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분양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는 추세다. 지속되는 분양가 상승 흐름 속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지자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되는 ‘분상제’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올 8월 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746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9% 급등했다. 이를 전용 59㎡(구 24평)로 환산 시 6억5906만원, 전용 84㎡의 경우 9억3367만원에 달한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전용 59㎡는 약 1억2000만원, 전용 84㎡는 1억6768만원 가량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이처럼 분양가 상승이 지속되는 이유로는 공사비 증가가 꼽힌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치(100)를 기록했던 건설공사비지수는 이듬해 111.48로 11.48% 오른 것을 비롯해 2022년 123.81, 2023년 127.9까지 치솟았다. 올해 역시 7월 말 기준 129.96을 기록하며 기준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 이에 발맞춰 공동주택 분양가 산정에 활용되는 ‘표준형 건축비’ 역시 올 3월 사상 첫 200만원을 넘어선 데 이어, 9월 3.3% 인상된 210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청약홈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 1~9월 수도권 분양단지 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는 25곳으로, 특별공급을 제외한 1만561가구 모집에 총 청약자 63만7500명이 몰려 1순위 평균 60.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6.79대 1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10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세가 가파른 상황에서 ‘내 집 마련’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 받을 수 있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라며 “분양가 상승흐름 속 ‘오늘이 가장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데다,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공급되는 만큼 주변 아파트와의 키 맞추기를 통해 큰 폭의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관심을 끄는 이유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근 수요자들의 시선이 ‘부천아테라자이’로 쏠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GS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부천시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에 선보이는 ‘부천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0 · 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0㎡A 111가구 △50㎡B 19가구 △59㎡A 70가구 등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부천아테라자이’는 공공택지 내 들어서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로,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된 것이 특징이다. 전용 59㎡ 분양가가 6억3300만원부터 책정됐다. 부천시의 인근 ‘e편한세상 온수역(2020년 4월 입주)’ 전용 59㎡가 지난달(9월) 7억 8000만원에 거래되고, 광명시 광명동의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2022년 10월 입주) 전용 59㎡는 지난 8월, 8억 5000만원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1~2억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그렇다 보니 지난 8일(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3.14대 1, 평균 6.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최근 2년 동안 부천시에서 청약을 받은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이다. ‘부천아테라자이’는 서울과 부천을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가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어 항동지구와 부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맞은편에 양지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항동지구 및 옥길지구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앞 근린공원(계획)이 있는 것을 비롯해 서울시 제1호 공립수목원인 약 20만㎡ 규모의 푸른수목원, 괴안체육공원 등의 공원이 도보권에 있으며, 천왕산, 천왕산 가족캠핑장 등도 인근에 있어 도심속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이를 통해 종로 40분대, G밸리 10분대, 여의도 30분대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부광로, 소사동로 등의 도로망과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경인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서울 주요업무지구 및 인근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부천 및 인근지역 브랜드 새아파트와 비교해 분양가가 수억원 가량 저렴하다 보니 부천아테라자이의 가치를 알아본 기타지역에서도 많은 청약통장이 접수 됐다”며 “특히 특별공급청약에서 모든 가구수가 소진됐고, 2년 이내에 부천에서 청약받은 단지들 중 가장 높은 청약성적을 기록한 만큼 계약 역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천아테라자이’ 당첨자 발표는 10월 16일(수)이며, 계약은 같은달 28일(월)~30일(수)까지 3일 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위치해있으며, 입주는 2027년 1월 예정이다.
2024-10-11 11:05:24인천 시티오씨엘 2단계 첫 사업인 ‘시티오씨엘 6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더해 원스톱 입지환경, 차별화된 상품성 등 수요자들의 선호 요인을 모두 갖춘 점이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자들의 청약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이달 8일(화) 1순위 청약을 받은 ‘시티오씨엘 6단지’ 청약 결과 1,1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342명이 몰리면서 평균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9개 주택형에서 청약을 받았으며, 모두 1순위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 최고 경쟁률은 134㎡PB 펜트하우스의 50.7대 1로, 3가구 모집에 152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배경으로는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첫 손에 꼽힌다. 실제, 전용 59㎡의 경우 4억 580만원부터, 전용 84㎡는 5억 6,940만원부터, 전용 102㎡는 7억 1,570만원부터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근 시티오씨엘 3단지 전용 84㎡가 최근 6억 7,000만원대에 거래됐고, 시티오씨엘 4단지 전용 101㎡가 7억 2,000~3,000만원대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여기에 계약금 5%를 비롯해 1차 계약금 1,000만원으로 계약자들의 부담을 대폭 낮춘 점도 수요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다. 우수한 입지환경 역시 청약 흥행에 한 몫 했다. ‘시티오씨엘 6단지’는 우선 수인분당선 학익역(계획)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수인분당선은 환승 없이 강남구청, 압구정로데오, 수서 등 서울 강남지역은 물론 수원, 분당, 판교 등으로 연결되고, 수도권에서 운행중인 상당수의 노선과 연계가 가능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에 있어 이를 통해 부산까지 2시간 30분대, 목포까지 2시간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여기에 송도역은 시흥 월곶~ 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월곶판교선(월판선)도 개통될 예정에 있어 판교까지 약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을 이용한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 가까이에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가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생활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은 물론 인천 뮤지엄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단지에서 뮤지엄파크 및 스타오씨엘 등을 연결하는 보행가로(링크오씨엘)는 숲길을 따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화산책로로 조성될 예정이다. 차별화된 상품가치 역시 주목할 만하다. 12%대의 낮은 건폐율과 최대 약 160m의 넓은 동간 배치로 쾌적한 정주여건을 확보했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가 깔린 커뮤니티 광장을 비롯해 선큰정원, 어린이놀이터, 유아놀이터, 웰컴프라자, 주민운동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조경 및 편의시설들이 곳곳에 마련된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남녀프라이빗도서관, 남녀독서실, 돌봄센터, 남녀사우나, 실내놀이터, 갤러리카페(열린도서관), 다목적강당 등이 조성된다. 특히 지하 2층에 다목적강당이 조성돼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시티오씨엘 6단지는 앞서 공급됐던 시티오씨엘 3개 단지를 통해 입지나 상품성 등의 검증이 완료된 상황에서 인근 분양단지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된 것이 청약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우수한 청약 성적표를 받아 든 만큼 다가오는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시티오씨엘 6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73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15가구 △75㎡ 238가구 △84㎡A 495가구 △84㎡B 380가구 △84㎡C 246가구 △102㎡A 119가구 △102㎡B 137가구 △134㎡PA 1가구(펜트하우스) △134㎡PB 3가구(펜트하우스)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시티오씨엘 6단지 당첨자 발표는 10월 17일(목)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29일(화)~11월 2일(토)까지 5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2024-10-11 09:42:09[파이낸셜뉴스] 세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리튬 가격 하락으로 원가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수익성도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합작법인을 통해 미국 ESS 시장에 진출한 SK가스와 SK이터닉스가 혜택을 볼 걸로 예상됐다. 12일 하나증권은 "글로벌 신규 ESS 설치량 중 LFP 비중은 2021년 초 25%에서 최근 95%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사실상 신규 ESS의 대부분이 LFP로 제작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ESS엔 LFP 배터리가 유리하다. ESS는 하루에 최대 2회 이상 충·방전이 반복돼 수명이 빠르게 단축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동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부피와 무게의 제약은 덜하다. 즉, 이동성이 없어 에너지 밀도가 높지 않아도 되지만, 잦은 충·방전 횟수를 버텨낼 수 있는 수명 특성과 저렴한 가격이 요구된다. 인과 철이 결합한 양극재는 삼원계보다 평균 2배 많은 충·방전 사이클을 버틸 수 있다. 가격 측면에서도 유리한 상황이다. 양극재 재료비 중 리튬 원가 비중은 삼원계가 평균 14%, 인산철은 평균 66%다. 최근 2년간 리튬 가격이 고점 대비 90% 하락하면서 LFP 배터리 가격 하락 폭도 컸다. 하나증권은 "LFP를 주로 탑재해 왔던 ESS 사업자들의 수익성 역시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에너지 사업자와 ESS 사업자 모두에게 돈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합작법인(그리드 플렉스) 통해 미국 ESS 시장에 진출한 SK가스, SK이터닉스를 추천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흡수 합병이 완료되면 SK E&S의 미국 자회사인 Key Capture Energy를 통한 수혜도 전망했다. 국내 배터리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현재 ESS 매출 비중은 10% 미만으로 크지 않지만, 2026년부터 LFP 배터리 생산이 본격화되면 혜택을 볼 것으로 하나증권은 내다봤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12 10:02:06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는 대구 부동산 시장에서 ‘대명자이 그랜드시티’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장 상승 전망이 대두되면서, 관망수요가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는 데다,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 등이 주요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대구 남구에서 분양중인 ‘대명자이 그랜드시티’가 지난달 5일 견본주택을 재오픈한 이래 7월 한 달간 약 600여 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에서는 물론 전국 분양시장에서도 이례적인 수치다. ‘대명자이 그랜드시티’에 수요가 대거 몰린 이유로는 대구시장의 상승세와 더불어, 높은 분양가 경쟁력이 맨 처음 거론된다. 전용 59㎡는 3억원대, 전용 84㎡는 5억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2024년 6월말 기준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865만 7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26%, 14.86% 상승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대구지역은 상승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는 점이다. 대구의 3.3㎡ 당 분양가는 올해 6월 기준 2401만원으로 전년동월 1700만원 대비 41.24% 상승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구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 리스크 해소로 상품성이나 입지는 우수했으나 시장상황이 걸림돌이었던 단지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는 것" 이라며 "대명자이 그랜드시티는 2,023가구 대단지 프리미엄에 달구벌대로 자이 브랜드 타운의 가치 등이 부각되는 단지로, 분양가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특히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3동 일원에 들어서는 ‘대명자이 그랜드시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7개동 총 2,02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자이 브랜드 대단지다. 인근 ‘남산자이 하늘채’(1,368가구), 청라힐스자이(947가구)와 함께 약 4,400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이룰 전망이다. ‘대명자이 그랜드시티’는 대구 도심의 주요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입지환경을 갖추고 있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과 3호선 남산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 입지다. 아울러, 단지와 인접한 성당로를 통해 대구벌대로 접근이 용이하고, 중부고속도로 성서 IC와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등도 20분대에 도달 가능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도 쉽다. 또한, 단지 앞 성남초등학교를 필두로 각급 학교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고 백화점, 대형마트, 종합병원 등 편의시설은 물론, 약 165만㎡의 면적을 자랑하는 대구 최대 도시공원인 두류공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뛰어난 상품성도 주목된다.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고, 단지 전체 면적의 약 23.17%에 해당하는 1만6800여㎡ 부지를 조경에 할애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사우나, 스크린골프, 카페테리아, 독서실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생활공간 내부는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채로운 평면으로 구성하며 타입별로 안방 드레스룸을 비롯해 ‘ㄱ·ㄷ’자형 주방, 현관창고 등 특화설계를 다수 선보인다. 전용 101㎡ 타입의 경우 입주민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서재나 취미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베타룸도 마련된다. 유리난간(거실, 침실)을 필두로 유럽산 포셸린타일 아트월 및 주방벽, 3구 하이브리드 전기쿡탑, 엔지니어드스톤 주방상판 등도 무상 제공된다. 여기에 단지는 계약금을 5%로 낮추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계약금 5%만 있으면 입주 시까지 추가 자금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 계약조건 안심 보장제 등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대폭 낮췄다. ‘대명자이 그랜드시티’의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일원에서 운영 중에 있다.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다.
2024-08-07 09:48:10GS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대에 선보이는 검단아테라자이가 6일(화)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검단아테라자이’는 인천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140가구 △59㎡B 23가구 △59㎡C 261가구 △59㎡D 22가구 △59㎡E 22가구 △74㎡ 99가구 △84㎡ 142가구 등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검단아테라자이’는 신고가 거래가 속속 등장하는 등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보이는 검단신도시 내에서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전용 84㎡의 경우 5억 2100만원부터, 전용 59㎡의 경우 3억 8400만원부터로 책정됐다. 여기에 우수한 입지환경도 가치를 더한다. 단지 맞은편으로 초등학교(계획)와 유치원(계획) 예정 부지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자녀들의 안전통학 또한 가능하다. 검단신도시를 아우르는 U자형 녹지축 시작점인 근린공원(계획)이 단지 인근에 있는 것을 비롯해 호수공원이 조성되는 약 9만 3000㎡ 규모의 문화공원(계획)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수변형 상업특화거리인 커낼콤플렉스(계획)와 중심상업지구(계획)가 가까워 검단신도시 내 인프라뿐 아니라 인근의 불로지구, 풍무지구, 마전지구 등의 기 조성된 택지지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먼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인 검단호수공원역(예정)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인천 주요지역 및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업지 인근으로 공사가 진행중인 인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예정)와 도계~마전 도로(예정)가 완공될 경우 김포한강로와 일산대교까지 한번에 도달이 가능해져 서울의 주요 도심까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검단아테라자이’ 청약 일정은 6일(화) 1순위, 7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화)이며, 정당계약은 26일(월)~29일(목)까지 4일간 진행된다. 청약은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2024-08-05 16:05:02가격 경쟁력이 분양시장의 핫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갖춘 가격에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가 스테디셀러로 통하고 있다.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데다, 입주 후 주변 아파트와의 키 맞추기를 통해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맞물려 실수요 및 투자수요 모두에게 높은 관심을 받는 것이다. 실제 통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1~7월) 서울을 제외한 전국 분양단지 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곳은 23개 단지로,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2.55대 1에 달했다. 같은 기간, 분양가 상한제가 미적용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3.69대 1에 그친 것과 비교해 10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청약 시장에서도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동안 경쟁률 상위 5곳 모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로 확인됐다. 상위 경쟁률 범위를 10곳으로 넓혀도 8개 단지가 분상제에 해당되는 등 수요 쏠림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검단아테라자이’에 이목이 쏠린다. GS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대에 선보이는 ‘검단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검단신도시 내에서 희소성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검단아테라자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용 84㎡의 경우 5억 2100만원부터, 전용 59㎡의 경우 3억 8400만원부터로 책정됐다. 최근 검단신도시 전용 84㎡의 경우 최고 7억7000만원선, 전용 59㎡가 5억5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금액이다.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치솟는 상황에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로 평가받는 것은 물론, 당첨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주거환경에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검단신도시를 아우르는 U자형 녹지축 시작점인 근린공원(계획)이 단지 인근에 있는 것을 비롯해 신도시의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이 조성되는 약 9만 3000㎡ 규모의 문화공원(계획)도 도보권에 있다. 이외에도 단지 맞은 편에 초등학교(계획)와 유치원(계획) 예정 부지가 있다.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신설역인 검단호수공원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으로 인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예정)와 도계~마전간 도로(예정)가 현재 공사 중에 있어 개통 시 김포한강로와 일산대교까지 한번에 도달이 가능해져 서울의 주요 도심까지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8월 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화) 1순위, 7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 13일(화)이며, 당첨자 계약체결은 같은 달 26일(월)~29일(목)까지 4일 간 진행한다.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2024-08-01 15:18:58내 집 마련을 위한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던 스트레스 DSR 강화가 9월로 연기돼 주택 마련을 앞두고 있는 실수요자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고 보여진다. 실제로 수요자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부담이 감소하고 있다. 6월 28일 한국은행의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91%로 지난달 대비 0.02%p가 떨어졌는데, 이는 7개월 연속 하락세인 수치이며, 2022년 5월 3.90%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실제로 주택금융 상환 부담 수준도 낮아지고 있다. 1일 한국금융주택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62.8로 전 분기(64.6)보다 1.8p 하락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가구가 대출로 주택 구입 시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로, 지수가 낮을 수록 주택구입부담이 완화됨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장 흐름을 보면 사실상 수요자 입장에서는 낮은 금리로 최대한 많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출 규제 강화가 연기된 점도 ‘주택 매입기’ 설에 힘을 싣고 있다. 정부는 이번 달부터 적용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을 9월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3단계 적용도 내년 초에서 내년 7월로 미뤄졌다. 해당 조치를 통해 신규 대출자들의 대출 한도 감소에 대한 우려가 일시적으로 적어지며 실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 군산의 중심 주거지 디오션시티 인근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가 눈길을 끈다. 단지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자금마련 부담을 크게 덜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디오션시티에 위치한 ‘더샵 디오션시티(‘21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84㎡가 올해 6월 4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의 동일면적 분양가는 3억4,990만원~3억9,290만원으로 주변 시세 대비 최대 1억원 가까이 낮게 책정됐다. 향후 미래가치를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단지는 새만금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다. 군산에 새만금신항 항만개발 사업(‘26년 완공 계획)을 포함,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27년 개통 계획),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29년 개항 계획) 등이 완성될 경우 70만여 명의 인구 유입이 이뤄져 인구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공사 설계심의가 진행되는 등 행정절차가 재개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LG화학, LS그룹, 두산퓨얼셀 등 국내 첨단기업부터 중국 이차전지 기업 등 외국계 기업들이 줄지어 투자에 나서면서 투자금액만 10조원이 넘었다. 부지가 부족할 정도로 기업 투자가 몰리자 정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7개 공구를 2025년까지 조기에 조성할 계획이다. 금융 혜택은 덤이다. 단지는 최근 계약금 납부 조건을 바꿔 계약금 10% 중 500만원만 납부하면, 잔여 계약금에 대해서는 모두 신용대출을 통해 납부할 수 있게 했다. 이제 수분양자의 경우 500만원의 계약금만 납부하면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울러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는 만큼 수요자들의 이자 부담 역시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선착순 분양으로 진행하는 만큼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고 청약 통장 유무, 거주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계약을 진행하더라도 주택수에 포함이 되지 않아 무주택 계약자들은 무주택자 자격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거주의무 기간이 없으며, 전매가 가능한 점도 주목할만 하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최근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나온 브랜드 새 아파트’라며 “주변의 다양한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가 높고, 청약 통장도 필요 없는 만큼 계약이 꾸준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의 주택전시관은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
2024-07-19 09:25:49가격 경쟁력에 따라 분양 시장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데다, 분양가 상승흐름이 더해져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지자,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본 결과 2월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메이플자이’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81가구 모집에 3만5,828명이 몰려 1순위 평균 442.32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최근 청약을 진행한 경기도 과천시 소재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와 한달 앞서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더샵4차’ 역시 각각 1순위 평균 228.51대 1, 191.21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모두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로, 전국 청약 경쟁률 상위권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는 가격 경쟁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자재값 및 인건비 등 공사비 증가로 인해 분양가가 매년 가파르게 치솟자 더 오르기 전 ‘내 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이 적극 청약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장항지구 B-3블록(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조성하는 ‘고양 장항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총 76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점도 참고할 만 하다. ‘고양 장항 아테라’는 공공주택지구 내 분양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유사평형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분양가 상승흐름에 더해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맞물려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진 만큼, 한 줄기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입지 환경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단지 앞에 위치한 장항초등학교 및 유치원이 올해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가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백마 학원가 및 킨텍스 학원가 등 주요 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아울러, 단지와 맞닿은 한류월드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이용시 장항IC 및 한류월드IC 등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 GTX-A 노선인 킨텍스역(가칭)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및 인접한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롯데백화점 일산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킨텍스,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쇼핑문화시설과 트레이더스 홈세일 클럽, 코스트코 일산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청약은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금 충족시 만 19세 이상이면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원 및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우선공급 비율은 고양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 20%, 수도권 거주자 50% 등이다. ‘고양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7-18 11:02:15[파이낸셜뉴스] 국내 정유업계가 공정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중국과 인도가 시장 장악력을 키우는 상황에서 생산 효율성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올리고 환경·책임·지배구조(ESG) 열풍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디지털트윈·드론·로봇개까지..."사람 대신 현장 상황 진단"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4사(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SK에너지)는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에쓰오일은 최근 온산공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 3년간 255억원을 투입해 자체 통합 제조운영 관리시스템 ‘에쓰-아이맘스(S-imoms)'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분산 운영하던 30여개 시스템을 하나로 모으고 장치 상태·성능을 실시간 진단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종이로 출력하던 작업허가서, 교대 근무 일지 등 현장 점검 시트 등을 전면 디지털화하고 업무 절차를 자동화해 현장 업무 효율성 개선과 잠재적 사고 발생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HD현대오일뱅크도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컴퍼니 전환, 밸류체인 최적화 등 공정부터 업무 현장까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업무 현장에서 전사 데이터 통합 관리를 통해 부서간 존재했던 데이터 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해 페이퍼리스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또 HD현대오일뱅크의 계열사인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하나의 공정에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각 제품의 판매 가격 변화에 맞는 최적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최적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운전 조건을 도출하고, 공정 운영에 도입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올해 초 공장 내 대형 회전기계들 운전 중 이상 발생을 사전에 감지하고, 진동 및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세 진단과 현장 조치 방안 권고 기능을 갖춘 설비 '디지털 트윈'를 구축했다. 아울러 질식 위험성이 높은 질소분위기 촉매 교체 작업에 로봇을 투입해 작업자의 질식 사고 위험을 줄였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콤플렉스(울산CLX) SK에너지 생산 현장에 AI와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플랜트 2.0'을 도입했다. 생산 현장 내 드론은 체육관 크기만 한 75만 배럴 용량의 원유저장탱크를 점검하고, 로봇 개에는 고성능 카메라와 열화상카메라, 자동회피 기능 등이 탑재돼 이상 반응을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에 알람을 보낸다. 손실 줄여 비용 낮춘다…경제효과 100억원 이상 정유사들이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것은 이상 발생에 따른 생산 손실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중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다. 국내 정유사들은 원유를 100% 수입해 석유제품을 제조하고 내수 소비되지 않은 제품을 수출해 수익을 얻는다.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중국과 인도와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시설 유지보수 등에 투입되는 비용 정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에쓰오일의 경우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업무 혁신으로 연간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도 100억원 이상 비용 개선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후 안전, 환경, 원유 투입 계획, 제품 생산량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스마트 플랜트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04 17:36:47공공주택지구가 분양시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과, 체계적으로 구축되는 인프라 등이 부각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평가 또한 긍정적이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 4월 성남복정1 공공주택지구에서 분양한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43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6,253개가 몰리며 1순위 평균 43.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에 앞서 지난해 5월 경기도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에 공급된 ‘e편한세상 시흥장연 퍼스트베뉴’ 역시 1순위 평균 189.94대 1로 청약을 마친 바 있다. 이는 가경 경쟁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올 4월 수도권 소재 민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전년 동월 대비 18% 급등한 3.3㎡당 2,603만원대로 조사됐다. 고금리 기조에 분양가 상승흐름이 맞물려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지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주거 환경도 고려대상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공적 주도 하에 지정, 개발되는 공공주택지구는 학교, 상업시설 등은 물론 도로망 등 각종 인프라가 빠르고 체계적으로 갖춰진다. 이러한 특성에 기반, 입주 후 양질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이 새 주거브랜드 ‘아테라’ 런칭 이후 고양시에 첫 선을 보이는 ‘고양 장항 아테라’는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장항지구 B-3블록(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총 7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입지 또한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맞닿은 한류월드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이용시 장항IC 및 한류월드IC 등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 GTX-A 노선인 킨텍스역(가칭)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및 인접한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올 9월 개교 예정인 장항초등학교가 위치한 것을 비롯해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백마 학원가 및 킨텍스 학원가 등도 가까워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일산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킨텍스,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쇼핑문화시설과 트레이더스 홈세일, 코스트코 일산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 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등 혁신기업을 총망라하는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필두로,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줄을 잇고 있다. 각 관계기관 및 언론보도에 따르면 약 9.2만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주거수요 유입에 따른 일대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가격 메리트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공공주택지구 내 민간분양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파르게 치솟고 있는 분양가 상승흐름에 더해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맞물려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진 만큼, 한 줄기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장항지구 내 희소성 높은 민간분양단지로 공급돼 공공분양과 달리 상대적으로 청약 문턱이 낮다는 점도 가치를 더한다. ‘고양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6-18 16:3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