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의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인 ‘키즈토피아’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국내외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출시한 키즈토피아는 어린이를 뜻하는 ‘키즈’와 이상향을 의미하는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아이들이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인공지능(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우주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해 5월 말 기준 3400명으로 시작했던 가입자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 및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 적용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키즈토피아의 누적 가입자는 △2023년 9월 10만명 △2024년 4월 30만명 △2024년 8월 50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내와 더불어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전체 가입자 50만명 중 국내 사용자는 약 40%(약 20만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필리핀 약 32%(약 16만명), 말레이시아 약 22%(약 11만명)가 뒤를 이었다. 키즈토피아는 대한민국,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미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총 8개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누적 가입자 성장의 배경으로는 생성형 AI가 꼽힌다.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 캐릭터에 대화형 AI를 적용해 이용자가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구축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서비스 몰입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콘텐츠도 가입자 확대에 기여했다. 오프라인 동식물 체험학습을 메타버스 세계로 옮긴 ‘지구사랑탐사대’, 게임 형식의 영어 교육 콘텐츠 ‘퀴즈 런’ 등이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 이용자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사용자 간 소통을 강화한 신규 커뮤니티 기능 ‘마이 프로필’, ‘마이룸’ 2종을 공개했다. 사용자는 ‘마이프로필’ 기능을 활용해 아바타와 개인 페이지를 꾸미고 ‘마이룸’ 기능으로 자신만의 가상 공간을 맞춤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이 공간에 다른 사용자를 초대해 함께 소통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유저 간 친밀한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기능 도입으로 가입자의 서비스 접속 빈도 및 체류 시간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제휴를 확대해 키즈토피아의 수익 창출을 본격화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 확대 △욕설·비속어 필터링 등 서비스 건전성 강화 △AI 고도화를 통해 연말까지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지훈 LG유플러스 CSO(최고전략책임자, 상무)는 “어린이들이 키즈토피아의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 결과 누적 가입자 50만명 달성이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를 고민해 키즈토피아를 대표적인 글로벌 키즈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1 09:00:36[파이낸셜뉴스] 지난달 20대 고용보험 가입자가 24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폭은 42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4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만명(1.4%) 증가했다. 2021년 2월(19만2000명 증가) 다음으로 42개월 만에 가장 적은 인원이 늘었다. 증가 폭은 7개월 연속 둔화 중이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20대와 40대 가입자 감소가 이어지는 탓이다. 인구 감소 영향이 가장 큰 29세 이하의 경우 8월 말 가입자 수는 238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3000명(4.2%)이 감소했다. 2022년 9월 이후 24개월 연속 감소세다. 감소 폭은 지난 7월(10만4000명)에 이어 2개월 연속 10만명을 웃돌았다. 정보통신과 도소매업종에서 각각 20대 가입자가 2만1000명, 사업시설관리와 보건복지 등에서 1만명 이상 줄었다. 40대 가입자(353만7000명)도 전년 대비 4만2000명(1.2%) 감소했다. 10개월 연속 내리막으로 감소 폭은 계속 역대 최대 폭을 경신 중이다. 40대의 경우 건설업(1만6000명 감소), 도소매업(1만명 감소), 제조업(6000명 감소) 등에서 주로 가입자가 줄었다. 이에 반해 60대(262만1000명)는 1년 새 20만5000명(8.5%) 늘며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50대(341만6000명)도 11만명(3.3%) 증가했다. 30대(348만6000명) 가입자도 5만명(1.5%) 늘었다. 전체 가입자 증감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선 1년 전보다 각각 3만8000명, 19만2000명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1만3000명이 감소했다. 건설 경기 부진 영향으로 건설업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개월 연속 감소세다. 감소 폭도 지난달에 이어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제조업도 외국인 근로자를 제외한 내국인 가입자(3000명 감소)는 계속 줄고 있다. 한편 8월 중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중 17.4%가 건설업에서 나왔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2만5000명, 지급액은 1조255억원으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4%, 2.2% 감소했다. 지난달 워크넷을 이용한 신규 구인은 18만2000명, 신규 구직은 33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27.4%, 8.0% 적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09 12:40:11[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의 가입자가 지난달 말 기준 5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연초 대비 2배 늘어난 숫자다. 답다는 이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보내주는 서비스다. 110여개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2000자 이내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 AI 친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도록 하고, 사람이 아닌 AI가 시간을 두고 답장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서비스를 기획했다. 답다는 가입자 성과 외 내부 지표도 개선하고 있다. 플랫폼 내 누적 일기 숫자는 약 27만개를, 이용자 월간 재방문률은 약 45%를 기록했다. 앞서 답다는 지난 6월 AI가 먼저 질문하고 이에 대하 답하는 방식으로 마음을 털어놓는 '질문인기' 기능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이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AI가 자동으로 일기를 작성해주는 '쓰기찬스', AI가 먼저 말을 건내는 서비스 등도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마음관리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AI 감정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능, 과거 이용자 사용 맥락을 연계해 AI가 종합적인 답변을 돌려주는 기능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자신의 감정을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안미화 LG유플러스 마음대로스쿼드 PO(프로덕트오너)는 "서비스 출시 이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한 결과, 가입자가 늘고 재방문률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답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위로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들이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파악해 성장할 수 있도록 일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09 08:46:35[파이낸셜뉴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가 해외 체크 점유율 49.9%와 가입자수 600만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여신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전업 7개 카드사의 해외 체크카드 누적 점유율에서 하나카드가 49.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 19.2%였던 것과 비교하면 30.7% 상승한 수치다. 22년 25.4%, 23년 38.4%로 연간 누적 점유율 추이를 보면 매우 견고하고 가파르다. 또 지난해 1월 처음으로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19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러한 성공에는 ‘트래블로그’ 인기 영향이 크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신용과 체크를 포함한 해외 점유율(MS)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 7월까지 해외 MS(신용·체크)에서 하나카드는 19.3%를 기록하며 전업 7개 카드사 중 2위를 기록했다. 이는 21년 12.0%에 비해 7.3%p 상승한 수치로 1위와의 격차를 1%p(포인트)까지 좁힌 것이다. 앞서 2022년 12.0%, 지난해 14.3%의 MS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상승세가 뚜렷하다.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도 600만을 돌파했다. 2022년 7월 출시 이후 25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지난 해 말 가입자 300만을 넘어선 지 불과 9개월 만에 2배의 성장을 거둔 것이다. 가입자가 늘어나며 환전액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 환전액은 2조4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말 환전액 1조를 달성한 이후 불과 9개월만에 1조4000억원을 더하며 현금 없는(Cashless) 해외여행을 선도하고 있다. 월 환전액 또한 약 2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 엔화의 등락으로 그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트래블로그는 국내 최초로 58종 통화 무료 환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로써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환전 가능 통화 수도 확고한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7월 콜롬비아, 칠레, 카자흐스탄 등 12종을 1차 추가한 이후 알제리, 에티오피아 등을 포함한 5종을 2차로 더한 것이다. 2022년 7월, 4종 통화(달러, 엔화, 유로, 파운드)로 시작된 트래블로그는 매년 2~3차례 환전 가능 통화 수를 늘려가며 손님의 통화 선택권 확대 및 편의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혁신금융서비스인 ‘외화선물하기’와 ‘외화특별한도(200만원->300만원)’의 인기도 뜨겁다. 지난 4월 말 시행된 혁신금융서비스는 불과 4개월 만에 이용자가 30만명에 육박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외화선물하기’는 트래블로그 손님이라면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번호 입력만으로 선물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해외 여행 후 남은 외화를 선물 할 수 있고 친구·연인에게 여행비용을 무료로 간편하게 보낼 수 있어 유용하다. 외화선물하기가 가장 많은 통화는 일본(JPY)으로 58%를 차지해 압도적 수치를 기록했으며, 유럽(EUR) 9%, 미국(USD) 6%, 베트남(VND) 6%, 영국(GBP) 3%, 중국(CNY) 3%이 그 뒤를 이었다. '외화특별한도' 서비스도 기존 2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할 수 없어 불편했던 손님들 사이에 외환 환전 및 결제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평이다. 서비스 출시 이후 200만원 이상 결제한 금액을 통계 낸 결과 일본이 30%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유럽(27%), 미국(19%), 영국(4%), 캐나다(4%)가 그 뒤를 이었다. 이석 하나카드 전무(디지털글로벌그룹)는 “해외체크카드 사용자 중 둘 중 하나가 ‘트래블로그’를 이용한다는 사실에 기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며 “600만이 선택해 주신 만큼 일회성 혜택 보다 서비스 질을 업그레이드해 해외여행 시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9 15:08:26【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내달 2일부터 2024년 원주형 상생 일자리 안심 공제 지원사업 가입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28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내 기업 근로자의 실질 임금수준 개선과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공제에 가입한 기업과 근로자가 5년간 매월 각 10만원씩 적립하면 원주시에서 매월 10만원을 지원, 월 30만원이 적립되며 5년 만기 후 근로자는 최대 1800만원의 적립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지역내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중 상용근로자가 1명 이상인 사업장에 재직 중이어야 하며 신청일 기준 원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또한 만기 시까지 해당 기업에 재직하고 원주시에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하며 최근 3개월 월 평균임금이 380만원 이하인 근로자다. 신청 방법은 원주형 상생 일자리 안심 공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 일자리창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내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인 만큼 기업과 근로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8 09:36:39[파이낸셜뉴스]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 5명 중 2명 가량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고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액이라", "귀찮아서"…실손보험금 수령 포기하는 가입자들 한국소비자원이 실손보험 보유 계약 건수 상위 5개 보험사 가입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설문을 해보니 조사 대상 37.5%(562명)가 병원 진료 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이상 가나다순) 등 5개 보험사 가입자 중에서 1년 이내 보험금 청구 경험이 있는 가입자 300명씩 모두 1500명을 조사한 결과다. 포기 사유로는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소액이어서'가 80.1%(450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귀찮거나 바빠서' 35.9%(202명), '보장 대상 여부가 모호해서' 13.9%(78명) 등 순이었다. 최근 1년 이내 소액 보험금 청구 포기 경험자는 410명이었다. 이들의 보험금 수령 포기 횟수는 평균 2.9회, 포기한 보험금은 평균 1만3489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조사 대상 중 1∼3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했으나 4세대로 전환하지 않은 소비자는 1310명이다. 이들 가운데 53.4%(700명)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의 4세대 실손보험으로 계약을 변경할 수 있는 '보험계약 전환제도'를 모르고 있었다. 나머지 610명은 전환제도를 알지만 변경하지 않았고, 미전환 이유로 28.5%가 '전환 유불리를 잘 몰라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과거에 가입한 보험이 더 좋다고 알고 있어서'(26.9%), '보장범위가 줄어서'(18.2%)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만족도, 고객 대응·응대 환경 등 영향 조사 대상 5개 보험사의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3.62점이며 업체별로 최고 3.64점(현대해상)에서 최저 3.58점(메리츠화재)을 받았으나 이는 모두 오차범위 이내이다. 서비스 품질과 관련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고객 대응'(3.81점) 점수가 최고점을, 홈페이지와 앱 디자인 등 시각적 전달 요소를 평가한 '응대 환경'(3.59점) 점수가 최저점을 각각 받았다. 서비스 상품과 관련해서는 '보험료 납부'와 '보험금 지급'(각 4.11점) 점수가 공동 최고점을 받았고 '보험료 수준'(3.55점)은 최저점이었다. 보험료 수준이 최저점을 받은 것은 소비자들이 이들 5개사 보험료의 타사 대비 및 품질 대비 적절성에 낮은 점수를 줬기 때문이다. 전체 조사 대상 소비자 1500명 중 19.5%(293명)는 실손보험 이용 중 불만·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불만·피해 유형별로는 '보험금 과소지급'이 34.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갱신보험료 과다'(27.0%), '보험금 지급 지연'(25.9%)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국민 다소비 및 신규 관심 서비스 분야의 비교정보를 지속해 생산하고, 사업자의 서비스 개선 활동에도 도움이 되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 수는 작년 말 기준 3997만명으로 국민 4명 중 3명 이상이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21 13:48:09[파이낸셜뉴스]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20대와 40대 고용보험 가입자도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체 가입자 수 증가 폭이 둔화되고 있다. 2024년 7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1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 폭은 41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업종별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가입자는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감소했다. 건설업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감소 폭도 커지고 있다. 구직급여 현황에서도 건설경기 부진의 영향이 나타났다. 7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와 지급자 수가 증가했는데, 특히 건설업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건설기성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구조조정 전망 등도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여서 건설업 고용상황이 단기간 좋아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령별로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20대 이하와 40대 가입자는 계속 줄고 50~60대 이상이 가입자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29세 이하 가입자는 23개월 연속 감소하며 처음으로 10만 명 이상 줄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12 13:34:28[파이낸셜뉴스]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의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 신규 가입자 수가 이달 1~7일 크게 늘었다. 지난 7일부터 쿠팡 와우 멤버십 기존 회원의 월 회비가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오른 것과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SSG닷컴에 따르면 쓱배송 클럽 가입 회원 3명 가운데 1명은 1개월 이상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이다. 미이용 고객의 재유입 효과도 있었다는 게 SSG닷컴의 설명이다. 쓱배송 클럽은 생필품과 식료품 구매 혜택에 멤버십으로, 지난달 15일 출시됐다. '쓱배송'과 '새벽배송' 상품 1만4900원 이상 구매 시 쓸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8% 할인 쿠폰을 3장씩 매달 준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2030세대 비중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보다 15%포인트 높다. 2030세대 신규 회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데 대해 SSG닷컴은 무료배송 기준을 기존의 4만원에서 1만원대로 낮춰 알뜰한 소비를 하는 젊은 1~2인 가구를 유인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SSG닷컴은 쓱닷컴 온라인 장보기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이마트의 신선식품 등 고품질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번에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배송 과정에서는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상품이 적정 온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해 선도를 유지한다. 수령한 신선식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신선보장제도'를 통해 조건 없이 교환이나 환불받을 수도 있다. SSG닷컴은 올해 연말까지 쓱배송 클럽과 유니버스 클럽의 연회비 1만원 정책을 유지한다. 쓱배송 클럽 신규 고객에게는 장보기 지원금 1만5000원을, 유니버스 클럽 가입자에게는 SSG머니 1만원을 지급해 실제 연회비는 없는 셈이다. 임정환 SSG닷컴 그로스전략담당은 "월 3~6회 온라인에서 장을 보는 고객이라면 체감 연회비 없이 필요한 혜택을 모은 쓱배송 클럽이 진정한 가성비"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11 15:18:45[파이낸셜뉴스] KT스카이라이프는 내년 상반기 내 인터넷과 알뜰폰(MVNO) 합산 가입자가 1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방송통신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해석이다. 앞서 KT스카이라이프는 전날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 적자전환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올 2·4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약 1억6000만원가량이다. 올 상반기 기준 sky 인터넷 가입자와 알뜰폰 서비스 skylife 모바일 가입자 수는 각각 47만6000명, 41만4000명 수준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인터넷·알뜰폰 가입자 수 추이는 2022년 67만명에서 2023년 81만명까지 14만명이 순증했다. 올 상반기 89만명 수준인 가입자 수를 내년 상반기까지 100만명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통신서비스 가입자의 증가는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스카이라이프는 순증하는 통신서비스 가입자 덕분에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하며 2년 연속 연결 기준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인공지능(AI) 신사업 도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AI 프리뷰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스포츠, AI컨택센터(AICC) 구축 등에 투자하고 있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인터넷과 모바일 100만 가입자 달성을 앞두고 향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미래 성장성이 뛰어난 AI 신사업을 적극 도입해 기존 방송·통신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스카이라이프의 미래 가치를 위한 혁신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8 10:24:43[파이낸셜뉴스] KT가 이달부터 장기가입자 혜택을 개편한다. KT는 유·무선 장기 가입자를 위한 새로운 혜택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KT는 우선 이번 개편을 통해 무선 가입자에게 한정됐던 장기가입자 조건을 유선 가입자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TV 상품만 이용하는 가입자도 이용 기간 합산 5년 이상이면 장기 가입자로 포함된다.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은 총 14종의 쿠폰혜택 '쿠폰드림'과 월 1회 KT 문화 행사 초청권이 담긴 '초대드림' 혜택으로 구성된다. 기존 무선 혜택을 유지하는 한편, 가입자 선호도가 높은 로밍 할인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할인을 추가했다. 이외 유선 가입자 혜택 및 멤버십포인트 충전(1만점) 혜택도 새롭게 추가했다. 장기가입자에게는 연 1회 쿠폰드림도 제공된다. 이용기간 합산별로 6매(5년 이상), 8매(10년 이상), 10매(20년 이상)의 쿠폰을 제공한다. 5년 미만 무선 가입자에게도 5년 도래 시점까지 5매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초대드림 행사는 '보야지 투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KT의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KT 고객이 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매월 초대드림 혜택을 통해 외식, 영화, 여행 등 일상 생활 속에서 고객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행사 초청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1 10:3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