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티맥스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올라 타 차세대 인프라 통합 관리 플랫폼인 '티맥스 클라우드 플랫폼(TCP)'을 글로벌 서버 가상화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지난 17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AWS 코리아 본사에서 AWS와 공동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티맥스그룹 박대연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티맥스클라우드 김화중 대표, 제프 클라우스 AWS WW ISV 총괄 등이 참석했다. 티맥스클라우드 김화중 대표는 "TCP on AWS'가 경쟁사의 제품 갱신을 앞두고 비용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명확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진출 성공 경험이 풍부하고, 이미 많은 기업들과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해온 AWS의 전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이 자리에서 △해외 진출에 필요한 보안 및 규제 준수 요건 △AWS와 진출 협력 전략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제안했다. AWS는 현지 비즈니스 및 기술 파트너십 등 그동안 AWS 패스포트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노하우를 설명했다. AWS 패스포트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기업이 국제적으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글로벌 확장에 따른 운영상의 어려움, 문화적 적응, 지연된 시장 진입, 성장 실현 실패 등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AWS 패스포트 프로그램에 선정된 고객은 전략적 계획, 운영, 기술 및 시장 진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AWS의 리소스와 프로그램에 액세스 할 수 있다. 티맥스클라우드와 AWS는 앞서 지난 5월에도 미국 시애틀에서 글로벌 협력을 위한 AWS 패스포트 프로그램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2015년 출범한 티맥스클라우드는 티맥스그룹이 27년간 축적해 온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 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28 14:15:59오상자이엘㈜은 삼육대학교의 서버 가상화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가상화는 1대의 물리 서버를 여러 대의 가상 서버로 나눠서 사용하는 기술로, 서버 환경을 물리적 서버가 아닌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해 실제 서버에서 서비스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앞서 삼육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버 가상화 구축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몇 년간 교내 IT 서비스가 급증함에 따라 서버 수량이 늘어나 복잡해지면서 제한된 인원으로 관리가 어려웠고, 서버 노후화로 인해 잦은 시스템 오류도 발생했다. 이에 삼육대는 지난 6개월 동안 80여대의 물리 서버를 5대의 HCI 장비에 가상화 형태로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오상자이엘이 수행하도록 발주했으며, 지난 11일 최종 완료보고를 마쳤다. 이번 서버 가상화 구축을 통해 통합정보시스템(SU-WINGs), LMS, 웹메일 및 그룹웨어, IR 정보시스템, 모바일 메신저 ‘수톡(SU-TALK)’, 비교과 포인트 시스템 ‘수페이(SU-Pay)’, 도서관 운영 시스템 등 대학의 여러 정보전산 시스템을 가상화 기반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서버 장애 감소는 물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도 가능해져 서버 관리에 소모되던 인력과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필요에 따라 가상 서버를 추가하거나 제거하기가 용이해져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IT 기술 환경 변화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기존 80여 대의 물리 서버를 운영할 당시 연간 탄소배출량은 262,800㎏ CO2e(이산화탄소환산량)에 달했으나, HCI 노드 5대로 전환하면서 49,275㎏ CO2e(-81.25%)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오상자이엘은 이번 삼육대 서버 가상화 구축 성공을 바탕으로 타 대학교 서버 가상화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삼육대 이완희 학술정보원장은 “이번 성공적인 서버 가상화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서버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지속된 모니터링과 개선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IT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2024-06-12 13:37:24[파이낸셜뉴스] 티맥스클라우드가 올해를 서버 가상화 시장 공략 원년으로 삼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티맥스클라우드 플랫폼(TCP)' 서비스형 인프라(IaaS)의 본격 상용화를 선언했다. 특히 델 테크놀로지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티맥스클라우드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업계 관계자 대상 'VIP 초청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격변하는 서버 가상화 시장의 미래, 해법을 논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델 테크놀로지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도 함께 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AWS는 글로벌 IT 벤더사에서 제안하는 기업의 IT 리소스 운영 전략 등을 설명했다. 연사로는 티맥스클라우드 진승의 대표,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안동수 전무, AWS 코리아 이승민 매니저 등이 나섰다. 진승의 대표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의 미래 ; TCP로 제안하는 해법 소개'를 주제로 티맥스클라우드의 최신 인프라 서비스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내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가속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델 테크놀로지스 안동수 전무는 'TCP IaaS와 델 파워플렉스(PowerFlex)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IT 인프라 환경'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안동수 전무는 티맥스클라우드의 TCP IaaS와 델 테크놀로지스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인 '델 파워플렉스 간 비즈니스 협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양사는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AWS 이승민 매니저는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Tmax CLAS on AWS'를 주제로 마지막 발표에 나섰다. 티맥스그룹과 AWS는 'Tmax DBAS'와 'Tmax CLAS'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합치고 있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서버 가상화 시장 독과점 시대에 균열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시장 전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시장 전반을 조명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TCP IaaS는 고객의 IT 인프라를 가상화할 뿐만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안정성, 확장성이 한층 강화된 솔루션이다. 또한, 최고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고객사가 원하는 환경에 구축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09 09:40:40[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가상화 기지국의 소모전력과 처리 용량을 개선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을 개발, 시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상화 기지국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동일해야 했던 기존 기지국과 달리, 제조사에 구애받지 않고 범용 서버에 필요했던 소프트웨어만 설치해도 구현 가능한 기지국을 가리킨다. 가상화 기지국은 5세대(5G) 이동통신 고도화 및 6세대(6G) 이동통신 표준화의 중요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오픈랜의 핵심 요소로 거론된다. 다만 기존 기지국 대비 소모 전력이 크고 용량이 부족하다는 점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목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T는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인텔과 함께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과 '인공지능(AI) 기반 가상화 기지국 소모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소모전력 및 용량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SKT는 삼성전자, 에릭슨과는 가속기 내장형 중앙처리장치(CPU)를, 노키아와는 인라인 가속기가 탑재된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에 대해 각각 연동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상화 기지국 대비 처리 용량, 소모전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외에도 SKT는 인텔과 협력해 AI 기반 가상화 기지국 소모전력 절감 기술에 대한 시험에도 성공했다. AI를 기반으로 트래픽 패턴을 예측해 가상화 기지국 서버의 CPU 코어별 온·오프 동작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SKT는 "SKT 상용망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험한 결과 CPU 소모전력을 기존 가상화 기지국 대비 20% 이상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은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에서 중요한 소모전력과 처리 용량을 함께 개선한 의미 있는 연구개발의 성과다"며 "SKT는 가상화 기지국이 5G 진화와 새로운 6G 네트워크의 기반이 될 기술로 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1-20 09:33:5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VM웨어와 최적의 스토리지 가상화와 빅데이터 플랫폼 성능 구현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정보기술(IT) 행사 'VM웨어 익스플로어 2023'에서 이 같이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PCIe 5.0 기반 서버용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PM1743’에 대해 VM웨어의 올 플래시 인증을 획득하고, 고성능·고용량 스토리지를 원하는 IT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 플래시 인증 획득을 통해 vm웨어의 소프트웨어 'vSAN'과 삼성전자의 PCIe 5.0 기반 서버용 SSD 'PM1743'을 함께 스토리지 시스템에 적용했을 때 최적의 성능과 효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최신 vSAN 솔루션의 요구 설계 기준에 부합하도록 서버용 SSD 'PM1743'을 최적화했다. 서버용 SSD 'PM1743' 최적화를 통해 시스템의 성능과 용량을 동시에 개선하고, vSAN의 장점의 극대화가 가능해졌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배용철 부사장은 "이번 vm웨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메모리 솔루션의 가치를 시스템 솔루션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삼성전자는 삼성메모리리서치센터(SMRC) 플랫폼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메모리 솔루션 에코시스템을 구축하여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8-23 09:04:35KT가 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 ‘오픈랜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오픈랜 실증 행사 ‘플러그페스트 스프링 2023’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멀티 벤더 연동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픈랜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무선망 기술이며, 가상화 기지국은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번 행사에서 KT는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 시험망에 연동했다. NTT도코모와 후지쯔, 쏠리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다양한 협력 업체와 함께 오픈랜 얼라이언스 규격에 따라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성공적으로 실증했다. 실증은 △표준 규격에 따라 장비가 올바르게 구현됐는지 검증하는 표준 적합성 시험 △멀티 벤더 장비 간 인터페이스 연동을 검증하는 상호 호환성 시험 △단대단 시스템을 구성해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E2E test)으로 구성됐다. 이번 실증은 KT가 글로벌 무대에서 오픈랜 기술로 5G 가상화 기지국의 멀티 벤더 연동에 성공했다는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 간 호환성을 높이고 장비 설치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KT가 가상화한 기지국 무선장치(DU)는 하드웨어 가속기가 탑재된 일반 서버(COTS)로 구성됐는데, 이 같은 무선 네트워크 장비의 가상화는 향후 6G 네트워크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 향후 KT는 국내 오픈랜 협의체인 ‘오픈랜 인더스트리 얼라이언스’에 활발히 참여해 멀티 벤더 연동으로 축적한 5G 가상화 기지국 기술을 공유하고 오픈랜 기술의 상용망 실증 등에 나설 계획이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오픈랜의 기술 지향점이 다양한 통신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인 만큼 여러 제조사와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 실증에 성공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오픈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15 10:17:1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5세대이동통신(5G) 가상화 기지국 사업을 선도해 통신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긴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장(사장)은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삼성 뉴스룸에 '창조적 혁신으로 차세대 네트워크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김 사장은 통신 시장 패러다임 변화의 주요 키워드로 △가상화 기지국 △5G 칩셋 △에너지 절감 기술을 꼽았다. '가상화 네트워크'는 현재 전 세계 시장 규모의 약 3%에 불과하지만 통신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미국 버라이즌과 함께 가상화 기지국을 상용화,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미국 전국망 사업자인 디시 네트워크의 대규모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되는 등 5G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화 기지국의 대규모 상용에 최초로 성공하며 차세대 네트워크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며 "영국과 독일 등 새로운 시장에서 가상화 기지국 기반 5G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SW) 핵심 인재를 지속 발굴해 차세대 통신 분야 미래 선행 기술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W 중심의 차세대 네트워크에서도 '칩셋' 경쟁력은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네트워크 기능을 SW로 구현하더라도 하드웨어(HW) 역할이 있기 때문에 작은 칩셋에 핵심 기능을 담는 기술력이 중요하다는 것. 이에 삼성전자는 5G 네트워크 칩셋을 자체적으로 설계, 개발, 제조, 생산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 사장은 "칩셋 기술력이 중요해지는 이유는 높은 에너지 효율, 복잡한 주파수 대역 지원, 제품의 소형화와 경량화라는 시장의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최신 5G 네트워크 칩셋은 기지국의 에너지 소모량을 약 40% 줄일 수 있으며 안테나 크기를 기존 대비 최대 절반까지 줄이면서 다양한 주파수를 모두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2-26 11:59:47SK텔레콤이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무선 접속망인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 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는 노키아와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상용망에 설치, 필드 시험을 통해 안정적인 5세대이동통신(5G) 서비스 속도 및 커버리지 성능을 확인했다. 오픈랜은 기지국 등 이동통신 장비의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분리하고 장비 간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통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가 연동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트래픽을 최적화해주는 지능형 기지국 제어장치(RIC) 개발 및 검증에도 성공했다. RIC는 기지국별로 동시 접속자 수와 트래픽 규모 등을 실시간 수집해 부하가 큰 기지국 트래픽을 인접 기지국으로 분산시키는 기술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오픈랜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지능화된 네트워크로 진화하기 위해 중요하다"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개방형 생태계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역량 있는 국내 중소장비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도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1-10 18:09:38[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무선 접속망인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 상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는 노키아와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을 상용망에 설치, 필드 시험을 통해 안정적인 5세대이동통신(5G) 서비스 속도 및 커버리지 성능을 확인했다. 오픈랜은 기지국 등 이동통신 장비의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분리하고 장비 간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통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가 연동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트래픽을 최적화해주는 지능형 기지국 제어장치(RIC) 개발 및 검증에도 성공했다. RIC는 기지국별로 동시 접속자 수와 트래픽 규모 등을 실시간 수집해 부하가 큰 기지국 트래픽을 인접 기지국으로 분산시키는 기술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오픈랜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지능화된 네트워크로 진화하기 위해 중요하다"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개방형 생태계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역량 있는 국내 중소장비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도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1-10 09:56:4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기술이 글로벌 최대 이동통신 행사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5G 가상화 기지국'이 MWC 2022에서 독보적인 모바일 기술에 수여하는 'CTO초이스(CTO Choice: Outstanding Mobile Technology Award)'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매년 MWC 기간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bal Mobile Award)'를 진행한다. 어워드에서는 모바일 전 분야의 뛰어난 혁신·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서비스를 선정해 최고 제품으로 발표한다. CTO 초이스는 이 중에서도 전체 모바일 기술을 통틀어 '최고(supreme)'의 챔피언을 선정하는 작업으로, 모바일 어워드의 대상격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5G 가상화 기지국은 CTO초이스를 비롯해 '최고의 모바일 혁신 기술' 상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이준희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5G 기술 혁신을 통해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는 글로벌 선도 기업임을 입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3-03 1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