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낮은 여성 고용비율에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이랜드리테일 등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명단을 관보와 고용부 홈페이지에 6개월간 게재한다고 24일 밝혔다. 명단에는 이랜드리테일과 SK네트웍스서비스 등 민간기업 39개사가 포함됐다. 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등 지방공사·공단 4곳도 선정됐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란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여성 고용 기준을 충족하도록 독려해 고용상 양성평등을 촉진하는 제도이다. 공공기관 및 상시 근로자 500인 이상 사업장 등 2690개사가 적용 대상이다. 2017년부터는 3년 연속 여성 근로자·관리자 비율이 산업별·규모별 평균 70%에 미달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실질적인 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심의를 거쳐 명단 공표하고 있다. 미이행 사업장으로 선정되면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시 신인도 평가에서 감점을 받고 가족친화인증에서 배제되는 등 정부 인증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공표된 사업장 중 3년 연속 여성 관리자 비율이 0%인 사업장은 29개사에 달했다. 최근 3년 내 명단 공표 이력을 보유한 사업장도 14개사나 됐다. 규모별로 보면 1000인 미만 기업이 31개사(72.1%)로 가장 많았고, 1000인 이상은 12개사(27.9%)다. 업종별로는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7개사(16.2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비금속광물 및 금속가공 등 중공업 6개사(13.95%), 사업시설 관리 관련업(11.63%), 의료용 물질 등 화학공업(11.63%) 순이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명단공표 이력 사업장이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24 14:02:24[파이낸셜뉴스] 이랜드그룹은 신한은행과 손잡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옥동 신한은행 행장과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 최종양 이랜드그룹 지주사 의장, 이윤주 이랜드그룹 최고재무책임자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양사는 △디지털 인프라 결합을 통한 신규 로열티 프로그램 구축 △양사 온·오프라인 채널 융합을 통한 대고객 프로모션 △디지털 기반의 혁신 금융 신규 서비스 개발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 사업 전반에 걸쳐 협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랜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객 편의를 위한 전용 결제 서비스 등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와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신한은행과의 협력으로 유통과 금융 인프라가 더해져 고객들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말하며 "각사가 가진 디지털 인프라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11-01 16:39:00[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이랜드그룹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오른쪽)과 이랜드그룹 최종양 지주사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2021-11-01 15:48:29NC, 뉴코아, 이천일아울렛, 동아 등 도심형아울렛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이 생활밀착형 심부름 O2O 어플리케이션 ‘김집사’와 손잡고 대형 유통점 심부름 서비스를 NC송파점에 시범 도입한다. NC송파점은 오는 15일부터 점포에 김집사 심부름 서비스 존을 설치하고, 인근 고객들을 대상으로 배달 및 심부름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랜드리테일은 NC송파점의 김집사 서비스 시범 도입을 시작으로 고객반응에 따라 추후 수도권 핵심 점포에 추가 도입을 계획 중이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NC송파점 인근 1.5㎞ 내 위치한 아파트 및 오피스텔 거주 고객은 김집사 앱을 통해 NC송파점의 서비스를 집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킴스클럽 장보기, 쇼핑상품 배송대행, 수선의류 픽업 서비스, NC 맛집 배달서비스 등이 있다. 위에 언급된 대표서비스 외에도 채팅 형태로 심부름을 요청하기 때문에 고객이 NC송파점 관련 심부름 서비스를 다채롭게 요청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랜드리테일은 해당서비스가 건당 2000~3000원의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고 제휴 업체에게는 수수료, 광고료 없는 착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 증대뿐 아니라, 입점 업체 상생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1-14 10:27:02이랜드 외식사업부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미니(Rimini)가 이달 8일부터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예약은 모바일 또는 PC를 통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후 간편하게 식사 예약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리미니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외식경험을 선사하고자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매장 검색부터 예약까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전국 24개 매장에 도입했다. 이용 방법은 네이버에서 ‘리미니’를 검색해 방문할 매장을 확인한 후 예약 서비스 페이지로 이동,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예약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매장에서는 신청이 완료되면 고객에게 문자 및 이메일로 예약 진행 상황을 알려준다. 리미니는 이달 31일까지 네이버 예약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를 통해 예약 후 리미니 매장에 방문하면 ‘치킨 샐러드’를 테이블당 1개 무료 제공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6-08-19 15:20:10우리은행은 이랜드그룹과 기업 맞춤형 자금관리서비스인 ‘WIN-CMS V’약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약정에 따라 이랜드그룹은 자체 전산시스템을 통해 은행·증권·카드 등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 예치된 금융계좌를 즉시 조회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금이체와 B2B·전자결제, 어음· 법인카드 관리, 외화펌뱅킹, 지로·공과금 납부 등 다양한 형태의 지급결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WIN-CMS V’서비스는 기업의 시스템과 은행시스템을 직접 연계해 기업의 다양한 금융거래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그 결과를 즉시 기업의 회계시스템에 자동으로 반영한다. 현재 KT, 두산, 웅진 등 다수의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한항공과 STX엔진도 도입을 결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기존 펌뱅킹을 이용해 전자금융거래를 했던 업체와 인터넷뱅킹만 이용하는 기업의 경우 별도로 전산을 개발할 필요가 없다”며 “우리은행에서 제공하는 ‘WIN-CMS V’ 통신전용 패키지를 이용하면 즉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승범기자
2008-04-07 15:46:13패션·유통기업인 이랜드는 24일 서울 수유리 동양화재연수원에서 열린 ‘학년 파괴 채용 프로그램’에서 최종 합격한 31명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대학생들이 스마일 교육을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서영희기자
2004-08-24 11:46:34스토어링크는 200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벤처투자가 리드사로 참여한 이번 투자건은 기존 투자자인 SJ투자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가 참여했고, 신규 투자자로 산업은행, CJ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 유치는 스토어링크의 서비스와 기술력, 글로벌 사업까지 연계된 안정된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신한벤처투자는 스토어링크의 수익성과 동반되는 성장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투자금은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서비스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일본에 이어 미국 아마존 진출을 앞두고 있는 스토어링크는 글로벌 사업에 재원과 인력을 투자하여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럽, 호주, 인도는 물론 동남아 등 다른 국가로의 사업 확장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수익 구조를 더욱 견고히 다질 방침이다. 또 공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국내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기 위해 기존 오뚜기, 이랜드, LG생활건강 등 엔터프라이즈급 기업 고객사의 컨설팅을 유지하면서 대기업 규모의 고객사 유치를 위해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시에 SME 기업 고객을 위한 사업도 세분화해 이커머스 올인원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더욱 고도화 할 계획이다. 그간 스토어링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 특히 올해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일본 시장을 거점 삼아 해외 공략을 본격화했다. 일본어 지원 서비스 업데이트로 일본 현지 고객사를 적극 유치하는 등 현지화에 속도를 붙였다. 이커머스 마케팅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플랫폼에 내재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오픈마켓별 방대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고객사별 맞춤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운용 △스토어 최적화 전략 분석 △스토어 운영 대행 △광고 운영 대행 △판매 상품 진단 등 기술 업그레이드에 역량을 모았다. 스토어링크 정용은 대표는 “최근 스타트업계에 투자 위축 바람이 불고 경제 상황이 어려움에도 스토어링크의 해외 시장 공략과 국내외 이커머스 기반 올인원 마케팅 플랫폼 역량 제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기 위한 추진력을 확보한 만큼 향후 성장 시나리오를 이루기 위한 전략을 탄탄하게 다져 더욱 유의미한 성과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9 08:44:15[파이낸셜뉴스] 전력 기자재업체 우진기전이 기업공개(IPO)에 시동을 걸었다. 안정적인 실적을 내온 만큼 높은 밸류에이션이 기대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진기전의 IPO 주관사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우진기전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첫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예비실사를 한 결과 특별한 이슈사항이 없다고 보고했다. IPO 일정은 우진기전의 실적 증대를 지켜보면서 논의키로 했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된 전기전력 분야 종합 솔루션 업체다. 40여년 간 축적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포함하여 3만개 이상의 전력기자재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단순 유통을 넘어 컨설팅, 설계, 설치, 물류, 사후관리, 유지보수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각화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연간 300억원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시현하는 차별화된 영업 경쟁력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우진기전은 최근 Chat GPT 등 AI(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클라우드산업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대 및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 등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그간 우진기전의 단점으로 지목받아온 지배구조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큐캐피탈 등도 투자)의 인수로 해결됐다는 평가다. 약 2350억원에 기존 주주로부터 인수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20년 말 우진홀딩스(옛 에이스우진)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800억원어치를 인수하는 등 우진기전에 대한 투자 전문성을 보여온 바 있다. 전력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인수 후 빠른 시간 내 IPO를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에이루트는 2023 말 홍콩계 사모펀드인 Asia IO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2020년 12월 발행한 전환사채를 상환하려고 했다. 거래종결 일정이 연기되자 매매계약을 해제하고 재매각을 진행한 바 있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16년에 설립됐다. 기업의 재무구조개선과 회복을 지원하는 투자에 오랜 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그룹(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성동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다양한 구조화금융을 활용한 투자를 하는 하우스로 유명하다. 중소·중견·대기업 및 다양한 실물 구조조정 투자를 시현하며 다수의 기업재무구조조정 및 사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의류, 건설등 재무구조개선 필요산업에 속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 시츄에이션(SS) 조건하의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이 보유한 실물, 부동산등 다양한 방법의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9 07:19:52스토어링크가 지속적인 광고주군 확대와 글로벌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 늘어나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의 최적화된 전략을 통해 빠르게 성장한 마케팅 사업 부문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스토어링크는 상반기 성과 주요 요인으로 오뚜기, 이랜드,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부터 중소상공인(SME) 브랜드까지 다양한 광고주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최적화 솔루션 비즈니스와 스토어 운영 대행, 퍼포먼스 마케팅 등을 수행하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 것을 꼽았다.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스토어링크는 최근 리뷰 데이터 관리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일본 시장까지 운영 범위를 확장했다. 일본어 지원 서비스 업데이트로 신규 고객사 확보 및 K-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했으며,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고객 수는 약 227%, 광고주 구매 전환율은 300% 가량 증가했다. 여기에 체험단 플랫폼 ‘퍼그샵’ 일본 버전도 새롭게 선보이는 등 현지 커머스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스토어링크는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동남아, 유럽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토어링크 정용은 대표는 “K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 고객사와 자사가 함께 성장하는 결실을 맺었다”며 “다변화하는 내외부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최적화된 마케팅을 수행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4 09: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