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F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메타버스 플랫폼 'ZEP'에서 프리폴(Pre-Fall) 컬렉션 '잉글리시 가든' 팝업 스토어를 연다.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기는 패밀리 브랜드로서 미래 잠재 고객인 1020대 젊은 고객들과의 소통 기회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9일 LF에 따르면 이달 한달 간 메타버스 'ZEP'에서 열리는 '잉글리시 가든' 팝업 스토어에서는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잉글리시 가든 정원을 구석구석 탐험하며 헤지스의 브랜드 역사부터 FW 시즌 컬렉션 아이템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헤지스 브랜드에 대한 퀴즈 참여, 다른 유저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등 쌍방향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메타버스 잉글리시 가든 정원을 돌아다니며 보이는 마네킹 클릭 시 관련 화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획득한 아이템으로 옷장을 완성하면 헤지스닷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와 할인 쿠폰 등을 지급한다. ZEP 팝업 공간에서 얻은 혜택으로 헤지스닷컴에서 '잉글리시 가든' 컬렉션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한 경품도 제공한다. 헤지스의 메타버스 마케팅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에는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 '인사이드(INSIDE)'에 브랜드 고유의 '헤리아토' 패턴을 테마로 한 헤지스룸을 오픈하고 브랜드 마스코트인 잉글리쉬 포인터 아바타로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룸을 가상 공간에 개설한 바 있다. 헤지스 관계자는 "흥미로운 팝업 공간을 통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컬렉션을 새롭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9 08:34:46롯데이노베이트가 29일 14시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메타버스 공간인 '오리진 시티'에서는 나만의 독특한 아바타가 439만6700㎡(133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에서 공연도 보고, 낚시도, 쇼핑도 즐긴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고 다른 사용자들이 참여해 임무를 성공하면 보상도 받는다.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오리진 시티'는 올 초 CES 2024에서 선보인 면적보다 약 6배 커진 133만평 규모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약 34배다. 때문에 주요 장소 30여 곳에 택시 정류장을 배치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오리진 시티는 테마별로 기업 브랜드 체험 중심지구, 엔터테인먼트와 패션 소품 구입 지구, 유저 콘텐츠 생성 지구 등이다. 중심 지구에는 코리아세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 등 쇼핑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롯데면세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지방시 뷰티, 프레쉬, 메이크업포에버, MCM, 록시땅, 아크메드라비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있으며, 실사에 버금가는 버추얼 제품 구경이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8만명 규모의 관객과 실감나는 사운드로 표현한 공연장 속에서 JYP 엔믹스, EDM DJ 알록의 가상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MBC와의 파트너십으로 K-POP공연을 확장하고, 세계적인 EDM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투모로우랜드 플래닛을 구축해 연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업계 최초로 사용자 생성 퀘스트(UGQ) 요소를 적용했다. 이는 유저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어 다른 유저들이 달성했을 때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 출석 체크 등과 같은 간단한 미션을 통한 보상 획득도 가능하다. 획득한 보상으로 메타버스에서 필요한 아이템 구매도 가능하다. 칼리버스가 만든 메타버스에서는 아바타의 이목구비와 체형 등 다양한 요소를 각각 위치, 크기, 모양, 색상 별 섬세하게 맞춤 조정이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아바타가 거주하는 집의 실내 인테리어도 직접 꾸밀 수 있으며, 다른 유저의 집을 방문하거나 자신의 집으로 초대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가상 토지와 건물까지 구매할 수 있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칼리버스'는 한글 및 영어, 일본어를 제공하며 추후 유저의 국적 분석을 통해 언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9 18:13:46LG유플러스의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는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창립 139주년 기념식에서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메타연세'를 공개했다. 1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유버스는 특정 대학을 위해 캠퍼스를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하고 행사, 강의, 조별모임, 세미나 등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대학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다. 연세대 메타버스 공식 명칭은 대학 구성원들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LG유플러스는 학교 구성원들과 메타버스를 통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4월 연세대 메타버스 이름 공모전을 시행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에서 공식 명칭 공개를 계기로 연세대 메타버스 캠퍼스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메타연세는 연세대 △언더우드관 △100주년 기념관 △노천 극장 등 상징적인 건물을 포함해 신촌 캠퍼스 전체를 3차원(3D) 모델링을 통해 생동감 있게 가상공간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구성원들은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캠퍼스 모습을 메타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적 상호작용, 집중력, 동기부여 등 온라인 교육의 학업 성취에 관한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학습 기능도 메타버스에 적용했다. 특히 팀 프로젝트, 소모임 등이 잦은 대학생의 특징을 반영한 '팀플(팀플레이) 기능'은 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기능은 화상, 음성 회의뿐 만 아니라 '음성인식(STT) 기반 자막 자동 생성', '회의록 자동 저장' 등 기술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본격 메타연세의 기능을 확대해 학생들의 학업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연세대 학습관리시스템(LMS)와 연동해 재학생이 정규 교과 강의 및 비교과 과목 수강, 팀플·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축한다. 또한 △신입생 환영회 △동문 행사 △전문가 초빙 특강 △정기연고전 합동 응원제 같은 행사도 메타버스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4 18:17:25LG유플러스의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는 지난 11일 연세대학교 창립 139주년 기념식에서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메타연세’를 공개했다. 1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유버스는 특정 대학을 위해 캠퍼스를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하고 행사, 강의, 조별모임, 세미나 등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대학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다. 연세대 메타버스 공식 명칭은 대학 구성원들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LG유플러스는 학교 구성원들과 메타버스를 통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4월 연세대 메타버스 이름 공모전을 시행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에서 공식 명칭 공개를 계기로 연세대 메타버스 캠퍼스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메타연세는 연세대 △언더우드관 △100주년 기념관 △노천 극장 등 상징적인 건물을 포함해 신촌 캠퍼스 전체를 3차원(3D) 모델링을 통해 생동감 있게 가상공간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구성원들은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캠퍼스 모습을 메타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적 상호작용, 집중력, 동기부여 등 온라인 교육의 학업 성취에 관한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학습 기능도 메타버스에 적용했다. 특히 팀 프로젝트, 소모임 등이 잦은 대학생의 특징을 반영한 ‘팀플(팀플레이) 기능’은 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기능은 화상, 음성 회의뿐 만 아니라 ‘음성인식(STT) 기반 자막 자동 생성’, ‘회의록 자동 저장’ 등 기술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본격 메타연세의 기능을 확대해 학생들의 학업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연세대 학습관리시스템(LMS)와 연동해 재학생이 정규 교과 강의 및 비교과 과목 수강, 팀플·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축한다. 또한 △신입생 환영회 △동문 행사 △전문가 초빙 특강 △정기연고전 합동 응원제 같은 행사도 메타버스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전승훈 기업플랫폼사업담당은 “대학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유버스’가 연세대의 또 하나의 캠퍼스가 돼 오프라인 캠퍼스에서 느끼는 한계를 해소하며 교육혁신을 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글로벌 확장과 AI 도입을 도울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4 09:12:24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사진)가 한 해를 보내고 또 다른 한 해를 맞이하는 31일 밤 색다른 공연을 펼친다.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에 공존하는 메타버스 공연장 '메타컬처센터'에서 이날 밤 9시부터 1월 1일 0시까지 펼치는 '카운트다운 페스티벌-K클래식 360'이다. 이번 공연에선 AI 작곡 프로그램이 동원돼 바흐의 무반주 솔로 소나타부터 '샤콘느', 연말연시 대표곡으로 손꼽히는 '석별의 정'까지 다양한 곡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연주될 예정이다. 실제 연주자와 AI 퍼포머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관객을 찾아가는 이번 공연은 음악과 기술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또 메타버스 공연장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공연의 스트리밍은 일반적인 정면 샷이 아닌 360도 전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360도 오디오 기능을 활용한 이번 스트리밍은 'sbs 인기가요 spatial audio' 등에서 일부 사용됐으나, 동서남북 전 방향을 보이게 하는 360도 실시간 스트리밍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독일 출생의 박지혜는 연세대 겸임교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공식 홍보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독일 정부 산하의 1730년산 명기 과르네리를 12년간 무상 제공받으며 독일 총연방 청소년 음악콩쿠르 2회 연속 1등과 다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제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30 12:20:5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청년들에게 산림분야 취업·창업 상담과 산림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2023년 산림일자리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박람회’ 개막식이 가상 공간(젭) 속 광장에서 4일 오후 1시 개막했다고 4일 밝혔다. 개막식은 남성현 산림청장의 축사와 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멘토의 숲과 정보의 숲, 채용의 숲 등 일자리 공간 소개, 참여자 이벤트 안내,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달 4일(오전 10시~오후 9시)과 5일(오전 10시~오후 5시) 이틀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현직자와 청년 간 실시간 소통방식으로 진행되며, 산림일자리에 관심있는 청년 500~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 3년째를 맞는 산림일자리 박람회는 메타버스를 통한 실시간 소통방식으로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다채로운 박람회 공간에서 청년들이 일자리 정보와 인생의 비전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0-04 14:59:44[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부천시청을 가상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부천시 메타버스 홍보 전시관’을 정식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부천시 랜드마크인 부천아트센터 외관과 잔디광장을 실감나게 구현하고 산소정원 등 부천시청만의 독특한 공간도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메타버스에 접속하면 곳곳에서 설명하고 안내하는 부천시 대표 캐릭터 ‘부천핸썹’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공간은 ▲부천시청 본관 ▲SNS관 ▲잔디광장 ▲이벤트존으로 꾸며졌다. 특히 부천시청 본관은 부천의 과거, 미래, 현재를 알 수 있도록 역사관, 미래관, 챗봇 민원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 각종 콘텐츠 및 영상, OX 퀴즈를 통해 부천의 어제, 오늘, 미래 등 달라지는 위상과 발자취를 한 번에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천시 메타버스 홍보 전시관을 홍보하고 시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9월 18일부터 10월 22일까지 메타버스 오픈 이벤트도 진행된다. 메타버스 오픈 이벤트는 크게 3가지다. 스탬프 모으기 이벤트를 통해 ‘이벤트 존’에서 1차로 참여할 수 있고, ‘역사관’과 ‘미래관’에서 각각 OX 퀴즈를 풀고 네이버폼에 입력하면 3개 이벤트 모두 응모된다. 자세한 앱 접속 및 이벤트 참여 방법은 부천시 공식블로그에서 ‘메타버스’를 검색하거나 부천시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메타버스에서 부천시의 어제와 미래를 둘러보고, OX 퀴즈를 풀면서 부천시의 매력을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9-18 11:48:46[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으로 임직원 참여도와 만족도를 비롯해 교육 효과를 크게 높였다. 2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 3개월간 'GS 웨이'(GS Way) 공유 교육을 실시했다. GS 웨이는 아마존 리더십 원칙 등 글로벌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을 벤치마킹해 다양한 유통 채널을 보유한 GS리테일에 맞게 재정립한 고유의 업무 수행 원칙이다. △고객 최우선 △트렌드 선도 △최고 지향 목표 설정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신속한 판단과 실행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 △비효율 개선 기본에 충실 등 업무에서 실천할 8가지 기준을 담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교육에 메타버스를 활용했다.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등 전국에 있는 직원들이 원하는 장소나 시간을 선택해 가상 공간에서 가상의 캐릭터로 교육에 참여하는 식이다. GS리테일은 오프라인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대면 교육이 전국에 산재한 직원들의 업무에 부담이 되고, 교육 목표 달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오프라인 못지않은 실감 나는 교육을 위해 공간 구성에도 신경 썼다. GS리테일 역삼동 본사, 문래동 사옥,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 홈쇼핑 GS샵 스튜디오 등이 가상공간에서 재현됐다. 교육 콘텐츠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효과를 적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마치 게임을 하듯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했고, 퀴즈를 맞혀야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 반응도 남달랐다. 메타버스 기반 교육은 참여도 99.8%를 기록했고, 교육 만족도는 전년과 비교해 8.1% 높아졌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개인 SNS에 교육 후기를 공유하는 등 이례적인 수준의 호응을 얻었다고 GS리테일은 전했다. 교육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지를 묻는 임직원 자가 평가에서도 목표 대비 3.6배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효과성도 입증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엔데믹 영향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었지만,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고 다양한 기술적 요소들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재미와 몰입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많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향후 타운홀 미팅, 채용박람회, 비대면 면접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7-24 10:09:30[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솜씨당과 함께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메타버스 클래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컴투버스는 현실에서의 삶을 온라인에 연결하는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전문 기업으로 각종 여가 생활과 경제 활동을 아우르는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고 있으며, 솜씨당의 경우 원데이 클래스 등 취미·여가 콘텐츠 중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과 컴투버스, 솜씨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실현 가능한 각종 취미활동, 교육 관련 콘텐츠인 '메타버스 클래스'를 공동 개발하고 메타버스에 필요한 금융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특히, 메타버스에 참여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여가 생활 독려를 위해서도 3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문화, 금융 등 다양한 분야가 어우러져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메타버스 세계가 구현되기를 기대한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통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 실천도 이어지도록 전략적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7-06 09:42:35[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미래 신규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되는 직업 콘텐츠는 가상공간디자이너와 친환경 건축설계기술자 등 2종이다. 가상공간디자이너는 가상현실 공간을 창의적으로 설계하는 디자이너다. VR 콘텐츠를 통해 박물관을 꾸미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전시할 유실된 문화재를 확인하고 문화재 복원 전문가에게 복원 업무를 지시한 후 다양한 가상공간 환경과 배경음악 등을 설정한다. 친환경 건축설계기술자는 건축설계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강조하고, 위해 환경요소를 제거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설계하는 직업이다. 콘텐츠를 통해 친환경 놀이터를 설계하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단순 놀이기구 배치뿐 아니라 도료의 위해성 검증하기, 친환경 에너지 만들기, 바닥재 위험성 분석 및 해결하기 등의 작업도 가능하다. 고용정보원은 지난 2017년부터 VR 직업 콘텐츠를 개발해 박람회나 진로교육 행사 등에 제공하고 있다. 이용할 수 있는 미래직업 콘텐츠는 총 12종이다. 콘텐츠는 공공 취업정보 사이트인 워크넷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나영돈 고용정보원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온라인 영역으로 교육환경이 크게 확대됐고 진로교육과 직업체험 영역도 온라인 및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 향후 학교에서 미래직업 VR 콘텐츠의 활용도 증가할 것"이라며 "비대면 교육과 게임 콘텐츠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11 14: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