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외투기업의 경영 환경과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3년 8월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았다. IFEZ는 20년간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송도국제도시는 국제비즈니스와 글로벌 바이오산업으로, 영종국제도시는 항공·물류 및 관광·레저산업으로, 청라국제도시는 금융·첨단산업·유통 중심지로 각각 성장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9일 "올해는 IFEZ 지정 및 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IFEZ의 초일류 도시로 성장을 위한 혁신성장 토대 마련과 특화사업의 지속 추진,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사업의 해결 및 정상적 추진 등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2017년 제5대 인천경제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해 9월 두 번째로 제7대 인천경제청장에 취임했다. 1년 전 "한번 해본 일이니만큼 시행착오를 보완하고 수정해 가면서 해결책을 찾아내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며 해묵은 현안들을 해결했다. 그는 "조 단위 금액의 사업이 많고 사업시행자 선정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뒷말이 많게 마련이다. 어렵고 복잡할수록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IFEZ는 입주 기업체, 외국인직접투자(FDI) 등 대내외적 성장이 두드러진다. 20년간의 변화를 소개한다면. ▲그동안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중심 도시가 되기 위한 전략 산업으로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ST(항공우주산업), CT(문화산업)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과 인재,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외투기업은 개청 당시 3개 기업에 불과했으나 현재 206개 기업으로 약 69배가 증가했다. FDI는 100만달러에서 1만4600배가 증가한 146억달러를 투자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의 총 신고액 208억달러의 약 70%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지난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전 입주한 사업체가 167개였으나 2013년 1566개, 지난 2021년 12월 기준 입주 사업체는 3481개로 18년 사이 3314개가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2013년 5만2003명에서 2021년에는 9만6641명으로 4만4638명이 늘어났다. ―최근 영종 골든테라시티(구 미단시티) 사업 설명회, 영국 해로우스쿨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 국제학교 추가 유치가 가시화 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 및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송도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외에 추가 국제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학교법인과 적극적 소통 중이다. 영종국제도시 내 '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 유치 사업'의 경우 다수의 국제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설립에 관한 문의를 받아왔다. 지난해부터 토지 소유자인 인천도시공사와 TF팀을 구성·협력해 오고 있다. 지난 6월초 사전설명회를 실시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비영리학교법인 관계자 및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만간 공모 공고를 목표로 업무를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Harrow International School(이하 Harrow School)과 지난 2018년부터 유치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Harrow School은 1998년 태국 방콕에 최초의 아시아 분교 설립 후 현재까지 북경, 상해, 홍콩 등 12개의 분교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IFEZ에 한국 최초의 Harrow School 분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송도 6·8공구 랜드마크타워, 청라시티타워 등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 사업들이 최근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들었다. ▲송도 6·8공구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추가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랜드마크 등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 사계절 테마거리 조성 등이 포함됐다. 지난 2017년 ㈜블루코어PFV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6년째 장기 지연된 사업이 마침내 정상화된 것이다. 또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시티타워 건설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의 사업 방식을 변경, 청라시티타워의 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건설하고, 건설 후 인천경제청에서 타워를 관리·운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청라시티타워 외관과 높이도 청라 주민들이 원했던 448m 그대로 유지해 건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지연됐던 송도 이랜드개발사업도 최근 경관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이랜드 산하 5개 법인의 본사 송도 이전, 복합쇼핑몰 조성, 5성급 호텔 유치, 오피스텔 건립 등을 오는 2029년까지 완료하는 사업이다. ―최근 송도 6공구 R2 부지에 대해 뒷말이 많다.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에도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업자 선정방식에는 공개경쟁을 통한 최고가 입찰방식, 공모방식, 수의계약 방식이 있다. 모두 각각 장단점이 있고 사안에 따라 최적의 방안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공무원들은 일단 최고가 입찰방식을 선호한다. 의혹을 살 일이 없고 뒷말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자명하다. 아파트를 예로 들면 깍두기 아파트, 병풍 아파트가 들어선다. 적어도 경제자유구역은 이런 방식으로 계약하는 것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법령에서 보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최고의 시설과 글로벌 기업은 땅값을 대폭 낮추거나 혹은 다른 지원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유치할 필요가 있다. 경제청은 그동안 공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식을 검토해 왔으며 최근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도시공사와 협의해 오피스텔 규모를 적정선으로 조정하는 한편 B1 부지에는 주거시설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B2 부지에는 주민들이 원하는 대형마트, 명문학원가, 기초 상업시설 등이 들어오도록 공모 지침 수립을 검토 중이다. 특히 적정 주거 규모를 공익시설에 투자되는 금액과 비교 검토하고 토지가를 감정가로 적정하게 제시해 토지가격 경쟁보다는 최고의 공익시설 구축과 송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유치가 경쟁을 통해 실현될 수 있는 방향으로 공모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에서 R2 관련 사업자를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혼신의 힘을 다해 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며 열린 마음으로 투자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세계 어디든 달려가 IFEZ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설득해야 한다. 투자자와 사업가를 만나 논의하고 협상하는 것이 경제청 본연의 업무이며 의무다. 그것은 장려할 일이지 의혹을 제기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kapsoo@fnnews.com
2023-08-09 18:02:56【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외투기업의 경영 환경과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3년 8월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았다. IFEZ는 20년간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송도국제도시는 국제비즈니스와 글로벌 바이오산업으로, 영종국제도시는 항공·물류 및 관광·레저산업으로, 청라국제도시는 금융·첨단산업·유통 중심지로 각각 성장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8일 “올해는 IFEZ 지정 및 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IFEZ의 초일류 도시로 성장을 위한 혁신성장 토대 마련과 특화사업의 지속 추진,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사업의 해결 및 정상적 추진 등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2017년 제5대 인천경제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해 9월 두 번째로 제7대 인천경제청장에 취임했다. 1년 전 “한번 해본 일이니만큼 시행착오를 보완하고 수정해 가면서 해결책을 찾아내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며 해묵은 현안들을 해결했다. 그는 “조 단위 금액의 사업이 많고 사업시행자 선정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뒷말이 많게 마련이다. 어렵고 복잡할수록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IFEZ는 입주 기업체, 외국인직접투자(FDI) 등 대내외적 성장이 두드러진다. 20년간의 변화를 소개한다면. ▲그동안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중심 도시가 되기 위한 전략 산업으로 IT(정보통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ST(항공우주산업), CT(문화산업)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과 인재,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외투기업은 개청 당시 3개 기업에 불과했으나 현재 206개 기업으로 약 69배가 증가했다. FDI는 100만달러에서 1만4600배가 증가한 146억달러를 투자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의 총 신고액 208억달러의 약 70%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지난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전 입주한 사업체가 167개였으나 2013년 1566개, 지난 2021년 12월 기준 입주 사업체는 3481개로 18년 사이 3314개가 증가했다. 고용인원도 2013년 5만2003명에서 2021년에는 9만6641명으로 4만4638명이 늘어났다. ―최근 영종 골든테라시티(구 미단시티) 사업 설명회, 영국 해로우스쿨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 국제학교 추가 유치가 가시화 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 및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송도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외에 추가 국제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학교법인과 적극적 소통 중이다. 영종국제도시 내 ‘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 유치 사업’의 경우 다수의 국제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설립에 관한 문의를 받아왔다. 지난해부터 토지 소유자인 인천도시공사와 TF팀을 구성·협력해 오고 있다. 지난 6월초 사전설명회를 실시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비영리학교법인 관계자 및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만간 공모 공고를 목표로 업무를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Harrow International School(이하 Harrow School)과 지난 2018년부터 유치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Harrow School은 1998년 태국 방콕에 최초의 아시아 분교 설립 후 현재까지 북경, 상해, 홍콩 등 12개의 분교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IFEZ에 한국 최초의 Harrow School 분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송도 6·8공구 랜드마크타워, 청라시티타워 등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 사업들이 최근 들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들었다. ▲송도 6·8공구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추가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랜드마크 등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 사계절 테마거리 조성 등이 포함됐다. 지난 2017년 ㈜블루코어PFV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6년째 장기 지연된 사업이 마침내 정상화된 것이다. 또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시티타워 건설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의 사업 방식을 변경, 청라시티타워의 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건설하고, 건설 후 인천경제청에서 타워를 관리·운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청라시티타워 외관과 높이도 청라 주민들이 원했던 448m 그대로 유지해 건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지연됐던 송도 이랜드개발사업도 최근 경관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이랜드 산하 5개 법인의 본사 송도 이전, 복합쇼핑몰 조성, 5성급 호텔 유치, 오피스텔 건립 등을 오는 2029년까지 완료하는 사업이다. ―최근 송도 6공구 R2 부지에 대해 뒷말이 많다.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에도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업자 선정방식에는 공개경쟁을 통한 최고가 입찰방식, 공모방식, 수의계약 방식이 있다. 모두 각각 장단점이 있고 사안에 따라 최적의 방안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공무원들은 일단 최고가 입찰방식을 선호한다. 의혹을 살 일이 없고 뒷말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자명하다. 아파트를 예로 들면 깍두기 아파트, 병풍 아파트가 들어선다. 적어도 경제자유구역은 이런 방식으로 계약하는 것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법령에서 보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최고의 시설과 글로벌 기업은 땅값을 대폭 낮추거나 혹은 다른 지원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유치할 필요가 있다. 경제청은 그동안 공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식을 검토해 왔으며 최근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도시공사와 협의해 오피스텔 규모를 적정선으로 조정하는 한편 B1 부지에는 주거시설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B2 부지에는 주민들이 원하는 대형마트, 명문학원가, 기초 상업시설 등이 들어오도록 공모 지침 수립을 검토 중이다. 특히 적정 주거 규모를 공익시설에 투자되는 금액과 비교 검토하고 토지가를 감정가로 적정하게 제시해 토지가격 경쟁보다는 최고의 공익시설 구축과 송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유치가 경쟁을 통해 실현될 수 있는 방향으로 공모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에서 R2 관련 사업자를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혼신의 힘을 다해 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으며 열린 마음으로 투자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세계 어디든 달려가 IFEZ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설득해야 한다. 투자자와 사업가를 만나 논의하고 협상하는 것이 경제청 본연의 업무이며 의무다. 그것은 장려할 일이지 의혹을 제기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09 10:35: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도시가 될 인천대교 남·북단에 위치한 송도 6·8공구를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인천시청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송도 6·8공구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7년 송도랜드마크시티(SLC) 사업협약 기준으로 16년, 지난 2017년 ㈜블루코어PFV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6년 만에 체결됐다. 송도 6·8공구는 세계인이 찾아오는 세계 거점 도시와 해양도시를 콘셉트로 해안 1.8㎞의 걷고 싶은 길을 비롯 곳곳에 흥미로운 거리가 조성되고 바다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 골프장, 수상 시설을 갖춘 수변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당초 랜드마크 건물로 계획했던 131층 인천타워 대신 상징성과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2개의 타워를 짓되 이중 하나를 103층 이상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먼저 랜드마크 건설과 관련해 단순한 높이와 규모만으로는 진정한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판단,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협약 체결 후 조속한 시일 내에 국제 디자인 공모를 개최키로 했다. 국제 디자인 공모의 대상을 랜드마크 타워로 한정하지 않고 랜드마크타워 Ⅰ·Ⅱ, 스트리트 파크, 테마파크의 조형물 등 주요 시설을 포함한 공모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테마파크에는 세계적인 관광 트렌드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입하기 위해 음악분수, 레이저쇼 등 다양한 개선안을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PFV가 함께 협의키로 합의했다. 또 민선 8기 인천시의 정책 방향에 부합할 수 있도록 랜드마크 타워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국제금융 및 국제기구 등을 공동 유치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송도 6·8공구 개발 사업은 지난 2015년 SLC와의 사업 조정 합의에 따라 인천시에 반환된 128만㎡의 부지를 대상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국제 관광·비지니스 중심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블루코어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이후 협상 결렬과 소송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4월부터 재협상에 돌입, 지난해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하며 협약(안)을 마련했다. 이동만 ㈜블루코어PFV 대표는 “개발 계획을 잘 진행해 보고 싶어 찾아오는 도시, 재미 있어 머물고 싶은 도시, 문화·예술이 함께 하는 도시, 미래 성장 거점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국제 디자인 공모를 실시해 랜드마크타워와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테마거리, 문화 예술 어트렉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전체 6·8공구 통합 디자인 계획안을 선정해 6·8공구가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6·8공구 개발사업이 실질적인 첫 걸음을 뗐다.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15 14:13: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교 주변 6·8공구에 랜드마크가 될 103층 초고층빌딩과 18홀 골프장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6·8공구 공모 개발 사업 관련 시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송도 6·8공구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는 국제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상징적 랜드마크를 2개동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랜드마크Ⅰ은 상징성, 경관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3층, 높이 420m 이상 국내 2위 규모로 계획되고 호텔, 전망대, 업무·주거·쇼핑·전시시설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치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대교에서 바로 조망이 가능한 공모부지 중심부에 자리 잡는다. 6·8공구 호수가에 건설될 랜드마크Ⅱ는 국제 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세계적으로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설되고 아트센터인천과 함께 도시브랜드 제고에 큰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또 해안가 놀이공원, 해상 전망대, 대관람차, 아쿠아리움 등을 갖춘 복합 도심형 테마파크를 조성해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집객 콘텐츠를 확충한다. 특히 당초 해안가 공동주택 부지(A7)를 해변테마파크로 변경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해양 친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계획했다. 블루코어PFV는 달빛축제공원역에서 랜드마크타워Ⅰ을 지나 해안가 테마파크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1.5㎞의 특색 있는 테마거리를 조성해 동서가 단절되어 있던 기존 토지이용계획의 단점을 보완했다. 워터프런트 호수에 수상레저 마리나, 음악분수, 수상 공연무대 등을 조성해 친수공간을 대폭 확충, 기존 워터프론트 계획 및 호수변 공원과 연계, 남녀노소 누구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조성키로 했다. 또 적정 주거 확보와 시민 편의를 위한 문화·휴식·여가 공간을 확충했다. 주거밀도와 기반시설 등을 고려하여 주거시설을 건설하되 도시경관, 주거 쾌적성 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고품격 단지를 조성한다. 더불어 기존 골프장 예정 부지 일부를 특화된 컨셉의 공원(약 5만평)으로 변경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18홀 대중제 골프장과 골프장 둘레 5㎞ 조깅코스 등 시민편의 녹지·여가 공간를 확보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공모 개발사업(송도 랜드마크시티 조성사업)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2월 내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등 관련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심의 후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중앙정부 협의를 거쳐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해 단계별 조성을 실시,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07 18:56: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6·8공구 공모 개발 사업 관련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송도 6·8공구 개발 사업의 개발방향, 콘셉트, 도입시설 등 그 동안 우선 협상대상자와 주요 협의내용을 공유·설명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설명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에 시작돼 약 1시간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 측에서 사업내용 등에 대해 약 30분간 설명한 후 질의응답, 의견청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은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화 하고, 토론회 당일 현장 설명 자료와 동일한 내용을 대외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현장에서 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 송도분과 위원들을 중심으로 참석자를 선별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작위 추첨으로 현장 참석 희망 주민을 별도로 선정·통보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04 1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