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씰리침대가 최고급 가구 상권 공략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씰리침대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단독 프리미엄 매장을 오픈했다. 씰리침대 논현점은 대형 매장으로, 씰리침대의 143년 헤리티지와 독보적 포스처피딕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매트리스 제품을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급 가구 상권인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대표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장은 씰리침대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새로운 인테리어 컨셉을 반영했다. 씰리의 럭셔리 라인 중 하나인 크라운 쥬얼의 딥그린 컬러가 매장 곳곳에 녹아 있으며, 레트로한 무드가 물씬 느껴지는 씰리침대의 과거 광고 이미지를 갤러리 형태로 전시해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씰리침대의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주목할 만한 점은 매장 내부에 별도로 마련된 수면 체험 공간이다. 수면 체험 공간은 제품 전시 공간과 분리된 곳에 조성돼 고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매트리스를 더욱 현실감 있고, 프라이빗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씰리침대는 논현점 매장에 최근 씰리침대 창립 143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리베르’를 비롯해 최고급 라인 ‘엑스퀴짓 하이랜드’ 등 씰리침대 대표 프리미엄 제품들을 다양하게 전시할 예정이다. 포스처피딕 기술이 적용된 씰리침대의 프리미엄 매트리스는 티타늄 소재로 제작된 내구성 강한 스프링과 씰리만의 독창적인 기술력이 결합되어 최상의 숙면 경험을 제공한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국내 대표 프리미엄 가구 상권인 논현동 가구거리에 매장을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실제 유사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체험 공간도 마련한 만큼 최상의 숙면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20 08:44:19서울 양천구청은 목4동 724-1번지 일대 노후·저층 주거지를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으로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1437가구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사업지는 면적 5만2957㎡ 규모로 목동 1~4단지 아파트에 인접한 관내 대표적인 저층 주거지 중 하나다. 신·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기는 어려웠고 지역기반시설과 주거환경 실정을 반영해 지난해 6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모아타운 추진으로 지하 2층, 지상 27층 높이 1437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해당 지역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 2종(7층)일반 → 제3종 일반) △목4동 주민센터 등 기반시설 설치 △교통량 증가 대응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 확폭(6~8m → 8~10m) 등을 포함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양천구는 20일 오후 2시 구청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서울시 통합심의 등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양천구는 노후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총 4개 구역에서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월1동 102-33번지 일대 △신월3동 173번지 일대는 모아타운으로서 법률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고시됐다. △목2동 231번지 일대는 지난 3일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조건부 선정돼 관리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다. △신월2동 455-1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 신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지난 12일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 신청을 앞두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19 18:44:5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월부터 여성 1인 가구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셰어하우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셰어하우스)을 활용한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셰어하우스는 1인 1실, 8개실로 구성됐다. 각 실마다 에어컨과 화장실, 세탁실이 구비돼 있다. 거실과 공부방은 공동으로 함께 사용한다. 1인 여성 가구를 위한 중단기 임시거처로 활용되며, 보증금과 월 임대료 없이 관리비와 공과금만 내고 거주할 수 있다. 홀로 생활하는 여성이 거주하는 시설인 만큼 △방범 안전 창 설치 △CCTV 설치 △자물쇠 교체 등 보안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했다. 전주시는 이달 중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입주가 가능하도록 셰어하우스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셰어하우스 운영을 통해 민·관·공 협력체계로 위기 여성 등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9 16:14:48[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이후부터 올 연말까지 전국에서 8만가구 이상 공급되는 등 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는 등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미뤘던 분양을 재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8만5011가구(임대 제외, 청약접수일 기준)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아파트 공급 예정 물량의 약 35.85%를 차지한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곳도 수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분양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월별 분양 예정 물량은 △9월 2만1413가구 △10월 2만6071가구 △11월 1만9940가구 △12월 1만7587가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5만1940가구, 지방 3만3071가구다. 수도권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약 61.1%를 차지했다. 이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집값이 회복되자 건설사들이 미뤘던 분양을 재개한 영향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만4732건으로 올해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3만6260건) 대비 약 50.94% 증가한 규모다. 같은 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폭도 전월 대비 0.21p 오르며 올해 월별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청약 시장의 경우 입지나 규모, 브랜드 등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서울 마포구 일원에 분양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가구)는 1순위 평균 163.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일원에 분양한 '산성역 헤리스톤(3487가구)' 역시 1순위 평균 30.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 저항감이 낮아지면서 입지나 상품, 규모 등이 중요해진 분위기"라며 "한동안 위축됐던 시장 상황이 회복되는 흐름이 감지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19 15:20:20[파이낸셜뉴스] 서울 양천구청은 목4동 724-1번지 일대 노후·저층 주거지를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모아타운으로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1437가구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사업지는 면적 5만2957㎡ 규모로 목동 1~4단지 아파트에 인접한 관내 대표적인 저층 주거지 중 하나다. 신·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기는 어려웠고 지역기반시설과 주거환경 실정을 반영해 지난해 6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모아타운 추진으로 지하 2층, 지상 27층 높이 1437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해당 지역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 2종(7층)일반 → 제3종 일반) △목4동 주민센터 등 기반시설 설치 △교통량 증가 대응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로 확폭(6~8m → 8~10m) 등을 포함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양천구는 20일 오후 2시 구청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서울시 통합심의 등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양천구는 노후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총 4개 구역에서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월1동 102-33번지 일대 △신월3동 173번지 일대는 모아타운으로서 법률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고시됐다. △목2동 231번지 일대는 지난 3일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조건부 선정돼 관리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다. △신월2동 455-1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 신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지난 12일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 신청을 앞두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19 11:01:39[파이낸셜뉴스] 추석연휴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은 내집마련 정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석이후 연말까지 전국에서 8만5000여 가구가 신규 공급되면서 실수요자들의 새집 마련 선택권도 넓어질 전망이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인 9월 19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8만5011가구(임대 제외, 청약접수일 기준)다. 이는 올해 아파트 공급 예정 물량의 약 35.85%를 차지하는 물량으로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단지들만 8만가구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추후 분양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집값이 회복되자 건설사에서도 미뤘던 분양을 재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달 2만1413가구를 분양하는 데 이어 내달에도 2만6071가구가 청약을 시작한다. 11월과 12월에도 각각 1만9940가구, 1만7587가구가 신규 분양에 나선다. 청약 지역도 수도권이 절반이상이다. 연말까지 총 분양예정 물량 중 서울 등 수도권에 절반이상인 5만1940가구가 분양한다. 업계에서는 청약 시장은 입지나 규모, 브랜드 등에 따라 희비가 나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 역세권 내 우수 입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분양한 단지들도 대부분 지역 내 우수한 입지 대단지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7월 서울 마포구 일원에 분양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가구)’는 1순위 평균 16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달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일원에 분양한 ‘산성역 헤리스톤(3487가구)’은 1순위 평균 30.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달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1450가구)’는 1순위 평균 47.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향후 부동산 거래와 가격이 늘면서 분양 경쟁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만4732건으로 올해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전년동월 3만6260건 대비 약 50.94% 증가했다. 같은 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폭도 전월 대비 0.21p 오르며 올해 월별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분양가 저항감이 낮아지자 이제는 입지나 상품, 규모 등이 더 중요해진 분위기”라며 “한동안 위축됐던 시장 상황이 회복되는 흐름이 감지되면서 건설사에서도 분양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만큼 연내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13 13:57:23오는 2038년에는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가 1000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3집 중 1집인 '1인 가구'는 2037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나혼자 산다" 2037년 40% 돌파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2052년 장래가구추계'를 보면 1인 가구는 2022년 739만 가구(34.1%)에서 2052년 962만 가구(41.3%)로 불어난다. 연평균 7만4000가구씩 증가하는 셈이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4.1%에서 2037년 40.1%로 40%를 돌파한다. 이 시점 2인 가구 비중(33.0%)을 합치면 네 집 가운데 세 집꼴로 혼자 살거나 둘이 사는 셈이다. 1인 가구는 특히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늘어난다. 고령화 심화로 2052년 1인 가구 중 80세 이상이 2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2022년에는 1인 가구 중 20대의 비중이 18.7%(138만 가구)로 가장 높았는데 불과 30년 만에 노인 1인 가구가 급증하는 것이다. 특히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22년 522만5000가구에서 2038년 1003만가구로 1000만선을 넘어선다. 2052년에는 1178만8000가구로 2022년 대비 2.3배 증가한다. 1인 가구뿐만 부부끼리 사는 가구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결혼이 늘어서가 아니라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인해 고령층을 중심으로 부부 가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됐다. 부부 가구 비중은 2022년 17.3%에서 2052년 22.8%로 증가한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젊은 층의 부부 가구는 줄어드는 반면에 고령층에서 부부 가구가 늘어난다"며 "남성의 기대수명이 여성과 격차가 줄어드는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사라지는 4인 가구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 가구는 그 비중이 10%대로 떨어진다. 2022년 27.3%였던 '부부+자녀' 가구는 △2032년 22% △2042년 19.1% △2052년 17.%로 급감한다. 대가족은 점차 보기 어려워진다. 4인 또는 5인 이상 가구는 2052년까지 연평균 각각 5만가구, 1만8000가구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인가구 비중은 2022년 14.1%에서 2052년 6.7% 수준으로 쪼그라든다. 통계청은 "2052년까지 1인 가구와 부부 가구의 비중이 크게 늘고, '부부+자녀' 가구 비중이 가장 많이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2022년 총가구는 총가구는 2166만4000가구로 집계됐다. 총가구는 2041년 2437만2000가구까지 증가한 후 감소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평균 가구원 수도 계속 줄어든다. 2022년 평균 가구원수는 2.26명인데 2037년부터 예상 평균가구원 수는 1.95명으로 2명대가 깨진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9-12 18:37:43서울 가리봉동 일대가 20년만에 본격 재개발된다. 최고 34층 1214가구 규모 복합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가리봉 2구역'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가리봉동 일대는 대한민국 수출산업단지 1호인 구로공단의 배후지로 2003년 가리봉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로 지정됐으나, 10년간 정비사업이 표류하다 2014년 뉴타운 해제된 지역이다. 이후 도시재생활성화구역으로 지정돼 도시재생사업에도 불구하고, 노후·슬럼화되면서 주거환경 및 기반시설이 열악,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역이었다. 지난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2023년 6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대상지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인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 사이에 위치한 배후주거지다. 주거 및 상업·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로 조성을 위해 준주거지역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했다.대상지는 12개동, 지상 34층~지하3층, 용적률 347%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12 18:24:27[파이낸셜뉴스] 오는 2038년에는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가 1000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3집 중 1집인 '1인 가구'는 2037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나혼자 산다" 2037년 40% 돌파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2052년 장래가구추계'를 보면 1인 가구는 2022년 739만 가구(34.1%)에서 2052년 962만 가구(41.3%)로 불어난다. 연평균 7만4000가구씩 증가하는 셈이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4.1%에서 2037년 40.1%로 40%를 돌파한다. 이 시점 2인 가구 비중(33.0%)을 합치면 네 집 가운데 세 집꼴로 혼자 살거나 둘이 사는 셈이다. 1인 가구는 특히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늘어난다. 고령화 심화로 2052년 1인 가구 중 80세 이상이 2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2022년에는 1인 가구 중 20대의 비중이 18.7%(138만 가구)로 가장 높았는데 불과 30년 만에 노인 1인 가구가 급증하는 것이다. 특히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22년 522만5000가구에서 2038년 1003만가구로 1000만선을 넘어선다. 2052년에는 1178만8000가구로 2022년 대비 2.3배 증가한다. 1인 가구뿐만 부부끼리 사는 가구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결혼이 늘어서가 아니라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인해 고령층을 중심으로 부부 가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됐다. 부부 가구 비중은 2022년 17.3%에서 2052년 22.8%로 증가한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젊은 층의 부부 가구는 줄어드는 반면에 고령층에서 부부 가구가 늘어난다"며 "남성의 기대수명이 여성과 격차가 줄어드는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사라지는 4인 가구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 가구는 그 비중이 10%대로 떨어진다. 2022년 27.3%였던 '부부+자녀' 가구는 △2032년 22% △2042년 19.1% △2052년 17.%로 급감한다. 대가족은 점차 보기 어려워진다. 4인 또는 5인 이상 가구는 2052년까지 연평균 각각 5만가구, 1만8000가구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인가구 비중은 2022년 14.1%에서 2052년 6.7% 수준으로 쪼그라든다. 통계청은 "2052년까지 1인 가구와 부부 가구의 비중이 크게 늘고, '부부+자녀' 가구 비중이 가장 많이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2022년 총가구는 총가구는 2166만4000가구로 집계됐다. 총가구는 2041년 2437만2000가구까지 증가한 후 감소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평균 가구원 수도 계속 줄어든다. 2022년 평균 가구원수는 2.26명인데 2037년부터 예상 평균가구원 수는 1.95명으로 2명대가 깨진다. 평균 가구원 수는 △2027년 2.13명, △2032년 2.02명, △2037년 1.95명, △2042년 1.89명 △2027년 1.85명에서 2052년이 되면 1.81명까지 떨어진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9-12 13:14: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고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2년 이상 연속 거주한, 미성년 자녀가 셋 이상인 무주택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세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면서 국민임대주택의 자산 기준(총자산은 3억4500만원, 자동차 가액 3708만원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수원시는 신청 세대의 수원시 거주 기간과 자녀 수 등의 배점 기준에 따라 상위 39가구에게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용면적 85㎡ 이하 매입임대주택을 임대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고, 조건을 충족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수원시가 임대료와 보증금을 지원해 관리비만 납부하면 된다. 수원시 홈페이지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을 검색해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해야 한다. 전자우편 또는 방문(수원시청 도시재생과) 신청도 할 수 있으며, 시는 지금까지 총 115가구에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을 지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 대상을 지난해부터 '3자녀 이상 가구'로 확대했다"며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이 다자녀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12 10:5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