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생활 여건이 어려워지는 겨울철을 맞아 22개 시·군과 함께 내년 1월 17일까지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기·가스·수도 등이 끊기거나 요금을 체납하는 등 위기 요인이 감지된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발굴·지원해 도민의 생활 안정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먼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입수한 단전·단수·체납정보 등 위기 징후 빅데이터 47종에 속하는 복지 사각지대 1만명의 명단을 받아 관할 시·군 및 읍·면·동으로 통보하고, 해당 가구 전화 상담과 가정방문을 통해 복지 상담을 한다. 위기가구로 확인되면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급여 및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한다. 전남도는 올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6만9642명을 발굴해 복지 상담을 통해 위험 상황을 확인한 후 공적 급여와 민간자원을 연계해 대상자에게 맞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등 필수적인 공적 서비스뿐만 아니라 민간 후원을 통해 도민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체계적으로 연계한 결과다. 특히 이번 발굴부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상담 시스템이 전 시·군에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사전에 대상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뒤 인공지능이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위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이어갈 수 있다. 도민이 주변 생활이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발견하면 전남도 위기가구 지원 콜센터,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다. 이호범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추운 겨울은 저소득 위기가구에 더 가혹한 시기"라며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7 08:51:02한강변의 성수동 성수전략정비구역과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일대가 각각 9428가구·2606가구 새 아파트로 탈바꿈한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열린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과 '압구정2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등을 통과시켰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는 최고높이 250m 이하, 용적률 300%(준주거지역 500%)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돼 9428세대(임대주택 1792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와 함께 성수지역 일대에서 한강으로 접근하기 위해 광폭의 선형공원 2개소 및 단지 내 입체데크와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하게 된다. 또 강변북로로 한강과 단절돼 있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약 1㎞ 길이의 수변문화공원을 조성한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지난 2009년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2011년에는 정비계획이 확정됐지만 이후 오랜 기간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울시가 2021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하면서 사업이 재개될 수 있는 동력을 얻었고 이번 정비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으로 이어졌다. 한편 아파트 1만여가구가 6개 구역으로 재건축을 추진중인 압구정동 일대는 가장 속도가 빠른 2구역이 심의를 통과했다. 압구정2구역은 지난 1982년 준공 이후 42년이 경과돼 노후된 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지로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300%이하, 12개동 2606가구(공공주택 321세대 포함), 최고 높이 250미터 이하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압구정동 일대는 판상형 아파트로 획일적인 경관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번 압구정 아파트지구 내 첫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유연한 층수계획과 디자인 특화동 계획 등을 통해 다양한 스카이라인과 한강 수변과 어우러진 개성 있는 경관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강남·북을 잇는 동호대교의 남단 논현로 주변은 20~39층으로 낮게 계획하여 한강변 관리계획에서 제시한 광역통경축을 형성화했고, 동시에 동호대교변의 도심부 진입경관거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주동 디자인 특화구간을 설정해 상징적인 디자인 형태의 타워형 주동으로 계획했다. 전민경 기자
2024-11-26 18:27:53[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5번지 일대의 서초진흥아파트가 857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탄생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서초진흥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 대상지는 강남역 부근 경부고속도로 및 서초대로 교차부에 위치한 주거단지로 신속통합기획 기획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강남도심의 업무·상업 중심 기능을 지원하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결정된 정비계획안에는 강남 도심 중심지라는 특성을 감안해 주거용도와 더불어 도심의 다양한 복합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변경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 372%, 857가구(공공주택 9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초대로변으로 연도형상가 및 업무시설을 계획해 대상지 주변으로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롯데칠성부지, 라이온미싱부지 등 강남도심의 상업·업무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상습침수구역 개선을 위한 공공저류조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재가노인복지시설, 교육지원센터 등)을 설치해 공공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변 완충녹지 산책길(길마중길)과 서초대로변 연도형 상가 저층부로 포켓광장 공간 조성 등 보행로를 연결해 북측 서일중학교, 서초초등학교의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향후 심의시 높이계획, 주동형태, 사회복지시설 규모 조정 등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통합심의(건축,교통,교육,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그동안 단절됐던 강남의 업무·상업 중심축을 연결하고 도심 녹지공간을 확대함으로써, 경부고속도로 변 서울의 상징적 경관을 형성하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돼 양질의 주택공급 및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26 09:48:44[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 방배신삼호아파트가 최고 41층 높이의 920가구 단지로 탈바꿈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이 조건부가결됐다. 이곳은 1981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반포지구와 인접해 사평대로와 방배로에 접해 교통과 주변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6년도 최초 정비계획이 결정된 후 조합이 설립되고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개정에 따라 정비사업의 높이기준이 완화되면서 32층에서 41층으로 높이를 변경했다. 또 건축 배치, 주동 형태, 층수 다양화 등 건축계획을 대폭 수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 최초 정비계획안(857가구)보다 63가구를 추가로 확보했다. 아울러 노후된 공동주택을 정비하면서 인근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대상지 남측에는 서래초등학교와 인접해 소공원이 신설되고 버스정류장과 방배로변 근린생활시설 이용하는 지역주민의 보행편의를 위한 공공보행통로가 함께 조성된다. 공공보행통로 주변에는 키즈카페와 작은 도서관 등을 개방하여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지역공유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방배신삼호아파트는 이번 심의 시 조건부가결된 내용을 반영하여 정비계획 변경을 고시한 후 올해 도입된 통합심의(건축, 교통, 교육 등)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26 09:21:48[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일대가 2606가구 새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열린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압구정2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 압구정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계획 및 경관심의안이 수정가결됐다. 현재 압구정동 일대는 미성, 현대, 한양 등의 아파트 1만여 가구가 6개 구역으로 나뉘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2~5구역이 신속통합기획을 완료했고, 가장 속도가 빠른 2구역이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 상정돼 심의를 받았다. 압구정2구역은 서울시에서 지난해 7월, 압구정2~5구역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한 후 올해 3월과 5월 두 차례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거쳐 16개월만에 정비계획안을 수립해 심의를 완료했다. 이곳은 지난 1982년 준공 이후 42년이 경과돼 노후된 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지로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300%이하, 12개동 2606가구(공공주택 321세대 포함), 최고 높이 250미터 이하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압구정동 일대는 판상형 아파트로 획일적인 경관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번 압구정 아파트지구 내 첫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유연한 층수계획과 디자인 특화동 계획 등을 통해 다양한 스카이라인과 한강 수변과 어우러진 개성있는 경관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강남·북을 잇는 동호대교의 남단 논현로 주변은 20~39층으로 낮게 계획하여 한강변 관리계획에서 제시한 광역통경축을 형성화했고, 동시에 동호대교변의 도심부 진입경관거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주동 디자인 특화구간을 설정해 상징적인 디자인 형태의 타워형 주동으로 계획했다. 남측 단지 입구부터 시작되는 8m 폭의 공공보행통로는 단지 중앙부를 가로질러 자연스럽게 단지 북측의 입체보행교로 연결된다. 압구정을 찾는 시민 누구나 한강공원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계획했다. 또 입체보행교 시작점에는 한강변을 바라보는 수변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하되 시설 상부에는 주동을 계획하지 않고 주변으로 광장을 두어 이용자들에게 최대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대상지 북서측에 위치한 신사근린공원에서 시작해 올림픽대로변 연결녹지와 대지내 공지 등을 적극적으로 연계 활용해 단지 외곽으로 순환되는 보행동선체계를 구축했다. 대상지 서측 현대고등학교 도로변은 25층 이하 중저층을 배치하여 위압감을 완화하고 '학교가는길'로 명명한 공공보행통로 주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교육관련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안전하고 실용적인 보행길을 조성했다. 압구정2구역은 서울시에서 강조하는 열린단지 개념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공공보행통로, 입체보행교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담장은 설치하지 않으며 주민공동시설인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에 개방해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이번 심의 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하여 정비계획 고시 후, 통합심의(건축, 교통, 교육, 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나머지 압구정 3개 구역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공공성과 효율성이 조화를 이룬 계획안이 제시되면 서울시는 신속히 행정절차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강남의 요충지인 압구정 일대가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카이라인과 개성있는 한강변 경관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26 09:08:03[파이낸셜뉴스] 서울 성수동 한강변에 9000여 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성수전략정비구역(1~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지난 2009년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2011년에는 정비계획이 확정됐지만 이후 오랜 기간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서울시가 2021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하면서 사업이 재개될 수 있는 동력을 얻었고 이번 정비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으로 이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일대는 최고높이 250m 이하, 용적률 300%(준주거지역 500%)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돼 9428세대(임대주택 1792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성수지역 일대에서 한강으로 접근하기 위해 광폭의 선형공원 2개소 및 단지 내 입체데크와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하게 된다. 또 강변북로로 한강과 단절돼 있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약 1㎞ 길이의 수변문화공원을 조성한다. 아울러 뚝섬로 및 성수이로변으로 근린생활시설 및 공공시설을 집중배치해 가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한강변 경관 측면에서는 리듬감 있는 물결 형태의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한강으로 열린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단지 내 통경축 확보, 수변 및 지구통경축(4개 축)으로 점차 낮아지는 '점층형 경관'을 유도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린만큼 변경 고시 이후 향후 조합에서 추진하는 통합심의 등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성수지역 수변 덮개공원이 시민 생활권역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매력적인 수변친화 도시로서의 면모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26 08:35:05가구 업계가 달라진 오피스 환경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율성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MZ세대 직원의 비율이 높아지자 오피스 공간을 소통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기업의 수요가 많아지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피스 가구 시장 선두를 달리는 퍼시스와 현대리바트는 오피스 공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기업 업무 특성과 조직문화에 맞는 공간을 기획해 주는 서비스로, 조직의 생산성 향상과 직원들의 만족도까지 두루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퍼시스는 최근 오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퍼플식스 스튜디오'를 새로 론칭하며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이는 기존 퍼시스의 공간사업부에서 시작한 사업을 브랜드로 확장한 것으로, 사무환경 컨설팅을 토대로 오피스 디자인부터 시공까지 제공한다. 퍼시스에 따르면 기존 고객사들이 사무환경 컨설팅을 받거나 가구를 구매할 때 인테리어까지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다. 조직의 전략과 목표를 이해하는 업체와 전체 변화 과정을 유기적으로 함께하고 싶다는 수요였다. 이에 퍼시스는 단순 가구 공급을 넘어 맞춤형 공간 구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브랜드를 론칭한 것이다. 박정희 퍼플식스 스튜디오 총괄은 "고객이 사무환경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실제 공간을 완성하고 사용하는 전체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단지 공간이 아니라 기업의 비전과 문화 차원에서 오피스를 바라보고 그 실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대리바트의 경우 오피스 가구 매출의 60%가 맞춤형 제작 물량으로부터 발생한다. 지난 2022년 '오피스 테일러' 서비스를 도입하면서부터다. 오피스 테일러는 개인의 체형에 맞춰 옷을 재단하는 테일러(재단사)처럼 기업의 업무 특성과 조직문화를 고려해 최적의 공간 구성 및 핵심 컬러, 가구 사양 등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휴식을 위한 오피스 가구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현대리바트는 오피스 라운지 공간에 특화된 별도의 제품 라인업을 마련했다. 우수한 업무 환경을 하나의 복지 개념으로 생각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의 소파와 테이블 등 오피스 라운지 전용 제품군을 선제적으로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5 18:11:30[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지난달 서울 동대문구 주거 취약 4가구를 방문해 도배·장판 교체와 청소·소독·방역 등 종합 집수리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동대문구 관내 민·관 협의체인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활고용주거분과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분과는 SH공사 동대문주거안심종합센터를 비롯해 총 8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지난 8월 관내 저소득층 30명을 대상으로 약 한달 간 홈 케어 마스터(청소·정리 정돈) 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 바 있다. SH공사는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동대문구 내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비용을 지원하고 독거노인 등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1인 가구를 위해 도어락, 방충망, 방범창 교체 등을 진행했다. 이번 주거 환경 개선 공사는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1인 가구 청년,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뇌 병변 장애 청소년 가구, 경계선 지능 장애 저소득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분과 소속 기관 및 동대문구 자활 기업과 연계해 청소, 정리 정돈, 위생, 소독 방역, 구충 구서, 도배·장판 공사 등 주거 환경 개선 공사 서비스를 지원했다. 심우섭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우리 공사는 서울형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 1인가구 주택관리서비스, 주거복지 특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서울 전역의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동대문구 관내 민·관 단체와 연계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한 이번 사례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5 14:21:12[파이낸셜뉴스] 2024년이 1개월여 남은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1만8580가구 공급될 전망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인 17개 단지 1만858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11월 1순위 청약 완료 단지 제외). 이중 1군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대단지(10대 건설사간 컨소시엄 포함) 가운데 11개 단지 1만165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권역별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7개 단지 70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방광역시 2개 단지 2270가구 및 그외 지방 2개 단지 2299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똘똘한 한채' 트렌드로 1군 건설사의 브랜드 대단지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청담 르엘(1261가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가구) △프레스티어자이(1455가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BL(1024가구) 등이 완판에 성공했고 지방의 경우는 △라엘에스(2033가구)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1140가구)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1214가구)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1514가구) 등이 완판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은 이달 말 서울시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1223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성북구 삼선동 일대에서는 10여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특히 종로·시청·광화문 등 중심업무지구(CBD)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도보권에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우이신설역 환승역 보문역이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주변에는 삼선초 병설유치원과 도보통학이 가능한 삼선초, 한성여중, 한성여고, 경동고 등을 비롯해 한성대, 성신여대, 고려대 등 10개의 대학 캠퍼스가 밀집돼 있다. GS건설은 안양시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평촌자이 퍼스니티'의 분양에 돌입했다. 2737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은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1500가구)'를 분양한다. 지방 권역의 1군 브랜드 대단지 물량으로는 GS건설이 충남 천안시 성성호수공원 주변에서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분양 중이다. 110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대우건설은 12월 충남 아산시에서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141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롯데건설은 부산 첫 르엘 브랜드 단지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옛 한진CY 부지에 207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5 08:58:13이한준 LH 사장이 올해 공공주택 목표인 5만가구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내년에는 착공 물량을 6만가구로 늘려 공급 확대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했다.이한준 LH 사장은 21일 세종시에서 진행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만가구에 그쳤던 착공 물량을 올해 5만가구로 확대했다"며 "올해 사업승인 목표인 10만5000가구도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착공 물량을 6만가구로 늘려 공급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3기 신도시와 신규 택지 개발도 순항중이다. 현재 인천 계양 신도시가 첫 분양을 완료했고 내년에는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남양주 왕숙 등이 차례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 최근 신규 택지로 지정된 서리풀, 고양 대곡역세권, 의정부 용현 등에서도 약 5만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이 진행 중이다. 공공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LH의 부채비율 기준도 낮췄다. 이 사장은 "정부와 협의해 LH의 부채비율 기준을 2028년까지 208%에서 231%로 완화했다"면서 "이를 통해 LH의 사업추진 걸림돌이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LH는 올해 매입임대 공급 목표를 기존 2만3000가구에서 5만가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도 동일한 규모를 유지할 방침이다. LH는 매입임대주택은 착공 및 준공 기간이 짧아 국민들이 보다 빠르게 주거 안정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의 품질 개선도 거론했다. 이 사장은 "기존 공공임대주택은 평형이 작고 품질이 낮아 국민들의 외면을 받았다"며 "모든 공공임대주택의 평형을 최소 10평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간 브랜드 아파트를 공공주택에 도입하는 한편 공공주택에 대한 국민 인식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 사장은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 이후 LH가 최대 3만가구의 피해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라며 "피해 주택을 매입한 뒤 개량을 통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공매 절차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 지원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고 지역별로 피해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LH의 인력 부족 문제는 과제로 남았다.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매입임대주택 품질 관리 과정에서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는 "정부와 협의를 통해 인력 증원을 요청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며 과중한 업무로 인한 직원들의 사기 저하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21 1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