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11일 0시 2분(한국시간) 일본 가고시마현(규슈) 가고시마 남남서쪽 287km 해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9.30도, 동경 129.2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0km다. 이 부근은 지난 9일 오전 2시 28분에도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09-11 07:25:12【도쿄=김경민 특파원】 22일 오전 7시 20분(한국시간) 일본 가고시마현(규슈) 가고시마 남남서쪽 224km 해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9.80도, 동경 129.5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90km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3-05-22 08:50:08일본 규슈 가고시마현의 한국 사무소가 공식 개설됐다. 큐수의 가고시마현은 대한항공이 25년동안 취항한 인기여행지로 한국 사무소는 여행객 유치를 위해 가고시마현 4계절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으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야쿠시마와 일본 우주센터가 있는 다네가시마, 그리고 열대와 아열대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맹그로브 숲을 만날 수 있는 아미미오시마 등 신비한 매력을 가진 가고시마 현은 일본 내 최고 인기 여행지 중 하나다. 가고시마현은 30년간 일본 료칸 요리 1위를 수성한 슈이스엔 료칸, 한국정상과 기업인 총수들이 즐겨 찾는 이부스키의 백수관 료칸 등 전통을 간직한 일본 최고의 료칸을 자랑한다. 골프장과 4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트래킹 코스도 각광받고 있다. 일본의 관광 명소로 늘 손꼽히는 가고시마는 흑소, 흑돼지, 흑초 등을 이용한 블랙푸드로도 유명해 사람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특히 가고시마는 모든 식자재를 수입에 의존하지 않는 일본 유일의 현이기도 하다. 가고시마는 지난달 하나투어 킨텍스 여행박람회 아시아일본 부스에서 최고 인기부스로 선정될 만큼 최고의 여름휴가지로 주목 받고 있다. 이진우 가고시마현 한국 사무소 대표는 “가고시마는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가고시마현 한국 사무소는 신비의 섬 가고시마를 한국 여행자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7-05 10:00:56▲ 일본 화산 사진: 방송 캡처 일본 화산 폭발 일본 화산 폭발 일본 화산 폭발 일본 화산 폭발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최남단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 화산이 5일 오후 6시56분 분화했다. 아직 사쿠라지마 반도 내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구에 대한 경고 단계가 2에서 3으로 상향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일본 기상청은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로 인해 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 등이 최대 1,8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다고 밝혔다. 분화구에서 나온 연기는 약 2,200m 상공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02-06 11:23:35일본 가고시마현 화산 폭발일본 가고시마현 화산 폭발..연기 5천m까지 치솟아 일본에서 대규모 화산이 폭발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활화산인 사쿠라지마(櫻島) 화산이 대규모 분화를 일으켜 연기가 높이 5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시쿠라지마 화산 폭발 때문에 시민들은 마스크를 하거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려 화산재와 먼지를 피했고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쇼와화구에서 높이 5천m의 연기가 확인된 것은 일본 기상대가 1955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 원본 동영상 바로가기 ]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3-08-19 07:26:0818일 일본 가고시마현의 활화산인 사쿠라지마 화산이 대규모 분화를 일으켜 연기가 높이 5000m 상공까지 치솟았다. 18일 NHK 등 현지 언론은 가고시마현 지방 기상대의 관측을 인용, 이날 오후 4시31분께 사쿠라지마의 쇼와(昭和) 화구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분화로 화산재는 시내 중심부까지 날아가 시민들은 마스크 및 손수건으로 입과 코 등 호흡기를 가려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대는 또 후속 분화가 우려된다며 운전 및 농작물 관리에 주의하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뿐 아니라 화산재가 시내로 불어오면서 일부 열차 운행은 중단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사쿠라지마의 쇼와 화구에서 높이 5000m의 연기가 확인된 것은 기상대가 195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처음이라고 전했다.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쿠라지마 화산은 이날까지 포함, 올들어 500차례 폭발했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3-08-18 21:46:12[파이낸셜뉴스] 9세 딸에게 쌍꺼풀 수술을 시킨 한 일본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해 1월 미국의 뉴미디어 '바이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일본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Children Are Getting Cosmetic Surgery in Japan | Deadly Beauty)'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하며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영상에는 가고시마현에 거주하는 루치와 미치라는 이름의 모녀가 등장했다. 루치는 자신의 과거 경험 때문에 딸의 성형수술을 결심했다고 설명하며, 자신은 18세에 성형을 했는데 더 빨리 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다는 것. 루치는 “나이가 들어서 성형하면 주변에서 '성형했네'라고 말하지만, 어릴 때 하면 이미 그런 얼굴인 줄 알기 때문"이라며 "제 딸이 콤플렉스를 가진 채 자라게 하고 싶지 않았다. (쌍꺼풀이 없이 태어나) 그런 고통을 겪게 해서 너무 미안하다"라고 성형수술을 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딸 미치도 "눈이 가늘어서 사람들을 노려보는 것 같은 얘기를 들어서 성형수술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쌍꺼풀 수술 비용은 40만엔(약 360만원)이었으며, 20분 만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마취가 잘 듣지 않아 2시간이나 걸렸다고 한다. 루치는 딸의 성형수술 당시를 떠올리며 "수술이 끝났을 때 딸에게 ‘용기 내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그러자 딸이 '엄마, 울지마. 나를 귀엽게 해주려고 돈을 다 썼잖아'라고 말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루치는 바이스와 인터뷰에서 "남자는 내면이나 경제력이 필요하지만, 여자는 내면보다 외모가 중요하다"라며 "여자가 귀여우면 태도가 나빠도 사람들은 용서해준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라고 주장했다. 루치는 자신과 딸의 성형 관련 동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진행자가 만난 한 심리학 전문가는 아이를 성형시키는 부모의 심리에 대해 "성형수술을 경험한 부모가 그로 인한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되면 자녀도 성형수술을 받도록 하고 싶어진다. 그것이 자녀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자녀도 자존감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 측면이 있을 수 있다"라면서도 "이상적인 미의 기준이 높아지게 되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이미지가 변할 때마다 성형수술을 반복하게 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이 영상에는 28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있다. 대부분의 댓글은 어린 아이에게 성형수술을 시키는 부모를 비난하는 내용으로, “아이는 수술이 필요 없지만 엄마는 치료가 필요한 것 같다”, “이건 아동 학대이며 미치의 엄마는 매우 이상하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너무 가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07 14:43:58[파이낸셜뉴스] 외래종 동물인 몽구스를 포획해온 일본의 한 섬이 30여년 만에 근절에 성공했다고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 환경성은 가고시마현의 섬 아마미오시마 지자체가 1990년대 초반부터 퇴치 운동을 벌여온 몽구스가 이 섬에서 근절됐다고 전날 선언했다. 고양이족제비로도 불리는 몽구스는 남아시아 등이 원산지로, 뱀의 천적으로 알려져 1979년 이 섬의 독사 대응책으로 약 30마리가 반입됐다. 그러나 빠르게 번식하며 희귀한 토종 야생 토끼류까지 먹어 치우자 지자체가 대응에 나섰고 그 뒤 일본 정부도 함께 퇴치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 검토회는 작년 말 현재 근절 확률이 99%라는 결론을 냈고 전날 환경성의 근절 선언으로 이어졌다. 이시이 노부오 도쿄여자대 명예교수는 "방치해뒀다면 섬에 서식하는 희귀종 생물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었다"며 "그것을 피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넓이가 712㎢나 되는 아마미오시마처럼 큰 섬에서 몽구스가 근절된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생물다양성 보호의 중요한 성과"라고 전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05 07:02:04[파이낸셜뉴스] 10호 태풍 산산이 일본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조금씩 약화되고 있으나, 느린 진행속도로 인해 폭우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일본의 기상 예보 업체인 웨더맵은 “태풍 10호(산산)가 규슈를 횡단 중이다. 9월 2일께 걸쳐 서일본을 동진하며 느리게 움직여 장기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일본 서부와 동부에 걸쳐 선상 강수대 발생이 우려된다”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역시 산산이 느린 속도로 일본 열도를 따라 북북동 방향으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일본 서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비가 장시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0일 일본 서부, 동부에 걸쳐 국지적 호우를 유발하는 선상 강수대가 대거 발생해 산사태 등 재해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오전 4시 기준 산산은 규슈 오이타현 히타시 부근을 지나고 있으며 느리게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 기압은 992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3m,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35m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50m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력이 천천히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도 가고시마현 등에 내린 폭풍, 파도, 해일 '특별 경보'를 '경보'나 '주의보'로 전환했다. 그러나 세력이 약화했다고 해서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TV 아사히는 29일 기상예보에서 “가고시마현 상륙 이후 세력이 약해지고 있으며 지금으로선 ‘강한 태풍’은 아니다. 그러나 이틀에 걸친 진행속도를 볼 때 장기간 영향이 우려된다”라며 “태풍의 세력이 약해진다는 것은 비구름이 아닌 풍속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9월 1일의 예보를 보면 산산이 거의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태풍이 한 자리에 머무른다는 것은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된다는 뜻이며 폭우에 경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웨더맵 역시 “일본 서부와 동부 일대에 31일에 걸쳐 번개를 동반한 매우 심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며 선상 강수대가 발생하면 국지적으로 강수량이 더 증가할 수 있다”라고 경계를 촉구했다. 한편 NHK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태풍 산산으로 인해 30일 0시 기준 4명이 사망하고 94명 부상을 당했으며 1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앞서 규슈 지역 주민 225만명에 이어 시즈오카 아타미시 전역 주민 3만5000여 명에게도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30 08:24:20【도쿄=김경민 특파원】 태풍 10호 '산산'이 규슈 지역을 강타하며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3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구마모토, 오이타, 미야자키, 가고시마 등 7개 현에서 강풍에 휩쓸려 넘어지는 등 총 82명이 부상을 입었다. 가고시마 항구에서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28일 배에서 떨어져 실종된 6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 가고시마 해상보안부가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사가현 가시마시의 유토쿠이나리 신사 참도에서는 전날 오전 80대 남성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이 확인됐다. 경찰은 강풍에 의해 넘어졌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또 후쿠오카현 치쿠조마치에서는 29일 밤 고령 남성이 강물에 휩쓸렸을 실종돼 현 경찰과 소방당국이 행방을 수색 중이다. 오이타현의 지자체는 하천 범람 위험이 있는 일부 지역에 '긴급 안전 확보'를 발령했다. 미야자키현에서는 35명이 부상을 입었고 약 5000명이 대피했다. 미야자키시에서는 돌풍 등에 의한 건물 피해가 약 220건에 달했다. 타카치호마치에서는 토사가 도로를 막아 9가구가 고립되기도 했다. 가고시마현에서는 사츠마마치에서 80대 남성이 2층 지붕에서 떨어지는 등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29일 규슈 7개 현에서 일시적으로 약 26만2800가구가 정전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 연결이 어려워지거나 정전으로 인해 단수가 발생했다. 아이치현 가마고리시에선 산사태로 주택이 붕괴돼 일가족 5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8-30 03: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