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인증받은 우수업체에 대한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는 2022년 6월 도입된 제도다. 그동안 직업소개 형태로 운영되면서 노동법 사각지대에 있던 가사서비스 시장을 직접 고용 형태로 전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가사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향상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은 법정 요건을 갖춰 고용부의 인증을 받은 법인으로, 직업소개소가 가사관리사를 가정에 알선해주는 것과는 달리 가사관리자를 근로자로 직접 고용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35개소였던 인증기관은 꾸준히 늘어 올해 2월 현재 101개소가 됐다. 이번 사례집에는 기업이 컨설팅부터 정부 인증을 받기까지 겪었던 애로사항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뿐 아니라 가사관리자의 근로자 전환에 따른 소감과 이용자의 가사서비스 이용 후기 등이 담겼다. A업체 대표는 "신생 업체이다보니 근로계약서에도 법 위반 소지가 있는 등 체계가 갖추어있지 않았는데 정부 컨설팅을 통해 법령에 부합하도록 근로계약서를 마련하고 근로계약 체결에 대한 실무적인 코칭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가사서비스를 이용한 한 고객은 "정부 인증기관이라 믿을 수 있다. '가사랑'에 소개돼 있는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이용을 추천한다"고 했다. 정부는 인증기관의 사회보험료 일부를 감면하고 부가가치세를 면세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자체의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운영, 인증기관 우대, 인증제도 홍보 등 활동을 지자체 합동평가지표에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법률상담, 가사관리사 무료 직무교육, 제도 홍보 등을 지원하고 가사도우미 등 명칭 대신 전문성을 강조한 '가사관리사'라는 명칭 사용 확산도 추진하고 있다. 편도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구해 인증기관을 더욱 확대하고 가사관리사의 권익 보호 및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2-22 13:24:50[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일과 육아 등을 병행하는 한부모가족의 가사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한부모가족에 대한 가사서비스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한부모가족 84개 가정을 대상으로 연 2회 가사서비스 지원을 시범 운영하고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사서비스 지원이 가사부담 완화와 육아 집중에 큰 도움이 됐지만 이용 횟수가 적은 점이 아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시는 일과 육아, 가사까지 혼자 부담하고 있는 한부모가족에 가사부담을 줄이고 육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청소, 세탁 등 가사서비스에 대한 대상자 기준을 완화하고, 이용 인원과 이용 횟수는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 올해부터 지원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30% 이하로 완화하고, 지원 횟수는 연 2회에서 연 20회로 크게 늘린다. 또 지원단가를 회당 5만원에서 6만원으로 1만원 증액해 지원한다. 서비스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이용 대상 100가구를 선정해 오는 3월 중순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시 우미옥 여성가족국장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가사까지 짊어져야 하는 한부모가구에 가사서비스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자녀 양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한부모의 역할과중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 및 자립 여건 강화를 위해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확대,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2-21 09:40:23[파이낸셜뉴스] 출산과 맞벌이 등으로 집안일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가 올해 대폭 확대된다. 지원 대상과 이용 횟수 등을 크게 늘려 더 많은 가정의 가사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저출산 위기 극복 정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인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 가구를 기존 6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횟수도 연 6회에서 10회로 확대한다.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임산부 가정과 맞벌이·다자녀 가정 등 집안일로 인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가사관리사가 청소와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을 돕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총 76억원을 투입해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진행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1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가족 구성원의 질병으로 가족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 지원한다.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시 가족센터 누리집' 또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누리집'에서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며, 서비스는 3월부터 시작한다. 선정된 가구는 1회 4시간, 총 10회의 가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 요금은 무료다. 가사관리사가 각 가정에 방문해서 제공하는 가사서비스는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의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이다. 다만 정리수납, 취사, 어르신·아이 돌봄, 반려동물 관련, 입주청소, 특수 전문자격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양육자들이 여유를 갖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시작한 정책"이라며 "지원 대상과 이용 횟수를 확대한 만큼 임산부와 맞벌이, 다자녀 가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2-20 10:38:09[파이낸셜뉴스]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의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이 협력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3일 이성희 차관 주재로 정부 인증기관 대상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는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가사관리사의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지난해 6월 도입됐다. 현재 정부 인증기관이 68개소에 이른다. 정부는 서비스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수요 확대를 견인해 정부 인증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가사관리사의 권익도 신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선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투명한 요금 공개 및 고객 비밀보호 등으로 신뢰를 구축하고, 가사관리사 직무훈련을 집중 추진한다. 가사서비스지원센터에서 무료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요리·정리수납·돌봄·산후조리 등 직무 관련성이 높은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에 대해 훈련비를 100% 지원한다. 서비스 수요 확대를 위해서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협조를 강화한다. 복지부·지자체는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에 정부인증기관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우선 선정할 수 있도록 하고 행안부는 지자체의 실적을 '지자체 합동평가지표'에 반영하기로 했다. 민간기업 ㈜현대이지웰도 간담회에 참석해 복지몰 입점 절차와 혜택을 안내하고 나아가 사내 워킹맘 대상으로 정부인증 서비스 이용 비용 50%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현판 수여식은 현장의 건의에 따라 정부 인증기관이 자부심을 갖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서울지역 수여식을 기점으로 다른 지역도 권역별로 연내 순차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희 차관은 "청년세대 확대와 여성경제활동 증가로 1인 가정・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저출산·고령화로 돌봄 시장이 커지는 등 가사서비스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정부는 정부 인증제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근로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1-03 14:25:4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줄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맞벌이 가정 등에 총 6회의 가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64억6000만원을 투입해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 약 1만3000가구를 지원한다. 본인 또는 가족의 장애나 질병등으로 가족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적으로 지원해 가사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회당 4시간씩, 총 6회 무료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제공한다.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7월 6일까지 열흘간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는 7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신청기간이 완료되면 자격확인 및 우선순위 절차를 거쳐 이용자가 선정되며, 신청자에게 7월 중 선정결과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가사서비스 업체를 권역별로 선정해서 품질관리를 도모한다. 가사관리사가 가정에 방문,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 옷장정리 등 정리정돈, 취사, 어르신·아이 돌봄, 반려동물 관련, 입주청소, 특수 전문자격 요하는 서비스 등은 제외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임신·출산 가정은 가사노동의 어려움을, 영유아 가정은 육아로 인해 부족한 개인시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며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양육과 가사 노동에 지친 엄마아빠들이 조금이라도 여유시간을 갖고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정책이다”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6-18 11:36:09【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오는 4월부터 출산을 앞둔 모든 임신부 가정에 '가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는 임신부 가정으로 가사 인력을 파견해 청소·정리수납·설거지·빨래 등 집안일을 돕는 민선 8기 신규 시책이다. 그동안 '출산 이후' 및 '출생아'에게 치중됐던 지원 정책을 임신부까지 확대해 건강한 임신 생활을 도모코자 발굴됐다. 나주시는 특히 기존 '6개월 이상 거주', '고위험군·둘째아 이상·다태아·장애인' 임신부 가정에 한정했던 '가사 돌봄 서비스' 지원 조건을 4월부터 전면 폐지한다. 또 나주지역 모든 임신부 가정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선착순 300명이었던 사업량 제한도 없앤다. 이번 지원 조건 폐지는 보편적 출생 지원 서비스 강화 조치로 특히 첫째아 출산을 앞둔 임신부 가정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5년간 나주시 평균 출생아 기준 첫째아는 전체 출생아의 약 52%를 차지하고 있지만 가사 돌봄은 '둘째아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어 혜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원 조건 폐지로 오는 4월 1일부터는 첫째, 둘째아 구분 없이 모든 임신부 가정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가사 돌봄 서비스'는 1회 3시간·총 5회에 걸쳐 가사 전문 인력을 파견해 청소·빨래·정리수납 등 각종 집안일을 돕는다. 시는 서비스 확대 시행을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완료했으며 사업비 8500만원을 추가 반영·확보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임신부를 배려해 보건소 방문이 아닌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신청 시스템 '나주헬퍼' 웹을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가사 돌봄 서비스' 지원 조건 폐지를 통해 모든 임신부 가정이 가사 부담을 줄여 건강한 임신 생활을 영위하길 기대한다"면서 "임신 전부터 임신 생활, 출산 이후까지 시기별 맞춤형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보건소는 임신 전 난임부부 시술(최대 150만원) 및 검진비(최대 30만원), 가임기 여성 무료 산전 검사,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임신 중에는 태아 발육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임산부 영양제, 임산부 건강증진 프로그램,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최대 120만원) 등을 제공한다. 새 생명을 품에 안은 출산 가정에게는 출산장려금을 비롯해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최대 70% 감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최대 300만원), 첫만남 이용권(현금바우처 200만원), 출산축하용품,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최대 500~1000만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연 25만원) 지원 및 환아 관리, 선천성 난청 검사비 및 보청기(최대 262만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28 14:47:05【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후 국가적 난제인 저출생 극복과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존 대부분 '출산 이후'에 치중돼 왔던 정책 지원 방식을 보완해 '임신 전·출산 전'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해 출산율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거동이 불편한 임신부 가사 노동 해소를 위한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를 자체 신규 사업으로 발굴해 내년 1월 1일부터 추진한다. '가사 돌봄' 서비스는 여성의 경제활동으로 혼인 및 임신·출산 시기가 늦춰짐에 따른 고위험군 임신부 증가에 대비, 건강한 임신 생활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이다. 가정 내 가사 돌봄 인력을 파견해 청소·설거지·세탁·정리정돈 등 가사 서비스를 1일 3시간, 총 5회에 걸쳐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소득에 관계없이 나주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 전 5개월에서 출산 예정일까지 고위험군, 다태아, 둘째아 이상, 장애인 등 임신부다. 나주시 보건소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드림너싱앤케어'와 지난 18일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 인력 제공 및 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가사돌봄 서비스 인력 제공 △서비스 예약 관리 △가사 돌봄 관리사 전문 교육 및 건강진단 등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나주시는 임신부의 돌봄 서비스 신청 시 보건소 방문이 아닌 모바일 웹(web)에서 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 체결, 웹 공동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경제적, 가사 부담, 경력 단절 등으로 출산을 포기하는 가정이 없어야 한다"면서 "소득 기준에 관계없이 모든 임신·출산을 앞둔 모든 가정이 동등하게 실효성 있는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 개편과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 보건소는 '임신 전', '출산 전', '출산 후' 시기별 맞춤형 임신·출산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를 비롯해 민선 8기부터 소득 기준과 관계없는 모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거주 기간 조건 없는 출산 장려금(첫째아 100만 원, 둘째아 200만 원, 셋째아부터 300만 원) 지원을 위한 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임신 전'에는 '난임부부 지원', '가임기 여성 산전검사',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등을, '임신 후'에는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임산부 영양제' 등을 지원한다. 또 새 생명을 품에 안은 출산 가정에게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첫 만남 이용권', '출산장려금', '출산축하용품',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및 환아 관리', '선천성 난청 검사비 및 보청기',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 검사비' 등을 지원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0-20 14:19:14[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해외 노래 가사를 번역해주는 서비스에 도전한다. 팝송을 듣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차원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바이브(VIBE)'가 해외 곡 번역 가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노래 흐름에 맞춰 실시간으로 번역 가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바이브는 올해 초 해외의 가사 전문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브 측은 "국내 음원 플랫폼 최초로 팝송 가사에 대한 사용권과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정식으로 확보함으로써, 서비스 활용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의 권리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브는 하반기에 통합 검색에도 번역 가사 서비스를 반영해, 노래 검색 시 원문 가사와 번역 가사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용자들의 니즈가 많은 해외 팝 신곡의 경우, 발매 후 1~2주 이내에 번역 가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 2만 곡에 번역 가사 서비스가 탑재됐으며 매월 2000곡 씩 서비스를 적용해가고 있다. 더욱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바이브는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지난해 투자한 오디오테크 스타트업 ‘가우디오랩’과의 기술 협력도 강화했다. 가우디오랩의 인공지능(AI) 가사 싱크 자동 생성 솔루션인 ‘GTS(Gaudio Text Sync)’를 도입해 가사 동기화 시간을 단축하고, 멜로디와 가사의 싱크 정확도를 99%까지 높였다는 설명이다. 바이브에서 음악 콘텐츠 기획을 담당하는 이진백 리더는 "팝송 번역 가사에 대한 이용자들의 꾸준한 니즈를 반영해 기획한 서비스"라며 "고품질의 번역 가사 DB를 지속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이용자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08-19 09:23:3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올해 처음 도입한 '임신부 막달 가사돌봄지원서비스 지원 사업' 신청기간을 올해 연말까지로 6개월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 3일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광주시 대표 임신지원정책의 하나로, 임신부 가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맘편한 출산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당초 오는 30일까지 서비스 지원신청을 받기로 했지만, 더 많은 임신부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오는 12월31일까지 접수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막달 가사돌봄지원서비스는 출산 전 5개월(임신 21주)부터 출산 예정일까지 막달기간에 가사지원(5회) 또는 정리수납(1회)을 지원하는 제도다. 소득기준 구분 없이 임신 사실이 확인되는 모든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다. 단,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광주시에 거주해야 한다. 올해 출산 예정이거나 임신 21주 이상으로 연내 가사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임신부 1000명에게 1인당 최대 20만원의 이용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신청은 광주아이키움 플랫폼(온라인)을 통해 임신부 본인이 하되, 부득이한 경우 가족이 대리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임신부는 가사지원 플랫폼(어플) 또는 청소업체 등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이 끝난 후에 신청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서비스 이용 내역과 영수증 등 서류를 증빙하면 신청한 다음 달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회별 초과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서비스 이용 기간은 출산예정일까지이며, 청구는 12월 10일까지다. 단, 11~12월 출산예정자는 다음연도 1월 말까지 청구할 수 있다.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와 광주아이키움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광주시 콜센터로 하면 된다. 최선영 시 여성가족과장은 "임신부 막달 가사돌봄서비스는 임산부 배려정책 수요조사를 실시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많은 임신부들이 신청해 맘 편한 임신·출산의 시간을 지내기를 바란다"며 "광주아이키움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제공하는 아이낳고 키우는 각종 정보와 지원정책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까지 가사·정리수납 서비스 등 임신부 막달 가사돌봄서비스에 475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6-28 10:35:06대한민국 1등 홈서비스 미소(대표 빅터 칭)가 홈클리닝 업계 최초로 가사도우미 파트너 기본 시급을 1만 2000원으로 인상한다고 선언했다. 미소는 가사도우미 파트너의 기본 시급을 인상해 업계 최고 수준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기존 기본 시급은 주문 형태에 따라 다르게 책정되었지만 날짜, 시간 등 어떠한 조건 없이 모든 수도권 일자리 시급을 1만 2000원으로 인상하는 것은 홈서비스 업계에서 미소가 처음이다. 정책이 시행되면 미소에서 제공하는 일자리의 기본 시급은 1만 2000원부터 시작되며 파트너에게 지급했던 보너스 혜택은 유지되어 시급 1만 7000원 이상도 가능한 시대가 된다. 시급 인상 배경에는 실질적으로 서비스해 주시는 파트너의 업무 만족도가 한층 강화되면 고객에게도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다는 게 미소 측의 설명이다. 미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파트너가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무 완료 다음날 즉시 보수 지급’, ‘365일 실시간 상담 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선두로 시행해왔다. 미소 대표 빅터 칭은 “오랜 시간 함께해 주신 파트너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이 업계에 또 한 번 큰 변화를 주기로 했다” 면서도 “파트너가 수입 걱정 없이 원하는 날짜, 시간에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파트너 대상으로 친구 소개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신규 파트너 모집에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5년 서비스 출시 후 올해 5월 누적 주문 건 수 500만을 달성하며 홈클리닝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한 미소는 다양한 정책에 힘입어 약 9만 명의 파트너가 활동하고 있다. 미소 파트너는 30대 부터 만 69세 이하 중장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미소 파트너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2022-06-21 1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