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습기에서 갑자기 뜨거운 물이 솟구쳐 나와서 하마터면 아이들이 크게 다칠 뻔한 일이 발생했다. 2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가열식 가습기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음과 함께 뜨거운 물 흘러넘친 가습기 지난 4월 20일 어린아이가 잠든 방에서 갑자기 큰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 수건 6장을 쓰고도 닦이지 않을 만큼의 뜨거운 물이 가습기에서 흘러넘쳤다. A업체 제품 사용자는 "아기가 막 울고 있고 경기 일으키고 있고 물은 계속 철철 넘치고 있고 콘센트에도 타닥거리면서 스파크 튀고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비슷한 일은 또 있었다. 2살 아이를 둔 집에서 가습기를 산 지 2주 만에 분출 사고가 발생한 것. 빠른 속도로 물을 끓여 수증기를 내뿜는 가열식 가습기는 살균과 난방 효과로 인기가 높지만, 사용 중 뜨거운 물이 갑자기 솟구쳤다는 사례들은 온라인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업체들 사고 원인 설명 없이 제품 회수에 그쳐 신고를 접수한 업체들은 사고 원인을 설명하지 않고 제품을 회수하는 데 그쳤는데, 전문가는 땅 위로 뜨거운 물기둥이 솟아오르는 '간헐천'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김찬오 서울과기대 안전공학과 명예교수는 "압력이 어느 정도 이상 되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바깥으로 한꺼번에 확 빠져나가는데 이 압력이 확 빠져나가게 되면서 속에 들어가 있는 끓는 물을 끌고 올라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최근 3년 사이 고온과 폭발, 과열 등 가열식 가습기 관련 신고는 148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가열식 가습기에 대한 현행 기술표준은 증기 배출구에 방해물이 없어야 하고, 수압을 견뎌야 한다는 내용 정도다. 전문가들은 물이 끓으면서 계속 오르는 증기압을 조절하는 안전장치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28 08:58:53[파이낸셜뉴스] 쿠쿠가 가열식 가습기 '스팀 100 가습기'를 선보였다. 10일 쿠쿠에 따르면 스팀 100 가습기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과 재질 등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매일 사용해도 세균 번식 걱정이 없도록 100도까지 가열해 고온 살균된 수증기를 분사한다. 이를 통해 실내 습도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열과 부식에 강한 최고급 스테인리스 304 소재를 사용한 3.8L 스테인리스 수조를 장착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한 번 터치만으로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자동 세척 모드를 적용했다. 내부에 불필요한 구조물이 없어 통으로 닦아낼 수 있다. 안전 기능도 있다. 스팀 100 가습기는 누수 방지 설계로 예상치 못한 쓰러짐에도 물이 쏟아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2중 안전 개폐 장치로 뚜껑이 쉽게 열리지 않아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도감지센서와 잔수감지센서를 이용한 자동 오프 기능을 통해 기기가 정상 온도 이상으로 과열되거나 물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작동을 중지한다. 편리성도 갖췄다. 상부 캡을 열면 손쉽게 상부 급수할 수 있는 구조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간당 100ml에서 최대 500ml까지 4단계로 가습량을 조절할 수 있다. 3.8L 용량으로 물을 자주 보충할 필요가 없다. 시간당 100ml로 설정 시 최대 3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쿠쿠 관계자는 "가습기가 겨울철 필수 가전으로 일상생활에 자리 잡은 만큼 가습 성능에 안전과 위생까지 고려한 스팀 100 가습기를 출시했다"며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0 10:48:42[파이낸셜뉴스] 신일전자가 겨울철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는 '가열식 가습기'를 선보였다. 7일 신일전자에 따르면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100℃에서 가열한 뒤 식어 나오는 증기로 가습한다. 고온에서 끓인 물을 증기화하기 때문에 세균 번식 우려를 줄여준다. 가습 되는 증기는 30℃에서 35℃ 사이로 식힌 뒤 방출해 화상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L 대용량 수조를 적용해 풍부한 가습이 가능하다. 한 번 급수로 최대 3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소비전력은 75~215W 수준으로 낮아 전기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내솥은 부식에 강한 'SUS304'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했다. 스테인리스 내솥은 위생적으로 물을 가열하고, 열전도율과 보존력이 좋아 열효율도 우수하다. 아울러 도서관 수준 소음인 평균 40데시벨(dB)로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낮 시간뿐 아니라 숙면이 필요한 밤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제품이 쓰러질 때 작동하는 자동 전원 차단, 오작동 방지를 위한 차일드락 기능을 적용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는 호흡기도 건조해져 각종 겨울철 질환에 시달리기 쉽다"며 "가열식 가습기로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고 건강을 챙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2-07 09:49:31겨울철을 맞아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습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중견가전 업체들이 △공기청정 복합식 △가열식 △초음파식 등 다양한 방식을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 중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를 앞세워 올 겨울 가습기 수요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는 실내 습도 조절과 함께 미세먼지 제거까지 가능한 복합 제품이다. 필요에 따라 언제든 가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코웨이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는 물통과 수조부를 손쉽게 분리하고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해 위생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가습 물통은 제품 상단 손잡이를 들어 올리면 손쉽게 분리된다. 수조부는 제품 커버를 열고 앞으로 잡아당기면 분리가 되어 가습 필터와 내부를 손쉽게 세척할 수 있다. 아울러 △극세사망 프리필터 △에어매칭 필터 △탈취필터 △초미세먼지 집진필터 등 4단계 필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여기에 △일반청정 △청정가습 △멀티청정 등 3가지 방식으로 실내 공기를 제어할 수 있다. 토출구는 전면과 측면, 상부에 각각 배치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는 가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겨울철 환기가 어려운 실내 환경에서 공기질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전자는 가열식 '스팀 100 가습기'를 선보였다. 스팀 100 가습기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과 재질 등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세균 번식 걱정이 없도록 100도까지 가열해 고온 살균한 수증기를 분사한다. 이를 통해 실내 습도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열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304 소재로 만든 3.8L 스테인리스 수조를 장착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한 번 터치만으로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자동 세척 모드를 적용했다. 내부에 불필요한 구조물이 없어 통으로 닦아낼 수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가습 성능에 안전과 위생까지 더한 스팀 100 가습기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일전자는 초음파 방식을 승부수로 띄웠다. 신일전자는 '초음파 가습기'를 출시한 뒤 판매에 착수했다. 신일 초음파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으로 물을 미세한 입자로 분해해 빠르게 공기 중으로 방출한다. 이를 통해 즉각적인 가습 효과를 제공해 밤에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L 대용량 물통은 최대 1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내열 강화유리로 만들어 물 잔량 확인이 쉬워 위생 관리에 용이하다. 상부 급수 방식을 채택해 물을 쉽게 채울 수 있고, 360도 회전 분무구와 터치식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한 실내 환경은 건강과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습기 사용이 필수적"이라며 "성능과 편리성을 겸비한 신일 초음파 가습기는 쿠팡 프로모션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습기가 겨울철 필수가전으로 일상생활에 자리 잡았다"며 "이에 발맞춰 복합식과 가열식, 초음파식 등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2-12 18:50:46[파이낸셜뉴스] 겨울철을 맞아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습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중견가전 업체들이 △공기청정 복합식 △가열식 △초음파식 등 다양한 방식을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 중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를 앞세워 올 겨울 가습기 수요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는 실내 습도 조절과 함께 미세먼지 제거까지 가능한 복합 제품이다. 필요에 따라 언제든 가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코웨이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는 물통과 수조부를 손쉽게 분리하고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해 위생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가습 물통은 제품 상단 손잡이를 들어 올리면 손쉽게 분리된다. 수조부는 제품 커버를 열고 앞으로 잡아당기면 분리가 되어 가습 필터와 내부를 손쉽게 세척할 수 있다. 아울러 △극세사망 프리필터 △에어매칭 필터 △탈취필터 △초미세먼지 집진필터 등 4단계 필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여기에 △일반청정 △청정가습 △멀티청정 등 3가지 방식으로 실내 공기를 제어할 수 있다. 토출구는 전면과 측면, 상부에 각각 배치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는 가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겨울철 환기가 어려운 실내 환경에서 공기질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전자는 가열식 '스팀 100 가습기'를 선보였다. 스팀 100 가습기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과 재질 등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세균 번식 걱정이 없도록 100도까지 가열해 고온 살균한 수증기를 분사한다. 이를 통해 실내 습도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열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304 소재로 만든 3.8L 스테인리스 수조를 장착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한 번 터치만으로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자동 세척 모드를 적용했다. 내부에 불필요한 구조물이 없어 통으로 닦아낼 수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가습 성능에 안전과 위생까지 더한 스팀 100 가습기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일전자는 초음파 방식을 승부수로 띄웠다. 신일전자는 '초음파 가습기'를 출시한 뒤 판매에 착수했다. 신일 초음파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으로 물을 미세한 입자로 분해해 빠르게 공기 중으로 방출한다. 이를 통해 즉각적인 가습 효과를 제공해 밤에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L 대용량 물통은 최대 1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내열 강화유리로 만들어 물 잔량 확인이 쉬워 위생 관리에 용이하다. 상부 급수 방식을 채택해 물을 쉽게 채울 수 있고, 360도 회전 분무구와 터치식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한 실내 환경은 건강과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습기 사용이 필수적"이라며 "성능과 편리성을 겸비한 신일 초음파 가습기는 쿠팡 프로모션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습기가 겨울철 필수가전으로 일상생활에 자리 잡았다"며 "이에 발맞춰 복합식과 가열식, 초음파식 등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2-11 08:08:03쿠쿠가 가열식 가습기 '스팀 100 가습기(사진)'를 선보였다. 10일 쿠쿠에 따르면 스팀 100 가습기는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과 재질 등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매일 사용해도 세균 번식 걱정이 없도록 100도까지 가열해 고온 살균된 수증기를 분사한다. 이를 통해 실내 습도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하고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열과 부식에 강한 최고급 스테인리스 304 소재를 사용한 3.8L 스테인리스 수조를 장착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한 번 터치만으로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자동 세척 모드를 적용했다. 내부에 불필요한 구조물이 없어 통으로 닦아낼 수 있다. 안전 기능도 있다. 스팀 100 가습기는 누수 방지 설계로 예상치 못한 쓰러짐에도 물이 쏟아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2중 안전 개폐 장치로 뚜껑이 쉽게 열리지 않아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도감지센서와 잔수감지센서를 이용한 자동 오프 기능을 통해 기기가 정상 온도 이상으로 과열되거나 물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작동을 중지한다. 편리성도 갖췄다. 상부 캡을 열면 손쉽게 상부 급수할 수 있는 구조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간당 100ml에서 최대 500ml까지 4단계로 가습량을 조절할 수 있다. 3.8L 용량으로 물을 자주 보충할 필요가 없다. 강경래 기자
2024-11-10 18:40:44[파이낸셜뉴스] 롯데온이 오는 11~17일 '롯데온에서 만나는 국가대표 쇼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를 진행한다. 10일 롯데온에 따르면 월동 준비를 돕기 위해 내놓는 특가 상품에는 노스페이스 눕시 온볼 자켓과 하이브리드 다운 코트, 닥스 키즈 및 헤지스 키즈의 프리미엄 아우터 등이 있다. 바바라 세븐플로어 부츠와 알레르망 이불, 경동나비엔 온수매트와 환절기 뷰티아이템 등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누구나 매일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코세페 4종 쿠폰과 롯데백화점 상품을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11% 중복쿠폰도 지급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달 1~7일 롯데온에서 판매량이 높았던 방한용품은 방한커튼과 난방텐트, 가습기 등이다. 특히 방한커튼 판매량은 탈부착이 가능한 패딩소재 안감이 있는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며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실내용 난방텐트나 난방 후 잔열을 보존할 수 있는 카펫, 러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습기도 대표적인 방한용품으로 꼽힌다. 보일러와 함께 사용하면 습도가 높아져 방이 빨리 따뜻해지고, 오래 열을 간직할 수 있다. 롯데온 관계자는 "최근 소비전력이 낮은 가열식 가습기가 출시되며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현지 리빙팀장은 "이번 겨울이 예년보다 1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절전을 화두로 한 방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절전을 할 수 있는 방한커튼이나 방한텐트 등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09 15:22:50[파이낸셜뉴스] 출생률 저하로 줄어드는 어린이 인구 수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30일 공정위·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2만2371건으로 전년(2만1624건) 대비 3.4%(729건) 증가했다. 이는 전체 안전사고 접수가 0.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약 4배 높은 수치다. 발달단계별 안전사고 건수는 인구 1000명당 ‘영아기(0세)’ 12.4건, ‘걸음마기(1~3세)’ 10.0건, ‘유아기(4~6세)’ 4.4건, ‘학령기(7~14세)’ 1.8건 순으로 많았다.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37만4884건)의 유형을 발달단계별로 분석한 결과, 영아기에는 ‘추락’사고가 62.4%(6772건)로 가장 많았다. 그 외 연령대에는 ‘미끄러짐’과‘넘어짐’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온 물질에 의한 화상 등 안전사고가 매년 상승하고 있다. 2021년 354건에서 2023년 561건까지 증가(58.5%)했다. 화상 사고를 유발하는 주요 품목은 ‘주방 가전’이 38.7%(1040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미용 및 생활가전’ 12.6%(338건), ‘취사도구’ 10.6%(284건) 순이었다. ‘영아기·걸음마기’의 경우 ‘전기밥솥’과 ‘가열식 가습기’ 등에서 나오는 뜨거운 증기에 손을 데인 사례가, ‘유아기·학령기’에는 접착제 분사기(글루건), 정수기, 컵라면 용기 내 뜨거운 물에 다치는 사례가 많았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미끄러짐·넘어짐’ 사고는 ‘미끄럼방지 바닥재 사용, △‘추락’ 사고는 침대 난간 설치 등 사용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온 물질’에 의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밥솥, 가습기 등 뜨거운 증기가 나오는 제품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할 것 △커피포트, 머리인두(고데기) 등 고온의 제품은 아이가 당길 수 없도록 전선을 짧게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즉시 정리할 것, △아이를 업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지 않을 것 등을 당부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5-30 11:27:40[파이낸셜뉴스] 이커머스 기업 '티몬'이 전신 중화상을 입은 한 살 하연이(가명)를 후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30일 티몬과 화상전문재단 베스티안재단은 다음 달 12일까지 하연이를 후원하는 소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열식 가습기 엎어지며 하연이 전신 30% 중화상, 母 2도 화상 티몬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해 1월에 일어났다. 탁자 위에 올려둔 가열식 가습기가 엎어져 끓는 물이 하연이와 엄마를 덮친 것이다. 이 사고로 하연이는 얼굴부터 다리까지 전신 30% 이상의 중화상을 입었고, 엄마는 손과 팔, 양발에 피부 표피층 아래 진피층까지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었다. 하연이는 화상 상처가 넓고 깊어 전문 치료를 할 수 있는 화상전문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그마저도 쉽지 않아 한 차례 병원을 옮기고서야 중환자실에 입원할 수 있었다. 하연이 엄마도 일반병실에서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아빠가 일반병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며 이들을 간호해 왔다. 자영업을 하던 하연이 가족은 대출로 하루하루 견디며 코로나19를 겨우 극복해 나가던 중 이런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대출금, 고액 병원비로 치료 비용 부담..경제적·정신적 고통 간병인을 따로 둘 수 있는 여건도 되지 않았다. 결국 아빠가 간호를 도맡으며 생계는 끊겼고, 미처 갚지 못한 대출금에 고액의 병원비가 쌓여만 갔다고 한다. 4차례의 큰 수술과 아빠의 극진한 간호 속에 하연이의 상태는 다행히 호전됐지만 최근 상처의 예후가 좋지 않아 재입원이 불가피한 상황. 앞으로 감당해야 할 치료 비용 부담이 더해지면서 이들 가족은 경제적·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티몬 홈페이지에서 소셜 기부를 검색해 2000원부터 원하는 금액을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모금액 전액은 하연이의 화상 치료비와 하연이네 가족을 위한 생계비로 사용된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30 14:23:09가전업체들이 가습기 성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관련 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내 환경이 건조하면 호흡기에 영향을 미쳐 바이러스, 세균 등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위생에 대한 관심이 지속하면서 가습기 수요 역시 꾸준히 이어진다. 이에 따라 가전업체들은 위생과 함께 안전성을 강화한 제품을 앞세워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일전자는 물을 100℃까지 가열한 뒤 식어 나오는 증기로 가습하는 '가열식 가습기'를 선보였다. 고온에서 끓인 물을 증기로 활용하기 때문에 세균 번식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아울러 가습을 위한 증기는 30∼35℃ 사이로 식힌 뒤 방출하기 때문에 화상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신일전자 가열식 가습기는 2L 대용량 수조로 풍부한 가습이 가능하다. 한 번 급수로 최대 3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소비전력은 75~215W 수준으로 낮아 전기료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 부식에 강한 'SUS304' 스테인리스 스틸로 내솥을 만들었다. 제품이 쓰러질 때 작동하는 자동 전원 차단, 오작동 방지를 위한 차일드락 기능 등 안전성도 강화했다.신일전자 관계자는 "건조한 실내 환경에서는 호흡기도 건조해져 바이러스, 세균 감염 등 각종 겨울철 질환에 시달리기 쉽다"며 "세균 번식 우려를 낮춘 가열식 가습기로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쿠쿠전자는 초음파 방식 가습기를 승부수로 띄웠다. 쿠쿠전자가 출시한 '아이편한 가습기 7S'는 6.7L 용량 통스테인리스 수조로 한 번 급수한 뒤 42시간 연속 가습할 수 있다. 분무량은 시간당 최대 300cc다. 내부에 불필요한 구조물을 없애 통으로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실내 습도를 센서로 감지, 설정한 습도에 맞게 자동으로 동작하는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을 더했다. 40∼60% 수준으로 습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설정 습도에 맞게 작동과 대기를 반복한다. 가습량도 3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최대 12시간까지 설정이 가능한 타이머도 갖췄다. 코웨이는 자연기화 방식을 가습기에 적용했다. 코웨이가 판매 중인 '노블 가습기'는 건축 디자인을 활용한 노블 시리즈로 △포슬린 화이트 △샌드 베이지 △헤이지 블루 등 자연에서 유래한 색상 3종을 적용했다. 자연기화 방식에 에어히팅 시스템을 접목해 풍부한 가습량을 제공한다. 자연기화는 자연 증발을 통해 수증기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작고 가벼운 수분 입자가 빠르게 퍼져 습도 유지에 효과적이다. 수조 안에 물이 수조와 필터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자동으로 건조하는 온풍 건조 기능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난방기 사용으로 인해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서 감기와 안구건조증 등 각종 바이러스, 세균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초음파와 자연기화 방식 등 가습기를 통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2-14 18: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