30일 발표에서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에서 중국 해경 선박이 필리핀 해안경비대 선박 1척과 수산청 소속 선박 1척에 물대포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암초 주변에서 조업하는 필리핀 어선에 식량과 연료를 보급하고 주변을 순찰하던 중이었다. 필리핀 측은 중국 해경선 4척을 포함한 중국 선박 10척이 나타나 위협적인 기동으로 필리핀 선박들을 방해하고 물대포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물대포로 인해 해안경비대 선박의 난간과 지붕이 파손되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의 제이 타리엘라 대변인은 성명에서 필리핀 선박 피해를 언급하며 "중국 해경이 필리핀 선박들을 괴롭히면서 얼마나 강력한 물대포를 쓰는 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 해경이 암초로 진입하는 해역에 380m 길이의 부유식 장벽을 설치해 필리핀 어선들의 진입을 막으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해경은 한국의 해양경찰과 비슷해 보이지만 민간 조직이 아니다. 중국 해경은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지휘를 받는 군사 조직이며 일본과 필리핀 등 영유권 분쟁이 발생하는 바다에 자주 출몰해 외국 선박과 충돌했다. 이날 중국 해경은 성명을 내고 황옌다오 인근 해역에 침입한 필리핀 선박 2척을 자국법에 따라 몰아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물대포 사용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남중국해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가 공유하는 바다지만 중국은 해당 지역의 약 9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국제상설재판소(PCA)는 2016년 중국의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밝혔으나 중국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 스카버러 암초는 필리핀 루손섬에서 약 240㎞, 중국 하이난성에서 약 900㎞ 떨어진 암초로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자리 잡고 있다. 2012년부터 암초를 차지한 중국은 과거 친중파였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기에는 필리핀 어선들의 조업을 허용했다. 그러나 2022년 친미 성향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에는 다시 필리핀 어선을 막기 시작했다. 중국은 지난해 9월에도 암초 주변에 부표 장벽을 세워 어선 출입을 방해했다. 중국 해경은 지난 3월 5일에도 스카버러 암초 남방의 아융인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까지 내려워 필리핀 해안경비대에 물대포를 쐈다. 당시 최소 4명의 필리핀 선원이 다쳤다. 중국 해경은 같은달 23일에도 필리핀 보급선에 물대포 공격을 감행했다. 이에 마르코스는 3월 28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성명을 내고 중국의 남중국해 도발이 “불법적이고 강압적이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어떤 국가와도 충돌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 "침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4-30 15:58:01[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문제로 다투던 10대 소년이 자신을 나무라던 누나를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소년은 뒤따라 나온 형으로부터 총에 맞았지만, 목숨은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CBS 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피넬라스 카운티에서 다마커스 콜리(14)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둘러싼 가족 간의 말다툼 끝에 누나 아브리엘 볼드윈(23)을 총으로 쏜 혐의로 기소됐다. 콜리도 범행 뒤 자신보다 한살 많은 형 다르커스 콜리(15)의 총에 맞았다. 해당 사건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발생했다. 다마커스는 어머니, 형, 누나, 조카들과 성탄절 선물을 사기 위해 쇼핑에 나서면서 말다툼을 벌였다. 상점에서 형 다르커스 콜리와 누가 더 크리스마스 선물을 많이 받을지, 누가 더 비싼 선물을 받을지를 두고 다툰 것이다. 형제는 상점을 나와 라르고시에 있는 할머니의 집에 가서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결국 다마커스는 반자동 권총을 꺼내 형의 머리에 겨누며 쏘겠다고 위협했다. 이때 다르커스는 싸우고 싶지 않으니 집 밖으로 나가라고 말했고, 형제의 삼촌은 둘을 떼어놓고 다마커스를 집 밖으로 내보냈다. 집 밖에서도 다마커스의 흥분은 가라앉질 못했다. 이 모습을 본 누나 아브리엘은 "적당히 해라. 크리스마스인데 왜 싸우려 하느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다마커스는 10개월 된 아들을 안고 있는 누나에게 수차례 욕설하며 아기를 쏘겠다고 말했고, 결국 아기 띠를 하고 있던 누나의 가슴에 총격을 가했다. 이 순간, 발포 소리를 들은 형 다르커스가 반자동 권총을 갖고 나와 동생을 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르커스는 근처 마당에 총을 버리고 도망쳤다. 누나 아브리엘은 총을 맞고 난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다행히 10개월 된 조카 아기는 무사했다. 다마커스는 형의 총에 맞은 뒤 수술을 받고 현재 병원에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마커스는 이번 범행으로 1급 살인, 아동 학대, 청소년 총기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를 쏜 형 다르커스도 1급 살인 미수와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형제는 과거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넬라스 카운티 보안관 밥 구알티에리는 "14, 15세의 어린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라며 "비행 청소년이 총을 소지하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이들이 화가 나면 결국 서로를 쏘게 된다"라고 말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28 07:41:25[파이낸셜뉴스] 남중국해의 90%에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이 분쟁 지역 인근에 부표로 벽을 만들어 주변국 어민들의 출입을 막았다. 필리핀은 이에 강력 반발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필리핀 해안경비대의 제이 타리엘라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X에 글을 올려 중국의 일방적인 부표 설치를 비난했다. 그는 “중국이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 장애물(부표 장벽)을 설치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는 필리핀 어선의 진입을 막고, 어민들의 어업 활동과 생계를 방해한다”고 밝혔다. 타리엘라는 “필리핀 해안경비대와 수산국 요원들이 지난 22일 정기 순찰 중 현지에서 스카보러 암초 근처에서 길이가 300m로 추정되는 부유식 장애물을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필리핀 선박이 조업을 시작했을 때 중국 해안경비대 선박 4척이 어선을 몰아내기 위해 15차례 무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타리엘라는 “필리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해양 권리를 옹호하며 해양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관련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중국해는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가 공유하는 바다지만 중국은 해당 지역의 약 90%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스카버러 암초는 남중국해 중앙에 위치한 곳이며 중국은 2012년부터 암초를 차지했다. 중국은 과거 친중파였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기에는 필리핀 어선들의 조업을 허용했다. 그러나 지난해 친미 성향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에는 다시 필리핀 어선을 막기 시작했다. 한편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지난 5월 중순 남중국해 주권 분쟁 해역의 5개 암초 부근에 부표를 설치해 주권을 선언했다. 이에 중국 역시 난사군도(스프래틀리군도) 3곳에 부표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9-25 09:44:14[파이낸셜뉴스]한국해운협회 대표단이 오는 28일과 29일 파나마를 공식 방문해 파나마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대표단은 면담에서 △파나마의 2030 부산월드엑스포 지지, △파나마운하 통항료 제도 개선, △파나마운하 일일 통항 횟수 제한 완화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해운협회 대표단은 오는 28일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프랑코 파나마 외교부 차관을 순차적으로 예방하고 파나마 정부가 공식적으로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노리엘 아라우즈 파나마 해사청장과 리까우르떼 바스케스 파나마 운하청장 면담을 통해 파나마 운하 통항 및 요금정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파나마운하의 일일 통항 횟수 제한과 관련하여 파나마운하 예약의 어려움, 선종간의 형평성 문제, 취소된 통항권의 경매 전환에 따른 선사의 부담 증가 등을 지적하고 그 대책으로 일일 통항 횟수 확대 및 취소된 파나마운하 통항권을 예약 대기 선박에 분배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8-25 14:43:03[파이낸셜뉴스] 건국대 안윤주 교수팀은 나노플라스틱이 먹이사슬을 거쳐 참조기까지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참조기 몸안에서 밖으로 배출되 않은채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 소화기능을 약화시킨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안윤주 교수는 "나노플라스틱이 유발하는 독성을 소화기능 약화로 정량화해 직관적으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제시했다"며, "환경에 존재하는 나노플라스틱이 영양단계를 거쳐 사람이 섭취하는 식자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3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오염이 심화됨에 따라 다양한 환경에서 5㎜ 미만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오염농도가 누적돼 미세·나노플라스틱이 생물과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람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되는 식자원인 생선류의 경우, 소비율이 높은 어종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나노플라스틱을 간접적으로 섭취한 해양생물에게 나타나는 영향을 비교 분석했다. 우선 형광 현상을 일으키는 190나노미터(nm)의 동그란 폴리스티렌 나노플라스틱을 풀어놓은 수조에 미세조류 '두날리엘라'를 키웠다. 이후 이 미세조류를 소형갑각류인 '아르테미아 프란시스카나'에 먹이로 줬다. 이 소형갑각류를 다시 참조기에 먹이로 주면서 관찰했다. 형광물질을 식별할 수 있는 형광현미경으로 참조기의 소화관 내를 관찰한 결과, 나노플라스틱이 참조기에 전이됐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24시간 뒤에도 소화관 내에서 나노플라스틱이 관찰됐다. 이와함께 나노플라스틱이 미세조류와 소형갑각류, 참조기에 이르기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플라스틱에 오염된 미세조류를 소형갑각류가 섭취할 경우, 장관 벽이 손상됐따. 연구진은 "이는 나노플라스틱이 타 해양생물에 간접적으로 노출될 때 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참조기의 소화효소인 알파 아밀라아제 활성도를 측정했다. 그결과 일반 참조기 대조군보다 소화효소의 활성이 39% 감소해 소화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성과를 환경과학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해저드스 머티리얼스(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지난 8월 4일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10-03 10:25:10[파이낸셜뉴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가을을 맞아 동대문 지역의 대표 와인 축제인 ‘2022 와인 앤 버스커’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단 3일 동안, 더 라운지 야외 테라스 공간에서 약 100종의 와인 시음과 버스킹 공연 및 셰프의 캐주얼 푸드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개최한다. 와인 앤 버스커의 꽃인 버스킹 라인업이 드디어 공개가 된 가운데 짙은 소울 발라드 감성이 돋보이는 '소울의 대가' BMK의 특별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BMK를 필두로 한국의 케니지라 불리우는JTBC 슈퍼밴드 출신 색소포니스트 멜로우키친과 재즈와 팝 등 여러 스타일을 아우르는 매력적인 음색의 아티스트 DD!(디디), 소울풀 제이 섹소폰, 레이니&최현우, 리엘, 김명기, 코다파이, 나오미&조이 등 팝, 재즈 어쿠스틱, R&B, 발라드까지 장르와 콘셉트를 넘나들며 감성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버스커 & DJ 음악과 함께 고객들에게 보다 신선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와인 앤 버스커 페스티벌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선보이는 동대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해 큰 사랑을 받으며 동대문의 아이코닉한 행사로 자리 잡은 바, 약 2년여 만에 재개하며 그동안 기다려준 고객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좀 더 타이틀에 맞는 와인 퀄리티와 버스커 라인업에 집중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까다로운 선정 기준을 거쳐 엄선한 10개 와인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세계 유수의 프리미엄 와인들을 현장에서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으며, 협력 와인사들이 제공하는 구매 시 와인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 총 주방장 박영진 셰프와 팀은 미국육류수출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한 와인 페어링 스페셜 레시피 메뉴들을 선보인다. 푸드 메뉴는 총 7가지 메뉴로 추가 구매 가능하며, 소고기 칠리 프라이, 프라임 치마살 스테이크와 팝오버 브레드, 랍스터 롤, 겉바속촉 카망베르 치즈 튀김과 크랜베리 소스, 화이트 와인과 완벽한 마리아주를 이루는 미국산 원육으로 만든 살라미와 파르마 햄, 치즈, 청포도와 크래커로 구성한 샤퀴테리 박스, 바질 브레드 안에 담아내 통째로 즐기는 보스턴 클램 차우더, 셰프 특선 홈메이드 에그 타르트 2종(베이컨 에그, 그라나 파다노 치즈) 등 엄선된 식재료와 트렌디한 조리법으로 다채롭게 준비된다. 호텔 마케팅 담당자는 “2022 와인 앤 버스커는 엔데믹 이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하는 첫 행사로, 흥인지문을 배경으로 야외 테라스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음악과 함께 프리미엄 와인, 총 주방장의 푸드까지 만나볼 수 있는 페스티벌”이라며, “흥을 돋우는 SNS 포스팅 이벤트, 포토존, 포토 콘테스트, 럭키드로우 등 호텔의 숙박권과 식사권, 와인과 굿즈 등 풍성한 상품들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이번 기회를 꼭 놓치지 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9-20 08:57:28[파이낸셜뉴스] 전용 84㎡ 단일면적 하나로만 구성한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용면적 84㎡로만 이뤄진 분양 단지는 최근 정부의 주택 규제 정책으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로 집중된 흐름을 반영한 결정이다. 3~4인 가구에게 최적화된 면적으로,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국민평형으로 불리고 있어 높은 관심이 예고된다. 16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자료(취소거래 제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80㎡대(80㎡이상~90㎡미만) 매매거래량은 18만6581가구로 총 실거래된 58만275가구 중 약 32%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거래가 많았던 50㎡이상~60㎡미만보다도 1만6605가구나 많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3~4인 가족들을 비롯해 젊은 부부들도 소형보다는 중형 평형을 선호해 전용 84㎡ 아파트로 청약 통장이 몰리고 있다"라며 "특히 실수요가 강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공급되면 풍부한 수요로 미분양 걱정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반도건설은 11월 충남 내포신도시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과 내포신도시 첫 브랜드 상가 '파피에르 내포'를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RC-2블록에 지하3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84㎡, 총 955가구로 구성된다. 전가구 4Bay 판상형의 남향위주 배치와 '반도유보라'만의 혁신평면 설계가 도입된다. 이 외에도 DL이앤씨는 11월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일원에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을, 포스코건설도 같은 달 대구 중구 공평동 일대에 '더샵 동성로센트리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1-16 08: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