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수씨(전 MBC사장·전 국회의원·전 한국기자협회장) 별세· 서정진씨 상부· 김세훈 (개인사업) 수진(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 세의씨(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부친상=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410-3151
2024-08-04 10:46:58[파이낸셜뉴스]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하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등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가세연 출연진인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 등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각자의 자택을 찾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경찰의 영장 집행에 불응해 아직 대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세연 관계자는 유튜브를 통해 "비상사태인 것으로 보인다"며 "영장을 보지 못해 어떤 혐의인지는 확인하지는 못했다. 여러분들의 저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장 집행은 그동안 가세연 영상 관련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된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에 불응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한 구체적 혐의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영장 집행 시간과 사유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1-09-07 14:30:33가수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건모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6일 김건모의 소속사 측은 "성폭행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영상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인터뷰 여성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 김건모가 새벽 1시쯤 왔다고 말했다"면서 "해당 여성이 김건모가 있는 방에 들어가자 다른 사람을 모두 나가게 하고, 방 안의 화장실 쪽으로 데려가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후 소파에 눕히고 성폭행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월요일에 고소장이 제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건모는 장지연과 내년 1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5월로 결혼식을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건모 #가로세로연구소 #성폭행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2-06 20:56:46강용석 변호사가 출연하는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 연구소' 측이 강 변호사의 구속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강 변호사의 구속 직후 24일 방송에서 김세의 기자는 "깜짝 놀랐다"면서 "사법부의 독립을 믿기 때문에 판사들이 정당한 판결을 내려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상후 전 MBC 부국장은 "뭐 이런거 가지고 법정구속을 하나 예상 못했다. 하지만 저희는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기자는 "우리가 참 많은 힘든 일이 있었지만 모두 이겨냈듯이 이번에도 이겨낼 것이다"라면서 "강 변호사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 18단독 박대산 판사는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36)씨와의 불륜설이 불거진 후 김씨 남편 조모씨는 강 변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소송을 취하시킬 목적으로 2015년 4월 김씨와 공모해 인감증명 위임장 등을 위조한 뒤 소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변호사는 법정을 나서면서 항소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재판에서 징역형이 확정되면 5년 간 변호사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10-25 08:54:33[파이낸셜뉴스] 미성년자 시절 아역 배우 출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 이 사건을 계기로 일명 'OOO 방지법'이 청원 개시 6일째인 5일 오후 2시, 4만3868명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5만명까지 달성률 88%에 이른 상태로, 오는 30일까지 청원인이 5만명 이상이 되면 해당 청원은 국회 소관위원회로 회부되며, 법률안 검토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될 수 있다. 김수현, 김새론 유족 측 교제 시점 두고 진실공방 여전 앞서 지난 3월31일 청원인 이모씨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상향 및 처벌 강화법안 이른바 'OOO 방지법'에 관한 청원’을 올렸다. 그는 “현행 13세이상 16세미만 아동만을 보호하는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해당 연령을 13세이상 19세미만으로 상향시키고 형량을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청원 취지를 밝혔다. 그는 “최근 한류스타 'OOO이 성인 시절 당시 미성년자였던 아역배우 OOO을 상대로 저지른 그루밍 성범죄가 드러나 전 국민을 분노케 했다”고 썼다. 이어 “(그런데) 안타깝게도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13세이상 16세미만의 아동만을 보호하기 때문에 OOO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짚었다. “대한민국 법률은 명백히 만18세까지를 미성년자로 규정, 보호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13세이상 16세미만의 미성년자만 보호하겠다는 의제강간죄의 나이 제한 때문에 전도유망한 여성 배우를 아동 시절부터 유혹하고 기만해 끝내는 죽음에 이르게 만든 소아성애자가 법망을 피해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태에 격렬한 분노를 드러냈다. 청원인은 재발 방지를 위해 △현행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해당 연령인 13세이상 16세미만을 13세이상 19세미만으로 상향할 것과 △현행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형량인 추행 벌금형 강간 2년이상의 유기징역에서 추행 2년이상의 유기징역, 강간 5년이상의 유기징역으로 바꿀 것을 요구했다. 오늘 김새론 사망 49일째 앞서 김수현은 지난 3월2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과 한때 연인 관계였지만, 미성년시절에 사귄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김새론 유족과 이모라고 자칭한 성명불상자, 그리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상대로 120억원 상당의 민형사상 소송을 걸었다. 김새론 유족 측은 김새론이 생전 작성한 입장문을 근거로 고인이 중학교 2학년 때인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약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전 열애설을 부인한 김수현을 상대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4-05 14:08:29[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 유가족이 내놓은 '미성년 시절 교제' 증거가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가 2018년이 아닌 2015년까지 거슬러 올라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31일 김수현은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에는 교제하지 않았다. 성인이 된 후 연인이 됐고, 시간이 지나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유가족이 공개했던 사진, 영상, 카카오톡 대화 등 증거는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가세연 측은 기자회견 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새론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얻은 증거자료를 추가 공개했다. 특히 김새론 유족 측이 2016년 고인과 김수현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라며 공개한 자료 속 사진 역시 메타데이터를 공개했다. 2016년 6월 24일 주고 받은 카톡에서 김수현이 피자를 먹고 있는 앳된 김새론의 사진을 보내며 “아 진짜 너무 귀여운 거 아닙니까”라고 적어 보냈다. 김수현이 김새론의 사진을 이미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사진이 촬영된 시기는 2015년 12월 12일이다. 김새론은 김수현이 보낸 사진 속 무대 의상, 헤어 메이크업과 똑같은 모습으로 2015년 12월 12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했다. 해당 사진이 실제 2015년에 찍은 거라면 당시 김새론은 중학교 2학년(만 15세)으로, 김수현 측에선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밝혔기에 여전히 의문이 남은 상황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다만, 김수현은 기자회견에서 가세연 측이 제시한 카톡내용과 영상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 사실을 증명하고자 유족이 제출한 2016년과 2018년 그리고 올해 제가 지인들과 나눈 카톡을 과학적으로 진술을 분석하는 검증기관에 제출했다"라며 "그 결과 해당 기관은 2016년과 2018년의 인물이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김수현 측은 유족과 이모라고 칭한 인물, 가세연 운영자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도 접수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4 08:07:47[파이낸셜뉴스] 김수현 측과 故김새론 측이 '연애 기간'을 놓고 팽팽한 대립을 하고 있다. 남녀사이의 일은 둘 밖에 모른다지만 법정싸움에 돌입한 이상, 명확하게 사실 확인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측은 지난 2일 김새론과 김수현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증거로 나온 사진들에 대한 11장의 반박문을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의 스키장 데이트 사진에 대해서는 '소속사 단체 여행'이라고 설명했고, 김새론 측이 2016년 촬영한 사진이라고 강조한 셀카에 대해서는 고인이 성인이던 2019년 촬영한 사진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 방문했다는 시기 또한 고인이 성인이었다고 강조했고, 집에서 보이는 공간에서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닭볶음탕을 만들어주고 김수현이 이를 먹는 장면을 찍은 영상에 대해서는 "김수현이 맞으나 교제 중이었던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같은 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김새론의 카톡 '원본'을 공개했다. 앞서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생전 사촌언니와 나눈 카톡 내용을 재가공해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는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이 공개한 고인이 생전 사촌 언니와 함께 김수현에 대해 언급한 카카오톡 메시지의 대화 원본을 찍은 휴대폰 화면 동영상이 담겼다. 앞서 김새론은 골드메달리스트 측으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뒤 사촌 언니의 휴대폰 번호로 김수현에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사촌 언니의 번호가 유포됐고, 김새론은 자꾸 기자들로부터 전화가 온다는 사촌 언니에게 "받지 마"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유족이 카카오톡 메시지 원본 화면을 직접 스크롤 하며 촬영한 동영상에는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측의 공식입장을 반박하기 위해 써둔 장문의 입장문도 담겼다. 해당 글에서 김새론은 '스토리에 올라간 해당 사진은 2016년도 사진이며 연애는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제 나이 16살 상대는 30살이었습니다. 그렇게 6년의 연애가 끝이 났습니다'라고 명시했다. 다만 김새론과 김수현의 나이는 12살 차이다. 이는 김수현 측도 고인이 착각했을 리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가세연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나눈 카톡 메시지의 메타데이터를 공개했다. 2018년 4월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오빤 오빠가 보고 싶고 필요할 땐 연락이 잘되면서 내가 필요할 때 항상 없다고. 내가 연락 안 되는 게 너무 신경 쓰이고 불편한데 오빠가 노력할 거 아니면 난 더 이상 안 만나겠다고"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2018년 4월에 2주간 휴가를 나와서 카톡으로 대화는 나눴지만 만나진 않았다. 당시에는 연인 관계는 아니었고, 2019년 여름 이후에 교제를 시작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김수현 측의 입장에 대중은 더욱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분위기다. 만 17세였던 고인이 군 휴가를 나왔던 김수현에게 당연하다는 듯 서운함을 토로하고, 이에 김수현이 "잘못했어"라며 사과하는 관계가 일반적인 관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사귀지 않아도 집을 방문할 수 있고 만나지 못해 서운할 수 있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라는 거냐?"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2019년 여름에 교제했다는데, 2018년 4월에 벌써 그만하자는 내용이 있다"고 비꼬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3 07:04:45[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의 미성년 연애 논란과 관련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폭로 사진 영상에 대해 반박했다. 김수현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일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 배우는 1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 고발했다"라며 지난 3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가세연이 공개한 김수현 관련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가세연은 김수현 배우의 얼굴과 신체가 촬영된 사진 및 영상은 물론 사적인 편지, 메시지 등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차별적으로 살포했고 이와 같은 가세연의 '사이버 렉카' 행위를 멈추는 길은 엄정한 수사와 처벌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김수현 배우가 고 김새론 배우와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가세연 "김수현 2018년 닭도리탕 소주 데이트" 앞서 가세연은 3월 3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이 2018년 닭도리탕 소주 데이트에 나섰다고 주장한 동영상에 이어 김수현이 카메라를 들고 고 김새론이 침대에서 잠자고 있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세의는 "전날 김수현 측에서 기자회견에 직접 나선다고 했을 때 변호사와 고 김새론 유족이 '진정성을 갖고 사과하려나 보다'라며 동영상 공개를 하지 말자고 했는데 내가 절대 그러지 않을 거라고 했다"라며 "이진호가 자기 영상에서 '왜 형사 고소를 안하냐'면서 고 김새론은 어머니가 죽인 거라고 말했는데 그 말을 동일하게 김수현이 했다. 둘은 한 몸이다. 반성할 생각이 없고 댓글부대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20억 소송 하나도 무섭지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김새론의 휴대전화 5대와 노트북 4대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가세연은 이후 공개한 사진을 통해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찍힌 사진이 2018년 6월 20일 저장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개한 영상에서 김수현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무언가를 먹었으며 식탁에는 소주가 놓여져 있었다. 또 이 남성은 2018년 6월 21일 새벽 노래방 기계를 통해 '그대 한사람'을 불렀다. 가세연은 두 사람이 스키장에 가서 찍은 사진도 공개했고 2015년 12월에 김수현이 고 김새론을 찍은 사진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고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모습을 촬영하고 있었다. 김수현 측 "두 사람 뽀뽀 사진 2019년 이후" 이와 관련, 김수현 측은 스키장 사진에 대해서는 "2020년 골드메달리스트 임직원과 함께 단체로 갔던 것"이라고 반박했으며 두 사람의 뽀뽀 사진에 대해서도 2019년 이후에 찍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수현의 하의 실종 설거지' 사진의 경우 2020년 사진이라며 "미성년 연애와 관련이 없다"고 했고, 2018년 6월 늦은 시각 식탁에서의 소주 독대와 새벽 노래방 사진에 대해서는 "2018년 사진이 맞지만 김수현과 가족이 함께 사는 성수동 아파트에서 김새론이 휴가를 맞아 놀러왔고 김수현 가족도 있었다. 당시에는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라고 반박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02 20:49:10[파이낸셜뉴스] "김새론이 미성년 시절부터 김수현을 만난 걸 알고 있는 친구가 8명은 된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사건파일 24는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와 통화를 했다"며 "'김수현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기대했는데 유족 측에 대한 사과가 없어 아쉽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 측 변호인에 따르면 고인이 미성년 시절부터 김수현을 만난 걸 알고 있는 김새론의 친구가 8명은 된다"며 "김수현 기자회견을 본 친구들이 답답한 마음에 성명서를 쓰고 있고, 공개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오후 4시54분께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지난 3월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은 2000년생이며, 김수현은 1988년생이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맞섰다. 그러자 유족 측은 또다시 가세연을 통해 두 사람이 나눈 문자메시지, 김수현이 김새론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러한 증거가 나오자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바꿨다. 김새론 유족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같은 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두 사람이 교제한 증거로 2016년 카카오톡 대화를 제시했다. 부 변호사는 "(카톡을 보면) 안고 자는 것 이상을 의미하는데, 사귀는 관계가 아니었다면 오히려 김수현씨에게 어떤 관계인지 묻고 싶다. 당시 김새론 양은 16세(만 15세)였다"며 "김수현씨 측에서 만약 '미성년자 시절 교제를 안 했다'고 또 발표하면, 사귀지는 않고 그루밍(Grooming·길들이기) 성범죄를 한 거냐. 더 이상 대응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따졌다. 또 김새론이 지난해 4월 초 김수현에게 쓴 편지도 공개됐다. 김새론은 "우리 사이에 쌓인 오해를 풀고 싶어서 글 남겨. 회사(골드메달리스트)에 그 누구도 연락이 안 됐고 소통이 무서웠어. 그래도 (SNS에 볼 맞대고 찍은) 사진을 올린 건 미안해. 회사가 연락이 되길 바라서 올린 사진이었어. 피해를 준건 미안"이라며 "난 골드메달리스트 사람들이 너무 무섭고 불편해. 회사는 아무도 연락을 안 받더라. 오빠를 괴롭게 할 생각 없어. 난 진심으로 오빠가 행복하길 빌어"라고 썼다. 이어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 날 피하고 상대조차 안 하려는 오빠 모습에 그 동안의 시간이 허무하고 허탈해. 그냥 우리 잘 지내자. 더도말고 덜도말고 응원해주는 사이 정도는 될 수 있잖아. 내가 그렇게 밉고 싫어? 왜? 만약 이 편지마저 닿지 못한다면 우리 관계는 정말로 영원히 끝 일거야. 난 그럼 슬플 거 같아. 더 이상 오빠 인생에 끼어들지 않을께. 그러니 나 미워 하지마. 언젠가 웃으면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라고 덧붙였다. 부 변호사는 "김수현씨는 처음에 '사귄 적이 전혀 없다'고 거짓말하다가, 이제는 '성인 이후 사귀었다'고 다시 거짓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족들은 증거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다. 오늘 기자회견 후 유족들은 더 이상 무의미한 진실 공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이은 폭로에 김수현은 지난 3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김새론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특히 유족 측이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 내역 등 증거물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유족은 얼마 전 기자회견을 통해 저와 고인이 나눴다는 카톡 대화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2016년 카톡에 있는 발언을 증거로 저에게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과 성명불상자인 이모,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이들을 상대로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02 10:42:31[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수현(37)이 고(故) 배우 김새론(25)과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김수현 방지법’에 관한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달 31일 A씨는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 ‘미성년자 의제강간 연령상향 및 처벌 강화 법안’ 이른바 ‘김수현 방지법’에 관한 청원을 올렸다. A씨는 "현행 13세 이상 16세 미만 아동만을 보호하는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해당 연령을 13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상향시키고 형량을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한류스타 김수현이 성인 시절 당시 미성년자였던 아역배우 김새론을 상대로 저지른 그루밍 성범죄가 드러나 전 국민을 분노케 했다"면서 "그러나 안타깝게도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아동만을 보호하기 때문에 김수현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A씨는 "대한민국 법률은 명백히 만 18세까지를 미성년자로 규정해 보호하고 있는데도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미성년자만 보호하겠다는 의제강간죄의 나이제한 때문에 소아성애자가 법망을 피해갈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를 위하여 '김수현 방지법'이라는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미성년자 의제강간죄 개정을 청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행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해당 연령인 13세 이상 16세 미만을 13세 이상 19세 미만으로 상향할 것, 현행 미성년자 의제강간죄의 형량인 추행 벌금형 강간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서 추행 2년 이상의 유기징역 강간 5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A씨의 청원은 2일 오전 6시 기준 약 3만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 청원이 이달 30일까지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 경우 국회 소관위원회로 회부되며, 법률안 검토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될 수 있다. 한편, 김수현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김새론과 성인 시절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부인했다. 김수현은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며 “고인이 제 소속사의 채무 압박으로 비극적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유족들이) 사건 시점을 교묘하게 바꾼 사진과 영상, 원본이 아닌 편집된 카카오톡 대화 이미지를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면서 울먹였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 폭로전에 앞장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 등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에 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형사고소했다. 또 이들을 상대로 총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2 05:5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