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랜드리테일이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사와 함께 '2024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윤성대 총괄대표와 동반성장위원회 오영교 위원장, 이랜드리테일의 79개 협력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하반기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력 사항을 강화해 나갈 것을 선포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올해까지 함께 동반성장을 일궈 온 79개 주요 협력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오찬 및 하모니시스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동반위와 이랜드리테일 양측은 기존 이랜드리테일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더하여 대기업,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올해 더욱 건강하고 발전적인 유통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서'를 체결했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서는 대기업, 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8년부터 동반위가 추진해 온 중점 사업 중 하나다. 이랜드리테일은 2018년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도입 당시 제1호 협약 체결 기업으로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협력사와 상생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며 협약에 동참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 협력사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랜드리테일은 향후 3년간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활동 통한 성과공유제 운영,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 세부적인 이행 사항을 수행하게 된다. 윤성대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총괄대표는 "이랜드리테일과 함께 오랫동안 협력해오며, 성장한 협력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유통 산업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 경영을 이끄는 동반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8 15:11:21경기경영자총협회(회장 김춘호·이하 경기경총)와 ㈜이랜드리테일은 2일 NC신구로점에서 청년의 진로개발과 양질의 일경험 지원을 위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에서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사전 직무교육 및 8주간의 인턴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오는 5월 13일부터 서류전형을 통한 모집이 시작된다. 만 15~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랜드리테일 인턴형 일경험 프로그램은 총 100여 명의 인원을 4회차에 걸쳐 선발할 예정으로 선발된 인원은 6월 17일부터 현장에서 영업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되고 1주당 35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직무역량을 중시하는 채용 트렌드에 발맞춰 지역 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일·경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2024년도에 사업이 대폭 확대되면서 고용노동부는 올해 전국 6개 권역별 일경험 지원센터(이하 권역센터)를 개소하였고 경기경총은 수도권 및 강원권역 일경험 지원센터로 선정되어 기업 및 운영기관 발굴,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권역별 일경험 지원센터는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 및 직무를 발굴하기 위해 통합지원센터(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프로그램 설계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지역 청년의 일경험 기회를 확충할 계획이다. 경기경총 및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운영을 통해 청년들이 현장에서 원하는 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취업의 기회에 다가갈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10:22:14[파이낸셜뉴스] DHG자산운용이 증권사와 함께 이랜드리테일의 유동화 대출에 투자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유동화SPC로부터 301억원을 조달했다. 강서NC백화점의 1종 수익증권을 담보로 한 ABL로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이다. 유동화SPC는 자산유동화 차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다. 대출기간은 2년이며 대출약정은 지난4일 체결됐다. 이랜드리테일이 제공해준 담보는 강서NC백화점을 담은 펀드 수익증권으로 이번에 조달받은 금액은 감정평가금액대비 LTV 42.7% 수준이다. 이번 펀드는 2010년 8월 최초 설정, 현재까지 이랜드리테일의 책임임차계약을 기초로 NC백화점을 운영중에 있다. 강서점의 경우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약 45여개의 점포중 매출액 2위의 그룹내 핵심자산이다. 이랜드리테일이 우선매수권을 보유하고 있다. 강경윤 DHG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023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글로벌리 사모대출에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크로하게 조정기인 부동산시장환경에서 높은 조성원가로 사업성이 어려워진 개발시장의 에쿼티 참여보다는 기업이나 실물부동산 담보부 사모대출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11 10:24:18[파이낸셜뉴스] 이랜드리테일의 패션 브랜드 NC베이직이 올해 2월 여성복 라인 ‘루엣(Luett)’을 신규 론칭하며 ‘베이직’ 의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여성복 라인의 신규 론칭은 40년 이상의 노하우를 축적한 유통 업체와 유수의 여성 패션 브랜드의 협업으로 탄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루엣은 옷의 외곽선, 옷의 라인을 뜻하는 프랑스어 실루엣에서 출발한 이름으로 각각의 소재와 패턴에 맞게 가장 돋보이는 실루엣을 고객에게 찾아드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루엣이 첫 번째로 선보이는 SS 시즌 컬렉션은 숲(SOUP)· 비지트인뉴욕 등 영캐주얼 브랜드를 전개하는 ‘동광인터내셔날’과 여성 커리어 브랜드 ‘안지크’가 함께 했다. 백화점 채널의 패션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고급 소재 활용, 고급 여성복 전문 봉제공장 제작,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등 유수의 여성 패션 브랜드가 쌓아온 인프라 및 노하우를 의류 생산에 반영했다. 이번 SS시즌 컬렉션은 에션셜 라인의 트위드 자켓과 테일러드 자켓을 기본으로 코튼 소재 블라우스, 슬랙스와 와이드 데님 등 다채로운 베이직 의류 아이템을 2만 9900원~ 7만 9900원대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랜드리테일은 앞으로도 여성복 라인에 유수의 패션 브랜드와 협업으로 의류 아이템을 선보이며, ‘베이직’ 의류 트렌드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패션업계 리딩 기업의 각 브랜드들은 아이템별로 디자인 및 생산에 있어 고유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특징은 살리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유통 업체와 패션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NC베이직의 여성복 라인 ‘루엣’은 지난 2월 21일 NC신구로점에 첫 공개 후, 28일에는 뉴코아아울렛 일산점과 NC야탑점에 추가로 오픈하고 전국 NC베이직 지점에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2-29 14:54:24[파이낸셜뉴스] 이랜드리테일이 세무 당국을 상대로 12억원 상당의 법인세를 환급해달라는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이랜드리테일이 서울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경정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랜드리테일은 2014년께 모회사 이랜드월드에 패션 브랜드 관련 자산을 511억원에 팔았다. 매각 대금 중 296억원은 2014∼2016년에, 나머지는 2017년 6월에 돌려받았다. 또 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건설에도 2015년 85억원, 2016년 298억원을 빌려줬다. 이 중 2016년에 270억원, 2017년에 113억원을 상환받았다. 2015년에는 이랜드건설에 영업점 공사 대금 1억7000만원을 선지급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 같은 과정에서 오간 돈이 영업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이자 등을 수익을 산정해 세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2015~2017년 법인세 12억원을 환급해달라는 취지의 감액 경정청구를 냈다. 그러나 세무당국은 이랜드리테일의 대여금, 및 선급금이 업무 무관 가지급금에 해당한다는 등의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회사는 조세심판원에 이 같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심판청구도 했으나 기각되자 법원에 행정소송을 냈다. 그러나 1심 법원도 세무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일반 거래 당사자 사이에 이 사건과 같이 거액에 이르는 자산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면, 양도인으로서는 계약에서 정한 대금 지급 기한 내에 양도대금을 지급받으려고 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라며 "그런데 원고(이랜드리테일)는 미수금 지급을 독촉했다고 볼만한 자료를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고가 이랜드월드로부터 미수금 채권을 지연 회수한 것은 경제적 합리성을 결여한 것이고 채권 회수 시기를 늦출 만한 정당한 이유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미수금도 원고의 업무와 관련 없이 지급한 가지급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랜드건설과 관련해서도 "원고가 영업에 필요한 공사대금과는 별개의 자금을 대여하는 것까지 업무와 객관적인 관련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결국 이랜드건설에 대한 자금 대여는 공사의 정상 진행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특수관계에 있는 회사에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며 이랜드리테일의 청구를 기각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1-01 11:03:47[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이랜드리테일과 함께 이랜드그룹 멤버십 앱 ‘이멤버’ 전용 선불전자지급시스템 ‘E페이머니 by 신한은행’(이하 E페이머니)을 출시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E페이머니’는 이랜드그룹 멤버십 앱 ‘이멤버’ 전용 제휴형 선불 인프라로 이랜드리테일 오프라인 매장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한 충전형 결제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은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에브리웨어 뱅크, 인비저블 뱅크’ 전략의 일환으로 ‘E페이머니’를 선보였다. 오픈이노베이션그룹에서는 제휴형 선불 인프라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BaaS사업(서비스형 뱅킹)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E페이머니’ 출시를 기념하고 최근 높아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E페이머니’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우선 ‘E페이머니’ 결제 시 모든 고객에게 사용금액의 1% 이포인트 적립, 0.5%캐시백을 제공하며 신한은행 계좌 연결 회원은 0.4% 추가 캐시백 포함 최고 1.9%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8월 말까지 △신한은행 연결계좌 등록 시 5000원 E페이머니 적립 △신규 가입 시 2500원 할인쿠폰 지급 △신규가입 시 마케팅 동의 하는 경우 2500원 리워드머니 지급 등 최대 1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8월까지 이랜드리테일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을 월별 선정해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며 6월 중 계란 30구 3000원 할인쿠폰을 ‘E페이머니’ 가입 고객 중 선착순 6만 5000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5-31 14:56:52[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낮은 여성 고용비율에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이랜드리테일 등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명단을 관보와 고용부 홈페이지에 6개월간 게재한다고 24일 밝혔다. 명단에는 이랜드리테일과 SK네트웍스서비스 등 민간기업 39개사가 포함됐다. 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등 지방공사·공단 4곳도 선정됐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란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여성 고용 기준을 충족하도록 독려해 고용상 양성평등을 촉진하는 제도이다. 공공기관 및 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 사업장 등 2690개사가 적용 대상이다. 2017년부터는 3년 연속 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이 산업별·규모별 평균 70%에 미달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실질적인 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심의를 거쳐 명단 공표하고 있다. 미이행 사업장으로 선정되면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시 신인도 평가에서 감점을 받고 가족친화인증에서 배제되는 등 정부 인증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공표된 사업장 중 3년 연속 여성 관리자 비율이 0%인 사업장은 29개사에 달했다. 최근 3년 내 명단 공표 이력을 보유한 사업장도 14개사나 됐다. 규모별로 보면 1000인 미만 기업이 31개사(72.1%)로 가장 많았고, 1000인 이상은 12개사(27.9%)다. 업종별로는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7개사(16.2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비금속광물 및 금속가공 등 중공업 6개사(13.95%), 사업시설 관리 관련업(11.63%), 의료용 물질 등 화학공업(11.63%) 순이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명단공표 이력 사업장이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24 14:02:2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이랜드리테일은 동아백화점, NC아울렛 등 전 지점에서 오는 7일까지 '봄맞이 특별가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로엠, 클라비스, NB플러스 등 여성의류 봄맞이 특별가초대전, 올젠, 앤드지, 바쏘옴므 등 남성의류 봄맞이 특별가대전을 각각 준비했다. 이동수골프, 아놀드파마, 김영주골프, JDX 등 골프웨어 봄맞이 특가상품 초대를 비롯해 금강제화·몽크로스 신변잡화 봄맞이 기획가대전, 멜본, 제이빔, 프로젝트엠 등 여성의류 봄맞이 인기상품전 등도 실시한다. 수성점은 비지트인뉴욕, 마이티지, 알토 등 캐주얼의류 봄맞이 특별가초대전, 가스텔바작, 엘르, 슈페리어 등 골프웨어 봄맞이 특가상품초대 등을 마련한다. 더레노마, 아르떼, 쉬즈미스 등 여성의류 봄맞이 이월상품 특가대전, 숲, 제이빔, 밸리걸, 오프리미츠 등 여성의류 봄맞이 인기상품 특가대전, 에꼴리에, 모이모이깜피, 더데이걸 등 아동의류 봄맞이 코디제안전 등도 진행한다. 동아백화점 쇼핑·수성·강북점, NC엑스코·경산점 등 대경권 전 지점 모던하우스도 봄맞이 특별가초대 행사, 커튼&패드·토퍼 할인행사, 패브릭소품 할인행사, 조화&아로마·키즈침구&식기·키즈용품 특가행사 등을 펼친다. 이외 수성마트, 강북점, 구미점 등 대경권 전 지점 식품매장도 지점별 단독 한정 특가상품전을 실시한다. 또 청과·농산·수산 산지 직송전, 청정호주·미국 구이용 모음전, 삼겹살·목심·한우불고기 할인전, 오프라이스 인기상품전 등을 진행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2-01 07:53:18[파이낸셜뉴스] 이랜드는 지난 1일 이랜드리테일을 3개의 전문회사로 분할하는 물적분할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과 패션브랜드 사업 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해 분할신설회사 '이랜드킴스클럽'과 '이랜드글로벌'의 법인 설립을 추진해왔다. 분할존속회사 이랜드리테일은 특정매입 사업 부문을 통해 입점 수수료 및 임대 수익을 유지하면서 부동산 개발 및 자회사 지분을 보유한 중간지주회사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이랜드킴스클럽은 킴스클럽과 NC식품관을 운영하면서 지분 투자를 완료한 오아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산지 신선식품 시장과 온라인 시장 확대에도 나서게 된다. 또 외식사업 부문인 '이랜드이츠'의 운영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가정간편식 부문 및 외식 식자재 소싱 부문에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랜드글로벌은 40여개의 패션 브랜드와 NC픽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브랜드 직수입 사업을 운영하며 전문성을 강화한다. 그동안 NC·뉴코아·2001아울렛 등 자사 채널 중심의 운영전략으로 외연 확장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물적 분할을 계기로 독립성을 확보하면서 외부 온·오프라인 채널로 사업을 확장 가능하게 됐다. 특히 럭셔리갤러리·NC픽스 등으로 글로벌 소싱 역량을 극대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분할신설회사인 이랜드킴스클럽과 이랜드글로벌은 각각 김준수 대표이사와 김태형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혼재돼 있던 사업 부문이 재편되고 전문성이 강화되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분할될 신설회사는 경영의 투명성과 독립 경영의 토대를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재무건전성 확보와 의사 결정의 속도가 올라가고 투자 부문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0-06 15:24:46[파이낸셜뉴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2일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AEO) 인증서 수여식에서 유통업계 최초로 AA 인증서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해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하는 국제 표준 공인 제도다. 전 세계 83개국에서 도입·운영 중이다. 이랜드리테일은 2017년 유통업계 최초로 AEO 공인을 취득한데 이어 이번 인증 심사에서는 매년 AEO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면서 웹 기반의 글로벌 무역포탈 시스템으로 발전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선박위치 추적정보 등을 전세계 공급망 참여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통관에 필요한 각종서류의 발급과 유통·보관을 종이서류에서 전자서류 형태로 대체했다. 이번 AA 등급 상향으로 이랜드리테일은 한국뿐 아니라 AEO 상호인정약정(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체결한 해외 83여개국에서도 통관검사·행정절차 간소화, 자금부담 완화 혜택을 받는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9-23 10:5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