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들에게 건강한 콩팥을 주려고 열심히 운동하다가 외려 낭패를 당할 뻔했는데, 빠른 판단으로 수술해주신 김윤준 부원장님과 온병원 측에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 6일 부산 온병원 관절센터 김윤준 부원장(정형외과전문의)으로부터 오른쪽 대퇴부 정복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A씨(여·56)는 퇴원을 앞두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주치의에게 거듭 감사인사를 표시했다. A씨는 주말인 지난 5일 오전 경남 창녕의 낙동강변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졌다. 금방 일어나 몸을 추슬렀으나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심했다. 덜컥 겁이 났다. 1주일 뒤에 신장이식수술을 앞둔 아들에게 콩팥을 공여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까 해서다. 곧바로 인근 창원의 병원을 찾았더니, 대퇴골 골절상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A씨는 지체 없이 자신이 사는 부산 부산진구의 온병원 응급센터로 내원해 16일 서울의 병원에서 신장이식을 하는 아들에게 장기공여를 해야 하는 자신의 다급한 처지를 설명하고 응급 수술을 간청했다. 응급센터 당직의사로부터 이 같은 애틋한 사연을 전달받은 관절센터 김윤준 부원장은 A씨 딸과 전화로 환자의 상태를 상세히 설명한 다음, 이튿날인 일요일 응급수술을 결정했다. 김윤준 부원장은 수술 전에 같은 병원 신장내과 곽임수 과장(전 부산대병원 신장내과 주임교수)과 협진을 통해 장기공여를 앞둔 A씨의 수술 시 주의사항들을 체크했다. 특히 수술 중 사용하는 약제들 가운데 신장 기능을 저해하는 것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무엇보다 골절 수술 이후 A씨의 회복 상태를 고심했다. 대퇴부 골절은 회복에 최소 6∼12주 이상 소요될 수 있는데다 골절 부위의 골유합 정도, 통증 관리, 이동 능력 등도 수술 전에 따져봐야 하는 핵심 요소였다. 김윤준 부원장은 신장내과와의 협진을 통해, 현재 환자의 콩팥 기능 상태 뿐 아니라 골절 수술 후 항생제 복용 여부, 혈액 응고 상태, 체력 저하 정도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했다. 김윤준 부원장은 척추마취로 A씨에 대해 관혈적 정복 및 내고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수술은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아 끝났지만 과정은 수월하지 않았다. 대퇴골이 많이 부서진데다 연부조직이 끼어서 올바르게 꿰맞추기가 무척 힘들었다. 김윤준 부원장은 심한 파열로 결손이나 손상이 발생한 대퇴부 주위 건의 연조직 회복과 재건을 위해 연부조직 내 콜라겐 주사제를 처방하는 등 A씨가 곧 다가올 아들의 장기이식 수술 시 아들에게 순조롭게 장기공여를 하도록 재활치료까지 염두에 두고 혼신을 다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에게 신장을 이식하려고 했는데, 병원 측에서 자기 장기를 최대한 쓸 수 있을 데까지 쓰자고 해서 올해 7월로 16일로 장기이식 수술날짜를 잡았다”면서 “아들에게 건강한 장기를 주려고 자전거를 타는 등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뜻밖의 사고로 자칫 나는 물론 아들의 인생까지 망칠 뻔했는데 다행스럽게 온병원 측에서 빠른 판단으로 일요일 응급수술까지 해줘서 너무도 고맙다”고 말했다. 현재 온병원에서 입원 중인 A씨는 다음 주쯤 퇴원해 오는 8월 중 서울 O병원에서 30대 초반 아들에게 자신의 신장을 공여할 예정이다. 온병원 관절센터 김윤준 부원장은 “그동안 수천 건의 고관절 수술을 해왔지만, 이번처럼 가슴 떨린 적은 없었다”면서 “두 모자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앞으로도 온 가족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조만간 예정된 A씨 아들의 장기이식 수술 성공을 두 손 모아 기원했다. 우리나라는 뇌사자 장기 기증이 부족해 이식 대기기간이 무척 길다. 2021년 기준으로 뇌사자 신장이식 평균 대기기간은 2년으로 나타났으며, 과거에 비해 대기기간이 증가한 추세다. 신장이식 후 생존율이 크게 개선되며,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 사례가 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16 15:00:58[파이낸셜뉴스] 가슴에 커다란 '똥' 처럼 뭉친 켈로이드 흉터로 인해 대인 기피증까지 겪었던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8일 더 선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거주하는 26세 여성 샬라마르는 피어싱을 한 흉골 부위에 점차 딱딱하고 두껍게 튀어나오는 흉터가 생기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샬라마르는 "피어싱을 한 부위가 가려워지기 시작하더니 1년이 지나자 길쭉한 흉터 '켈로이드'가 생겼다"고 했다. 이어 "한 남성과 데이트를 하는데 그가 '가슴에 있는 게 뭐냐'라고 묻더니 '똥처럼 생겼다'고 비웃었다"고 말했다. 샬라마르는 "그날 이후로 남자를 만나고 싶지 않았고, 스스로를 계속 숨기며 살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8년 처음 귀에 피어싱한 뒤 비정상적으로 딱딱하고 융기된 흉터가 발생했으며, 이후 가슴 중앙(흉골) 부위에 피어싱을 추가한 뒤 같은 부위에 역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샬라마르는 켈로이드로 인해 외출을 꺼리고 밝은 색상이나 노출이 있는 옷을 입지 못한 채 오랜 시간 우울감에 시달렸다. 기존에 귀 흉터 제거를 시도했지만 흉터가 재발해 좌절을 겪기도 했다. 결국 그는 피부과를 찾아 흉터 제거를 결정했다. 수술은 피부를 절개해 켈로이드 조직을 제거한 뒤, 남은 피부로 깔끔하게 봉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술 후 샬라마르는 "피부가 평평해진 느낌이다. 이제 더 이상 가슴을 가릴 필요가 없다"고 만족해했다. 체질에 의해 흉터가 심하게 남는 질환 켈로이드는 타고난 체질에 의해 흉터가 심하게 남는 질환이다. 완치할 방법은 없지만 흉터를 최소화하는 치료를 위해 본인의 흉터가 켈로이드인지 구분하는 게 먼저다. 사람의 피부는 상처를 입으면 상피세포와 진피의 콜라겐이 증식해 상처를 치유한다. 그러나 켈로이드 흉터는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해 상처가 나은 뒤에도 얇아진 피부를 밀고 나와 흉터로 남게 된다. 가능한 원인으로는 유전, 저산소증, 세균감염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확하지 않아 체질로 분류된다. 주로 가슴, 어깨, 등, 귀, 턱선 등 피부가 당겨지거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잘 발생하며, 가족력이나 피부색(멜라닌 함량)이 많은 경우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다. 흑인과 아시아인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켈로이드는 미용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가려움, 통증, 당김 등의 불편을 동반할 수 있으며, 크기가 클 경우 심리적인 위축감과 대인기피로 이어지기도 한다. 켈로이드는 흉터의 모양과 특성을 보고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켈로이드 흉터는 붉게 부풀어 오른 표면을 가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 부위보다 더 넓어져 정상 피부까지 침범하고 갈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주로 상처가 생겼다가 치유된 뒤 1∼2개월 이내에 생기지만 경우에 따라 10~20년의 휴지기를 지나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비후성 반흔과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 상처 치유 과정에서 피부의 긴장도가 지나치게 올라가 생기는 비후성 반흔은 흉터가 커지지 않고 1~2년 후 사라지기도 한다. 켈로이드를 없애는 방법은 크게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수술적 치료는 켈로이드를 절제한 뒤, 피부 장력이 없도록 2중, 3중으로 이완봉합해주는 식이다. 상처 부위가 크면 피부이식술, 국소피판술 등이 고려된다. 비수술적 치료는 켈로이드의 원인 인자를 조절하거나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것이다. 켈로이드를 압박해 더는 자라지 않게 만드는 압박 치료나 스테로이드 치료, 레이저 치료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켈로이드 흉터는 재발이 잦아 치료 후에도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고지방 음식 절제, 피지분비억제 등 꾸준히 관리해줘야 한다. 전문가들은 켈로이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피부 손상, 특히 귀·가슴 등 고위험 부위의 피어싱이나 문신을 피할 것을 권고한다. 이미 켈로이드가 발생한 경우에는 단순 절제 외에도 주사치료, 압박요법, 방사선 치료 등을 병행해야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08 05:43:51[파이낸셜뉴스] 쿠팡이 2025년 상반기 '쿠팡 어워즈' 수상 상품을 7일 발표했다. 고객의 실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출, 판매량, 리뷰 수 및 평점 등을 종합 평가해 각 카테고리별로 우수 상품을 선정해 실질적인 소비자 반응을 반영했다. 이번 상반기 어워즈는 2025년 1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전디지털, 건강식품 , 도서문구, 로켓프레시, 자동차용품, 베이비&키즈, 뷰티, 생활용품, 스포츠용품, 주방용품, 토이, 패션, 식품, 홈인테리어, 반려동물용품 등 총 16개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링, 신상품베스트, 리뷰베스트 등 3개 부문으로 약 7000개의 상품이 선정됐다. 대표 수상 상품으로는 셀리맥스 어성초 필링패드(뷰티), 쓰리잘비 실리콘 빗자루(홈인테리어), 마이비 얼룩제거제(출산/유아동), 한강식품 무항생제 닭가슴살(로켓프레시) 등이 있다. 신상품 부문에서는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가전/디지털), 마이노멀 무가당 땅콩버터(식품), 프랑떼 압축파우치(홈인테리어) 등이 포함됐다. 쿠팡은 어워즈 수상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7월부터 쿠팡 어워즈 기획전을 상시 운영한다. 기획전은 쿠팡 기획전 탭과 '쿠팡 어워즈' 검색 화면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어워즈는 고객에게 검증된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신뢰의 기준이자, 파트너사에게는 브랜드 홍보와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어워즈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고객과 판매자 모두에게 이로운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07 10:02:19[파이낸셜뉴스] 복부 지방흡입 수술 후 가슴이 커지는 부작용을 겪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일 영국 더미러에 따르면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엘레이나 세인트 제임스(58)는 수년간 배에 대한 콤플렉스를 안고 살았다. 엘레이나는 "늘 배를 드러낸 채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편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식단과 운동으로도 배를 탄탄하게 만들지 못했고, 결국 지방흡입술에 눈을 놀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1만 달러(약 1350만원)를 들여 복부 지방흡입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엘레이나는 "복부가 울퉁불퉁해졌고, 전혀 예상치 못한 부작용까지 생겼다"며 "수술 후 가슴이 계속해서 커져 기존 DD(E컵) 사이즈에서 36G(G컵) 사이즈 속옷을 입어야 할 정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 습관을 크게 바꾸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의사에게 지방흡입술로 인해 가슴이 커진 것인지 물었다"고 전했다. 그의 질문에 의사는 "지방흡입으로 복부의 지방세포를 제거할 때, 신체가 이를 보상하기 위해 다른 부위의 지방세포를 증가시킬 수 있다.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데는 몇 가지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술로 인해 복부 지방세포가 제거되면 신체는 체지방 균형 유지를 위해 가슴 등 다른 부위에 지방을 저장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일부 연구에서는 지방 제거 이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비율이 남성호르몬 안드로겐보다 높아져 가슴에 지방 조직이 더 잘 축적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지방흡입술 이후 가슴이 커졌다는 사례는 실제로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 2007년 미국 국립의학도서관(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의 연구에 따르면 복부 지방흡입술을 받은 여성의 약 48%가 수술 후 가슴 크기가 커졌다고 보고했다. 이들은 큰 체중 증가가 없었음에도 이러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5년 발표된 연구에서도 지방흡입술을 받은 여성 중 약 37%가 가슴 크기가 커졌으며, 이 중 65%는 속옷 사이즈가 한 컵 이상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지방흡입은 팔이나 허벅지, 복부 등 원하는 부위의 지방조직을 흡입하는 수술이다.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내고 지방 흡입액을 주입한 후 흡입관을 통해 피하지방을 빼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제거해 체형을 다듬어 주는 효과가 있으며, 운동이나 식단 조절로도 쉽게 살이 빠지지 않는 팔뚝이나 복부, 허벅지 등에 지방흡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지방세포 수 자체를 줄여 체중이 다시 늘어도 수술로 교정된 부위는 어느 정도 유지가 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01 17:25:57[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의 딸이자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사미 쉰(21)이 가슴 성형 수술 후 부작용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쉰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슴 보형물을 제거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가슴 수술을 받은 후 2년 동안 건강 문제를 겪어 왔고, 이상한 증상들이 보형물과 관련된 것을 알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왜 더 일찍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드디어 원인을 알아서 너무 기쁘다"며 최대한 빨리 제거해서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쉰은 가슴 수술 전 촬영한 사진과 함께 "이 크기로 돌아가는 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정말 힘들 것 같다"고 약간의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나 "제거하고 나면 훨씬 나아질 걸 알기 때문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구형구축’ 등 가슴 보형물 부작용 사례는 쉰은 가슴에 삽입한 실리콘 보형물로 인해 만성 피로와 탈모, 알레르기 반응, 기억력 저하, 여드름, 관절통과 근육통, 심한 불안과 알레르기 반응 및 브레인 포그(머릿속이 뿌옇고 멍해지는 증상) 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슴 확대 수술의 경우, 구형 구축(contracture)이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힌다. 이는 보형물을 감싼 피막이 딱딱하게 굳어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딱딱해지고 통증을 동반하는 현상으로, 심할 경우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쉰이 호소한 증상들은 가슴 보형물과 관련해 보고된 다양한 질환에 속한다. 가슴 보형물과 관련해 많은 이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나, 유방암기관 공식 사이트(Breastcancer.org)에 따르면 현재 공식적인 의학적 진단 기준은 없다. 국내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유방(유방보형물)에 대한 장기추적조사를 의무화하는 의료기기법 개정안을 올해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쉰은 "모든 가슴 성형인이 이런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은 운이 나빴지만, "적어도 (보형물을) 제거할 수 있는 상황이라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또 "혹시라도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신호라고 여기고, 건강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7 10:44:4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는 초저가 PB(자체브랜드) '득템시리즈' 라면과 닭가슴살, 계란 등 매출이 이달 들어 큰 폭으로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22일 득템 라면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7.5% 증가했다. 득템 라면은 1개에 480원으로 일반 상품보다 50%가량 저렴하다. 최근 라면값이 최대 2000원대로 뛰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CU는 설명했다. 같은 기간 득템 닭가슴살(1900원) 매출은 77.6%, 득템 계란 15구(4900원) 매출은 31.5% 각각 늘었다. CU가 작년 9월 출시한 990원 초코우유와 딸기우유는 누적 450만개가 팔렸다. CU는 지난 18일 880원 티라미수 우유와 딸기크림 우유를 내놨다. CU는 자체 즉석 커피 브랜드인 get커피 가격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get커피의 올해 1~5월 매출은 작년보다 15.0% 늘었다 황지선 BGF리테일 가공식품팀장은 "소비자 체감 물가를 실질적으로 낮추는 편의점 초저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알뜰 상품을 더욱 강화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4 13:48:37[파이낸셜뉴스] 연애운을 이뤄준다는 소문이 있는 태국의 ‘가슴 모양 섬’이 화제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 서부 쁘라쭈압키리칸 주에 있는 한 섬이 ‘연애운 기원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섬을 방문하는 여성들은 소원을 빌기 위해 브래지어를 바치고 있다. 태국 서부 쁘라쭈압키리칸 주에 있는 이 섬은 여성의 가슴을 닮은 모양으로 인해 ‘코놈사오’(Ko Nom Sao), 직역하면 ‘모유섬’이라 불리며, 최근 연애를 바라는 이들의 순례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을 찾는 여성들은 연애운을 기원하며 브래지어를 제물로 바친다. 이 의식의 기원은 욤도이라는 아름다운 젊은 여성과 관련된 비극적인 전설에서 비롯된다. 전설에 따르면 욤도이라는 아름다운 여성이 살았는데 욤도이의 아버지는 딸을 중국계 통치자에게 시집보내려 했고, 어머니는 태국 펫차부리주의 왕자에게 보내길 원했다. 욤도이가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자, 분노한 아버지는 딸을 죽이고 시체를 바다에 던졌다. 이후 욤도이의 두 가슴이 각각 섬으로 변했다고 전해진다. 하나는 현재의 코놈사오이며, 다른 하나는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 근처에 형성된 섬이라고 한다. 약 80년 전 폭풍을 피해 피난길에 오른 한 어부가 이 섬 위에서 신비로운 빛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람들은 이것이 욤도이 여신의 영혼이라고 믿었다. 이후 그녀를 기리기 위해 신사가 세워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을 상징하는 브래지어를 바치는 풍습이 뿌리를 내렸다. 삼로이욧 하위 지구의 기업 사회적 책임 위원회 위원장인 수마테 차로엔숙은 “여신 욤도이의 기적은 오랜 시간 지역 사회에서 널리 인정받아 왔다”면서 “여성들이 봉헌한 브래지어는 분류를 거쳐 지역 여성 단체와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으로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22 09:21:42[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은 오는 7월 31일까지 ‘BNK 가슴 뛰는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숏폼 공모전은 ‘두근두근 내일을 위한 준비’ ‘BNK의 상생경영 홍보’ 등 2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인 또는 팀 단위(3인 이내)로 15초 이상 60초 미만의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로 두번째 진행되는 BNK 가슴 뛰는 숏폼 공모전은 BNK금융그룹의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에 열린 제1회 공모전에는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다. 1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해 다채로운 숏폼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공모전은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창의성, 대중성, 적합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1팀(500만원), 우수상 2팀(각 100만원), 장려상 10팀(각 30만원) 등 총 13편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8월 말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BNK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0 11:24:36[파이낸셜뉴스] 나이지리아의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브래지어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남서부 오군주에 위치한 올라비시 오나반조 대학교에서 여성 교직원이 여학생의 가슴 부위를 만지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교직원으로 보이는 두 여성이 시험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 여학생들의 가슴 부위를 만지고 있다. 오나반조 대학교의 복장 규정에는 타인에게 성적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복장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학생회장 무이즈 올란레와주 올라툰지는 SNS에 올린 글에서 "학교에서 브래지어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새로운 정책이 아니다”라며 “학교는 학생들이 단정하고, 학교의 가치에 부합하는 복장을 하도록 장려하는 복장 규정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학교 측의 입장을 대변했다. 그에 따르면 학교가 규정하는 ‘부적절한 복장’은 “가슴, 엉덩이, 유두, 배꼽 등 신체 부위를 드러내는 복장”과 “동성 또는 이성을 부적절하게 유혹할 수 있는 모든 복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학생과 교직원 간의 존중과 품위를 중시하는 상호 작용에 초점을 맞춰 복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교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학생은 "학교에서 복장 검사가 자주 이뤄진다"며 "도덕규범이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인권 단체 휴먼라이츠네트워크는 "당사자의 동의 없이 신체를 만지는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라며 "복장을 단속한다는 이유로 신체를 직접 검사하는 것은 굴욕적일 뿐만 아니라 존엄성을 해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20 09:28:07[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괴한의 흉기에 수십 차례 가슴을 찔린 여성이 실리콘 보형물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훙싱신문 등 복수의 현지 언론은 지난달 22일 오후 5시 40분께 항저우 완샹청 쇼핑몰 주차장에서 차를 찾던 마모씨가 흉기를 소지한 남성에 의해 인질로 잡혔다고 보도했다. 용의자 남성은 차량 조수석에 앉아 마씨를 협박해 다른 곳으로 운전할 것을 명령했고, 그 사이 마씨는 남자친구 장씨에게 구조 요청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를 받은 마씨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휴대전화 정보로 위치를 추적해 경찰에 제보했다. 장씨가 제공한 주소를 바탕으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용의자에게 차에서 내릴 것을 명령하자 이 남성은 갑자기 마씨의 가슴을 수십 차례 찔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마씨를 찌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마씨는 경찰의 구조 하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마씨는 폐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씨는 "세어본 것만 하더라도 20여개의 칼자국이 있었는데 다행히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을 때의 보형물 덕분에 치명상을 피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17 13: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