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애니젠이 가니렐릭스 원료의약품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가니렐릭스는 난임 시술에 사용되는 조기배란 억제제로서 보조생식술을 위해 과배란 유도를 하는 과정에서 미성숙 난자가 배란되는 것을 방지한다. 가니렐릭스는 MSD의 '오가루트란(가니렐릭스아세트산염)'의 제네릭 주사제로서 난임치료 과정에서 보조생식술을 위해 과배란유도(COH)를 받는 여성에서의 조기 황체형성호르몬(LH)의 급증을 예방하는 데 사용된다. 향후 애니젠은 가니렐릭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해 관련 자료를 2024년에 제출할 계획이다. 애니젠이 국내 펩타이드 원료의약품의 글로벌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난임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 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난임시술비에 대해서만 소득공제를 적용하는 현행 제한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미국의 난임치료 시장 규모는 58억달러(약 7조7000억원), 중국은 260억위안(약 4조7000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선 불임(난임) 시술 건수가 2019년 약 13만건에서 2022년 약 17만건, 약 800억원으로 늘었고 연 10% 이상 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니젠은 보유한 독자적 펩타이드 합성기술을 기반으로 의학용, 연구용, 화장품용 펩타이드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유일 펩타이드 제조 GMP인증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애니젠은 5000여종의 펩타이드 바이오 소재를 개발해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벤처기업 등에 펩타이드를 공급하는 위탁생산(CDMO) 사업을 하고 있다. 비임상 효능 시험을 완료한 제2형 당뇨병 치료 펩타이드 신약인 'AGM-212'와 대사성 비만 치료 펩타이드 신약인 'AGM-217'은 비임상 독성 시험을 준비 중에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06 11:05:18[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탈당한 민형배 의원의 복당을 26일 전격 허용했다. 민주당은 당시 대의적 결단을 내린 민 의원을 포용하겠다는 입장이나 국민의힘은 "사과도 반성도 없는 뻔뻔한 귀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 의원에 대한 복당을 의결했다. 민 의원은 지난해 4월 20일 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무소속 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안건조정위원회에 비교섭단체로 참여해 검수완박 중재안 처리에 필요한 정족수를 채우며 안조위 무력화를 위해 '꼼수 탈당'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 의원은 불가피하게 자신의 소신에 따라 탈당이라는 대의적 결단으로 입법에 동참했다"며 "국민과 당원께 양해를 구하고 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것이 솔직하고 책임지는 자세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 내부에서는 '돈 봉투' 의혹 등 당이 시끄러운 시점에서 복당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도 있다. 이상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복당 결정을 했다니 깊은 무력감에 빠져든다"며 "돈 봉투 사건으로 만신창이가 되었는데 추악한 오물 뒤집어쓴 느낌"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박성준 대변인은 "(원내대표 선거로) 원내 지도부가 28일에 바뀌는데 그전에 매듭을 짓는 게 마땅하다는 것이 지도부의 판단"이라고 부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민 의원의 탈당 후 행보를 지적하며 날을 세웠다. 강사빈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 의원은 이후에도 교육위에서 '캐스팅 보터' 역할을 하며 민주당의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단독 처리를 돕기도 했다"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도 내놓지 못하고 당연한 듯 복당시키며 추악하고 뻔뻔한 민낯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섭 전 비상대책위원도 페이스북에 "송영길 전 대표가 가니 민형배가 왔다"며 "민주당은 파렴치 총량의 법칙을 지켜야 하는가 보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총선 당시 재산을 축소 신고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아 제명된 김홍걸 의원의 복당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의 복당 여부는 추후 열리는 당무위원회에 상정될 계획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서지윤 기자
2023-04-26 15:21:33[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비이커가 운영하는 코펜하겐 패션 브랜드 가니는 국내 첫번째 단독 매장을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코닉한 프린트와 유니크한 실루엣으로 잘 알려진 가니는 지난 2009년 코펜하겐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테 레프스트럽과 그의 남편이자 CEO인 니콜라이 레프스트럽에 의해 탄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비이커를 통해 운영을 이어가다가 이번에 첫 단독 매장을 시작으로, 이달 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추가 매장을 오픈하는 등 본격적으로 국내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니는 덴마크 디자인을 바탕으로 예술에 대한 사랑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재생에너지로 가동될 수 있는 재생 소재를 사용했고, 라이브 콘텐츠 디지털 스크린 등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가니는 올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의 영감을 1990년대 음악에서 얻었다. 1990년대 초반의 비요크와 PJ 하비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었다. 블랙, 화이트, 브라운 등 기본 컬러와 레드, 핑크, 라벤더 등 대담하고 트렌디한 컬러를 접목했다. 울, 레더 등 포근하고 투박한 소재와 시어, 벨벳, 시퀸(스팽글) 등의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국내에서 가니의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을 독자적으로 선보인 이후 첫번째 단독 매장 오픈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매력적인 코펜하겐 스타일을 세련되게 소구하며, MZ세대가 열망하는 브랜드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0-13 08:56:40[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는 코펜하겐 패션 브랜드 '가니'와 캡슐 컬렉션을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이커는 국내 익스클루시브 상품에 이어 이번 시즌 비이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캡슐 컬렉션을 내놨다. '가니'는 아이코닉한 프린트와 유니크한 실루엣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가니를 상징하는 핑크 컬러와 레오파드를 테마로 봄 여름 시즌 에센셜 아이템을 선보인다. 미니 원피스와 러플 블라우스, 프린트 티셔츠 등 의류 뿐 아니라 함께 버킷햇, 버킷백 등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가니의 상징인 스마일 로고와 하트 로고를 프린트한 반팔 티셔츠는 특유의 여성스럽고 발랄한 분위기를 더한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국내에서 가장 긴밀하게 가니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비이커는 향후에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4-28 14:35:09[파이낸셜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탈레반에 결사항전하겠다고 말하고 국외로 도망쳤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가니 대통령의 도망 이후 아프간 군은 그대로 무너졌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5일 수도 카불 함락 전날까지 가니 대통령이 싸우겠다고 해놓고 바로 다음 날 해외로 도피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CBS방송에 출연해 "가니 대통령과 통화했다. 그는 그때 죽기로 싸우겠다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그다음 날 그는 가 버렸고, 군대는 무너졌다"고 말했다. 가니 대통령은 현재 아랍에미리에이트(UAE)에 머물고 있다. 그는 아프간을 떠나면서 엄청나게 많은 돈다발을 챙겼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18일 영상을 통해 "근거 없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유혈 사태를 막으려면 자신이 카불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가니 대통령의 아들과 딸이 미국에서 호화롭게 지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가니 대통령의 아들 타렉 가니(39)는 미국 국회의사당 건물에서 1.6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고급 타운하우스에서 아내와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0만달러(약 14억2000만원) 상당에 침실과 욕실이 3개씩 있는 이 집을 타렉은 지난 2018년 95만9000달러(약11억 3000만원)에 샀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 지역의 평균적인 부동산 가격은 미 전국 상위 7%에 속한다. 이에 앞서 가니 대통령의 딸 마리암(42)도 미 뉴욕의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며 호화 생활을 한다고 알려져 논란이 됐다. 마리암 또한 미국에서 태어나 유학 생활을 했고 예술가로 활동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1-08-23 16:50:48[파이낸셜뉴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궁이 탈레반에게 넘어갔다고 알자지라가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샤리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아프간 시민들과 함께 국외로 탈출했다. 미국도 카불주재 미 대사관 철수를 완료했다. CNN, 알자지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프간 대통령이 국외로 탈출한 가운데 탈레반이 아프간을 사실상 완전히 장악했다. 알자지라 기자는 아프간 대통령 궁에서 아프간 정부 관계자 3명이 탈레반에게 대통령궁을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아프간 정부 인사들로부터 대퉁령궁을 접수한 탈레반 보안 관계자는 "(대통령궁) 인도 과정에서 어떤 유혈사태도 없었다"면서 "아프간 전역에서 평화적인 정부 시설 인도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 탈레반 관계자는 카불 보안상황이 개선되면 탈레반 지도자 등 지도부가 카불에 입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탈레반이 카불 대통령궁을 접수하기 수시간 전에 가니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들이 모두 소개됐고, 대통령은 국외 탈출했다. 아프간 평화협상을 책임졌던 국가화해최고위원회 위원장인 압둘라 압둘라는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에서 "아프간 전 대통령이 나라를 떠났다"고 밝혔다. 내무부 고위 관계자는 가니가 타지키스탄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가니는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간 평화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국외로 탈출했다. AP에 따르면 이날 카불 상공에는 하루 종일 헬리콥터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미 대사관 인력들을 실은 헬기들이었다. 미 대사관 인근에서는 직원들이 기밀문서를 태우느라 연기가 피어올랐고, 미 성조기도 내려졌다. 다른 서방국가들도 자국인 대피에 나섰다. 탈레반이 카불을 장악하면서 아프간 내전을 사실상 끝내자 아프간 시민들은 20년전 탈레반의 잔혹한 통치, 여성 권리 박탈 등을 떠올리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지난 2001년 9·11테러 배후라고 미국이 판단한 알카에다와 이를 지원하는 탈레반을 몰아내기 위해 시작한 20년에 걸친 미국의 개입은 이로써 완전한 실패로 끝났다. 미국은 최소 1조달러 이상을 쏫아부었고, 수천명의 인명 피해도 냈지만 건진 것이 없다. 탈레반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군 철수를 선언하자 아프간 재장악을 위한 계획들을 짰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9월 11일까지 철수를 완료하겠다고 지난 4월 발표한 뒤에는 이를 신속히 행동에 옮겼다. 미군 병력 일부는 계속 주둔해 미국이 개입해야 한다는 군 지휘부의 판단이 묵살된 가운데 미국은 베트남 사이공 탈출 당시와 비슷하게 순식간에 무너진 아프간 전황으로 인해 미 대사관 인력을 빼내기에도 급급할 정도로 궁지에 몰렸다. 탈레반은 20년만에 화려하게 카불에 입성했다. 2001년 12월 7일 칸다하르를 연합군에 내주면서 급속히 세력이 약화된 탈레반은 이후 아프간 전역으로 뿔뿔이 흩어져 아프간 재탈환 기회만을 엿봤다.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과 정부군의 공세에도 끝까지 버티면서 연합군을 괴롭히던 탈레반은 2017년 1월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에게 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고, 2017~2019년 미국과 평화협상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해 2월 양측은 마침내 '아프가니스탄 평화회복 협정'에 서명했다. 그러나 협정 서명 수개월 뒤 탈레반은 미국의 아프간 동맹 세력들을 이전보다 더 강하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3월에는 가니 대통령과 바이든 행정부가 탈레반과 권력을 공유하는 제안도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은 4월 아프간 주둔 미군을 9월까지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미군 철수 계획 발표 뒤 아프간 정부군이 급격히 무너져 전황이 급속이 악화됐다. 불과 2주만에 아프간 주요도시가 탈레반에 넘어갔고, 15일에는 마침내 수도 카불까지 탈레반이 장악했다. 탈레반은 이제 아프간 전역을 거의 장악한 상태다. 한편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 공무원, 정부에 협력한 인사들 모두를 사면한다면서 죄를 묻지 않겠다고 발표했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다고 외신들을 전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08-16 06:15:24[파이낸셜뉴스] 아들아, 너를 품은 10개월은 정말 행복했어. 세상에 나고 보니 너만큼 빛나는 아이가 또 없더라. 17년하고도 6개월을 입히고 먹이고 키웠는데 거기가 어디라고 엄마보다 먼저 가니 네가 엄마한테 남긴 마지막 편지에서 그랬지. 일주일만 슬퍼하고 다음엔 웃고 다녀주라고. 엄마 웃는 게 좋다고. 엄마가 그 부탁은 들어줄 수가 없어. 네가 너무 그립거든 대신 너 힘들게 했던 사람들 전부 혼내줄게. 아들아 고통 없는 그곳에서 행복하렴. 다음에 우리 또 만나자. 그땐 엄마 곁에 오래 머물러줘 학교폭력으로 인해 아들을 떠나 보낸 모친의 애끊는 모정이 담긴 절절한 손편지 내용이다. 뒤늦게 아들의 사망 배경에 학교 폭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안 아버지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글을 올리고, 어머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들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손편지를 올렸다. ■유서 확인되면서 학폭 사건 전환 31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오전 11시 19분쯤 광산구 어등산에서 A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A군의 몸에 외상이 없고, 타살 정황이 없다고 보고 자살 사건으로 판단했다. ‘단순 자살’로 묻힐 뻔했던 사건은 A군이 남긴 유서가 확인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사망 전날 A군이 태블릿PC에 남긴 유서에서 학교 폭력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A군은 ‘안녕’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유서에서 ‘엄마 아빠 많이 놀라셨죠. 정말 죄송해요. 하지만 제가 계속 살아가면 엄마 아빠 힘만 빠지고, 저도 엄마 아빠 얼굴 보기가 힘들 것 같아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친구들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며 ‘나 학교에서 맞고 다니던 거 X팔리고 서러웠는데 너희 덕분에 웃으면서 다닐 수 있었어. 너무너무 고마워’라고 적었다. ■학교폭력으로 생을 마감한 “아들 억울함 풀어주세요” 靑청원 A군 아버지도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학교 폭력으로 인해 생을 마감한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아버지는 “6월 29일 화요일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학교에 간다던 아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인근 산으로 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장례를 치르던 중 교실에서 폭행을 당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제보받고 이유를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년간의 학교 폭력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선택한 마지막 길이었다”고 덧붙였다. 아버지는 “아들이 매일 웃으며 저의 퇴근길을 반겨주었는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낸다고 항상 씩씩하게 말하던 녀석인데, 속으로 그 큰 고통을 혼자 참고 견디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니 아비로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아버지는 이어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학교 폭력을 가한 가해 학생들이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저희가 지치지 않고 싸울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글은 31일 12시 04분 현재 210,337명이 동의했다. 경찰은 3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A군이 다니던 고교 재학생 2명에 대해 구속했다. 이들은 고교 1학년 때부터 사망 전까지 A군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상해를 입힌 혐의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7-31 00:16:56▲ 이상엽 공현주 사진=이상엽 인스타그램 이상엽 공현주 배우 이상엽이 여자친구 공현주의 입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상엽은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 군대 가니?"라며 "뭐야 입대 D-11 인거야 지금?"라고 글을 올렸다. 공현주는 나나, 차오루, 이채영과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 여군특집 4기로 출연한다. 그는 이달 중순 국군의무학교로 입교(입소)할 예정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한인우 기자
2016-02-05 11:08:34▲ 미나 류필립미나 류필립 미나 류필립의 달콤한 연애 모습이 알려지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미안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클릭비 김상혁, 가수 미나, 개그맨 이상훈, 쇼핑호스트 이민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나는 군 복무를 하고 있는 17세 연하 남자친구 류필립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미나는 류필립과의 연애에 대해 “군대 가니 힘들긴 힘들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미나는 “한국이랑 중국이랑 왔다갔다 하면서 활동하다보니 남자를 사귈 기회가 별로 없었다"고 하며 "근데 류필립이 2~3시간 영상통화도 해주고 그래서 마음을 열었던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미나 류필립에 대해 네티즌들은 "미나 류필립, 이쁘게 사귀세요" "미나 류필립, 부럽다" "미나 류필립,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1-19 21:16:44▲ 에이미에이미 에이미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유명세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에이미는 과거 인터뷰 중 프로그램 '악녀일기4' 종영 이후 얻게된 유명세에 대해 털어놓았다. 당시 에이미는 "찜질방에 가니 아줌마들이 위아래로 쳐다본다"면서 "'악녀일기 나오셨죠'하고 물으면서 쳐다보는데 어떻게 가려야 하는지 몰라 당혹스럽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에이미가 올해 초 한 심부름업체로부터 졸피뎀을 매수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미는 현재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배달받았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1-09 16: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