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KT&G가 가성비와 사용자 휴대성을 높인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Ez(lil SOLID Ez)’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릴 솔리드 Ez’는 지난 2024년 ‘릴 솔리드 3.0’에 이어 KT&G가 새롭게 출시하는 솔리드 디바이스 신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완충 시 최대 33개비까지 사용이 가능해 현재까지 시판되고 있는 전자담배 디바이스 중 최대 사용량을 자랑한다. 또한, 15분 이내 3회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디바이스 무게가 77g으로 가벼워 손에 잡히는 슬림한 그립감으로 휴대 편의성을 강조했다. 릴 솔리드 Ez는 18일부터 릴 브랜드 전용 매장인 ‘릴 미니멀리움’ 5개소와 온라인몰인 ‘릴 스토어’에서 우선 판매되며, 이후 25일 전국에 위치한 ‘릴 스테이션’과 네이버 온라인몰로 확대된다. 홍대화 NGP사업본부장은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집중해 핵심 기능과 슬림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강조한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독자적인 혁신기술에 기반한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6-17 09:26:58[파이낸셜뉴스]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를 약속한 이재명 대통령이 아날로그 형태의 '디지털 시계'를 내놓는다.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실은 이달 중 국민과 함께 만드는 디지털 기념품 '대통령 디지털 굿즈'를 공식 공개하고 배포할 예정이며 가장 먼저 대통령 휘장과 서명이 담긴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배경화면 파일을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단 대통령실은 누구나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배경화면을 제공하고 향후 워치 페이스(시계 화면)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파일도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디지털 굿즈는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국민이 국정에 참여하고 연결되는 감각적인 소통 플랫폼이다.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국민주권이 손안에서 구현되는 시대, 그 상징을 국민 일상 속에 녹여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굿즈는 대통령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고 대통령실 홈페이지가 개설되면 이곳에도 올릴 예정이다. 특히 국정 관련 이슈나 계기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 버전의 배경화면도 지속적으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개발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 디지털 시계와 함께 역대 대통령들이 제작해 온 대통령 시계도 별도 제작한다. 앞서 이재명 정부에서 대통령 시계를 만들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나온 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다소 오해가 생긴 듯해 바로잡고자 한다"며 "여러 제안을 경청한 끝에 의미와 실용성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겠다 판단해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13 06:32:26[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기념품 시계 제작과 관련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 보도 이후 오해가 불거지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 자리에서 대통령 시계 선물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며 "당시 '꼭 필요할까요?'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하면서 대통령 선물 중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을 주셨다"며 "여러 제안을 경청한 끝에 의미와 실용성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선물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가성비 높은 대통령 시계 제작을 지시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만큼 그에 걸맞게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선물이 되도록 하겠다.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6-11 00:14:46고물가와 소비 침체 속 편의점업계에 자체상품(PB) 전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1차 PB 전쟁이 가성비 제품 출시에 집중됐다면, 상품군 확장과 해외 수출 경쟁으로 2차 전쟁에 돌입한 모양새다. 불황 장기화 속 가성비를 앞세운 PB 확대를 통해 근거리 유통채널로서의 강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을 통해 시장 확대를 노리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오는 28일 마스터 PB인 'PBICK(피빅)'을 선보인다. 마스터 PB는 편의점이 자체 기획하고 제조사와 협력해 선보이는 브랜드다. 피빅은 기존 가성비 생활용품과 먹거리 중심의 '헤이루(HEYROO)'를 재단장해 선보이는 새 브랜드다. 브랜드명은 편의점 결제 시 바코드 인식음에서 착안했다. 편의점이 PB에 힘을 싣는 이유는 불황 장기화로 높아진 가성비 선호도에 맞춰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과거에는 대형마트에서나 볼 수 있던 생활용품들이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구매 가능해지면서 먹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가성비 생활용품을 찾는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특히 한 번 입소문을 탄 PB 제품은 단골 유치에 큰 효과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식, 디저트, 음료 등 빠르게 소비되는 품목은 재구매율이 높아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CU의 PB 상품 매출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이 16~21.8% 등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편의점에서 자체 기획하는 마스터 PB의 경우 자체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취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구매 패턴을 반영해 고도화된 상품 기획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편의점 PB는 빠르게 진화하며 상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상품 응집력 강화 차원에서 자체브랜드를 '세븐셀렉트'로 한 데 모았다. 신선식품과 디저트, 라면 등 먹거리를 비롯해 패션·뷰티 등 MZ세대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까지 PB 상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신선식품은 롯데마트·롯데슈퍼와 협업해 마트 수준의 품질을 구현했고, 가성비를 내세운 '세븐셀렉트 프리미엄 코튼 티셔츠'도 출시하며 근거리 채널의 이점을 부각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성비'뿐 아니라 '프리미엄'까지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펴고 있다. 경기가 얼어붙으며 다시 주목받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에 맞춰 디저트·아이스크림 등에는 프리미엄 요소를 적용하는 식이다. 또, 세븐일레븐은 2023년부터 글로벌소싱팀을 신설해 우수 세븐셀렉트 상품을 해외에 수출하거나 반대로 국내에 들여오는 등 해외 글로벌 네트워크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PB 차별화 상품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최근 일본의 대표 유통업체 돈키호테와 손잡고, 일본 전역 약 400개 매장 내 전용 매대에서 PB '유어스(YOUUS)' 제품 10여 종을 협업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GS25 관계자는 "트렌디한 맛, 독창적인 상품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PB와 차별화 상품은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6 18:01:59삼성전자가 올해 1·4분기 전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출시하며 반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4분기 663만3000대의 태블릿을 출하해 태블릿 시장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역성장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기존 20.6%에서 18.0%로 감소했다. 올해 1·4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이 3680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물론 출하량이 감소한 것은 삼성전자만이 아니다. 화웨이도 이 기간 태블릿 출하량이 239만4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줄었다. 그 외 주요 제조사들은 모두 일제히 출하량이 증가했다. 먼저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14% 많은 1374만6000대의 아이패드를 출하하며 태블릿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어 샤오미, 레노버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샤오미는 307만2000대, 레노버는 253만7000대의 태블릿을 각각 출하하며 56.1%, 18.8%의 성장세를 보였다. 애플은 iOS라는 독자적인 운영체제(OS)를 통해 폐쇄적인 생태계를 구축한 반면 삼성전자는 다수 중국 업체들과 같은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활용하는 데다 태블릿은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성향이 강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히마니 무카 카날리스 연구원은 "중국 정부 보조금 지원에 맞춰 프로모션을 한 제조사들은 계속 굉장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국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지역으로 만들었다"며 "애플은 시장 점유율을 지켰지만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이 선두 자리를 점차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로 시장 점유율 방어에 나선 뒤 하반기에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애플과의 격차는 줄이고 중국 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계획이다.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태블릿 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되겠지만 프리미엄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중심 매출 성장을 AI 경험을 강화한 탭 S11 시리즈 하반기 출시 등으로 추진하고, 탭S 라인업에 대한 고객군별 타깃 마케팅 강화를 통해 신규 수요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을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전작인 갤럭시 탭 S10 시리즈에 자사 칩셋인 엑시노스나 퀄컴 스냅드래곤이 아닌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을 넣었던 전례가 있다. 아울러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S펜과 함께 IP68 방수방진 기능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시기는 올 가을이 유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5 18:45:57고물가 기조에 따른 내수 부진 속에서 올해 1·4분기에는 소비자 맞춤형 상품들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근 소비 트렌드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상품들이 이끌고 있는 것이다. 이에 파이낸셜뉴스는 각 분야에서 이슈와 트렌드를 이끈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뉴트렌드 리딩 상품'으로 선정했다. 삼성전자의 '2025년형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기존 OLED의 한계를 넘어 OLED TV의 새 시대를 열었다. 빛 반사를 줄여주는 글레어 프리 기술과 몰입감 넘치는 강력한 사운드, 삼성 TV의 노하우가 담긴 초슬림 디자인이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수준 높은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 OLED에 선보인 글레어 프리 기술은 국제조명위원회가 공인한 눈부심 평가법 UGR 테스트 기준과 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테스트 기준에 맞춰 글로벌 인증기관 UL의 인증을 받은 독자적인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가 리딩 상품 반열에 올랐다. 은행·카드 등 금융 부문에서는 시니어 등 각 세대를 비롯한 고객 맞춤형 상품들이 리딩 상품으로 꼽혔다. 신한은행의 '신한 이로운 연금 패키지'는 오는 12월 24일까지 공적 및 사적 연금 수령 시니어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 및 생활 혜택을 제공한다. 연금 통장 출시에 맞춰 시니어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합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카드가 선보인 'KB 국민 골든라이프 올림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시니어 선호 서비스 및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 사이클형 상품이다. 건강하고 활기찬 골든라이프를 추구하는 50대 이상 액티브 시니어를 타깃으로 한다. NH농협카드가 선보인 생활비 절감에 탁월한 혜택을 지닌 'zgm(지금) 할인카드'도 선정됐다. K푸드를 이끌고 있는 식품업계의 리딩 상품으로 빼놓을 수 없다. 농심의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의 신제품 '배홍동칼빔면'과 대상 청정원이 선보인 잡곡 기반의 저당 도시락 '그레인보우'이 선정됐다. 갓 지은 솥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전기솥밥기계 원조 제조기업인 '솥밥대통령'도 이름을 올렸다. 패션·뷰티 업계 중에서는 잔디로의 '천연가죽 내추럴 모션워킹화2'와 엘리자베스아덴의 '그린티 피스타치오 크런치 오데 토일렛'과 '그린티 피스타치오 크런치 허니 드럽스 보디 크림', 헤어 케어 브랜드 레브론 프로페셔널의 '이퀘이브' 라인이 각각 선정됐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28 18:41:33버거·치킨 브랜드들이 원가 인상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에 나선 가운데 맘스터치는 가격 동결, 배달앱 전용 가격제 미검토 등 정반대 행보를 걷고 있다. 28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올 들어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않고 타 브랜드와 달리 배달앱 전용 가격제 도입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소비자가 인상이 있었고, 현재는 소비자 부담 가중을 고려해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KFC 등 5대 주요 버거 브랜드 중에서 '배달앱 전용 가격제(이중가격제)'를 브랜드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도입하지 않은 유일한 버거 브랜드"라고 말했다. 가성비 브랜드 버거로서 정체성을 유지하고, 이중가격제 도입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이탈을 막기 위한 전략이다. 다만 본사의 방침과 달리 맘스터치 전국 1450곳 중 일부 매장(48개)은 자발적으로 배달앱 전용 가격제를 실시하고 있다. 가맹사업법에 따라 본사가 가맹점주들의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다. 또, 맘스터치는 가맹점의 수익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맹점과의 실질적인 상생을 위해 다양한 전략과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에드워드 리 컬렉션'이다. 통상적으로 셰프와의 협업 제품은 광고 모델료와 셰프 IP 사용료, 개발·테스트 비용 등을 가맹점에 균등하게 전가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맘스터치는 셰프 협업 시 모델 비용과 광고 송출비는 물론, 레시피 개발에 따른 비용 등을 본사가 100% 부담했다. 맘스터치는 경쟁 업체와 다른 가격 정책을 '청개구리 전략'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맘스터치가 가격 인상 러시에 동참하지 않고 기존 가격 고수를 통해 오히려 '가성비'를 최대한 돋보이게 하는 배경에는 행동경제학적 배경이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환주 기자
2025-04-28 18:33:51【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가 고물가 시대 장기화로 여행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 높은 광양 여행 방안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여행 경비 부담은 낮추고 만족도는 크게 높일 수 있는 방법은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지구마불 광양여행'과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는 '남도숙박 할인 빅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지구마불 광양여행'은 1~5인 규모 개별 관광객에게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연 1회,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 8만원까지 선착순 지원한다. 대상은 타 지역 거주 내·외국인 관광객으로, 관광지 방문, SNS 인증 등의 필수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팀 대표자는 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 개별 관광객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1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 등 필수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여행 종료일로부터 7일 이내에 SNS 업로드를 완료하고 15일 이내에 지급 신청서 및 방문 관련 자료를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남도숙박 할인 빅 이벤트'는 전남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매월 최대 3박, 15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참여 대상은 전남도 외 주소를 둔 관광객으로, 희망자는 전남관광플랫폼 회원 가입 후 '남도숙박 할인 빅 이벤트' 코너에서 '광양시' 선택 후 쿠폰을 내려받으면 된다. 쿠폰은 전남관광플랫폼에 입점한 이벤트 숙박 업체에만 사용 가능하며, 연박 시 최대 3박까지 선택할 수 있다. 할인은 10만원 이상 4만원, 7만원 이상 3만원, 7만원 미만 2만원 등으로 차등 적용되므로, 먼저 이용 예정일의 숙소를 선택하고 숙박료에 해당하는 쿠폰을 받아야 한다. 쿠폰을 받은 후 구매를 진행하지 않으면 당일 자정 자동 소멸되고, 소멸 후 새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회원은 1만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광양시청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취향과 경험의 중시로 개별화되는 트렌드를 반영한 '지구마불 광양여행'과 전남도와 함께하는 '남도숙박 할인 빅 이벤트'를 활용한다면 주머니 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는 광양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4월에 반드시 가봐야 할 광양의 핫플레이스로 △옥룡사 동백나무숲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섬진강 별빛 스카이 △전남도립미술관 △인서리공원 △별빛야경 등을 추천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1 15:32:57[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6000원 이하로 구성된 ‘가성비 도시락’을 강화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계속되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외식 업계 전반에 걸쳐 합리적인 가격에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메뉴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솥도시락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가성비 높은 신메뉴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3000원~5000원 대인 △데미 미트볼 덮밥 △제육 많이 덮밥 △막내 도련님 시리즈 3종△제육야채 감초고추장 비빔밥 등 다양한 실속 메뉴를 선보였다. 현재 한솥도시락 전체 도시락 메뉴 중 약 60%가 6000원 이하의 가격대로 형성돼 있다. 평균 도시락 가격은 약 5900원이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참가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서울 지역 주요 외식 품목 8종의 평균 가격은 1만837원 으로, 한솥도시락 평균 가격의 약 2배에 달한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메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든든하고 실속 있는 도시락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10 15:34:14경기침체 여파로 가전제품 소비가 주춤하지만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의 계절가전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객에 맞는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통합 소싱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데다가 직접 시연해보고 구매하는 제품 특성에 맞춰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린 결과로 분석된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트레이더스 계절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60%, 생활가전 매출은 40% 증가했다. 이마트의 생활가전 매출도 약 1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라이스프타일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정확히 찾아내 운영하는 타깃팅 전략 덕분이다. 실제 이마트는 주요 제조사와 고객에게 맞는 단독 상품을 론칭하고, 글로벌 소싱으로 가격과 성능을 모두 갖춘 '갓성비' 상품을 직접 수입하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각종 온라인몰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던 '미닉스 더 플렌더 음식물 처리기'를 작년 하반기에 오프라인 단독으로 론칭해 출시 이틀만에 전국 물량이 완판되는 등 출시 직후부터 품절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해 8월 론칭 이후 지금까지 '미닉스 더 플렌더 음식물 처리기'는 4300대 이상 판매되며 트레이더스 음식물처리기 매출 1위 뿐만 아니라 건강가전 전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마트의 또 다른 단독 상품 '다이슨 V12 Origin Fluffy'는 새해 첫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에서 대품으로 선보여 화제가 된 상품이다. 제조사와 판매 물량을 대량으로 사전 협의해 가격을 정가 대비 25만원 가량 낮춘 결과 각종 SNS에 구매후기, 품절소식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같은 단독 상품, 파격가가 가능한 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가전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통합매입을 진행하게 되면서 매입 물량이 대폭 늘어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 글로벌 소싱 역량도 한몫했다. '1가구 1에어프라이어' 공식을 세웠던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역시 해외 직소싱가전이다. 과거 중국 현지 대기업에서 만들어진 기성 제품을 그대로 들여왔다면, 최근엔 불필요한 기능을 빼고 가격을 낮춘 가성비 제품을 주문제작하는 형태로 매입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08 18: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