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최적경로 택배 서비스 투데이(To-Day) 운영사 브이투브이가 9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티비티 파트너스(TBT), 휴맥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고,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우미글로벌, 더웰스 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등의 기관이 신규로 참여했다. 이로써 브이투브이는 2021년 4월 설립이래, 세번째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투데이(To-Day)는 기존 택배 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전국단위 허브앤스포크(Hub&Spoke) 방식의 비효율적인 동선 문제를 ‘대중물류망’이라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해결한 택배 서비스이다. 대중물류망은 수도권 버스 대중교통망 체계를 택배 시스템에 적용해 물건이 메가허브(Mega Hub)를 경유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가지 않고, 최적경로로 빠른 시간 내에 배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사람이 수도권 버스 대중교통망을 이용할 경우 몇 시간 내 수도권 어디든 도착하듯이, 투데이(To-Day)의 대중물류망을 이용하는 쇼핑몰의 물건들도 이와 유사한 경로로 이동해 주문한 당일에 대부분의 물건을 수령할 수 있는 방식이다. 브이투브이는 작년 설립 이래, 인천광역시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Cafe24 패스트박스, 삼영물류, 롯데글로벌로지스, NS홈쇼핑, W쇼핑, 아모레퍼시픽, 블루박스(Apple 공식 인증 리셀러), 오즈키즈 등의 대형 고객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도 배송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 후속 투자를 이어간 TBT 박진 심사역은 “구현하기 어려운 대중물류망이라는 네트워크를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며 브이투브이의 잠재력에 주목했다”며 “투데이 서비스가 기존 물류 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당일 배송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브이투브이 권민구 이사는 “IT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시대에 도시 외곽에서 도시 내부로 배송되는 물건을 메가허브를 경유하여 다음날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며 “대중물류망을 활용해 최적경로 택배를 최초로 구현한 것이 투데이 택배 서비스이며, 이번 투자를 통해 많은 고객사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이투브이는 물류 업계뿐 아니라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이례적일 정도로 뛰어난 인재 밀도를 갖춘 조직이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Toss), 크래프톤, 데브시스터즈, 타다(TADA) 등에서 경험을 쌓은 IT 전문 인력들과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쿠팡, 배달의 민족 등에서 경험을 쌓은 물류 전문 인력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11 11:34:19[파이낸셜뉴스]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친환경 스니커즈인 '헥사 브이투'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링 메시와 공장에서 재단하고 남은 가죽 조각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가죽을 갑피(겉감)에 적용했다. 또 인솔(안창)에는 자연 생분해가 빠르고 속건성이 우수한 천연 메리노 울 소재를 활용했다. 노스페이스의 스테디셀러 하이킹화인 '헥사'의 측면 패턴과 신발끈 구조 등의 헤리티지를 어글리 무드로 재해석해 만들어졌다. 일상 생활에서 스트리트룩, 애슬레저룩 등으로 활용하기 좋고, 하이킹, 가벼운 조깅 등 다양한 야외 활동에서도 폭넗게 착용 가능하다. 블랙과 화이트는 물론, 오프화이트를 비롯해 세련된 색상 조합이 눈에 띄는 베이지 및 제트 블랙 등 총 5종으로 출시됐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헥사 브이투는 기능성, 스타일 및 친환경을 모두 만족시키는 노스페이스만의 헤리티지 제품으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폭넓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4-07 10:55:44보네이도와 실내 공기관리 전문 브랜드 벤타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브이투샵’이 오픈 1주년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5월 한 달 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보네이도코리아는 ‘브이투샵 1주년 기념 할인 이벤트’를 통해 모든 고객에게 △10만원 구매 시 1만원 △20만원 구매 시 1만5000원 △30만원 구매 시 2만원 등 할인쿠폰 3종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최소 1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브이투샵 1주년 기념 할인쿠폰 3종은 중복 사용이 가능해 2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5000원, 3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브이투샵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지급한다. 아울러 1주년 기념 사은품으로 ‘브이투샵’에서 벤타, 보네이도, 쿠두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V2 에코백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브랜드인 에어서큘레이터의 원조 보네이도 제품은 미세먼지와 황사가 찾아와 환기를 꺼려하는 상황에서 빠른 환기를 가능하게 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보네이도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보네이도와 벤타의 공식 쇼핑몰 ‘브이투샵’에서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 공기순환기 등 글로벌 에어 가전을 폭넓게 소개해왔다”며 “브이투샵 오픈 1주년을 맞아 홈페이지를 찾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5만원 혜택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5-18 14:38:39투아이즈가 김우빈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18일 소속사 sidusHQ 공식 미투데이에는 “MC 김우빈 씨와 투아이즈(2EYES)의 만남! 이 조합 뭔가 익숙하시다고 생각하셨죠? 투아이즈의 데뷔곡 ‘까불지마’ 뮤직비디오에 우빈 씨가 출연하면서 쌓은 인연으로 ‘엠카’에서도 친분을 인증하셨답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다같이 V!!”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투아이즈와 김우빈은 생방송이 끝난 후 무대의상 차림으로 옹기종기 모여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투아이즈는 강렬한 호피무늬 의상을 입고 다 같이 깜찍한 브이(V)포즈를 취하고 있는 반면 김우빈은 회색 맨투맨 티셔츠와 편안한 청바지를 입은 채 손에는 대본을 들고 반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2EYES 엠카까지 입성! 모든 음악프로 섭렵하셨네”, “투아이즈 부럽다! 김우빈이랑 사진도 찍고..”, “점점 더 예뻐지는 투아이즈와 더 남자다워지는 김우빈! 둘 다 응원하고 있어요”, “‘슈팅스타’ 중독성 있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투아이즈는 지난 8일 ‘슈팅스타(Shooting Star)’를 발표하고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19 00:07:18[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브이씨에 대해 성장 모멘텀(주가상승동력)을 '골프 시뮬레이터' 사업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봤다. 국내 스크린 골프 시장은 골프존, 카카오가 과점하고 있지만 시뮬레이터 도입률이 20%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서다. 브이씨의 골프 시뮬레이터 장비인 SE는 해외 전문 브랜드와 동등한 수준 스펙에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윤철환 연구원은 "골프 시뮬레이터는 최근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신제품은 해외 사업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시뮬레이터 매출 비중이 확대될수록 골프 성수기에 치중된 주요 제품의 계절성을 완화할 수 있다.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조만간 일체형 시뮬레이터가 미국향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이씨의 1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거리측정기 42.6%, 론치모니터 9.7%, 시뮬레이터 18.6%, 상품 및 기타 29.1%다. 수출 비중은 22.0%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26 04:53:52[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브이씨에 대해 내년부터 슈퍼스트로크와 본격적인 시너지가 날 것으로 봤다. 앞서 다올프라이빗에쿼티(PE)는 슈퍼스트로크의 현 CEO(최고경영자)인 딘 딩먼 대표와 함께 MBO(경영자인수) 방식으로 슈퍼스트로크 인수에 나섰다. 슈퍼스트로크 인수에 전체 1800억원 중 1650억원을 부담했다. 전략적투자자(SI) 브이씨는 150억원을 투자했다. 인수금융 규모는 900억원으로, 하나증권을 통해 이뤄졌다. 블라인드펀드에서 150억원을 사용했고, 나머지 자금은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조달됐다. 이번 프로젝트펀드는 새마을금고가 앵커투자자다. 최문선 연구원은 "브이씨는 슈퍼스트로크를 인수하지는 않았지만 주요 주주가 됐다. 대표 브랜드인 '보이스 캐디'를 활용, 슈퍼스트로크와 협력으로 캐디백을 출시할 수 있고, 쉽게 신규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보이스 캐디' 제품을 시작으로 레이져형 거리측정기와 론치모니터까지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2022년부터 시뮬레이터인 VSE도 가세됐다. 여기에 ‘슈퍼스트로크’와 시너지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이 강화될 것"이라며 "현재 5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시가총액은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2-16 06:19:59[파이낸셜뉴스] 인천 남동스마트 NIC 복합물류센터가 매물로 나왔다. 이 복합물류센터는 쿠팡, 배달의 민족 B마트, HYD(모기업 한양산업개발) 등 우량임차인이 임차하고 있는 자산이다. 임대율도 95%에 달한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물류센터 선호 현상에 힘입어 매각 흥행이 기대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자산운용은 남동로지스피에프브이가 보유하고 있는 남동스마트 NIC 복합물류센터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남동로지스피에프브이의 리츠 자산관리회사(AMC)다. 당초 캡스톤자산운용은 2020년 8월 설정한 개발형 부동산펀드 '캡스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25호'를 통해 '남동로지스피에프브이'의 보통주 79억원어치를 매입, 지분율 65.83%를 확보한 바 있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2023년 1월 준공됐다. 이 물류센터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로 87 소재다. 대지면적 2만3362.70㎡, 건축면적 1만6198.38㎡, 연면적 8만2482.65㎡다. 지상 7층 규모다. 건폐율은 69.33%, 용적률은 259.51%다. 저온 60%, 상온 40%로 알려졌다. 이 물류센터 개발은 2021년 5월 착공했다. 초기 임차인 프레시코드가 경영 악화로 임대료를 미납하면서 임대차 계약을 해지했지만 임차인을 구해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만드는 자산으로 변모했다. 물류센터는 2022년 하반기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으로 대다수 자산들의 매각 중단 사태를 겪었다. 그동안 가격 조정을 받으면서 외국인들 입장에서 가격메리트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외국계의 국내 물류센터 인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존스랑라살(JLL)의 자회사 라살자산운용이 경기도 안성의 대덕물류센터 A·B동을 6000억원에 매입했다. 10월에는 ESR켄달스퀘어리츠가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로지포트 물류센터(이천 8 물류센터)를 764억원에 인수했다.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스타우드캐피탈 그룹은 코람코자산운용의 물류펀드 ‘코람코SC물류부동산 제161호 자투자유한회사’에 4000억원을 투자키도 했다. 스타우드가 국내 실물 부동산을 프로젝트 방식으로 투자해왔지만 블라인드펀드를 통한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및 수도권 내 입지가 우수한 물류센터에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CBRE코리아에 따르면 2024년 3·4분기 물류 시장은 지난 분기 1조3222억원 대비 45% 이상 증가한 상태다. LB자산운용이 스위스계 파트너스 그룹과 함께 매입한 브릭 화성 물류센터가 이번 분기 유일한 코어 자산의 거래로 파악됐다. JB자산운용의 그린웨이브 시화 물류센터 등 최근 신규 공급된 자산의 선매입 투자 규모가 올해 3·4분기 물류 투자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며 전체 규모를 견인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7 08:55:25'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의 첫 탈락팀이 발생한다. 총 8부작으로 이번 주 중반부에 접어든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4화에서는 2차전 'IDENTITY'(아이덴티티) 미션이 시작된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1차전 'VS'(브이에스) 미션이 마무리되며 반전을 거듭한 결과가 발표됐다. 앞서 진행된 평가전 최하위의 설움을 딛고 크래비티(CRAVITY)가 1차전 팀 랭킹 정상에 오르는가 하면, 평가전 팀 랭킹 1위였던 에잇턴(8TURN)이 1차전 최하위로 수직 하락하는 등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가 그려졌다. 첫 탈락이 걸린 이번 2차전 'IDENTITY'(아이덴티티) 미션에서는 자신들의 노래를 통해 팀 정체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1, 2차전 누적 점수로 탈락 후보가 결정되는 만큼 1차전 최하위 7위를 기록한 에잇턴을 비롯해 반등이 필요한 6위 더크루원(ATBO·JUST B), 그리고 상위권 팀들까지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 그동안 한 명의 에이스가 각 팀을 대표했다면, 이번에는 에이스가 한 명 더 합세해 치열한 생존경쟁에 나선다. 지키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의 치열한 승부를 엿볼 수 있는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4화는 오는 10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2024-10-09 12:01:55[파이낸셜뉴스] 비링커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로부터 Pre-A 라운드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2023년 9월 한투AC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후 행보다. 비링커는 제조업 전반, 특히 자동화 장비, 산업 기계,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팹리스(설비를 보유하지 않고 제조하는 방식) 형식의 종합 위탁 생산 솔루션인 '비링커 매뉴팩쳐링'을 제공한다. 비링커 매뉴팩쳐링은 부품 제조 과정에서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간소화했다. CNC 및 MCT 가공, 레이저 절단, 판금, 제관, 후처리 등 다양한 제조 공정을 고객사에 일괄 제공한다. 비링커는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라인 설계, 부품 제작, 조립, 현장 SET-UP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안재민 비링커 대표는 “비링커는 팹리스형 위탁 생산 기업으로서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전년 대비 550%의 성장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가 예상된다”며 "대만의 TSMC가 반도체 위탁 생산에서 글로벌 강자로 자리 잡은 것처럼, 비링커도 금속 부품 위탁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비링커는 2023년 철강 제조사 세아그룹 계열사 브이엔티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미국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 GVA자산운용으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30 08:59: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소상공인들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택배비를 시중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제공하는 반값 택배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본격 실시한다. 인천시는 지역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실시할 택배 배송사로 ㈜한진과 ㈜브이투브이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택배를 직접 인천 지하철 1·2호선 역사 내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입고하면 일반배송 기준 1500원부터 택배 이용이 가능한 사업이다. 시는 지하철 집화센터에 모인 택배를 서브 집화센터로 옮긴 후 한진택배에 처리를 이양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소상공인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는 픽업 서비스는 수거한 택배를 서브 집화센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거점 집화센터에 모았다가 한진 택배에 넘기게 된다. 현재 시는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지하철역 집화센터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집화센터 설치 공사가 끝나는 오는 10월 넷째 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지역 소상공인들은 대부분(70%)이 월 평균 택배발송 물량이 10개 내외 소량으로 택배사들과 계약이 어려웠으며 계약 시 높은 단가 부담과 당일 배송 불가 등 어려움이 많았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 인천연구원에 지역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에 대한 성과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 배송시간 단축 및 택배료 절감 효과가 있어 23%의 소상공인이 온라인 쇼핑시장에 신규로 참여하고 업체당 연 매출액이 10.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하철을 연계해 기존의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의 효과를 37만 인천시 전체 소상공인에게 확대하는 것으로 향후 인천시 소상공인의 연 매출 증가, 탄소 배출량 감축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2 09: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