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첨단 국방드론·UAM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주식회사 숨비와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발전과 인프라 구축 그리고 PAV(개인비행체) 조기 사업화를 위한 상호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포천시 중심의 첨단항공교통(AAM)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전력화 거점으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숨비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무인비행체 제작 기업으로, 해양 인명 구조 시스템을 주축으로 무인 멀티콥터, 무인비행체 등을 개발해 왔다. 2024년 제16회 대한민국 창조 경영 시상식에서 '4차 산업 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개인비행체(PAV), 화물운송 무인기(CAV)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기체 상용화를 위한 실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포천시와 ㈜숨비는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발전 및 관련 인프라 구축 △개인비행체(PAV)/화물운송 무인기(CAV) 운항 및 이착륙장 구축 실증 △무인기 분야 국방 및 공공 활용을 위한 교류 협력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오인선 주식회사 숨비 대표이사는 "유무인 항공기체 제작 기업으로서 포천시가 추진하는 첨단국방드론/UAM산업 발전 방향을 듣고 감명 받았다. 앞으로 포천시와 함께 협약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나라 드론/UAM 산업의 선도적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숨비와의 협약이 포천시가 가진 드론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선두 주자로 나아가 국내 유무인 항공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첨단 국방드론/UAM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약사항을 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인천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에 2024년 국토부 드론실증도시구축사업 선정 지자체 자격으로 참가해 드론 실증도시구축사업 추진 방안 및 포천시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한 첨단국방드론/UAM 산업단지의 육성 방안을 홍보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08 11:13:16[파이낸셜뉴스] 유인 드론(PAV) 및 드론 시스템 제조 기업 숨비는 PAV 착륙 시 승객과 기체 안전 확보를 위한 ‘저충격 착륙시스템(LILS)’ 개발을 위한 특허 출원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숨비가 개발한 LILS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산업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상 인프라 핵심 기술로 드론이 지면에 착지할 때 기체로 전달되는 충격을 줄여주는 장치다. 드론이나 헬리콥터 등 프로펠러가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양력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는 지면 착륙 시 외부충격에 쉽게 기체가 기울어져 시차에 따라 1, 2차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 숨비는 LILS 기술로 승객의 안전뿐만 아니라 기체 내부 전자제품의 훼손 및 고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획득하게 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기체와 착륙대의 신호 교류를 통해 외부 충격을 최소화한다. 기체에 설치된 기체기울기 감지부가 기울기 신호를 착륙대에 보내 착륙대 기울기를 조정해 충격을 각 랜딩기어로 고르게 분산시켜 안정적인 착륙을 유도한다. 오인선 숨비 대표이사는 "LILS는 UAM 산업에서 기체의 안전한 이착륙 또한 승객의 안전을 위해 필수로 확보돼야 하는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는 유인 자율운항을 위한 멀티콥터형 비행제어를 목표로 하는 만큼 UAM 산업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9-27 13:32: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드론과 개인비행체(PAV)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을 자랑하는 ㈜숨비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한다. 20일 숨비에 따르면 숨비는 오는 21∼25일 고양 킨텍스에 열리는 ‘DX Korea 2022’의 실내·외 전시장에서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시스템(DMS) 지휘를 통해 각종 첨단 드론의 기동 능력을 보여주며 제품의 기술성·우수성·현장 적응성 등을 알릴 예정이다. 숨비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50개국 350개의 세계 방위산업 기업들에 자사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숨비는 그동안 국방부 및 방위산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정찰·경계·작전지원용 드론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납품해왔다. 숨비는 드론개발뿐 아니라 PAV 개발에도 주도적 역할을 하며 인천시와 산업부의 PAV육성사업인 ‘PAV 핵심부품 종합테스트베드 구축 및 상용화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등 미래 항공 모빌리티산업을 이끌고 있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전시회에 기술과 성능이 탁월한 숨비의 드론을 선보여 그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0 09:19:00제주신라호텔은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투숙객을 대상으로 하는 ‘숨비 포토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제주신라호텔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을 공유하면 경품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다. ‘숨비 포토 콘테스트’는 제주신라호텔에서의 순간을 사진으로 간직한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부부의 날인 5월 21일부터 열흘간 응모 가능하며, 경품으로는 제주신라호텔 구스 베개 세트부터 조말론 향수, 스타벅스 기프티콘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숨비 포토 콘테스트’에는 지난 3월 ‘숨비 포토’ 프로그램 첫 선 이후 고객들의 많은 성원에 감사를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도 담겨있다. ‘숨비 포토’는 서비스 론칭 후 지난 두 달간 500여 명의 고객이 참여하는 등 초반부터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숨비 포토’ 프로그램은 제주신라호텔의 레저 전문가 서비스(G.A.O.) 직원이 동행하며 수준 높은 여행 사진을 촬영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호텔 내외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숨비 포토’의 인기에 힘입어 5월부터 인력을 충원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하루 5개 팀만 ‘숨비 포토’에 신청할 수 있었으나 5월부터 10팀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5-15 11:25:15[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9일~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지역 대표 민속문화제에 문화예술인을 파견해 제주 전통문화를 알린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개최되는 2019년 제8회 상하이민속문화제는 삼림당성당묘회(三林塘圣堂庙会)라고도 한다. 북송시대 상하이 푸동지역에 형성된 원도심에서 이뤄지는 민속문화축제로 제주원도심 산지천 일대에서 진행되는 제주탐라문화제와 유사하다. 앞서 상하이 민속전통공연단도 지난해 10월 탐라문화제에 참가해 상호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제안한 바 있다. 도는 이번에 제주춤예술원(대표 김미숙)의 창작무용 ‘영등할망 바람꽃 춤’과 ‘숨비는 해녀, 춤추는 바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바람 많고 척박한 제주에서 영등할망의 보살핌 속에 험난한 물질을 이어가며, 억척스런 삶을 일궈온 제주해녀의 삶을 전할 예정이다. 조상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상하이시와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해외 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를 적극 지원하고, 제주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춤예술원은 제주의 역사·문화·신화·해녀·삶·무속이 춤과 만나는 창작무대를 이어오고 민간예술단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4-11 15:54:47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해녀물질 체험시설인 '숨비소리 체험센터'가 조성된다. 제주시는 마을 단위 체험·소득사업의 일환으로 북촌리 옛 농협건물 창고를 리모델링해 로컬푸드를 이용한 향토음식 만들기 체험과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숨비소리 체험센터'를 건립한다고 8일 밝혔다. 총 4억4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숨비소리 체험센터는 연면적 432㎡ 규모다. 올레 길과 4.3유적지 방문객이 매년 늘고 있음에 따라 마을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녀물질·향토음식 체험과 로컬푸드 판매,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마을자원 스토리텔링사업,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마을해설사, 체험지도사, 커피와 로컬푸드를 이용한 바리스타 양성교육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숨비소리는 해녀들이 물질을 마치고 물 밖으로 올라와 가쁘게 내쉬는 숨소리를 말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11-08 13:05:53【제주=송동근기자】시원한 바다 내음과 함께 바람에 실려오는 파도 소리. 이렇게 조용히 눈을 감고 벤치에 앉아 있으면, 여름 낭만바다의 환상적인 속삭임이 귓전에 들리는 듯하다. 누구나 한번쯤은 사랑하는 사람과 아니면 가족과 함께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즐기는 멋진 휴식을 꿈꾸게 된다. 전국에는 잘 꾸며진 정원들이 많다. 그중 제주신라호텔 1만5000여평 대지에 조성된 ‘숨비정원’은 4계절 내내 카나리아 야자수와 수많은 꽃들로 아름다움이 넘쳐난다. 따라서 이곳을 찾은 사람은 그 순간부터 삶의 안식과 여유로운 꿈이 실현된다고 하겠다. 중문 앞바다의 전망을 시원스레 바라볼 수 있는 정원에서 쉼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감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쉬리 언덕과 함께 연인이나 가족들이 많이 찾고 있는 제주의 명소 ‘숨비 정원’. 이 곳은 다양한 수목과 그물침대, 중문해수욕장의 파도 소리가 어우러지는그야말로 휴식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정원을 해안 풍경에 최대한 맞춰 꾸몄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멋이 뛰어나 이국적 분위기까지 물씬 풍기는 편안함을 주고 있다. 게다가 워싱턴, 카나리아 야자수들이 남국의 정취를 더해주고, ‘류와 연의 연못’의 비단잉어와 ‘첫사랑 언덕과 우체통’ 주변의 원앙들은 이 곳을 거니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평온하게 해준다. 산책로에는 바닥을 철도 침목으로 사용, 소나무와 협죽도, 철쭉이 산책로를 따라 심어져 있어 오붓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특히 정상회견장으로 쓰였던 장소로 이어지는 길은 각국의 정상들이 거닐었던 코스로, 일명 VIP산책로라고 불린다. 이 곳 정원의 수목과 화초들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색깔로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묘한 매력을 뿜어 낸다. 전체적으로 40여종의 정원수와 23종의 화목류, 유실수, 다년초 등 모두 80여종 10만3000그루의 나무와 화초가 곳곳에서 멋진 풍광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 억새원은 가꾸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야생 지역으로, 가을이면 새하얀 억새꽃 물결이 신혼부부와 가족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특히 조약돌과 동산위의 용설란이 묘한 조화를 이뤄 패션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이 곳에서 산책을 하다 더워지면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도 즐기고, 밤이면 푸른 빛의 조명이 환상적인 야경 감상도 좋다. 무엇보다 숨비정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지난 96년 4월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이 열린 장소다. 당시 공중파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와 풍경이 전세계에 알려지기도 했다. 회견장을 둘러싼 주변에 화사한 꽃들이 만발하고 특히,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가득한 가을 정취로 이 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더 없이 좋은 휴식을 선사한다. 올 여름 바다와 사람, 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손짓하는 그 곳으로의 여행이 가슴 설렌다. /dksong@fnnews.com 송동근기자
2007-07-05 15:57:302024 드론쇼코리아가 지난 6일부터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폐막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 공개' 전시품이 대거 출품되며 드론 산업 최신 기술의 장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총 3만명이 넘는 참관객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일 벡스코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 열리는 2024 드론쇼코리아는 지난 6~8일 총 10개국의 228개사가 참여해 881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행사는 부산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주최하며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벡스코가 주관했다. 올 행사는 개최 첫해인 2016년과 비교하면 참가업체가 약 4배 늘어났다. 이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등 질적인 성장세도 뚜렷했다. 벡스코 집계 결과, 오프라인 참관객은 2년 전 1만6392명에서 올해 3만156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또 비즈니스 상담 규모는 2년 전 계약상담 125억원(1732건), 계약 추정액 93억8000만원(121건)에서 올해 계약상담 539억9000만원(2302건), 계약 추정액 173억1000만원(430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전시는 드론의 활용도 확장과 기술 발전이 함께 이뤄지며 국방·치안·국토관리 등 여러 분야로의 확산이 이뤄지는 추세를 보여줬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전시품이 대거 출품되며 드론 분야 최신 기술 공개의 장으로 자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먼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차기군단 무인기 '블록2'를 이번 부산 행사에서 최초 공개했다. 또 GS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 수직이착륙기'를 공개했으며, LIG넥스원은 '소형 드론용 데이터링크' 기술을 공개했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전기추진 수직이착륙 무인기 'VVS-50' 기체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숨비는 △S-CAV2 전투 드론 △S-CAV1 군수품 수송 드론 △V-160A 조명방송용 드론 △VT-270 수직이착륙형 조류 퇴치 드론 4종을 최초로 공개했다. LG 유플러스도 이번 부산 행사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데이터를 처음 공개했다. 여러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간 교류도 활발히 진행됐다. 지난 8일 오후 3시까지 현장에서 집계한 상담건수만 해도 2300건이 넘었으며 계약 추정건수도 400건을 훌쩍 넘겼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무인기 엔진 전문업체 'SKYPOWER'와 구매대행 관련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파블로항공은 여러 건의 계약을 추진했다. 씨티엔에스와 배터리 공급 협약을, 에스오에스랩과는 드론 및 UAM 분야 기술협력 계약을 논의했다. 드론쇼코리아 참여사를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 프로그램 '드론쇼코리아 솔루션 허브(DSH)' 자리에서는 기업 지원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 60건, 판로개척 12건, 지식재산권 경영전략 7건, 관계기관 협력 9건 , 탄소중립 대응 1건 등 총 82건의 컨설팅이 진행됐다. 컨퍼런스에는 총 12개국의 전문가 1000여명이 참여했다. 첫날 기조연설인 드론작전사령부의 '군사용 드론 전력 발전방향과 정부정책' 세션 및 2일차에 열린 '평화(국방) 세션'은 모든 좌석을 채우며 참관객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벡스코 손수득 대표는 "올해로 8회를 맞은 2024 드론쇼코리아는 국내와 해외 관련 기업들이 앞다퉈 최신기술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낳았다"며 "앞으로 드론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군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규모를 키우고, 참가사들의 성과를 내기 위한 유력 바이어 유치 등 전시회의 내실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12 18:52:57[파이낸셜뉴스] 2024 드론쇼코리아가 지난 6일부터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폐막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 공개’ 전시품이 대거 출품되며 드론 산업 최신 기술의 장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 결과 총 3만명이 넘는 참관객이 몰리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일 벡스코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 열리는 2024 드론쇼코리아는 지난 6~8일까지 총 10개국의 228개사가 참여해 881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행사는 부산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주최하며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벡스코가 주관했다. 올 행사는 개최 첫해인 2016년과 비교하면 참가업체가 약 4배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등 질적인 성장세도 뚜렷했다. 벡스코 집계 결과, 오프라인 참관객은 2년 전 1만 6392명에서 올해 3만 1563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또 비즈니스 상담 규모는 2년 전 계약상담 125억(1732건), 계약 추정액 93억8000만원(121건)에서 올해 계약상담 539.9억(2302건), 계약 추정액 173억1000만원(430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전시는 드론의 활용도 확장과 기술 발전이 함께 이뤄지며 ‘국방’ ‘치안’ ‘국토관리’ 등 여러 분야로의 확산이 이뤄지는 추세를 보여줬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전시품이 대거 출품되며 드론 분야 최신 기술 공개의 장으로 자리했다는 평을 받았다. 먼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차기군단 무인기 ‘블록2’를 이번 부산 행사에서 최초 공개했다. 또 GS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수소 수직이착륙기’를 공개했으며 LIG넥스원은 ‘소형 드론용 데이터링크’ 기술을 공개했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전기추진 수직이착륙 무인기 ‘VVS-50’ 기체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숨비는 △S-CAV2 전투 드론 △S-CAV1 군수품 수송 드론 △V-160A 조명방송용 드론 △VT-270 수직이착륙형 조류 퇴치 드론 4종을 최초로 공개했다. LG 유플러스도 이번 부산 행사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데이터’를 처음 공개했다. 여러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간 교류도 활발히 진행됐다. 지난 8일 오후 3시까지 현장에서 집계한 상담 건수만 해도 2300건이 넘었으며 계약 추정 건수도 400건을 훌쩍 넘겼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무인기 엔진 전문업체 ‘SKYPOWER’와 구매 대행 관련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파블로항공은 여러 건의 계약을 추진했다. ‘씨티엔에스’와 배터리 공급 협약을, ‘에스오에스랩’과는 드론 및 UAM 분야 기술 협력 계약을 논의했다. 드론쇼코리아 참여사를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 프로그램 ‘드론쇼코리아 솔루션 허브(DSH)’ 자리에서는 기업 지원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 60건, 판로 개척 12건, 지식재산권 경영전략 7건, 관계기관 협력 9건 , 탄소중립 대응 1건 등 총 82건의 컨설팅이 진행됐다. 컨퍼런스에는 총 12개국의 전문가 1000여명이 참여했다. 첫날 기조연설인 드론작전사령부의 ‘군사용 드론 전력 발전 방향과 정부정책’ 세션 및 2일차에 열린 ‘평화(국방) 세션’은 모든 좌석을 채우며 참관객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벡스코 손수득 대표는 “올해로 8회를 맞은 2024 드론쇼코리아는 국내와 해외 관련 기업들이 앞다퉈 최신기술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낳았다”며 “앞으로 드론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군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규모를 키우고, 참가사들의 성과를 내기 위한 유력 바이어 유치 등 전시회의 내실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12 11:27:57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전시회인 '2024 드론쇼코리아'가 6일 오후 1시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5일 벡스코에 따르면 올해 드론쇼코리아는 세계 10개국의 드론 관련 업체 228개사가 부산을 찾아 드론에 대한 모든 것을 선보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드론쇼코리아는 '드론에 대한 모든 것, 무한한 확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란 주제로 드론 활용 산업 융복합 사례 소개와 최신 기술의 효용성 등을 전한다. 이 행사는 부산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국토부), 국방부 주최로 6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먼저 국방부는 국방혁신4.0의 핵심인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심의 정예 선진 강군'을 주제로 전 군에 도입하는 드론기술 운용 방향을 공개한다. 육군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현 위한 아미 타이거 전력과 드론봇 장비를, 해군은 미래 해양전 대비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공군은 공중무인체계의 비전과 능력을 선보인다. 또 경찰대 국제대테러연구센터와 관계기업들로 구성된 '치안드론 공동관'에서는 치안드론 활용과 안티드론 기술 및 정책을 홍보한다. 방위사업청은 드론 관련 예비 사업 설명회를 연다. 무인기 관련 기업도 대거 참여한다. 대한항공은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무인기를 필두로 유무인 복합체계, 신개념 미래형 무인기, AI 기반 군집드론 등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에어택시 개인비행체(PAV) 2세대 기체와 수송 및 공격용 유상하중 100㎏급 화물비행체(CAV)도 ㈜숨비가 공개한다. 혁신기술로 '자율군집제어'와 '첨단관제기술' 등 4개 사업분야의 8종 기체를 통해 파블로항공이 드론 통합서비스도 소개한다. 부산시는 LG U+, GS건설과 함께 상용화를 앞둔 B-도심항공교통(UAM) 추진 경과를 알리는 공동관을 세워 교통관제 및 버티포트 기술 등을 소개한다.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국내 드론기업들의 제작·활용 기술을 토대로 드론 인프라·활용관을 구성, 국내 드론산업 육성 성과와 상용화 사례를 제시한다. 올해 참여 해외기업이 중국, 체코, 미국, 대만,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홍콩, 핀란드 등 9개국으로 확대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34개사의 해외기업공동관에는 △일본 Liberaware사의 '실내점검용 소형 드론 서비스' △미국 LightWare LiDAR사의 '무인비행기·무인지상차량용 경량 고성능 센서' △대만 K-Best사의 '자율주행 내비게이션·고품질 영상전송 기술' 외 10개 중국 기업, 체코투자청 주관 5개 기업 등의 다양한 드론 기술이 전시된다. '탄소중립·뉴스페이스 특별관'도 마련돼 대한항공의 친환경 메탄액체연료 엔진 및 지속가능 항공연료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세도 보여준다. 나아가 오는 8일에는 글로벌 인재양성관에서 대한항공, 파블로항공, PNU드론 등이 참여하는 잡콘서트가 열려 기업 채용 관련 내용을 전하며 선후배 간 네트워킹 행사도 열린다. 드론쇼 컨퍼런스는 6~7일 이틀간 열리며 1일차 기조연설은 독일 드론마켓 조사 전문매체 '드론 산업 인사이트' 공동설립자인 헨드릭 뵈데커가 세계 드론 시장의 가치와 전망 등을 전한다. 이어 드론작전사령부에서 드론의 군사적 효용성, 드론 전력의 군사적 운용, 군별 드론 전력 발전 방향을 발표한다. 1일차 세션 '드론 x 정부정책'에서는 국토부의 드론 레저산업 육성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국방과학연구소, 경찰대, 소방청이 기관별 드론 활용과 육성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AAM x Global' 세션에는 중국, 독일, 한국 등 글로벌 미래항공모빌리티 리딩 기업들을 초청해 각 사의 주력 기술과 상용화 방안 등을 소개한다. 2일차는 컨퍼런스를 2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해 트랙#1에는 드론 x 핵심기술, 드론 x 공간정보와 활용, 드론 x 평화(국방) 세션이 예정돼 있다. 트랙#2에선 드론 x 지역특화, 드론 x 친환경 x 뉴스페이스, 드론 x 글로벌 세션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올해 드론쇼에 많은 참여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드론레이싱 VR 체험과 드론축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드론엔터존이 운영되며 AI 드론 챌린지, 드론농구, 불꽃 드론쇼 등이 펼쳐진다. 벡스코 관계자는 "이 행사는 매년 드론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군을 포괄하고 연결하는 드론 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외 많은 드론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한 만큼 최고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안전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05 18:5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