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IFEZ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와이지원에 이어 올해 ㈜이너트론, ㈜아이블포토닉스 등 2개 기업이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소부장 100대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지정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총 100개의 기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년간 최대 2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기업 부담금 대폭 완화,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활용 실증평가 지원, 산업기술정책 펀드 등을 우선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최근 선정된 ㈜이너트론은 이동통신 산업 분야에서 국·내외 이동통신 기지국 시스템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LTCC Filter, DAS, Small Cell)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동통신 제품 외에 세라믹, 디지털 무선 마이크 등 새로운 소재·부품(모듈)·장비를 개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 ㈜아이블포토닉스는 초음파 탐촉자·수중 소나센서 핵심 재료인 압전단결정 소재 관련 국내 1위 기업으로 일본과 미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압전단결정 소재를 자체적으로 개발 완료해 국내외 관련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혁신성장 플랫폼을 통해 인력채용 등 경영애로 해소, 인천지역 기업과 상생발전, 산학연 협력강화 등 보다 나은 경영환경 제공을 위한 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소부장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소부장 으뜸기업 등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들이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인천지역 기업들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24 10:30: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오는 21일 미래 방위산업을 선도할 혁신 기업을 발굴하는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 관련 항공 융복합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인천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사업 설명과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인 아이블포토닉스, 마이크로인피니티의 성공 사례 발표 등 맞춤형 컨설팅을 위한 세미나를 마련했다. 방산혁신기업100은 방위사업청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 전장 변화와 최근의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통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등 5대 국방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중소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해부터 5년간 매년 20개 내외씩 모두 100개의 방산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5년간 최대 50억원의 연구개발비와 컨설팅, 연구개발 및 수출지원 등을 지원받는다. 그동안 방산혁신기업100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모두 35개사로 이 중 인천지역 기업은 파블로항공, 아이블포토닉스 등 2개사이다. 세미나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항공우주산학융합원 2층 중형강의실에서 열린다. 신청은 구글폼으로 오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며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후원한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은 “인천지역의 역량 있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5 12:33:49[파이낸셜뉴스] 2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방 신(新)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우주·로봇 등 분야에서 총 18개사를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 1기 기업으로 선정했다. 방사청은 이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전장 변화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등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를 진행해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등 국방 신산업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 간 매년 20여개씩 총 100여개 기업을 선정·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1기 기업 18개사는 △우주 분야 3곳(ANH스트럭쳐·단암시스템즈·제노코)과 △AI 분야 3곳(솔빛시스템·에스아이에이·아이브스) △로봇 분야 1곳(에스오에스랩) △반도체 분야 2곳(웨이비스·RFHIC) △드론(무인기) 분야 5곳(코모텍·대한광통신·영풍전자·빅텍·네스앤텍) △기타 분야 4곳(아이블포토닉스·스탠더드시험연구소·우리별·성신디펜스솔루션)이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 선정식에 참석, "방산강국 도약을 위해선 미래 핵심기술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국방 첨단 분야 혁신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이들이 방산 생태계에 들어와 커가고 실질적 혁신 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이들 기업에 컨설팅, 연구개발, 수출지원 등 주요 방산육성 지원 사업 참여시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방사청은 내년 초엔 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2기 기업 선정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12-20 17:04:07[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12일 유망기업 4개사와 총 562억원 규모의 민선8기 첫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너트론 조학래 대표, ㈜아이블포토닉스 이상구 대표, ㈜시트라 고재덕 대표, ㈜비노크 조홍주 대표가 참석했다. 이너트론은 전 세계 이동통신 기지국 시스템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총 300억 원을 투자해 안산첨단국방산단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너트론은 지난 2020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핵심전략기술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맞춤형 기업지원을 받고 있다. 아이블포토닉스는 압전소재계의 혁신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의료용 초음파 압전소자 개발과 군수용 수중음향센서 압전소재 개발하고 있는 관련 업계에서 최고의 회사다. 지난해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맞춤형 기업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체로 안산첨단국방산단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84억 원이다. 시트라는 글로벌 항공 사업에 특화된 항공핵심부품 설계·개발·시험·생산하는 글로벌 항공 부품 전문기업으로 안산첨단국방산단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58억 원이다. 비노크는 광학렌즈분야에 진출한 후 안경렌즈와 증강현실(AR)광학렌즈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덕구 내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며, 투자규모는 120억 원이다. 협약에 따라 4개 기업은 총 562억 원을 투자해 19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업들은 대전이 일류 경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핵심 원동력"이라며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500만 평 규모의 산업용지를 확보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 기업을 유치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7-12 08:34:57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 배터리없이 자가발전으로 작동되는 반영구 심장박동기 개발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고효율·유연 압전나노발전기에서 생성되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자가발전 심장박동기 실험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인공심장박동기는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환자의 몸속에 이식돼 심장에 전기자극을 가해 박동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는 의료장치다. 하지만 제한된 배터리의 수명 때문에 환자는 주기적으로 기기를 교체하는 시술을 받야할 뿐 아니라 이에 따른 감염 및 출혈을 유발 등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이에 연구팀은 신체의 미세한 움직임을 이용해 발생한 전기에너지로 심장을 직접 자극할 수 있도록 유연한 압전나노발전기를 구현했다. 심장박동기의 수명을 늘리는 것은 물론, 그동안 에너지가 부족하여 불가능했던 심장의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벤처기업 아이블포토닉스의 단결정 PMN-PT 압전박막을 활용해 나노발전기를 제작했으며 굽힘과 누름 등 압력에 의해 8.2V의 전압과 0.22㎃의 전류를 생성하고 쥐의 심장을 직접 자극하여 심장박동을 인위적으로 규칙화하는데 성공했다. 단결정 PMN-PT 압전박막은 현존하는 최고효율의 압전물질로, 결정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두께는 수 마이크로m(㎛·100만분의 1mm)수준이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를 임상에 적용하면 자가발전 심장박동기에 사용될 뿐 아니라, 부정맥과 같은 심장의 이상증후를 미리 진단하여 심장마비 등을 예방 할 수 있다"며 "그 외에도 다양한 이식형 의료기기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글로벌프론티어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최신호 7월 23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2014-08-07 12:00:00배터리 없이 자가발전으로 작동되는 반영구적 심장박동기 개발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 공동연구팀이 고효율.유연 압전나노발전기에서 생성되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한 자가발전 심장박동기 실험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인공심장박동기는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환자의 몸속에 이식돼 심장에 전기자극을 가해 박동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는 의료장치다. 하지만 제한된 배터리 수명 때문에 환자는 주기적으로 기기를 교체하는 시술을 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감염 및 출혈 유발 등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이에 연구팀은 신체의 미세한 움직임을 이용해 발생한 전기에너지로 심장을 직접 자극할 수 있도록 유연한 압전나노발전기를 구현했다. 압전나노발전기는 심장박동기의 수명을 늘리는 것은 물론, 그동안 에너지가 부족해 불가능했던 심장의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벤처기업 아이블포토닉스의 단결정 PMN-PT 압전박막을 활용해 나노발전기를 제작했으며 굽힘과 누름 등 압력에 의해 8.2V의 전압과 0.22㎃의 전류를 생성하고 쥐의 심장을 직접 자극해 심장박동을 인위적으로 규칙화하는 데 성공했다. 단결정 PMN-PT 압전박막은 현존하는 최고효율의 압전물질로, 결정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두께는 수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수준이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를 임상에 적용하면 자가발전 심장박동기에 사용될 뿐 아니라, 부정맥과 같은 심장의 이상증후를 미리 진단해 심장마비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그 외에도 다양한 이식형 의료기기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글로벌프론티어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최신호 7월 23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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