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개인사업자 폐업 감소를 위한 가명정보 기반 지역 상권분석 제안'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이 공동 주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했다. 농협은행은 개인사업자 폐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보유한 금융데이터와 NICE평가정보의 CB데이터 및 LG유플러스의 통신데이터를 이업종 가명결합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역별 상권을 5가지 지표(성장가능성, 운영안정성, 매출편차, 상권구매력, 고객유입력)로 분석했다. 또한 지역별 개인사업자 대출 및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을 점검하는 등 폐업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이 쌓아온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역량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금융권과 이업종의 다양한 가명정보를 심도있게 활용해 데이터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 및 대고객 금융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24 14:46:17[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지난 22일 열린 '2024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활용 부문 우수사례에서 금융보안원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개선' 사례로 수상했다. 대안신용평가모형 고도화로 디지털 혁신 기반의 포용금융 행보를 대내외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가명처리 신기술 발굴 촉진을 위해 기획됐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의 일부나 전부를 삭제·대체하는 등의 가명처리를 통해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를 뜻한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정보의 가명 처리를 통해 비금융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모형의 성능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해당 대회에서 4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대안정보만으로 구성된 최초의 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대출 심사에 적용해 기존의 금융 정보 위주의 모형으로는 대출이 거절된 중·저신용 고객을 유통 정보, 이체 정보 등 대안정보로 이뤄진 평가모형으로 추가 선별하고 대출을 공급해왔다. 2023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카카오뱅크 스코어에 의해 추가로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약 7300억 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거절 고객에 대한 추가 승인뿐 아니라, 대출 승인된 고객에게 추가 한도를 부여하는 평가에도 활용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뱅크는 2년 간의 대안신용평가모형 활용 성과를 분석하고 새로운 대안 정보를 탐색해 반영하는 등 재개발 과정을 진행했다. 카카오뱅크는 변별력 성능이 대폭 개선된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연말 스코어의 변별력을 다음달 중 심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개인 신용대출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대출 부문에서도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다양한 사업장 정보를 가명정보로 결합해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사업역량이 뛰어난 소상공인이더라도 개인 신용도가 낮거나 신용정보가 부족하면 대출이 불가능했던 전통적인 개인사업자 평가모형의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의 음식업 사업자, 서비스 및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특화 모형에 이어서, 플랫폼에 입점한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온라인 셀러 특화 모형'도 신규 개발하고 지난달부터 심사에 적용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가명결합 정보를 활용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람들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용평가모형을 지속 고도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이로운 금융환경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1-24 11:48:36[파이낸셜뉴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 전주 전북도청에서‘지역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대체해 추가정보 없이는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를 뜻한다. 앞서 LX공사는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전북도는 오는 11월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맞춤형 가명정보 결합 지원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및 기술지원 강화 △지역 산학연관 간 가명정보 활용 인식 제고와 기관보유 가명정보 공유 △보유 데이터 및 인프라 공동활용으로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또한 보유 데이터 및 인프라 공동활용으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LX는 다양한 출처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결합하는 기술적 역량을 제공하고 전북도는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로서 결합된 데이터를 법적·기술적으로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X 어명소 사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가명정보 처리ㆍ결합 지원을 통해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30 14:36:0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가 가명정보 활용 확산을 위해 도내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가명정보 활용 교육과 개인 정보보호 교육을 진행했다. 10일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번 순회 교육은 지난달 29일 강릉 강원도립대 산학협력단을 시작으로 30일 원주미래산업진흥원 교육장, 9월10일 춘천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각각 이뤄졌다. 이번 교육에는 데이터를 보유 또는 활용하고자 하는 공공기관, 대학, 병원, 기업, 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가명정보 제도 및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과 개인정보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가명정보 결합 또는 활용 사례 및 아이디어 등을 소개했다. 성조환 강원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장은 “강원테크노파크가 도내 가명정보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가명정보 기술 세미나와 강원 가명정보 전반에 대한 컨설팅, 가명처리를 위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0 17:58:22인피닉이 씨그래스와 개인정보 가명 처리 통합 솔루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인피닉의 비정형 데이터 가명 처리 솔루션과 씨그래스의 정형 데이터 가명 처리 솔루션으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가명 처리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공공, 기업간거래(B2B) 등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까지 가명 처리 솔루션 사업 전반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인피닉의 개인정보 비식별 솔루션 하이디-에이아이 프라이빗(HEIDI-AI PRIVATE)은 이미지나 동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의 개인정보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비식별화할 수 있다. AI 연구를 위한 데이터 수집이나 CCTV 관제 시 이미지나 영상 내 얼굴, 차량번호판과 같은 다양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해당 영역만 블러 또는 합성 처리한다. 특히 유럽 GDPR과 AI Act, 미국 CCPA, CPRA, 일본 APPI 등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규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씨그래스는 개인정보 가명 처리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범주형과 수치형의 자료 형태로 구성된 정형 데이터의 개인 정보를 비식별 하는 솔루션 도토리가 있다. 이 솔루션은 개인정보보호법의 안정성 확보 조치 준수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가명 정보 처리 가이드라인’ 절차 형식이나 직무 담당자별 처리를 위한 적정성검토 체크리스트 형식 중 선택해 가명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처리한 개인정보를 동일 기법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속성 관리와 주기적·반복적 작업을 위한 템플릿으로 효율적인 가명 처리를 제공해 공공, 의료, 기업 및 연구기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양사 협력으로 동영상,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데이터를 형태에 맞게 통합적이고 효과적인 가명 처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는 “현재는 개인 정보 보호 담당자가 가명 처리 솔루션을 데이터의 형태에 따라 별도로 운영,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인피닉과 씨그래스의 통합 솔루션으로 가명 처리된 데이터가 필요한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0 09:47:4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소재 프레스센터에서 ‘2024 가명정보 활용 협력 네트워크 - Combination Day'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NIA는 가명처리 및 가명정보 결합을 통한 안전한 데이터 활용 선도를 위해 2022년부터 ‘가명정보 활용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운영 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참여 기관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결합 사례를 도출하기 위한 종합 컨설팅(법률·기술·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1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공공(지자체·공공기관), 민간 등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활용하는 7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무엇보다 다양한 가명정보 우수사례와 결합 데이터의 성과 공유를 통해 기관별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지속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에는 제주지역 관광 약자 지원 정책 수립과 소상공인 매출증대 서비스 지원 등의 가명정보 결합을 지원해 사업 예산 및 매출 증대, 정책 수립 지원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1인 가구의 안전 및 건강 돌봄 관리 정책 개발, 보험사기 예방을 위한 데이터 결합, 맞춤형 농정 지원을 위한 농업인 가계 현황 분석 등 새로운 사례 도출을 위해 신규 참여 기관 협업으로 컨설팅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공공 분야의 데이터 기반 행정 현안과 관련 가명정보 활용을 원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화폐 발전 방안, 워케이션 정책 수립 등 다양한 사전 결합 기획안을 공유하고 공공부분의 결합 사례 도출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을 다짐했다. NIA 황종성 원장은 “가명정보 활용 네트워크는 가명결합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 및 사회 현안 해결 등에서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기회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명정보 활용 전문 지원을 통해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촉진해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1 09:13:18[파이낸셜뉴스]"가명정보의 꽃은 가명정보 간 결합이다. 서로 다른 개인정보관리기관의 정보를 결합하면 새로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김정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AI프라이버시팀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드리움에서 열린 'KISA 이슈앤톡'에서 가명정보 간 결합의 중요성을 이처럼 강조했다. 법 개정 등을 통해 정보 안전성을 제고하면서도 가명정보 결합 사례를 촉진시키겠다는 설명이다. 가명정보는 데이터의 가치는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개인정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삭제·대체해 추가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다.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론 보존 등을 목적으로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다. 가명정보의 결합은 2개 이상의 가명정보를 결합키 연계정보를 통해 결합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결합신청자는 정보제공 기관과 협의, 결합목적 설정 등을 거쳐 일련번호를 제출하면 지정된 결합키 관리기관에서 결합키 연계정보를 생성한다. 이후 결합키 관리기관은 생성된 연계정보를 지정 결합전문기관으로 전달, 결합전문기관은 최종적으로 결합 결과물을 만들고 이를 신청자에게 반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가 '홍길동'이라는 인물의 가명정보가 A, B, C, D 등 각자 영역이 다른 기관에 분산돼 있다는 가정 하에 각 기관에 분산된 '홍길동'의 정보를 결합하면 '홍길동'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정보를 종합할 수 있다. 이는 향후 정부 기관의 통계·연구 또는 기업의 사업 목적에도 활용될 수 있다. 김 팀장은 "한 기업은 전기차 충전소 배치에 앞서 한 지방자치단체가 가진 시민 이동 정보를 결합해 기업 의사결정에 활용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KISA는 가명정보 관리·결합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안심구역 기준 구체화, 비정형데이터 가명처리 기준 마련 등을 추진해 왔다. 향후 KISA는 데이터 및 가명정보 결합 관련 분야 법 개정에 준비하는 한편, 사례 확대 및 지원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의료·복지·금융 등의 공공·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통해 결합사례를 발굴·선정하고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홍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연구자와 기업에 양질의 국가·공공 통계 데이터 제공 확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연구 지원 등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03 09:53:40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가명정보 제도 이해 및 활용 역량 강화 등 이용 저변 확산을 위한 연중 단계별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KISA는 2020년 8월 데이터 3법 시행 후 가명정보 전문 인력 양성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명정보 실무자 등에게 단계별 전문인력 양성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가명정보 지원플랫폼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가명정보 교육과정은 단계별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적으로는 △가명정보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기본 과정 △가명정보 처리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과정 △가명정보 처리 적정성, 반출 심사 등 검증 전문 과정이 있다. 정보 처리 예비인력 및 활용 수요층 발굴을 위해 대학,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분기별로 오프라인 일정에 맞춰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온라인 과정을 별도로 개설해 언제 어디서나 상시 학습이 가능하다. 아울러 개정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가명정보 행정·공공기관 과정을 온라인으로 신설했다. 이와 함께 기본 과정은 사이버 훈련장을 이용한 가명정보 처리 실습 교육도 제공해 가명처리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돕는다. 또한 5월 중 가명정보 활용 기획 관련 내용을 추가 제공해 가명정보 활용 사례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가명정보 활용에 필요한 지식 전달의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취지다. KISA 심동욱 데이터안전활용단장은 “AI 등 다양한 융·복합 산업에서의 데이터 이용 수요가 급증하는 환경 변화에 있어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함께 관련 실무 인력 양성은 중요하다”며 “KISA는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이고, 가명정보를 통해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4 09:56:44[파이낸셜뉴스] LX한국국토정보사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국토교통 분야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를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로, 기업이 개인정보 침해 없이 데이터를 수집한다. 정부는 데이터의 안전한 처리와 활용 활성화 조성을 위한 데이터 3법 개정을 통해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 정보 주체의 동의가 없어도 국가가 지정한 결합전문기관을 통해 개인정보의 가명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 간 데이터 융합을 촉진시켜 민간의 공간정보 혁신 서비스와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하루빨리 구현될 수 있는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11-01 15:49:3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5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최한 '2023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활용 우수사례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1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중진공 성과보상처는 이번 경진대회 활용 우수사례 부문에서 '내일채움공제 사업별 가입자와 미가입자 간 장기재직 효과 분석'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해 가명정보 결합사례의 성과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는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정보와 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정보를 가명처리 후 결합해 분석했다. 그 결과, 미가입자 대비 가입 근로자의 근속기간이 2.7배 길었고 1인당 매출액도 미가입기업 대비 2억2900만원 증가했다. 중진공은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수상사례 외에도 개인정보의 안전한 보호와 활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최신 정보보호 시스템 도입 △개인정보보호 선포식 개최 △관계기관 간 협의회 운영 △내부인력 역량강화 등이 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이번 가명정보 결합을 활용한 효과 분석을 통해 내일채움공제사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공공기관 간 정보 결합을 확대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15 09:4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