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수씨(전 MBC사장·전 국회의원·전 한국기자협회장) 별세· 서정진씨 상부· 김세훈 (개인사업) 수진(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 세의씨(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부친상=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410-3151
2024-08-04 10:46:58[파이낸셜뉴스]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역학장비연구실 장봉균 박사팀이 세계 최초로 가로와 세로가 함께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신축성 메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 메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유연한 기판에 3인치 크기로 만들어 가로나 세로 한쪽만 잡아당겨도 두 방향이 동시에 최대 25%까지 늘어났다. 장봉균 박사는 14일 "신축성 디스플레이가 지니는 근본적인 이미지 왜곡 문제를 메타구조체를 이용해 해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무와 같이 자연계의 신축성이 있는 물질 대부분은 가로 방향으로 늘렸을 때, 세로 방향으로는 줄어든다. 따라서 신축성 디스플레이를 구현했을 때, 표시된 이미지가 왜곡된다. 이는 신축 디스플레이도 마찬가지다. 연구진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역학적 특성을 갖는 역학 메타물질의 설계와 제조 기술을 활용했다.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된 유연 전자 소자와 메타 구조체의 역학적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물질을 길이 방향으로 늘렸을 때 폭 방향으로 줄어드는 '푸아송 비율'이 -1인 메타 물질을 설계했다. 이를 회로 기판에 적용하면 이미지가 일그러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높은 신축성과 균일한 변형을 갖는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또 연구진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면적 마이크로 LED 롤 전사 기술에 역학 메타물질 설계 및 제조 기술을 적용했다. 마이크로 LED 전사 후에 리플로우와 레이저를 이용한 메타 구조체 가공 공정을 통해 메타 디스플레이를 만들었다. 3인치 크기로 만든 메타 디스플레이와 기존의 유연 디스플레이를 반경 80㎝의 반구 표면에 붙여본 결과, 기존 유연 디스플레이의 경우 주름과 구겨짐이 발생하지만, 메타 디스플레이는 손상 없이 매끈하게 부착됐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초실감 메타버스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에 관한 후속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성장하고 있는 미니-LED 산업과 그래핀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소기업 YTS 마이크로텍과 MCK-텍을 설립해 보유 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지난 2월 15일 발표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3-14 10:53:48[파이낸셜뉴스]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하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등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가세연 출연진인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 등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각자의 자택을 찾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경찰의 영장 집행에 불응해 아직 대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세연 관계자는 유튜브를 통해 "비상사태인 것으로 보인다"며 "영장을 보지 못해 어떤 혐의인지는 확인하지는 못했다. 여러분들의 저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장 집행은 그동안 가세연 영상 관련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된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에 불응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구체적 혐의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영장 집행 시간과 사유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1-09-07 14:30:33가수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건모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6일 김건모의 소속사 측은 "성폭행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영상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인터뷰 여성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 김건모가 새벽 1시쯤 왔다고 말했다"면서 "해당 여성이 김건모가 있는 방에 들어가자 다른 사람을 모두 나가게 하고, 방 안의 화장실 쪽으로 데려가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후 소파에 눕히고 성폭행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월요일에 고소장이 제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건모는 장지연과 내년 1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5월로 결혼식을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건모 #가로세로연구소 #성폭행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2-06 20:56:46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카테고리인 ‘폴더블 폰’ 이미지 굳히기 작업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화웨이, TCL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스페인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대대적인 폴더블폰 홍보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MWC 개막 하루 전인 24일(현지시간) 폴더블 폰을 공개했다. 폴더블폰 개발에 공들여온 삼성전자는 한주 전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한 바 있다. ■회웨이, “더 얇고 크다”, 앞서간 삼성 정조준 화웨이는 24일(현지시간) 폴더블 폰 ‘메이트 X’를 선보이며 공세에 나섰다. 리차드 유 화웨이 최고경영자(CEO)이 메이트 X를 소개하며 갤럭시 폴드를 정조준했다. 화면 크기와 두께 등을 얘기할 때 화면에 갤럭시 폴드를 같이 띄워 비교했다. 메이트 X는 화면을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으로 ‘인폴딩’ 제품인 갤럭시 폴드와는 다르다. 이날 리차드 유 CEO는 “메이트 X를 펼친 크기는 8인치로 (갤럭시 폴드에 비해) 시원하다”면서 “베젤이 거의 없고 펀치홀(전면 카메라 구멍)도, (아이폰에 있는) 노치 디자인도 없다”고 꼬집었다. 펼친 상태의 두께를 표현할때도 ‘타사 제품’의 두께를 같이 넣었다. 타사 제품이라고 표현된 제품의 디자인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측면과 같은 디자인이다. 화웨이는 이 타사 제품의 두께를 6.9mm라 적고 메이트 X는 5.9mm라고 강조했다. 접었을 때 가장 두꺼운 부분도 자사 제품이 더 얇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두께에 대한 치수를 밝힌적이 없다. 출시 직전까지 조금이라도 더 줄이겠다는 의도다. 유 CEO는 “우리 제품은 폴더블인데도 펼치만 1개의 스마트폰을 놓은 것처럼 얇고 가볍다”고 강조했다. 다만 화면을 펼친 상태에선 완벽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화면을 밖으로 접다보니 펼쳤을 때 중앙부 굴곡이 눈에 띈다. 화면 중앙이 우는 현상은 로욜이 세계 최초로 공개한 폴더블폰 ‘플렉스파이’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앞서 2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국내 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아웃폴딩 방식으로 만들었다면 이미 우리는 수년 전에 냈을 것”이라며 “출시 직전까지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더블폴딩으로 실용성에 무게 LG전자는 이날 더블 폴딩 방식 프리미엄 폰 V50을 공개했다. 큰 화면을 하나로 접는 방식은 아니다. 다만 스마트폰에 화면 달린 커버를 붙이는 방식으로 폴더블 폰과 유사한 실용성을 구현했다. 커버를 펼친 상태에서 오른쪽 창에 친구와 채팅을 하고 왼쪽창엔 지도를 띄울 수 있다. 캡쳐한 지도화면을 바로 오른쪽창에 전송해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다. 기기를 가로로 눕힌 상태에서 커버를 열면 게임을 할 때 편리하다. 아래쪽 창은 가상 조이스틱이나 가상 운전대 역할을 한다. 조이스틱이 필요한 게임이나 레이싱게임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한쪽 화면엔 동영상을, 한쪽 창엔 채팅창을 띄울 수도 있다. 중국 제조업체 TCL의 경우 폴더블폰 콘셉트 모형만 제시했다. 무리한 개발경쟁은 피하겠다는 전략이다. TCL 부스에 소개한 콘셉트 제품은 모두 인폴딩 방식이다. 갤럭시 폴드와 유사한 제품과 함께 일반 스마트폰형태를 세로로 접는 방식도 함께 진열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9-02-25 16:25:40삼성전자가 공들여 개발한 폴더블 폰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7~8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폴더블 폰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폴더블폰은 내부에서 '갤럭시 F'로 불려왔다. 이번 행사에선 실물보다는 영상을 통해 접히는 형태와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삼성전자는 페이스북 등 모바일 페이지의 프로필 사진을 구부러진 로고로 바꿨다. 폴더블 폰을 암시하는 사진이다.폴더블 폰은 삼성전자 외에도 화웨이, 레노버 등 대부분의 정보기술(IT) 업체들이 개발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달 말에는 중국 제조업체 로욜이 실제 작동하는 제품인 '플렉스 파이'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 타이틀만 가져간 상태다. 다만 완성도가 높지 않아 업계의 관심은 삼성전자에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폴더블 폰은 특화된 UI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개발업체인 구글과 1년 이상 협업하며 폴더블 폰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한 UI 개발에 공을 들였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초 개발 단계에서 5가지 형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실용성을 고민해왔다. 이번 행사에선 세로 바 형태에 위아래로 접히는 모델이 나올지, 가로로 넓은 화면 형태에서 책처럼 접히는 모델이 나올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세로로 접히는 모델은 인터넷 등 정보를 위아래로 스크롤하기 적합하다. 여러 개 애플리케이션(앱)을 세로로 띄워 쓰는 인터페이스도 나올 수 있다. 옆으로 접히는 모델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데 적합하다.화면이 안쪽으로 접힐지, 바깥쪽으로 접힐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화면을 안으로 접으면 소지와 수납이 간편하지만 문자나 각종 앱 알림 등을 눈으로 볼 수 없다. 화면이 바깥으로 나오면 접은 상태에서도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오작동이 있을 수 있고, 기기가 파손될 위험도 그만큼 커진다.폴더블 폰 외에도 SDC에서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의 AI생태계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스피커 '갤럭시 홈'을 공개하고 소프트웨어개발자키트(SDK)도 배포할 예정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8-11-07 17:38:59강용석 변호사가 출연하는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 연구소' 측이 강 변호사의 구속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강 변호사의 구속 직후 24일 방송에서 김세의 기자는 "깜짝 놀랐다"면서 "사법부의 독립을 믿기 때문에 판사들이 정당한 판결을 내려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상후 전 MBC 부국장은 "뭐 이런거 가지고 법정구속을 하나 예상 못했다. 하지만 저희는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기자는 "우리가 참 많은 힘든 일이 있었지만 모두 이겨냈듯이 이번에도 이겨낼 것이다"라면서 "강 변호사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 18단독 박대산 판사는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36)씨와의 불륜설이 불거진 후 김씨 남편 조모씨는 강 변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소송을 취하시킬 목적으로 2015년 4월 김씨와 공모해 인감증명 위임장 등을 위조한 뒤 소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변호사는 법정을 나서면서 항소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재판에서 징역형이 확정되면 5년 간 변호사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10-25 08:54:33오승환 사과 쪼개기, 세로 아닌 가로로 '산산조각'...악력 대단해 야구선수 오승환이 악력으로 사과를 일반적인 방법인 세로가 아닌 가로로 산산조각냈다. 지난 1월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이vs오(이대오)’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있는 동갑내기 야구선수 오승환(33)과 이대호(33), 그리고 이들과 친분이 있는 방송인 정준하(43)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대호와 오승환의 체력대결이 펼쳐졌다. 방송을 앞둔 사전 인터뷰에서 오승환은 이대호보다 자신있는 것은 악력이라고 답한 바 있었다. 이들은 가장 먼저 맨손으로 사과 쪼개기에 도전했다. 보통 사과 꼭지 부분을 기준으로 세로로 쪼개는 것과 달리, 오승환은 사과를 가로로 쪼개겠다고 밝혔다. 놀란 이대호는 “말도 안 된다. 많이 해본 것 같다”며 “연습하고 온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오승환은 “나는 술 한 잔씩 마실 때 사과를 맨손으로 8조각으로 나눈다”며 또다시 사과를 쪼갰다. 8조각이 된 사과를 본 MC들은 “사과가 산산조각이 났다”며 경악했다. 한편 오승환의 알려진 악력은 82kg 수준으로 레슬링 선수들의 평균치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1-08 22:02:31국내 최대 개별반도체 전문회사인 KEC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반도체 패키지 개발에 성공, 오는 12월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ELP(Extremely small Leadless Package)로 명명된 이 패키지 제품은 가로 0.6㎜, 세로 0.3㎜, 높이 0.28㎜ 크기의 ‘레드리스(Leadless)’ 형으로 소신호용 개별반도체 패키지로는 세계 최소형이며 두께 면에서도 일본 경쟁사 제품보다 0.02㎜가량 더 얇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레드리스형 반도체는 반도체가 인쇄회로기판(PCB)에 장착되는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극 단자(Lead)를 아랫부분에 형성시키는 패키지로 최근 휴대용 기기의 초소형화, 초슬림화 경쟁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KEC가 개발한 ELP는 크기가 ‘레드형’ 반도체 중 세계 최소형인 TFSC (0.8㎜×0.6㎜×0.38㎜) 패키지의 절반밖에 되지 않고 실제 장착 면적에서는 TFSC 대비 70%의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레드리스형 반도체는 레드형에 비해 칩과 외부 기판간 거리가 짧아져 전기적 특성도 더욱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EC는 이번에 신규 개발된 신제품이 휴대폰 등 휴대 이용기기에 다양하게 적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C는 올해 12월부터 ELP 양산체제를 확보, 본격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며 연말까지 ULP(Ultra Leadless Package), SLP(Super Leadless Package)를 추가로 개발, 내년 2월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김규성기자
2005-09-22 13:42:49삼성전기가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소형 초고용량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풀 라인업을 구축,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기는 22일 1608크기(가로1.6㎜, 세로 0.8㎜, 두께 0.8㎜)에 10㎌의 용량을 갖춘 초고용량 MLCC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올 상반기에 개발을 완료한 1005크기의 2.2㎌ 용량 제품과 2012크기의 47㎌ 용량 제품에 이은 이번 신제품 개발 성공으로 2012크기 이하의 초소형·초고용량 MLCC 3종의 개발에 성공, 이 분야에서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MLCC는 휴대폰에 150여개, 액정표시장치(LCD) TV에 700여개 등 전자제품에 공통적으로 채용되는 범용 부품으로 해당 제품이 필요로 하는 전류만 흐르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기는 현재 가로 0.6㎜, 세로 0.3㎌인 0603 크기의 100㎋ MLCC를 생산중인데 연내에 0603 크기로는 업계 최고 용량인 220㎋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부터는 머리카락 굵기에 맞먹는 0402(가로 0.4㎜, 세로 0.2㎜) 크기의 MLCC 생산에도 들어갔다. 이와 함께 연내에 1005크기의 4.7㎌ MLCC 및 1608크기의 22㎌ MLCC 등도 추가로 개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는 하반기에 이들 소형 초고용량 제품 생산능력을 상반기 대비 15%이상 확대하고 세계적인 대형 PC, 휴대폰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2005-08-22 13: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