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엘팜텍의 자회사인 비엘사이언스는 ‘아헬즈(Ahealthz,)’와 여성질환 자가진단 키트 ‘가인패드’의 국내 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헬즈가 보유한 아시아권역 해외영업망을 통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5개국에 비엘사이언스의 가인패드를 독점 공급한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해당지역에서 가인패드 수출에 필요한 배급사 선정 및 의료기기 허가 진행을 진행한다. 또한, 아헬즈는 자체 영업망을 활용해 국내 건강검진기관을 대상으로 가인패드 판매를 진행한다. 아헬즈는 SCL헬스케어그룹 내 의료기기, 의약품 유통사로서 이번 계약을 통해 여성질환 자가진단 장비의 국내외 영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인패드’는 세계 최초의 패드형 여성질환 검사 진단키트로 팬티라이너 형태의 패드를 착용 후 채취된 특수필터를 전문 의료 검사센터에서 분석하는 방식의 진단키트다. 자궁경부암 유발 HPV(인유두종바이러스)와 성매개 감염질환(STD) 감염여부를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은 아헬즈의 범아시아권 영업망을 활용해 가인패드의 해외수출 증대와 아헬즈의 사업분야 확대 등 양사의 이해를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라며, “해외뿐 아니라 국내 건강검진기관에도 아헬즈의 영업망을 활용해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가인패드의 매출이 확장되는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27 09:26:19[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의 자회사 ‘비엘사이언스’가 개발한 여성질환 자가진단키트 ‘가인패드’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비대면 진단 규제특례 승인을 받았다. 11일 비엘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승인으로 앞서 2021년 비대면 진단 규제특례 승인을 받은 HPV(자궁경부암 바이러스)검사와 함께 STD(성 전파성 여성질병)검사까지 비대면 검사 서비스 범위가 확대 된다. 회사 관계자는 “가인패드의 검사방식은 안전하고 손쉽게 자가 검사를 할 수 있는 완전한 비침습적 진단키트이며, 검사의 정확도 또한 높다”라며 “또한 산부인과 방문과 내진으로 인해 검사를 기피하는 여성층이 거부감 없이 프라이버시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인패드’는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여성 위생용품(패드) 형태의 검사키트를 구입해 검체를 본인이 직접 채취한 후 분석기관에 보내 검사 결과를 통보 받는 방식의 진단 의료기기다. 그 동안은 비대면 검사관련 법적 제약들 때문에 ‘가인패드’를 사용해 직접 검사를 하더라도 병원을 통해서만 검체 제출과 결과통보가 이뤄질 수 밖에 없었다. 지난 2021년 비대면 규제특례 승인으로 HPV(자궁경부암 바이러스)검사는 병원을 거치지 않고 직접 검사를 할 수 있었지만, 이번 비대면 진단 규제특례 승인으로 STD(성 전파성 여성질병)검사까지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앞으로는 ‘가인패드’를 온라인 쇼핑몰이나 약국, 편의점 등에서 구매해 본인 스스로 검체를 채취한 후 ‘비엘헬스케어’에 키트를 보내면 문자, 이메일, 앱 등을 통해 병원을 거치지 않고 본인이 직접 검사 결과를 통보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가인패드’는 최근 미국 FDA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도 확보했다. 현재 미국 현지 유수의 진단서비스, 텔레메디신 및 원격의료 업체들과 해외 진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가인패드’의 비대면 성병검사 서비스 규제특례 승인으로 산부인과 방문에 대한 여성의 심적 부담을 덜고, 검사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여성 질환이나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빠르게 산부인과를 방문해 적시에 치료를 받아 불임이나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가인패드’를 통해 여성질환 관련 조기진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11 11:02:50[파이낸셜뉴스] 넥스트BT는 자회사 TCM생명과학이 개발한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HPV) 진단키트 ‘가인패드’가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 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로부터 비대면 결과통보 서비스로 최종 승인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샌드박스는 낡은 법과 규제에 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기구다. 이번에 심의위원회에서 승인을 받은 가인패드는 TCM생명과학이 개발, 제조하고 모회사인 넥스트BT가 판매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자가진단 키트다. 이용자가 약국, 편의점 등에서 가인패드를 구입 후 검체를 채취해 의료기관에 보내면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하루만에 신속히 진단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이메일, 문자 등을 이용한 검사결과 통보가 의사, 환자 간 비대면 진료에 해당돼 환자들이 불편함을 무릅쓰고 병원을 방문해야 했다. 이번 산자부 산업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 승인으로 산부인과 등 의료기관 방문 없이도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매한 키트로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센터로 택배나 우편을 통해 보내면 앱(App)이나 이메일, 메신저로 결과를 신속히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여성들이 산부인과 방문 기피 등의 문제로 HPV 검사율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손쉽게 검사가 가능해져 국민 건강권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의 99.8%를 차지하고 있고 자궁경부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적어도 1~2년에 한번 정도의 정기 검진이 요구된다. 과거 18세에서 79세 사이의 우리나라 성인여성 6만명을 대상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유병률과 분포도를 조사한 결과, 여성 3명중 1명꼴로 HPV 감염이 있었다. 특히 18~29세의 젊은 층에서는 가장 높은 분포를 보여 약 48%에 가까운 높은 HPV 유병률이 보고된 바 있다. 가인패드는 기존검사 대비 98%의 민감도 및 정확도로 정부로부터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동진 TCM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규제개선으로 내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산부인과 병원 방문을 꺼려하던 수요를 흡수해 본격적인 가인패드의 활용도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자가검진에 따른 환자 편의성과 이에 따른 정기적인 검사가 확대돼 여성 건강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5-31 13:07:37[파이낸셜뉴스] 분자진단 및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인 티씨엠생명과학은 가인패드(GYNPAD®)에 대한 일본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의 주요 내용은 가인패드 필수 구성 요소인 필터부 성능 재질 및 구조에 관한 것이다. 티씨엠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가인패드의 검사 정확도를 높인 이 필터에 대해 국제특허출원(PCT)을 진행했다. 국내 특허는 지난 2018년 취득했으며 이번에 일본 특허가 등록됐다. 가인패드는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성매개감염성질환(STI) 등의 유전자 검사를 위해 검체를 자가채취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세계 최초의 패드형 자가채취키트다. 이와 관련된 모든 원천특허는 티씨엠생명과학이 보유하고 있다. 국내, 일본 특허가 마무리된 이번 특허는 이달 안으로 유럽에서도 취득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허 심사가 진행 중인 미국, 중국 등 기타 국제특허출원 국가에서도 예상보다 빠른 특허권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허 심사가 까다로운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가인패드의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권리 및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특허를 통해 여성질병 진단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가인패드의 글로벌 독점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로 특허를 취득하게 될 미국, 유럽, 중국 등 다양한 국가들과의 수출 협의 및 현지 인허가 절차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1-20 16:41:41[파이낸셜뉴스] 바이오리더스의 최대주주(지분율 9.33%) 티씨엠생명과학은 중국 푸싱메드테크 디벨롭먼트(Fosun Med-Tech Development)와 1200만달러(약 143억원) 규모의 가인패드 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푸싱메드테크 디벨롭먼트는 중국 10대 제약기업인 푸싱 파마(Fosun Pharma)의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용 키트, 시약, 진단서비스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푸싱은 티씨엠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궁경부암 유발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및 여성 질병 자가진단 키트 ‘가인패드(GynPad™)’의 중국 전역에 대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인패드는 패드형 여성질병 자가검진 키트다. 팬티라이너 형태 패드를 약 4시간동안 착용한 후 전문 의료검사센터로 보내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와 성매개 감염질환(STD)의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국내에서 식약처 허가를 마치고 장영실상 및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 받는 등 기술 경쟁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10대 대기업인 푸싱그룹과 손을 잡고 중국시장에 가인패드를 본격적으로 런칭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은 빠른 문화개방 속도에 비해 여성 질병 검사에 대한 보수적 분위기가 강해 간편 검사가 가능한 가인패드의 시장성이 매우 높게 평가 받는다”고 말했다. 티씨엠생명과학은 지난해 푸싱메드테크 디벨롭먼트와 액상세포표본 가공장비인 셀스퀘어 및 체외진단용 리얼타임 PCR(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진단시약키트 등에 대한 공급계약도 맺은 바 있다. 또한 티씨엠생명과학은 말레이시아 현지 대형 건강검진 회사와 손을 잡고 말레이시아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Society)에 가인패드 공급을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10-11 09:57:37티씨엠생명과학은 1일 패드형 자궁경부암 자가 진단키트인 '가인패드'를 오는 8일부터 랄라블라(구 왓슨스) 전국 152개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인패드는 지난 5월 GS25 편의점 입점에 이어 H&B(헬스앤뷰티) 스토어까지 판매 채널을 확장했다. 티씨엠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인패드는 생리대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진 자가 검진 키트다. 약 4시간 착용 후 패드에 부착된 특수 필터를 시약통에 넣어 병의원 등 의료기관으로 발송하면 3일 이내에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여부가 확인된다. 소비자는 자신이 지정한 산부인과에서 의사와 상담하고 최종 결과를 들을 수 있으며 기존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는 HPV 검체 검사와는 97.8%의 일치율을 보인다. 매년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환자는 약 50만명에 달한다. 자궁경부암은 하루 평균 2.6명이 사망하는 여성 암 발병율 2위 질병이다. 일반적인 고형암들과 달리 자궁경부암은 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병해 정기검사가 필수다. 산부인과의사회와 대한부인종양학회는 가인패드를 통한 자가검진의 활성화가 산부인과 방문을 두려워하거나 기존 검진 방법을 기피하던 여성들의 산부인과 내방 등을 늘리는 순기능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티씨엠생명과학과 산부인과의사회, 대한부인종양학회는 편의점 판매에 이은 H&B스토어에서의 가인패드 판매를 계기로 정확한 사용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자궁경부암 위험성과 정기검진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데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19-08-01 10:48:19티씨엠생명과학은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자가진단 키트 '가인패드'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바이오USA 2019'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티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중국, 아랍에미리트 등의 기업들이 가인패드에 대해 여성 진단기기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바이오USA'는 전세계 67개국 1만6000개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다. 가인패드는 티씨엠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패드형 자궁경부암 HPV 진단 의료기기다. 약 4시간 착용 후 패드에 부착된 특수 필터를 시약통에 넣어 검사센터로 보내면 약 3시간 내에 HPV 감염 여부가 확인된다. 국내는 의료법상 불가하지만 미국 등 해외에서는 결과를 문자나 이메일 등을 통해 전달 받을 수 있다. 여성들은 그동안 HPV 감염 여부를 알기 위해 병원에 방문해 자궁에 브러쉬를 침습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받아야만 했다. 가인패드는 이런 내진의 번거로움과 기존 검사방식에서 느끼는 여성들의 부담감을 줄여줄 뿐 아니라 결과 통보까지의 시간도 단축할 수 있는 혁신 의료기기로 꼽힌다. 질병에 대한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일반인들의 낮은 검진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액체생검(Liquid Biopsy) 방식의 진단 바이오기업들은 최근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분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가장 대표적인 액체생검 방식의 진단 회사인 미국 이그잭트 사인언스(Exact Sciences)는 집에서 분변을 채취해 검사센터로 보내 대장암을 진단하는 의료 키트를 판매하는 회사”라며 “가인패드와 비즈니스 모델이 거의 흡사해 미국의 바이오 업체들과 투자자들이 이번 '바이오USA'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그잭트 사인언스는 나스닥에 상장돼 현재 시장에서 1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티씨엠생명과학은 올해 인도네시아 최대 제약사인 칼베 파마(PT Kalbe Farma Tbk)에 가인패드 수출을 시작했으며 태국과 중국, 미국 등의 파트너 기업들과도 제품 수출 및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06-10 14:28:49[파이낸셜뉴스] 비엘팜텍의 자회사인 비엘사이언스가 이란 테헤란 소재 의료기기 제조수입유통 전문기업인 ‘3D메드코(Medco)’와 여성질환 자가진단키트 '가인테스트'의 이란 지역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이란 내 비독점적 총판 계약을 체결한 ‘3D메드코(Medco)’는 이란 테헤란 소재의 의료기기 제조 수입 유통 전문기업으로 덴탈 임플란트, 수술도구 및 소모품, 과학모형(수술교재) 등을 수입해 이란 등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가인테스트’ 계약으로 부인과 및 여성질환 관련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가인테스트’는 세계 최초의 패드형 여성질환 검사 진단키트로 팬티라이너 형태의 패드를 착용 후 채취된 특수필터를 전문 의료 검사센터에서 분석하는 방식의 진단키트다. 자궁경부암 유발 HPV(인유두종바이러스)와 성매개 감염질환(STD) 감염여부를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의 99.8%를 차지하고 있어 조기진단이 중요하며, 1~2년에 한번 정도의 정기 검진을 권유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 성인여성 6만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유병률과 분포도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3명중 1명꼴로 HPV 감염이 있었으며, 18세~29세의 젊은 여성에서 가장 높은 HPV 유병률이 보고된 바 있다. 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수출공급 계약은 무슬림 국가인 이란에 첫 수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종교적 이유, 열악한 의료인프라 등으로 여성질환 진단과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동지역 무슬림 여성들에게 획기적인 의료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가인테스트’는 병원에 내원하지 않고도 여성질환을 자가채취 및 확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비대면 체외진단 검사방법이다. 부인과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고 여성질환을 숨겨야 하는 종교, 사회, 문화적 분위기가 팽배한 중동 무슬림 지역 여성들에게 좋은 대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중동은 최근 선진화를 내세우며 건강검진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지만, 의료진의 수가 적어 스크리닝을 비롯한 진단 검사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분석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7 09:36:54[파이낸셜뉴스] 비엘팜텍의 자회사인 비엘사이언스가 건강검진 헬스케어 전문기업 ‘인피니티케어’와 부인과질환 검사용 자가채취키트 ‘가인테스트(GYN TEST)’의 건강검진 기관 대상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인테스트’는 세계 최초의 패드형 여성질환 검사 진단키트로 팬티라이너 형태의 패드를 착용 후 채취된 특수필터를 전문 의료 검사센터에서 분석하는 방식의 진단키트다. 자궁경부암 유발 HPV(인유두종바이러스)와 성매개 감염질환(STD) 감염여부를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의 99.8%를 차지하고 있어 조기진단이 중요하며, 1~2년에 한번 정도의 정기 검진을 권유하고 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 성인여성 6만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유병률과 분포도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3명중 1명꼴로 HPV 감염이 있었으며, 18세~29세의 젊은 여성에서 가장 높은 HPV 유병률이 보고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엘사이언스와 인피니티케어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한 ‘가인테스트’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HPV, 성매개 감염 여부를 산부인과 내진 없이 비침습적이고 안전한 비대면 선별검사로 진행하게 된다. 인피니티케어는 헬스케어와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EMR 솔루션, 의료정보 데이터 표준화, 빅데이터 기반 의료 인공지능,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주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병∙의원과 대형 검진기관을 위한 EMR 솔루션 제공, 기업 대상의 토털케어 OK검진 서비스, 학생건강을 위한 OK스쿨과 일반 대중을 위한 OK검진, 의료진을 위한 OK닥터 등 헬스케어 데이터 관리의 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가인테스트의 검사방식은 완전한 비침습적 진단키트이기에 안전하고 손쉽게 검사를 할 수 있고, 검사의 정확도 또한 높다. 또한 산부인과 내진 검사를 기피하는 여성층이 거부감 없이 프라이버시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여성을 위한 보다 편리한 건강검진과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26 08:42:55[파이낸셜뉴스] 비엘팜텍의 자회사인 분자진단 및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인 ‘비엘사이언스’는 부인과 질환 검사용 자가채취 키트 ‘가인테스트(GYN TEST)’의 기능을 개선한 새로운 기술을 특허출원 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인 테스트는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인 HPV(인유두종바이러스)와 성매개 감염성질환(STI) 등의 유전자 검사 키트다. 세계 최초의 패드형 자가채취 키트로 검체를 자가채취 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비엘사이언스가 전 세계 원천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특허 출원한 ‘가인테스트’의 새로운 기술은 필터부의 내부에 얇은 플라스틱 판 스프링을 필터부 사이즈에 맞게 내장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로써 검체 채취 후 탈거 된 필터를 보존용기에 넣을 때 필터부를 굽히고 접는 과정이 생략되어 2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고 분석 시 검체의 회수가 훨씬 용이하게 개선됐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필터기술에 관한 특허를 추가로 출원함으로써 비엘사이언스는 `가인 테스트`에 대한 기능 개선은 물론 그 독점적 지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체외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 880억달러(약 10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현행 검사법에 의한 성매개 감염성질환의 체외진단 시장은 연간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분자진단 분야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한편 비엘사이언스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레젤 홈쇼핑’사를 통해 현지의 홈쇼핑 방송에서 ‘가인 테스트’를 전격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 작년 12월에는 ‘아헬즈’사와 아시아권역 5개국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수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회교도가 많은 동남아 국가에서는 종교적인 이유로 산부인과 진료 보다는 검체 자가채취 방식의 ‘가인 테스트’가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인 테스트는 여성질병 진단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이번에 자가검사 키트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특허를 출원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내수는 물론 해외 매출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2 14: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