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동구에 ‘가상·증강현실(VR/AR)기술개발 인프라’가 구축된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가상·증강현실(VR/AR) 울산지역센터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산업(고용)위기지역 혁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가상·증강현실(VR/AR) 울산지역센터’는 총사업비 44억 원(국비 26억 원, 시비 18억 원)가 투입되어 울산시 동구 일산동에 부지 1578㎡, 3층 규모로 2019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창업지원시설, 공용장비실, 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센터가 준공되면 VR/AR 콘텐츠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등 혁신성장 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조업과 신성장 산업을 융합해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및 관련 기업 지원 등으로 동구지역에 신산업을 활성화하고, 청년일자리 등 새로운 고용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8-09-21 15:25:45[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선발하고 육성한 VR·AR(가상·증강현실) 스타트업의 현재 역량을 살펴보고, 새로운 관련 스타트업도 선발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수원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2018 VR·AR 위크(WEEK)’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18 VR·AR 위크’는 도내 VR·AR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행사로, 신입 스타트업 및 육성프로그램에 참가중인 스타트업과 육성프로그램을 수료하고 해외진출을 앞둔 선배 스타트업까지 각 단계별 기업이 함께한다. 15일에는 6개월간의 육성프로그램을 마친 NRP 2기 17개팀의 성과발표와 후속투자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가 펼쳐진다. 선발팀의 육성 멘토단인 NRP 파트너사와 VR·AR 업계 투자사(VC) 및 유통사들이 참여해 이들의 사업아이템과 후속 사업, 투자 등을 검토한다. NRP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부터 후속 투자까지 지원하는 경기도의 VR·AR 기업육성 프로그램으로, 구글(Google), HTC Vive, KT 등 국내외 VR·AR 관련 선도기업과 공공기관 총 32개사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16일과 17일에는 NRP 3기를 선발하는 제4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이 열린다. 올해는 최대 35개팀을 선발할 예정으로 초기개발자금 2000만원을 지원하는 아이디어기획에서부터 5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상용화, 킬러콘텐츠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특히 심사위원과 투자사에게 사업아이템을 소개하는 오픈 피칭과 함께 비즈미팅 형식으로 각 심사위원이 지원기업을 평가하는 개별심사까지 진행해 심사뿐 아니라 자문과 네트워킹도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2018 VR·AR 위크에서는 해외진출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의 VR·AR 글로벌 개척단 출정식도 열린다. VR·AR 글로벌 개척단은 도내 VR·AR 기업 20개사를 선발, 5월말부터 6월까지 VR·AR 분야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국, 캐나다, 중동에서 <NRP 월드와이드 : 경기도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VR·AR 글로벌 개척단 참가기업을 오는 9일까지 모집하며, ‘VR·AR 위크’ 참가신청도 온오프믹스를 통해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로 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8-05-02 09:17:00[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이 해외 수출 증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XR&메타버스 도쿄 박람회'에서 생성형 AI 기반 메타버스 영어 스피킹 제품 '링고시티'를 처음 선보인다. 링코시티는 메타버스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습을 돕는 생성형 AI 기반 초등 영어 교육 솔루션으로, 런던, 시드니 등 실제와 가깝게 구현한 가상도시를 탐험하며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XR&메타버스 도쿄 박람회는 올 여름에만 4만6000여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은 일본 최대 확장현실(XR) 기술 페스티벌이다. 웅진씽크빅은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링고시티의 독창적인 학습경험 및 영어 공부의 흥미와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관객들이 링고시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하고, 여러 명이 시청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참여형 콘텐츠를 기획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도 함께 전시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한다. 내년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 행사에 링고시티를 전시할 계획이다. 원만호 웅진씽크빅 DX사업본부장은 "링고시티는 글로벌 이용자를 타겟으로 기획된 제품인 만큼 올해 국내시장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 일본과 베트남 등 주요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다양한 학생들이 영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8 14:28:40네이버가 검색·쇼핑·광고·지도 등 핵심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밀착 적용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선보였다. 사회 공헌 확대와 대규모 기술투자를 통해 상생과 기술 주권 수호 등 공적 기여도 확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 24'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네이버의 방향성은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고, 이를 '온 서비스 AI(On service AI)'로 부르기로 했다"며 "온 서비스 AI는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의자' 검색하면 '고르는 법'까지가장 주목되는 서비스 변화는 쇼핑이다. 네이버는 쇼핑에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더하고, 지금·오늘·새벽배송 등 다양한 전략으로 쇼핑 시장 공략을 한 단계 강화한다. 네이버는 '쇼핑 에이전트' 기능이 구현된 쇼핑 앱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1·4분기에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캠핑의자'를 검색한 사용자에게 AI가 여러 가지 종류의 '캠핑의자' 상품만을 추천해줬다면, 새로운 AI 쇼핑 앱에는 'AI 추천기능'이 작동해 '캠핑의자 고르는 법' '감성 캠핑의자' '각도 조절이 되는 캠핑의자' 등을 추가 선택지로 제공한다. AI가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주는 'AI 넛지' 기능이다. 사용자는 AI 넛지를 통해 캠핑의자 후기를 담은 블로그, 직접 캠핑장에서 캠핑의자를 사용하는 동영상 등 연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최 대표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 사용자 취향과 구매 이력을 비교해 개인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면서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쇼핑 추천 검색과 숏폼, 리뷰, 블로그, 커뮤니티(카페) 등 수백만 명의 창작자가 활동하는 생태계와 네이버 쇼핑 생태계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력을 투입할 것"이라며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네이버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 판매자와 사용자의 쇼핑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멤버십과 물류 비즈니스 방향성도 공개됐다. 내년부터 네이버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네이버배송'을 선보인다. '네이버배송'에서는 오늘배송, 내일배송 외에도 주문 이후 1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 다음 날 아침 도착하는 '새벽배송' 가구·가전 카테고리 대상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배송' 등도 포함된다. 아울러 '관계형 단골커머스'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네이버가 쌓아온 추천 기술에 AI를 결합시켜 판매자들과 구매자들이 보다 각자의 필요에 맞게 연결할 수 있게 된다. 멤버십 확대를 통해 구독형 서비스로 고객 저변도 확대할 예정이다. 멤버십 가입을 통해 쇼핑 할인혜택·빠른 배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이용, 온·오프라인 파트너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검색'에서 '탐색'으로 확장검색 서비스는 내년부터 단순 '검색'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탐색'으로 진화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운동화를 검색하면 운동하기 좋은 공원, 야외 공간, 사용자 평가 등의 정보까지 함께 나온다. 일본 여행 정보도 기본 정보뿐 아니라 아이나 가족,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명소나 식당 등을 추천해준다.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되면서 한층 똑똑해진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AI 브리핑'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요약한 내용을 볼 수 있게 된다. 출처 문서를 공개하고,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도 제공한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기존 검색의 장점은 살리고 생성형 AI의 장점인 요약을 통해 전체 내용 파악을 돕고 출처 문서를 연결해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검색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층에게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은 네이버 지도도 공간AI 기술을 접목해 한층 고도화된다. 이날 소개된 새로운 '거리뷰3D'는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됐다. 기존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생생한 경험과 공간 정보를 녹였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가상현실(VR) 실내투어 등도 주목된다. ■"온 서비스 AI로 일상 혁신"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 차원 더 고도화된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돕는 새로운 광고 특화 AI 플랫폼인 'AD부스트'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AD부스트는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이다. 네이버는 AD부스트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돕는 '임팩트펀드'도 신설한다. 네이버는 지난 8년간 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위해 힘써왔던 '프로젝트 꽃'의 경험을 AI 생태계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임팩트펀드'를 통해 6년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는 한편,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 20%~25%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원규 조윤주 기자
2024-11-11 18:24:39[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검색·쇼핑·광고·지도 등 핵심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밀착 적용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선보였다. 사회 공헌 확대와 대규모 기술투자를 통해 상생과 기술 주권 수호 등 공적 기여도 확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네이버의 방향성은 전 서비스에 AI를 녹여내는 것이고, 이를 '온 서비스 AI(On service AI)'로 부르기로 했다"며 "온 서비스 AI는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의자' 검색하면 '고르는 법'까지...쇼핑과 AI의 결합가장 주목되는 서비스 변화는 쇼핑이다. 네이버는 쇼핑에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더하고, 지금·오늘·새벽배송 등 다양한 전략으로 쇼핑 시장 공략을 한 단계 강화한다. 네이버는 '쇼핑 에이전트' 기능이 구현된 쇼핑 앱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를 내년 1·4분기에 별도 출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캠핑의자’를 검색한 사용자에게 AI가 여러가지 종류의 ‘캠핑의자’ 상품 만을 추천해줬다면, 새로운 AI 쇼핑 앱에는 ‘AI 추천기능’이 작동해 ‘캠핑의자 고르는 법’, ‘감성 캠핑의자’, ‘각도 조절이 되는 캠핑의자’ 등의 추가 선택지로 제공한다. AI가 소비자 선택폭을 넓혀주는 'AI 넛지' 기능이다. 사용자는 AI 넛지를 통해 캠핑의자 후기를 담은 블로그, 직접 캠핑장에서 캠핑의자를 사용하는 동영상 등 연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최 대표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 사용자 취향과 구매 이력을 비교해 개인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면서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쇼핑 추천 검색과 숏폼, 리뷰, 블로그, 커뮤니티(카페) 등 수백만명의 창작자가 활동하는 생태계에 네이버 쇼핑이 이룰 수 있도록 네이버의 기술력을 투입할 것”이라며 “글로벌에서 유일하게 네이버 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 판매자와 사용자의 쇼핑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멤버십과 물류 비즈니스 방향성도 공개됐다. 내년부터 네이버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네이버배송’을 선보인다. ‘네이버배송’에서는 오늘배송, 내일배송 외에도 주문 이후 1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 다음날 아침 도착하는 ‘새벽배송’ 가구·가전 카테고리 대상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배송’ 등도 포함된다. 아울러 '관계형 단골커머스'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네이버가 쌓아온 추천 기술에 AI를 결합시켜 판매자들과 구매자들이 보다 각자의 필요에 맞게 연결될 수 있게 된다. 멤버십 확대를 통해 구독형 서비스로 고객 저변도 확대할 예정이다. 멤버십에 가입을 통해 쇼핑 할인혜택·빠른 배송 서비스 뿐 만 아니라 넷플릭스 이용, 온·오프라인 파트너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검색'에서 '탐색'으로 확장검색 서비스는 내년부터 단순 '검색'에서 AI 기술을 이용한 '탐색'으로 진화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운동화를 검색하면 운동하기 좋은 공원, 야외 공간, 사용자 평가 등의 정보까지 함께 나온다. 일본 여행 정보도 기본 정보 뿐 아니라 아이나 가족,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명소나 식당 등을 함께 추천해준다.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되면서 한층 똑똑해진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AI 브리핑'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요약한 내용을 볼 수 있게 된다. 출처 문서를 공개하고,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도 제공한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기존 검색의 장점은 살리고 생성형 AI의 장점인 용약을 통해 전체 내용 파악을 돕고 출처 문서를 연결해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검색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층에게 필수 앱으로 자리잡은 네이버 지도도 공간AI 기술이 접목되며 한층 고도화된다. 이날 소개된 새로운 '거리뷰3D'는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됐다. 기존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생생한 경험과 공간 정보를 녹였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가상현실(VR) 실내투어 등도 주목된다. "온 서비스 AI로 일상 혁신"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차원 더 고도화된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돕는 새로운 광고 특화 AI 플랫폼인 ‘AD부스트’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AD부스트’는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이다. 네이버는 ‘AD부스트’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돕는 ‘임팩트펀드’도 신설한다. 네이버는 지난 8년간 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위해 힘써왔던 ‘프로젝트 꽃’의 경험을 AI 생태계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임팩트펀드'를 통해 6년 간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는 한편,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 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조윤주 기자
2024-11-11 15:01:30DMS가 디스플레이 장비에 이어 '올레도스(OLEDoS)' 장비 분야에 진출했다. 올레도스에 이어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도 성과가 예상된다. DMS는 중국 업체와 올레도스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DMS는 관련 장비 초도 물량을 오는 12월 초순에 납품하는 한편, 해당 기업으로부터 추가 수주도 예상한다. 반도체 실리콘 원판(웨이퍼) 위에 디스플레이 OLED를 증착하는 형태인 올레도스는 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에 활용된다. 기술적인 난이도로 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중간 정도로 평가를 받는다. DMS는 1999년 설립된 이래로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 주력해왔다. 특히 △세정장비 △현상장비 △식각장비 △박리장비 등 습식 공정장비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간다. DMS는 LG디스플레이와 비오이, 차이나스타, 티안마 등 국내외 유수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습식 공정장비 분야에서 활발히 거래한다. 이번에 중국에 수출하는 올레도스 장비는 기판 위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정장비다. DMS 관계자는 "이번 중국 업체와의 추가 계약도 예상되고 있으며 다른 올레도스 업체들과도 납품을 논의 중"이라며 "내년에 올레도스 장비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하고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도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4-11-04 18:10:48[파이낸셜뉴스] DMS가 디스플레이 장비에 이어 '올레도스(OLEDoS)' 장비 분야에 진출했다. 올레도스에 이어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도 성과가 예상된다. DMS는 중국 업체와 올레도스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DMS는 관련 장비 초도 물량을 오는 12월 초순에 납품하는 한편, 해당 기업으로부터 추가 수주도 예상한다. 반도체 실리콘 원판(웨이퍼) 위에 디스플레이 OLED를 증착하는 형태인 올레도스는 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에 활용된다. 기술적인 난이도로 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중간 정도로 평가를 받는다. DMS는 1999년 설립된 이래로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 주력해왔다. 특히 △세정장비 △현상장비 △식각장비 △박리장비 등 습식 공정장비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간다. DMS는 LG디스플레이와 비오이, 차이나스타, 티안마 등 국내외 유수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습식 공정장비 분야에서 활발히 거래한다. 이번에 중국에 수출하는 올레도스 장비는 기판 위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정장비다. DMS 관계자는 "이번 중국 업체와의 추가 계약도 예상되고 있으며 다른 올레도스 업체들과도 납품을 논의 중"이라며 "내년에 올레도스 장비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하고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도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04 14:14:30증강현실(AR) 기술 전문기업 시어스랩이 게임형 디지털 트윈 피트니스 앱 ‘스텝어스(Step Us)’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8월 국내에서 출시된 스텝어스는 매월 20% 이상의 이용자 증가세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하루 활성 사용자 수(DAU)가 3만 명을 돌파하고, 유저들의 땅 획득 수가 월 50만 건을 넘는 등 성공적인 시장 검증을 마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텝어스는 현실의 걸음 수를 기반으로 가상 세계의 땅을 획득하는 게임화 요소를 특징으로 한다. 이 독특한 개념은 사용자가 운동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한다. 나이키, 스타벅스, 아마존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한 리워드 시스템이 이에 해당한다. 시어스랩은 글로벌 진출의 첫 단계로 미국 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은 전 세계 피트니스 앱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향후 2개월 동안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운동과 보상을 결합한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되었다.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는 "글로벌 피트니스 앱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80억 달러 규모이며, 2030년까지 5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출시 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북미 및 유럽,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시어스랩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을 비롯한 주요 대학에서 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스텝어스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소셜 피트니스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해 사용자의 참여를 촉진할 예정이다. 2024년 말까지 북미 시장에서 1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누적 사용자 1,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과 서비스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시어스랩은 Vision AI 기반 AR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상용 서비스 경험을 갖춘 기업으로, 페이스북, 이베이, 디즈니, 삼성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이력을 자랑한다. 이번 ‘스텝어스’의 글로벌 진출이 전 세계 피트니스 앱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2024-11-04 13:25:45[파이낸셜뉴스] 최근 국토교통부가 ‘디지털 트윈국토’ 표준을 고시했다. 16종의 새로운 국가표준을 만들어 서로 다른 지역과 기관이 만든 데이터를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실 세계의 국토를 디지털로 모사해 가상화시킨 국가 위치 기반 디지털 트윈 사례로, 디지털 트윈국토에 대한 국가 표준 제정은 우리나라가 세계 첫 사례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디지털 트윈 수주 사업으로는 네이버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대표적 사례다. 이 사업은 5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등 5개 도시에 3D 디지털 모델링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하는 것으로 사업 규모만 1억달러에 이른다.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이미 3D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244세대 규모의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 수분양자를 대상으로 체험형 모델하우스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대우건설은 게임 엔진을 이용한 가상체험 견본주택 ‘메타갤러리’ 서비스를 2022년 시작했다. 삼성물산은 3차원 공간 정보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래미안 서비스 모바일 앱 ‘헤스티아(HESTIA) 2.0’을 출시했다. 건설 현장에서도 디지털 트윈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360도 카메라로 현장을 촬영해 제작한 3D 조감도를 기반으로 협업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이 GS건설의 ‘장위자이레디언트’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월 ‘혁신 연구개발(R&D) 건설로봇 기술 시연회’를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반의 건설 현장 관리 로봇을 선보였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랩스와 코스닥 상장기업 맥스트 두 기업이 관련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 이 두 회사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실내외 위치기반 3D-AR정보 콘텐츠 개발’에 함께 선정되며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네이버랩스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ALIKE)’를 통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어라이크는 대규모 도시 단위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개발된 솔루션으로, 드론 등의 다양한 매핑 디바이스로부터 얻은 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도시 전체에 이르는 방대한 공간을 클라우드로 옮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네이버페이가 출시한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서비스에 이 솔루션이 활용됐다. 맥스트는 올해 7월 디지털트윈 플랫폼 ‘와이더스(Widearth)’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와이더스는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데이터를 이용해 현실 세계를 그대로 담아내는 디지털 트윈 구축 플랫폼이다. 실제 영상 데이터를 3차원 가상공간으로 변환시키고 위치 좌표를 이용해 증강현실(AR) 서비스를 제작하거나 이미지 기반의 실사 가상현실(VR) 서비스 등을 제작할 수 있다. 디지털 전시박람회, 아파트 실내 체험 등 정보 안내형 실감 콘텐츠, 도심 투어 정보 콘텐츠, AIoT 관제 시스템, 산업 현장용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4월 미국의 주요 디지털 트윈 기업 중 한 곳인 매터포트(Matterport)가 글로벌 부동산 데이터 기업 코스타그룹(CoStar Group)에 16억달러(약 2조2000억원)에 인수될 정도로 디지털 트윈 시장 전망이 밝다”며 “국내에서도 건설부동산 시장을 시작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167억5000만달러(약 23조원)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35.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1 09:59:47[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LG전자는 10월 3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12회 K-BIC 벤처카페’에서 성공적인 사내벤처 육성 방안과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소개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교류를 독려했다고 밝혔다. ‘K-BIC 벤처카페’는 보건복지부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부 기관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정례 모임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 스타트업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스튜디오341’를 통해 초기 단계부터 외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육성한 운영 노하우를 알린다. ‘창업도약패키지’는 3~7년 차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LG전자는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를 위한 협업 과정과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 계획 등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이번 모임에서 ‘창업도약패키지’에서 선발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우수 스타트업 7개 사의 사업 아이템도 소개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사내벤처 중 지난 7월 스핀오프에 성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슬립웨이브컴퍼니’ 사례도 공유한다. 이밖에 LG전자는 해외에서 스타트업 육성하는 LG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예시로 든다. 대표적으로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가상·증강현실(AR·VR) 및 카메라 센서 기술 등을 활용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원격 진료 및 치료 후 관리·회복을 돕는 솔루션이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은 “스타트업이 사업화를 위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31 15:5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