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가 가열식 가습기 '스팀 100 가습기(사진)'를 선보였다. 10일 쿠쿠에 따르면 스팀 100 가습기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과 재질 등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매일 사용해도 세균 번식 걱정이 없도록 100도까지 가열해 고온 살균된 수증기를 분사한다. 이를 통해 실내 습도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열과 부식에 강한 최고급 스테인리스 304 소재를 사용한 3.8L 스테인리스 수조를 장착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한 번 터치만으로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자동 세척 모드를 적용했다. 내부에 불필요한 구조물이 없어 통으로 닦아낼 수 있다. 안전 기능도 있다. 스팀 100 가습기는 누수 방지 설계로 예상치 못한 쓰러짐에도 물이 쏟아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2중 안전 개폐 장치로 뚜껑이 쉽게 열리지 않아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도감지센서와 잔수감지센서를 이용한 자동 오프 기능을 통해 기기가 정상 온도 이상으로 과열되거나 물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작동을 중지한다. 편리성도 갖췄다. 상부 캡을 열면 손쉽게 상부 급수할 수 있는 구조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간당 100ml에서 최대 500ml까지 4단계로 가습량을 조절할 수 있다. 3.8L 용량으로 물을 자주 보충할 필요가 없다. 강경래 기자
2024-11-10 18:40:44[파이낸셜뉴스] 쿠쿠가 가열식 가습기 '스팀 100 가습기'를 선보였다. 10일 쿠쿠에 따르면 스팀 100 가습기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과 재질 등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매일 사용해도 세균 번식 걱정이 없도록 100도까지 가열해 고온 살균된 수증기를 분사한다. 이를 통해 실내 습도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열과 부식에 강한 최고급 스테인리스 304 소재를 사용한 3.8L 스테인리스 수조를 장착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한 번 터치만으로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자동 세척 모드를 적용했다. 내부에 불필요한 구조물이 없어 통으로 닦아낼 수 있다. 안전 기능도 있다. 스팀 100 가습기는 누수 방지 설계로 예상치 못한 쓰러짐에도 물이 쏟아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2중 안전 개폐 장치로 뚜껑이 쉽게 열리지 않아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도감지센서와 잔수감지센서를 이용한 자동 오프 기능을 통해 기기가 정상 온도 이상으로 과열되거나 물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작동을 중지한다. 편리성도 갖췄다. 상부 캡을 열면 손쉽게 상부 급수할 수 있는 구조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간당 100ml에서 최대 500ml까지 4단계로 가습량을 조절할 수 있다. 3.8L 용량으로 물을 자주 보충할 필요가 없다. 시간당 100ml로 설정 시 최대 3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쿠쿠 관계자는 "가습기가 겨울철 필수 가전으로 일상생활에 자리 잡은 만큼 가습 성능에 안전과 위생까지 고려한 스팀 100 가습기를 출시했다"며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0 10:48:4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누구나 쉽게 LG 씽큐 앱을 통해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 하는 '씽큐 26도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 및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이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공동 진행하는 씽큐 26도 챌린지는 LG 씽큐 앱에서 LG전자 에어컨을 연동하고 에너지절약 선언 및 챌린지 동참에 동의한 뒤 참여 하면 된다. 참여 고객은 에어컨 희망 온도를 정부 권장 냉방 온도인 26도 이상으로 최소 10시간 사용하면 된다. LG 씽큐 앱이 에어컨 사용 기록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여름철에 에어컨 적정온도를 26도로 설정하는 에너지 절약 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캠페인에 에어컨 1만대가 참여해 2달 동안 평균 온도를 1도 높였다고 가정했을 때, 약 80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수준인 약 24만㎾h 이상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참여자들의 누적 기록을 바탕으로 추첨을 통해 신개념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LG 하이드로타워'와 난방텐트, 에어 서큘레이터, 스마트 플러그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LG 프리미엄 가전과 씽큐 앱을 통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활동을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6-17 11:19:07[파이낸셜뉴스] 한국인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장난감 슬라임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 어린이 필통 등 학용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와 납 성분이 나왔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5월 둘째 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달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4월 말부터 한 달간 어린이용 완구·학용품·장신구·가죽제품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검사 대상은 중국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에서 판매 중인 슬라임 등 어린이 완구 5개와 필통·샤프펜슬 등 학용품 4개 등 총 9개 제품이다. 이 가운데 5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등 유해 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우선 어린이용 필통(합성수지)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기준치 대비 최대 146배 초과 검출됐다. 어린이용 샤프펜슬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부틸프탈레이트(DBP)가 기준치 대비 11배 나왔다. 금속 팁 부위에서는 기준치 대비 1.6배의 납 성분이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그 중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납 또한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암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말랑말랑한 질감으로 '액체 괴물'로도 불리는 슬라임 제품 2종 중 1종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유해성 논란이 일었던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이 검출됐다. 해당 성분은 어린이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돼 있다. 또 다른 1개 제품에서는 슬라임 장식품(부속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 DIBP)가 기준치 대비 213배 초과 검출됐다. 슬라임에서는 기준치 대비 최대 10배의 붕소 성분이 검출됐다. 붕소 역시 생식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피규어 제품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다이아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가 기준치를 3배 초과해 검출됐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 또는 120 다산콜로 전화 상담하거나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09 11:02:37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나 유족에게 국가의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백숙종·유동균 부장판사)는 6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3명에게 300만에서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 공표 단계에서 공무원의 재량권 행사가 현저하게 합리성을 잃어 사회적 타당성이 없거나 객관적 정당성이 없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재판부는 "화학물질 심사 단계에서 독성이나 위해성에 대한 일반적인 심사가 평가되거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환경부 등은 해당 물질을 유독물질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일반화해 공표했다"며 "국가가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한 결과를 형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판결문 검토 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1심 선고에 앞서 피해자 측과 옥시, 한빛화학, 용마산업, 롯데쇼핑 등은 조정이 성립돼 이들에 대한 소송은 진행되지 않았다. 나머지 제조업체 세퓨와 정부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선 세퓨 측이 피해자 13명에게 5억4000만원을 배상하라고 1심은 판결했다. 다만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는 입증이 덜 됐다는 이유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유해성 심사 등은 모두 당시 시행되던 법령에 따른 것으로서 공무원의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한 위법행위가 없다"고 판단했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법조전문기자·변호사
2024-02-06 18:52:00[파이낸셜뉴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나 유족에게 국가의 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백숙종·유동균 부장판사)는 6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3명에게 300만에서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 공표 단계에서 공무원의 재량권 행사가 현저하게 합리성을 잃어 사회적 타당성이 없거나 객관적 정당성이 없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재판부는 “화학물질 심사 단계에서 독성이나 위해성에 대한 일반적인 심사가 평가되거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환경부 등은 해당 물질을 유독물질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일반화해 공표했다”며 “국가가 안전성을 보장하지 못한 결과를 형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판결문 검토 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1심 선고에 앞서 피해자 측과 옥시, 한빛화학, 용마산업, 롯데쇼핑 등은 조정이 성립돼 이들에 대한 소송은 진행되지 않았다. 나머지 제조업체 세퓨와 정부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선 세퓨 측이 피해자 13명에게 5억4000만원을 배상하라고 1심은 판결했다. 다만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는 입증이 덜 됐다는 이유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유해성 심사 등은 모두 당시 시행되던 법령에 따른 것으로서 공무원의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한 위법행위가 없다"고 판단했다. wschoi@fnnews.com 최우석 법조전문기자·변호사
2024-02-06 15:35:52[파이낸셜뉴스] 인체에 유해한 유독물질이 든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 전 대표와 애경산업 전 대표가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서승렬·안승훈·최문수 부장판사)는 11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금고 4년을 선고했다. 함께 법정에 선 SK케미칼·애경 임직원들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했다. 나머지 임직원 11명에게는 금고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금고 4년이 각각 선고됐다. 다만 재판부는 방어권 보장 등을 위해 실형이 선고된 피고인들을 법정구속하진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함유된 가습기살균제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의 임직원들로서 제품 출시 전 안전성 검사를 하지 않고, 제품 후에도 관찰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피해를 확대시켰다"며 "일부 피고인의 경우 가습기 제품 용기에 허위 사실이 기재되도록 한 업무상과실까지 존재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폐질환, 천식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며 "상당수의 피해자들은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참혹한 피해를 입는 등 그 존엄성을 침해당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은 신체적 피해뿐만 아니라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거듭 호소하며 피고인들에 대한 엄벌을 호소하고 있다"며 "피해의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많은 국가적·사회적 비용이 소요됐고, 현재까지도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질책했다. 이들은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등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를 제조·판매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1년 1월 1심은 CMIT·MIT가 폐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CMIT, MIT 살균제 사용과 폐질환 발생 혹은 악화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CMIT 및 MIT 살균제는 유죄판결을 받은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등과는 성분에 많은 차이가 있다"고 봤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여러 수단 중 하나인 동물실험 결과의 간접적·보충적 성격을 오해해 그 실험결과를 해석함에 있어 해당 실험을 수행하거나 검토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과학적 의미를 간과했다"고 원심 판결을 지적했다. 가습기살균제 사태는 1994년부터 시중에 유통된 가습기살균제 사용자들이 폐질환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사건이다. 2011년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지원 종합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원 대상 피해자는 5691에 달하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1262명이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1-11 15:48:26[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가습기살균제 노출과 피해질환 간 인과관계를 평가하는 방법을 확립하고,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역학과 건강'(Epidemiology and Health) 12월호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인과관계 평가 방법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에서 가습기살균제 노출과 피해질환 간 역학적 상관관계 확인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해외의 의학·보건학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체계적 문헌 고찰과 과학적 근거 종합방법들을 검토해 가습기살균제 등 화학물질과 건강피해 간 인과관계 평가에 적합하도록 보완했다. 이 평가법은 인과관계 검토에 주요 근거로 활용되던 역학연구 결과 외에도 동물시험과 기전 연구를 포함하는 독성학적 근거까지 모두 활용했다. 환경부는 이번에 게재한 논문이 국제적·학술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이번 연구는 향후 다양한 환경성질환의 건강피해 규명에 폭넓게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12-27 13:16:02가전업체들이 가습기 성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관련 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내 환경이 건조하면 호흡기에 영향을 미쳐 바이러스, 세균 등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위생에 대한 관심이 지속하면서 가습기 수요 역시 꾸준히 이어진다. 이에 따라 가전업체들은 위생과 함께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을 앞세워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일전자는 물을 100℃까지 가열한 뒤 식어 나오는 증기로 가습하는 '가열식 가습기'를 선보였다. 고온에서 끓인 물을 증기로 활용하기 때문에 세균 번식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아울러 가습을 위한 증기는 30∼35℃ 사이로 식힌 뒤 방출하기 때문에 화상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신일전자 가열식 가습기는 2L 대용량 수조로 풍부한 가습이 가능하다. 한 번 급수로 최대 3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소비전력은 75~215W 수준으로 낮아 전기료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 부식에 강한 'SUS304' 스테인리스 스틸로 내솥을 만들었다. 제품이 쓰러질 때 작동하는 자동 전원 차단, 오작동 방지를 위한 차일드락 기능 등 안전성도 강화했다.신일전자 관계자는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는 호흡기도 건조해져 바이러스, 세균 감염 등 각종 겨울철 질환에 시달리기 쉽다"며 "세균 번식 우려를 낮춘 가열식 가습기로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쿠쿠전자는 초음파 방식 가습기를 승부수로 띄웠다. 쿠쿠전자가 출시한 '아이편한 가습기 7S'는 6.7L 용량 통스테인리스 수조로 한 번 급수한 뒤 42시간 연속 가습할 수 있다. 분무량은 시간당 최대 300cc다. 내부에 불필요한 구조물을 없애 통으로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실내 습도를 센서로 감지, 설정한 습도에 맞게 자동으로 동작하는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을 더했다. 40∼60% 수준으로 습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설정 습도에 맞게 작동과 대기를 반복한다. 가습량도 3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최대 12시간까지 설정이 가능한 타이머도 갖췄다. 코웨이는 자연기화 방식을 가습기에 적용했다. 코웨이가 판매 중인 '노블 가습기'는 건축 디자인을 활용한 노블 시리즈로 △포슬린 화이트 △샌드 베이지 △헤이지 블루 등 자연에서 유래한 색상 3종을 적용했다. 자연기화 방식에 에어히팅 시스템을 접목해 풍부한 가습량을 제공한다. 자연기화는 자연 증발을 통해 수증기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작고 가벼운 수분 입자가 빠르게 퍼져 습도 유지에 효과적이다. 수조 안에 물이 수조와 필터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자동으로 건조하는 온풍 건조 기능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난방기 사용으로 인해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서 감기와 안구건조증 등 각종 바이러스, 세균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초음파와 자연기화 방식 등 가습기를 통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2-14 18:22:19[파이낸셜뉴스] 가전업체들이 가습기 성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관련 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내 환경이 건조하면 호흡기에 영향을 미쳐 바이러스, 세균 등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위생에 대한 관심이 지속하면서 가습기 수요 역시 꾸준히 이어진다. 이에 따라 가전업체들은 위생과 함께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을 앞세워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일전자는 물을 100℃까지 가열한 뒤 식어 나오는 증기로 가습하는 '가열식 가습기'를 선보였다. 고온에서 끓인 물을 증기로 활용하기 때문에 세균 번식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아울러 가습을 위한 증기는 30∼35℃ 사이로 식힌 뒤 방출하기 때문에 화상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신일전자 가열식 가습기는 2L 대용량 수조로 풍부한 가습이 가능하다. 한 번 급수로 최대 3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소비전력은 75~215W 수준으로 낮아 전기료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 부식에 강한 'SUS304' 스테인리스 스틸로 내솥을 만들었다. 제품이 쓰러질 때 작동하는 자동 전원 차단, 오작동 방지를 위한 차일드락 기능 등 안전성도 강화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는 호흡기도 건조해져 바이러스, 세균 감염 등 각종 겨울철 질환에 시달리기 쉽다"며 "세균 번식 우려를 낮춘 가열식 가습기로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쿠쿠전자는 초음파 방식 가습기를 승부수로 띄웠다. 쿠쿠전자가 출시한 '아이편한 가습기 7S'는 6.7L 용량 통스테인리스 수조로 한 번 급수한 뒤 42시간 연속 가습할 수 있다. 분무량은 시간당 최대 300cc다. 내부에 불필요한 구조물을 없애 통으로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실내 습도를 센서로 감지, 설정한 습도에 맞게 자동으로 동작하는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을 더했다. 40∼60% 수준으로 습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설정 습도에 맞게 작동과 대기를 반복한다. 가습량도 3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최대 12시간까지 설정이 가능한 타이머도 갖췄다. 코웨이는 자연기화 방식을 가습기에 적용했다. 코웨이가 판매 중인 '노블 가습기'는 건축 디자인을 활용한 노블 시리즈로 △포슬린 화이트 △샌드 베이지 △헤이지 블루 등 자연에서 유래한 색상 3종을 적용했다. 자연기화 방식에 에어히팅 시스템을 접목해 풍부한 가습량을 제공한다. 자연기화는 자연 증발을 통해 수증기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작고 가벼운 수분 입자가 빠르게 퍼져 습도 유지에 효과적이다. 수조 안에 물이 수조와 필터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자동으로 건조하는 온풍 건조 기능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난방기 사용으로 인해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서 감기와 안구건조증 등 각종 바이러스, 세균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초음파와 자연기화 방식 등 가습기를 통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2-14 07:3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