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IA생명은 세계 환경의 달을 맞아 지난 28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가수 션(Sean)과 '함께 플로깅하고, 함께 기부해요(Plog Together, Give Together)'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플로깅은 '줍다'를 뜻하는 스웨덴어(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봉사활동을 의미한다. 행사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개인은 물론 지역사회의 환경적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현장에는 헬스앤웰니스(Health & Wellness) 홍보대사인 션과 함께 AIA생명의 네이슨 촹 대표이사, 텔레마케터 및 임직원을 포함해 총 13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광안리 해변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섰다. 아울러 AIA생명은 이날 진행된 부산 지역 환경 정화 활동과 더불어, 지난 4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정원 조성 및 환경 정화 사업을 위한 환경 보호 기부금 1억원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30 10:06:00[파이낸셜뉴스] 일반 가정집을 유명 가수가 사는 곳으로 오해해 스토킹 행각을 벌인 혐의로 경찰직을 상실한 전직 여경 A씨가 최근 경찰에 또다시 체포됐다. 27일 TV조선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한 가정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는 등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이 가정집 건물에 무단 침입해 '사람이 갇혀 있다'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등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 허위 신고 건수는 무려 230여 건에 달한다. A씨는 해당 가정집이 유명 트로트 가수 집인 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나 실제 이 집에는 가수와 이름만 비슷한 일반인이 살고 있었다. 그해 12월 법원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지만 지난 3월 해제되자 A씨는 해당 건물을 다시 찾아왔다. 이에 경찰은 지난 23일 접근금지를 다시 신청했다. A씨는 법원의 결정이 나오기 전 범행을 저지르다 다시 체포됐다. 그는 지난해 4월 경찰 내부망을 이용해 해당 가수 집 주소를 알아내 찾아간 것으로 밝혀져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 지난 2월 열린 징계위에서 경찰직을 상실했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 조치와 함께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27 15:42:55[파이낸셜뉴스] 모잠비크의 인기 가수 아나 바바라 부르 불드리니(31)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성형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불드리니는 유명 예술가인 남편 엘가르 수에이아와 함께 성형수술을 위해 지난 13일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사립 병원을 홍보하는 대가로 무료로 지방제거술을 받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수술 당일인 지난 16일, 불드리니는 수술 도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를 일으켰고, 전문 마취팀이 1시간 30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사망했다. 남편 수에이아는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의사가 일정 문제로 수술일자를 앞당기는 바람에 아내가 초기 진료를 받은 지 이틀 만에 수술을 받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아내는 사전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에 들어갔다”며 “수술에는 금식이 필수적이었지만 불드리니는 식사 후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모든 법적·의학적 정보를 제공했고, 불드리니가 필요한 모든 동의서에 서명했다면서 의료 과실을 부인했다. 공식 성명문에서 병원 측은 표준 조건 하에서 수술이 진행됐지만 회복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발생했다며, 심실세동으로 인한 심장마비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병원은 이전에도 수술 관련 사망 사고로 논란에 휘말려 최근 병원명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탄불 보건국장인 압둘라 엠레 귀네르는 이번 사망 사건에 대해 사법 절차가 시작됐으며, 부검 결과를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귀네르는 “본부의 직권 지시에 따라 해당 병원의 수술실과 중환자실, 그리고 진료실에 대한 특별 감사를 지시했다”며 “감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사건의 모든 측면을 밝히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26 12:14:30[파이낸셜뉴스] 가수 김용규. 그의 이름 앞에는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라는 수식어가 늘 붙어 다닌다. 누구보다 굴곡진 인생, 목숨까지 끊으려 했던 절망의 세월을 노래로 이겨냈기 때문이다. 그는 아무 잘못도 없는데 모함을 당해 3년 8개월이라는 옥고를 치르고, 만기 출소한 뒤 무죄를 선고받았다. 노래라도 부르지 않으면 억울하고 분해서 죽을 것 같았던 때, 운 좋게 작곡가를 만나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데뷔곡은 ‘그 세월 탓하지 마라’. 억울하고 기막힌 사연이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방송국 음악 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 출연 요청을 받아 소위 ‘뜨는 가수’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국가요 대표 전문채널 Inet 방송과 온TV의 김용규 특별콘서트를 비롯해 부산지역 봄·가을 축제의 초청가수로 부름을 받고 있다. KBS 가요무대를 비롯해 전국 유명 축제, 방송 출연도 섭외 중이다. ■ 부산예술회관 대극장 ‘김용규 콘서트’ 그런 그가 부산시민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연다.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 김용규 힐링콘서트는 7월 12일 오후3시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공감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고, 크고 작은 부산의 향토기업들이 두루 마음을 보태 협찬한다. 콘서트 진행은 부산에서 얼굴이 널리 알려져 있는 MC 한병창이 맡는다. KBS 관현악단 11인조 밴드의 오프닝 연주 ‘오페라의 유령’을 시작으로 콘서트의 막을 연다. 주인공 김용규를 비롯해 가수 박일준이 특별출연해 노래로 관객들과 교감을 나눈다. 박서희, 박지수, 안규성 등 여러 가수들이 우정 출연해 히트곡을 이어 부르며 무대를 달구고, 작곡가 겸 색소포니스트 김시몬은 중후하고 그윽한 색소폰 연주로 무대를 한층 풍성하고 맛깔나게 꾸민다. 연주는 김경범 단장이 이끄는 KBS 관현악단 11인조 밴드가 맡아 생음악으로 흥을 돋운다. 부산으로선 보기 드문 무대이자 대형급 공연이다. 대중과 친숙한 음악을 통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아름답고 희망찬 부산을 만들어가자는 염원을 담은, 그야말로 힐링 음악회다. ■ 왜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인가? 가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전, 가수 김용규는 병원 2개를 운영하던 의료법인 이사장이었다. 3년이 넘는 징역형을 마치고 만기 출소한 그가 끈질긴 재심 끝에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억울하고 분한 옥살이가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그의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 것은 이른바 '사무장 병원'을 운영한 혐의, 의료법 위반이라는 죄를 뒤집어쓰면서였다. 성공한 CEO에서 하루아침에 범법자로 추락했다. 명예, 권위, 재산 같은 인생의 모든 것이 한꺼번에 와르르 무너졌다. 검찰은 2017년 그를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음에도 의료법인이 병원을 운영하는 것처럼 속여 의료급여를 가로챘다며 기소했다. 적법하게 설립된 의료법인이 병원을 개설·운영했고, 요양급여 편취도 없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했으나 1심은 물론 항소심과 상고심에서도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과 재판부는 병원 관계자의 거짓 진술을 받아들였고, 그는 결국 징역형을 확정받아 만기출소 때까지 3년8개월의 억울한 옥고를 치러야 했다. “2014년 1월에 병원을 개원했는데, 개원 5개월 만에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무려 8명의 수사관이 들이닥쳤어요. 경찰은 무려 10개월 동안 압수물을 분석하고 불법행위 여부를 수사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게 없었습니다.” 담당 수사관은 조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며 병원 운영 잘하시라는 인사까지 건네고 갔고, 그걸로 사건이 종결됐다. ■ 병원 관계자의 거짓진술과 청탁수사 그러나 끝난 줄 알았던 수사는 불과 2개월 만에 다시 시작됐다. 10개월 수사 끝에, 문제가 없다고 종결한 수사를 다시 재개한 것이다. 본인은 물론 가족과 친척의 통장까지 계좌 압수수색이 들어왔다. 횡령이나 불법도 없는 정당한 병원 운영이었지만, 동일한 수사를 반복하고 덜컥 경찰서 유치장에 집어넣기까지 했다. 뒤에 알고 보니 청탁수사였다. 그의 무죄는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만기 출소한 이후에야 밝혀졌다. 수사와 재판 당시 불리한 진술을 했던 병원 관계자 1명이 앙심을 품고 위증을 한 혐의(모해위증)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받으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당시 항고 사건을 담당했던 부산고검 최인호 부장검사(사법연수원 24기·현 법무법인 YK 대표 변호사)가 항고 이유서와 사건기록을 면밀하게 재검토하며 피고소인의 허점을 파고들었고, 피고소인 진술에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이를 통해 병원 관계자들의 모해위증 사실을 밝혀냈고, 당시 김신 대법관(현 법무법인 사이 대표변호사)이 무죄를 선고하면서, 극적으로 그는 누명을 벗었다. ■ 거짓증언 밝혀져 극적 무죄판결 3년 넘게 감방생활을 하고 출소한 그에게 남은 것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세상의 덧없음뿐이었다. 병원은 날아갔고, 돈도 없고, 갈 곳도 없었다. 오라는 사람도, 만날 사람도 없었다. 집 앞에 허름한 공원이 있었다. 그는 집 앞 조그만 공원에 앉아 옛날 생각을 회상하기도 하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괴로운 심정을 곱씹고 달랬다. 노래를 부르고 유튜브에 노래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게 하루 일과의 전부였다.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곡을 하나 내고 싶다는 작은 꿈을 가졌다. 그 꿈은 생각보다 빨리 현실이 됐다. 운 좋게 작곡가를 만나 데뷔곡 '그 세월 탓하지 마라'라는 노래를 받을 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노래로 가수라는 제2의 새로운 인생을 걷게 된 것이다. 억울함을 견디다 못해 경남의 한 사찰 인근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등산객의 신고로 목숨을 건지기도 했던 그는 이제 대한가수협회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린 어엿한 가수다. 굴곡진 삶의 끝에서 트로트 가수가 된 그는 자신의 회한과 감정을 녹여낸 노래로 가슴을 짓눌렀던 억울함의 무게를 조금씩 덜어내고 있다. 공연을 기획한 공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단순한 힐링 콘서트를 넘어 공연 중 관객의 참여를 유도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며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순간을 만들어 더욱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마터면 억울한 누명을 짊어지고 평생을 살았을 그에게 생명의 은인과도 같이 진실을 밝혀준 최인호 변호사와 김신 대법관의 아들 김형진 변호사는 이번 콘서트에 참석해 가수 김용규를 응원하기로 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24 10:25:23[파이낸셜뉴스]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 애니(본명 문서윤)가 소속된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가 23일 오후 6시 싱글 '페이머스'(FAMOUS)로 정식 데뷔한다. 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 다섯 멤버로 구성된 혼성 그룹이다. 23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올데이 프로젝트는 K팝 스타 프로듀서 테디가 미야오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그룹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16일 더블 타이틀곡 가운데 하나인 '페이머스'(FAMOUS)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당시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과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기록했다. 데뷔 싱글에는 '페이머스'와 또 다른 타이틀곡 '위키드'(WICKED)가 수록된다. 앞서 애니는 재벌돌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데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가족의 반대를 딛고 가수의 꿈을 위해 도전한 과정을 밝혔다. 그는 “엄마가 대학교에 붙으면 나머지 가족들을 설득하는 걸 도와주겠다고 하셨다”며 “그때부터 잠을 포기하고, 입시 준비를 열심히 해 대학교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또 “사람들이 제가 이 길에 대해 진심이 아닐 거라 생각하고 의심을 많이 하니까 제가 얼마나 이 꿈에 대해 간절한지 그 진실성을 증명해내는 데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했다”며 “하루하루 더 열심히 치열하게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올데이 프로젝트는 블랙핑크 등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선보이는 혼성그룹이다. 한때 룰라, 투투 등 혼성그룹이 대세였던 적은 있지만, K팝 1세대 'H.O.T'와 걸그룹 'S.E.S.'이후 혼성그룹은 자취를 감춘 상태라 이들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3 14:19:13[파이낸셜뉴스] 가수 윤딴딴(34·윤종훈)과 은종(30·손은종)이 이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은종은 이혼 배경에 ‘남편의 외도와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윤딴딴은 ‘아내의 폭언과 선 폭행’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은종은 윤딴딴의 폭행 정황이 담긴 영상까지 공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윤딴딴 "선 폭언, 폭행 있었다"...은종 "사실 아냐" 은종은 지난 18일 자신의SNS를 통해 “우연히 증거를 확보하게 되어 당시 상황의 일부를 영상으로 전한다”며 “영상 원본은 자극성이 높아 일부 편집된 상태이며, 그간의 폭행에 대한 분위기와 흐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욕설을 하며 상대방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여성으로 보이는 인물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테이블 등에 내려치는 듯한 모습과 함께, '쿵쿵'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고 이후 흐느끼는 듯한 여성의 목소리도 들렸다. 은종은 “남편이 주장하는 ‘아내의 선 폭언, 폭행이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결혼 초, 남편은 감정 기복에 따른 폭력적인 태도 또한 반복됐다. 물건을 던지거나 상을 내리치는 행동, 욕설을 하는 등의 모습은 연애 시절의 트라우마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고 주장했다. 은종은 결혼 전 대학 시절부터 윤딴딴으로부터 목이 졸리거나 발로 차이는 등의 폭력을 당했고, 이로 인한 고막 손상 후유증으로 인해 음악활동에도 지장을 받았다고 했다. 은종은 전 남편을 향한 이같은 폭로에 대해 “협의이혼 논의 중에도 말 뿐인 사과와 금전 보상으로 모든 책임을 덮으려는 시도에 더 이상 침묵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3월 명백한 외도 정황이 확인됐고, 며칠 뒤 상간 관계를 지속한 상태에서 이혼을 요구해왔다”며 “이 시점부터 재산 분할에 대한 대화가 시작됐고, 남편은 ‘약속한 대로 다 주겠다’며 재산 정리를 조건으로 이혼을 재차 요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남편이 원했던 윤딴딴 활동의 정상 이행, 별거, 이혼 절차를 모두 수용했고, 그에 대한 약속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모든 걸 주었는데도 폭로당했다’는 식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진정한 반성과 책임 있는 태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은종은 “이번 과정에서 발생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가까운 지인들이 팬들과 지인들에게 사실 확인 없이 허위 내용을 유포하고 있는 정황 또한 확보하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많은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5년 열애, 6년 결혼생활 만에 파경 윤딴딴과 은종은 5년 열애 끝에 2019년 3월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앞서 윤딴딴은 지난 14일 SNS를 통해 “의견이 맞지 않을 때면 늘 아내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도를 시인하면서도 “월급을 포함해 한 달 500만원 이상의 개인 생활비를 아내는 늘 부족하다고 했었고, 사람들 앞에서 저를 깎아내리는 말들을 많이 하곤 했다”며 “그 과정에서 자아를 많이 잃고 자존감도 낮아져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아내에게 많이 지친 상태였다”고 했다. 윤딴딴은 2014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SBS ‘다시 만난 세계’, JTBC ‘더 패키지’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다. 은종 역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OST ‘You are my love’를 부르며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19 05:44:17[파이낸셜뉴스] 성범죄 혐의로 고소돼 아이돌그룹 NCT를 탈퇴한 가수 태일(31·본명 문태일)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태일은 "실망을 느낀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반성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18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태일과 공범인 이모씨, 홍모씨의 첫 공판을 연 뒤 변론을 종결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외국인 여성 여행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세 사람에게 각각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피고인들은 범행 이후 피해자를 보내는 과정에서도 일부러 범행 장소와 다른 곳으로 택시를 태워 보내자는 이야기까지 했다"며 "피해자가 외국인인 점을 이용해 범행 장소를 기억하지 못하게 하거나 경찰이 추적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측 주장 내용을 볼 때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참회·반성하는지 매우 의문이 든다"며 "비록 합의서가 제출된 사안이지만 중대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양형해달라"고 했다. 태일의 변호인은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언급하며 "피해자가 사죄를 받아들이고 수사기관에 처벌불원 의사를 표했다"며 "태일은 잘못을 뉘우치는 마음에 성범죄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심리상담을 받으며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태일 역시 최후진술에서 "저에게 실망을 느낀 모든 사람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선처해준다면 일생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 되는 어떤 일이라도 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겠다"고 했다. 재판 과정에서 태일과 이씨, 홍씨의 변호인들은 경찰 수사가 진행되던 지난해 8월 자수서를 제출한 점도 고려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검찰은 "사건 발생 뒤 경찰이 두 달 만에 피고인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고, 압수수색 이후에 경찰에 자수서를 낸 것"이라며 "법에서 정한 자수의 요건에 해당하지 않고 자수의 의미를 훼손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세 사람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10일 내려진다. 태일은 지난해 6월 친구인 이씨, 홍씨와 함께 술에 취한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3월 불구속기소됐다. 피해자 신고로 경찰에 입건된 태일은 같은 해 8월 소환 조사를 받았고, 이후 당시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는 태일의 팀 탈퇴를 알리며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태일은 2016년 NCT의 유닛 NCT U로 데뷔해 NCT와 산하 그룹 NCT 127 멤버로 활동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5-06-18 12:48:1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가수 임영웅 팬클럽 '울산영웅사랑방'(회장 유귀화)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16일 울산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울산영웅사랑방은 가수 임영웅의 생일인 16일을 맞아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했다. 울산영웅사랑방 회원들은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임영웅님의 마음을 따라, 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팬클럽이 되도록 꾸준히 활동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6월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35일간 진행되고 있으며, 울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16 16:29:22[파이낸셜뉴스] 가수 지드래곤(GD·본명 권지용)이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약 9억원의 기부금을 내놓는다. 13일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 - 더 시그널'에서 자신이 명예 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무한대'(∞)를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를 담아 8억8000만원의 기부금을 내놓는다. 소속사 측은 "지드래곤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와 함께 탄생한 무한 팬덤 현상으로 지구에 없던 즐거운 문화가 더 많은 곳에서 꽃피워지길 희망했다"며 "이번 기부 역시 그 크기에 상관없이 이날을 시작으로 모두가 동참하는 문화로 지속되길 꿈꾼다"고 전했다. 한편 저스피스재단은 지난해 8월 8일 설립된 공익 재단으로 지드래곤이 명예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드래곤은 예술인재 후원, 청소년 마약 치료 등 공익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13 15:24:24[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WithHero부산금정산(방장 애니)이 12일 오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부산사랑의열매 사무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영웅시대WithHero부산금정산 회원 4명과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가수 임영웅의 생일인 6월 16일을 기념하며 팬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다. 기탁된 성금은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부산 동래구 지역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WithHero부산금정산 팬들은 “가수의 생일을 축하하며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뿌듯하고 팬클럽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한 기부가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수 임영웅님과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영웅시대WitheHero부산금정산은 부산 금정·동래구와 기장군, 경남 양산시를 주축으로 모인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이다. 이들은 2021년부터 부산사랑의열매에 기부하며 ‘나눔리더스클럽 12호’로 이름을 올렸다. 임영웅의 기념일에 맞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누적 기부금은 총 3030만원에 달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13 09:2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