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커넥트웨이브 계열사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닷컴이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건강Plus 전문관'을 운영한다. 19일 써머스플랫폼에 따르면 에누리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건강Plus 전문관'을 신설했다. 성분별, 대상·기능별, 최저가보장으로 구분하고 세부적으로는 영양제별로 가장 중요한 성분을 메인에 배치해 함량파인더와 함량순·추천순 정렬 기능을 제공한다. 에누리닷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다이어트·이너뷰티 카테고리 매출이 27% 오르며 가장 크게 성장했다. 이에 따라 다이어트 유산균, 콜라겐, 시서스 등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식약처에서 인정한 최대 1만개 제품의 하루 최저가 비교 △식약처 기준 하루 권장량 검색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제품의 섭취 기간별 용량 검색 △제품 선택이 어려울 때 참고하는 성분별 구매 팁 △제품의 섭취 및 성분 정보를 통해 섭취 가능 일수 확인 △빠르게 비교하는 인공지능(AI) 요약 한 줄 리뷰 △가격비교 3사 대비 최저가를 보장하는 에누리 단독 최저가 상품라인 등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기에 일별 가격 추이와 실시간 알림 등으로 가격 동향을 파악해 인기 상품을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구매 및 섭취 가이드를 제공하는 '건강+ 구매가이드'와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건강누리 라운지'를 운영한다. 써머스플랫폼 관계자는 "신체적 건강과 건전한 생활 패턴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높아지면서 건강한 식습관 유지, 정신 안정과 삶의 질 향상 추구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서비스로 몸에 꼭 맞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19 08:39:00정부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가격이 잇달아 오르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통신사들의 OTT 결합 상품에 대한 비교 사이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OTT 요금 인상 대응책과 관련 “정부 차원에서 OTT (결합상품) 요금제 비교 페이지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이달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통신요금 종합정보 제공포털 ‘스마트초이스’에 통신사들의 OTT 결합 상품 가격 비교 서비스를 신설하는 형태다. 현재 스마트초이스는 스마트폰을 함께 구매하는 이용자가 가장 저렴한 요금제와 단말기 구매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단말기 지원금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OTT 결합 상품 요금제 비교 메뉴를 추가하는 것이다. 정부는 국민의 OTT 구독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왔으나, 다수 OTT 업체가 해외 플랫폼인 만큼 인위적인 가격 조정은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OTT 결합 상품 요금제 비교 사이트를 만들어 다양한 요금제 출시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OTT는 통신사, 가전, IPTV, 모빌리티 등 제휴 채널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결합 상품 형태로도 제공되고 있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다양한 결합 상품들을 비교 서비스에 넣을 예정”이라며 “통신사 등 관련 업체들이 다양한 결합 상품을 출시하도록 유도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최근 OTT 구독료는 국내외 플랫폼을 불문하고 잇따라 인상됐다. 유튜브는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을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43%, 디즈니플러스는 월 9900원 구독료를 1만3900원으로 40% 각각 올렸다. 유튜브가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을 올리면서 통신사 결합 상품 가격도 덩달아 뛴 상태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를 제한하면서 추가 인원당 5000원을 내게 했으며, 쿠팡은 와우 멤버십 가격을 4900원에서 7890원으로 58% 올려 쿠팡플레이도 사실상 요금이 인상됐다. 티빙도 이달부터 연간 구독권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 가량 올렸다. 이에 방통위는 주요 OTT의 인상 내용과 이용약관, 이용자 고지 등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 여부를 점검에 나선 상태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주요 OTT의 요금 인상 내용과 이용약관, 이용자 고지 등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2 14:15:43[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수출입기업 등이 금융기관에서 외환거래를 할 때 외국환 중개회사를 통해 다른 기관의 환율 정보를 받아 비교한 뒤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외국환 중개업 도입을 담은 '외국환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외국환 중개업 도입은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의 핵심 과제 중 하나였다. 법률 개정안에는 외환거래를 하는 기업 등 고객에게 외국환 중개회사를 통해 여러 금융기관의 환율을 제시하고 주문 접수·거래체결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외환고객들은 보다 유리한 가격 조건을 파악,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금융기관 간 가격 경쟁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외환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안전장치를 내실화하는 장치도 마련됐다. 그동안 정부는 천재지변·전시 등 긴급상황 때 일방적으로 거래정지·자산매각 등만을 지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사전에 민간 부문과 협력해 권고·이행계획 제출 등 완화된 형태의 대응도 가능해진다. 시장 교란 행위 금지 조항을 별도 조항으로 분리해 외환시세 조작 등 불공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에 의결된 법률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여 외환시장 구조개선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11-10 11:29:35[파이낸셜뉴스] G마켓이 상품 검색 시 최저가 제품을 우선 정렬해 보여주는 초개인화 기반의 가격비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가격비교 검색은 고객이 적용 가능한 쿠폰적용가와 배송비를 모두 반영해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해 주는 기능이다. 동일한 상품을 판매하는 오픈마켓형 판매자들의 제품을 최저가 기준으로 고객에게 추전한다. 특정 상품을 검색한 후 '같은 상품 가격비교하고 구매해보세요'라고 안내된 탭을 클릭하면 최저가 상품을 소개해주는 식이다. 초개인화 기술을 바탕으로 각각의 고객에게 맞춤화된 가격을 제시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할인 쿠폰 보유 종류, 멤버십 가입여부 등 고객마다 누릴 수 있는 혜택 범위를 모두 고려해 맞춤 최저가 상품을 추천한다. G마켓은 가격비교 검색 서비스가 판매고객의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판매고객에게 최저가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간편하게 가격비교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간소화했다. G마켓이 자체개발한 가격비교 검색 서비스는 현재 디지털가전 일부 품목의 약 25만개 상품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됐다. 향후 지속적으로 적용 상품군이 확대될 예정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7-05 17:15:56[파이낸셜뉴스] HB인베스트먼트, 스트롱벤처스 등이 운전학원 가격 비교·예약 플랫폼에 투자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 스트롱벤처스 등이 ‘운전선생’ 운영사 티지소사이어티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 티지소사이어티는 지난 2022년 12월 설립됐다. 운전선생에서는 전국 모든 운전학원의 검색 및 가격 비교가 가능하며, 상담사 연결 없이 클릭 몇 번만으로 수강생의 실시간 교육 예약을 돕는다. 또한 운전학원에 온라인 예약 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학원 시스템을 자동화하며, 맞춤형 마케팅을 통한 매출 증대 역시 지원한다. 운전선생은 지난 2월 기준 출시 2개월 만에 월활성사용자수(MAU) 3만7000명 및 현재 누적사용자수 6만명을 달성했다. 오석준 티지소사이어티 대표는 패스트벤처스와 SJ투자파트너스에서 심사역을 하며 플랫폼 스타트업 위주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해당 산업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 12월 티지소사이어티를 설립해 운영에 나서고 있다. 티지소사이어티는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운전학원용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및 고객 맞춤형 운전 교육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집중할 방침이다. 오 대표는 “운전선생은 오래된 시장을 혁신해 올바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시드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운전 교육 시장을 디지털화해 전 국민이 편하고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조지윤 스트롱벤처스 이사는 “티지소사이어티 팀이 유저 행태를 분석하며 운전선생을 개발하는 모습과 오프라인 운전학원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과정이 무척 인상 깊었고, 이런 팀이라면 낙후한 국내 운전 교육 시장을 디지털화할 수 있을 거라 믿고 투자했다”고 밝혔다. 김민성 HB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운전 교육 시장의 운영 및 예약 방식은 지난 60년간 바뀐 적이 없다. 해당 시장에 비효율과 불법이 다수 발생했다"며"티지소사이어티는 차별화한 기술력을 통해 운전 교육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12 09:17:06[파이낸셜뉴스] 위메프는 일본투버 유럽까지 해외 전 노선에 최대 15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스카이스캐너와 국내 대형 여행사의 최저가 항공권을 실시간으로 비교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위메프 종합 여행 플랫폼 ‘W여행레저’는 가격비교 항공권 기획전을 운영하고 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5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위메프는 2018년부터 스카이스캐너를 비롯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국내 대형 여행사의 최저가 항공권을 실시간으로 비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메프를 통해 프로모션과 할인 쿠폰 등이 적용된 가격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또 항공사와 협력을 통해 특가 항공권을 제공하고 축제가 있는 여행지, 연휴에 떠나기 좋은 여행지 등을 추천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5-02 09:30:5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은 네이버와 협업해 '공공-민간쇼핑몰간 가격비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네이버가 보유한 민간 온라인쇼핑몰 가격데이터와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물품 가격을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조달기업이 공공시장 판매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민간시장에 판매하는지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우선 가격관리 집중관리 물품에 대해 우선 적용하고, 대상 물품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집중관리 물품은 민간쇼핑몰의 가격노출 빈도가 높은 컴퓨터와 냉난방기 등 전자·사무기기 위주 65개 품명이다. 이 시스템은 현 정부 출범직후인 지난해 6월 네이버와 협의를 시작, 8개월만에 데이터 협업 1호 사례를 만들어 낸 것이다. 조달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데이터 연계활용을 통해 혁신적인 민간 비즈니스 모델창출을 지원하고, 조달서비스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가격비교 시스템이 민관협력을 통한 정부혁신, 적극행정 등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빅데이터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혁신적인 조달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3-06 10:21:08커넥트웨이브가 운영하는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가 자동으로 상품을 수집해 가격비교 페이지를 생성하는 '인공지능(AI)가격비교' 기술을 도입했다. 20일 다나와에 따르면 AI가격비교 기술은 각 쇼핑몰로부터 제공받는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모으고 분류해 가격비교 페이지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매 월 수만 개 상품의 가격비교 페이지를 사람의 도움없이 생성할 수 있다. 다나와는 AI가격비교 기술을 의류카테고리에 적용, 10만개 상품의 가격비교 페이지를 생성했다. 이달 의류 카테고리에서 AI가 등록한 가격비교 페이지 수는 전체 50%를 돌파했으며, 이를 통한 거래액 비중은 20%를 넘어섰다. 다나와 측은 "AI가격비교 기술을 이용할 경우 기존 방식 대비 12배 빠르게 가격비교 페이지를 생성할 수 있다"며 "AI기술을 이용해 가격비교가 가능한 상품 수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나와는 상품 가격 등락 정보를 분석해 알려주는 AI기반 서비스 '쇼핑봇'도 운영하고 있다. 쇼핑봇은 전일 최저가와 당일 최저가를 비교해 가격 변동이 큰 제품을 분석하고 게시판에 공유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상품, 가격 등락 유형에 맞춰 스스로 게시글 내용을 작성하며 구매 시 주의사항을 첨부하기도 한다. 해당 상품에 대한 소비자 사용기나 전문가 리뷰가 있으면 찾아서 덧붙인다. 쇼핑봇은 다나와 '입소문 쇼핑' 게시판에서 만날 수 있다. 다나와 관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품정보에 대응해 AI기술을 적극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며 "단순히 자동화 수단이 아닌 양질의 상품정보 제공을 목표로 고도화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3-02-20 09:34:52불볕더위 속에 이번 겨울철 천연 가스 부족 우려가 되고 있는 유럽에서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있다. 에너지 공급 우려 속에 유럽 경제가 침체에 빠졌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유럽의 평균 천연가스 가격은 기름값에 비교한다면 배럴당 410달러에 맞먹는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온라인 에너지 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유럽의 벤치마크 천연가스 가격이 불과 3일 만에 14% 오르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은 무더위에 다른 전력 수요 증가와 러시아의 가스 공급량 감소뿐만 아리나 겨울에 대비한 비축을 서두르면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가스 부족에 에너지 배급과 일부 산업시설의 가동 중단, 가계들의 천정부지로 치솟을 에너지와 전기 요금 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전력 생산용 천연가스 수요는 높은 수준이나 주요 생산국 미국의 생산은 제자리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아시아의 수입국들도 겨울 공급 확보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에 다시 몰리고 있다. 따라서 LNG 가격은 전 세계에서 상승 중이며 본격적으로 겨울 난방철이 오면 더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전했다. 유럽의 벤치마크 천연가스인 네덜란드 TTF는 지난 15~17일 사이 14%, 17일 하루에만 6% 급등하면서 가격은 역대 최고치인 MwH 당 236유로(240달러)까지 올랐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6월 이후에만 2배 오른 상태다.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해 독일에 보내는 공급량을 줄이면서부터다. 삭소은행의 상품전략이사 올레 한센은 현재 유럽에서 거래되는 천연가스 가격은 원유에 비교할 경우 배럴당 410달러와 맞먹는 것으로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밝혔다. 가스 가격 상승에 독일을 비롯해 유럽의 산업계는 “추후 통보때까지” 가동을 중단하거나 감축을 결정하고 있다. 각 정부는 가스 확보뿐만 아니라 산업계의 붕괴와 에너지 기업들의 연쇄 부도를 막기 위해 분주해졌으나 전기료까지 상승해 유럽의 기준이 되는 독일의 전기값은 MwH당 500유로(508달러)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독일은 천연가스 확보 노력에도 만약 러시아가 공급을 완전히 중단할 경우 2개월반을 사용할 분량을 확보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너지 애스펙츠의 연구이사 암리타 센은 에너지 가격 부담에 내년 유럽 경제의 급격한 수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오는 23일 발표되는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역이 침체에 빠질 것임을 암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 독일의 산업계는 에너지 비용 급등과 공급망 차질로 대륙에서 가장 취약한 상태로 떠오르고 있다. 서비스업도 이전만큼 활기를 보이지 못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같은 지중해 지역의 관광 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8-22 15:18:24코리아센터가 국내 1위 가격비교·검색쇼핑 플랫폼 ‘다나와’와 합병하며 선도적인 이커머스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합병 완료시, 총 거래액(GMV) 13조원,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2000만명 이상, 연간 매출 약 5000억원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코리아센터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어 다나와와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0월 19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올해 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센터 보통주 1주당 다나와 보통주 0.3066165주를 교부 예정으로, 양사의 보통주에 대한 기준주가를 합병가액으로 해 합병비율을 산출했다. 합병가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부터 최근 1개월 및 1주일간의 거래량 가중 산술평균주가, 그리고 최근일의 종가를 산술평균한 가액으로 산정했다. 합병기일은 11월 30일 예정이며, 합병 신주는 12월 16일 상장 예정이다. 이번 양사의 합병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 내 생태계 주도를 위한 양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코리아센터는 국내 1위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 온라인 쇼핑몰 구축·운영 솔루션 ‘메이크샵’, 복수마켓 통합관리 솔루션 ‘플레이오토’, 가격비교·검색쇼핑 플랫폼 ‘에누리’ 등을 운영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이커머스 전문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해 왔다. 다나와는 국내 1위 가격비교·검색쇼핑 플랫폼인 ‘다나와’와 국내 1위 조립PC 마켓플레이스인 ‘샵다나와’를 통해 10억건이 넘는 상품데이터를 확보하고 지난해 월평균 약 2400만명의 방문자, 월평균 1억 5000만 페이지뷰를 기록했다. 양사 간 합병 시너지는 크게 △데이터 커머스 경쟁력 강화 및 이커머스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 구축 △이커머스 솔루션의 매출 극대화 및 고객 기반 강화 △크로스보더 커머스 상품소싱 정교화 및 서비스 확대 △M&A를 통한 성장 가속화 등 네 가지로 요약된다. 최근 양사 시가총액 합산 기준으로 합병법인의 시가총액은 9145억원, 유동주식 규모는 26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자본시장 내 위상 강화와 투자저변 확대도 기대된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과 솔루션들이 더 큰 시너지 효과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합병법인은 이커머스 통합 DB 구축을 통해 데이터로 시장 참여자들을 연결하는 ‘커머스 데이터 Hub’ 역할을 수행하고, 오픈마켓·쇼핑몰과 경쟁관계가 아닌 상호협력·보완관계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17 09:4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