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AI가 '가장 완벽한 몸매'를 가진 여성으로 브라질의 인플루언서 25세 여성 카롤 로잘린을 선정했다. 17일 뉴욕 포스트,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AI는 인스타그램에서 7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카롤 로살린을 대칭, 비율, 전반적인 조화와 같은 미적 요소뿐만 아니라 건강, 웰빙, 체력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10점'으로 평가했다. 로잘린은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헬스 트레이닝이 지금의 체형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라며 "거울 속에서 결과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승리다. '완벽한 피트니스 여성'으로 인정받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로잘린의 몸매를 보면 탄탄한 11자 복근과 볼륨감 있는 콜라병 라인이 돋보인다. 8년 전 근력 운동을 시작한 로잘린은 일주일에 5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매일 에어로빅 등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의 식단은 과일, 채소, 귀리, 닭고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로잘린은 자신의 SNS에 "가장 좋아하는 요리는 치킨이나 피자가 아닌 구운 고구마 칩과 야채 프리타타"라고 전했다. 프리타타(Frittata)는 이탈리아 요리로 계란과 각종 채소로 만든 오믈렛 또는 키쉬와 비슷한 요리다. 로잘린은 가장 많이 즐겨먹는 아침 식사로 스크램블 에그 2개, 카사바(만니옥, 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뿌리 채소), 파파야, 파인애플, 귀리, 계피, 커피를 꼽았다. 다른 사람의 운동 루틴, 식습관을 단순히 모방하는 것은 삼가야 한편 피트니스 전문가들은 엄격한 로잘린의 루틴을 단순히 모방하는 것은 동일한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호주의 유명 피트니스 전문가인 벤 루카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여자들도 카롤 로살린과 같은 근육을 선명하게 키우는 트렌드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외형은 단순히 루틴을 모방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유전과 라이프스타일이 체형과 몸매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완벽한 몸'이라는 개념 자체가 주관적이다"라고 꼬집었다. 로잘린은 체력을 키우고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주 5회 이상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웨이트 운동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운동으로,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한다. 근력이 적은 경우 스쿼트 등 맨몸으로도 가능하다.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게 된다. 기초대사량이 호흡이나 체온 유지 등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로, 기초대사량이 늘어나면 다이어트 효과도 커진다.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이 더 많으면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이 늘어나 살이 잘 붙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웨이트 운동을 할 때는 본인의 몸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잘못된 자세는 관절을 상하게 하기 쉽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고강도의 운동을 하기보단 차차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 건강과 미용 목적의 경우에는 고중량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를 주기보다는 저중량 반복 운동을 조금씩 늘려가는 게 훨씬 좋은 방법이다. 가벼운 무게로 적은 횟수를 수행하더라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운동 효과도 더 높다. 채소와 단백질 위주 식단 로잘린이 주식인 과일, 채소, 닭고기는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다. 특히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하다. 씹는 횟수가 많아지면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이 지속되면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덜 섭취하게 된다. 닭가슴살은 지방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23g 정도 함유돼 있다. 단백질은 열량에 비해 부피가 커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포만감을 지속한다. 근육을 늘리고 체지방을 감량할 때도 좋다. 다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체중 1kg당 0.8~1g 먹으면 적당하다. 근육을 키우는 중이라면 1.2~2g 이내로 섭취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17 23:29:27▲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나나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나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나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나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나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에 나나가 꼽힌 가운데, 과거 그녀의 화보가 관심이다. 나나는 과거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나나는 금발 머리를 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나나는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몸매를 뽐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7일 미국 영화사이트 TC캔들러(TC Candler)는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2015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100 The Most Beautiful Face of 2015)’ 명단을 발표했다. 나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2-28 10:25:49‘가장 완벽한 S자 몸매는 전지현.’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셰이프(SHAPE)’가 창간 특집으로 서울·경기 지역 20∼40대 여성 1,0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응답자 중 24%(254명)가 섹시한 S자 몸매를 가진 연예인으로 전지현을 꼽았으며 ‘섹시 스타’ 이효리는 2위(21%)를 차지했다. 한은정이 근소한 차이로 3위(20%)에 오른 가운데 김혜수, 이소라, 한채영이 뒤를 이었다. 해외 스타 중에서는 육감적인 몸매의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46%의 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가수는 물론 배우로도 성공을 거두고 있는 제니퍼 로페스는 2위(16%)를 차지했다. 국내 최초의 보디 케어 전문 콘텐츠를 선보일 셰이프는 10월 창간호에 이같은 설문조사 외에도 배우 김효진과 신예 스타 아이비, 그리고 에릭의 연인 박시연의 화보 등을 실었다. 그밖에 할리우드 스타 엘리자베스 헐리와 크리스타나 로켄의 인터뷰 기사 등이 있다. 셰이프는 ‘내셔널 인콰이어러’, ‘스타’ 등을 발행하는 미국 아메리칸 미디어사 동명잡지의 국내 라이선스 잡지로 패션, 리빙, 보디 케어, 피트니스 등을 다룰 예정이다. / freegolf@fnnews.com 김세영기자
2005-09-21 13:42:25▲ 가장 아름다운 얼굴 나나가장 아름다운 얼굴 나나, 가장 아름다운 얼굴 나나, 가장 아름다운 얼굴 나나, 가장 아름다운 얼굴 나나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에 꼽힌 나나의 몸매가 화제다. 나나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글램 촬영 중. 죽어라 운동하고 적당히 먹고 열심히 마시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나는 음료 CF를 촬영 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나나의 S라인 몸매와 길고 늘씬한 각선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27일 미국 영화사이트 TC캔들러(TC Candler)가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2015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100 The Most Beautiful Face of 2015)에서 2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2-28 15:31:34"발레리나가 이것도 먹어요?" 살면서 많이 듣는 이야기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발레리나의 이미지는 가냘프고 여리여리한 몸매의 무용수가 무대 위에서 사뿐사뿐 춤을 추는 것. 그래서인지 마른 몸을 유지하기 위해 엄청나게 소식을 하며 야채 위주의 건강식만 먹을 것 같은가 보다. 하지만 이 세상엔 무엇이든 잘 먹는 발레리나도 있고, 먹는 것을 철저히 관리하는 발레리나도 있다. 나는 전자로 이것저것 다 잘 먹는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살을 빼야 함에도 먹는 것을 조절하는 것이 힘든 스타일이다. 먹고 싶은 것을 참아가며 살을 빼는 친구들에겐 존경심마저 드는 것이 사실이다. 러시아 유학 시절 사춘기였던 나는 몸에 살이 붙기 시작했는데 발레리나의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살이 찌면 안 되었다. 살을 빼기 위해 원푸드 다이어트. 덴마크식 다이어트 이것저것 다 시도해 봤지만 나의 의지 부족으로 항상 실패했다. 유학 생활 동안 항상 혼자 챙겨 먹다 보니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거나 적게 먹어도 먹는 음식이 균형 잡힌 식단과 거리가 멀고 질이 안 좋아 살 빼기가 더욱 힘들었던 것 같다. 친구들 중에는 야채만 먹거나 먹는 양을 확 줄여 한달에 5㎏씩 빼기도 했지만 나에겐 유니콘 같은 이야기였다. 졸업을 하고 프로발레단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공연과 연습을 통해 살은 자연스럽게 빠져 이상적인 발레리나의 몸이 되었다. 발레라는 직업 특성상 프로 무용수는 하루에 엄청난 칼로리를 소비하는 연습량을 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무용수의 몸의 라인은 완벽한 춤을 추기 위한 조건이므로 살이 찌거나 한다면 그 라인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발레무용수는 고난도의 동작을 해야 하고 근육을 긴장시키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체력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발레단 시절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엄청난 연습량 덕분에 살이 찔 수가 없었다. 연습량도 많고 공연 시즌에 잘 먹지 못하면 버티지 못하기에 먹을 수 있을 때는 신경 쓰지 않고 맘껏 먹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했다. 물론 휴가 때나 부상 때문에 장기간 쉬어야 할 때는 다시 살이 붙었지만 기초대사량이 높았던 관계로 복귀 후 공연과 연습으로 나도 모르게 살이 빠지게 되었다. 무용하는 학생들에게도 가장 큰 화두는 다이어트일 것이다. 고3 때는 입시 때문에 아주 마른 몸매를 유지하다가 입학 후 긴장이 풀어지니 살이 쪄버린 학생들이 종종 있다. 개인적으로 다이어트의 어려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이런 학생들에게 살을 빼야 한다고 말하기가 곤혹스럽다. 다이어트가 어렵다는 것을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알 텐데 내가 확인사살까지 하게 되면 더 스트레스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물론 마를수록 몸의 라인이 길어지게 보이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마른 몸은 그리 선호하지 않으며 무용수들만이 가질 수 있는 섬세한 근육과 고난도 동작으로 훈련된 몸이 만들어낸 라인을 선호한다. 무작정 굶어서 뺀 몸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몸과 다르다. 학생들에게도 항상 하는 말이지만 '무용이란 몸의 많은 근육을 섬세하게 쓰는 예술' '몸은 악기이므로 어떻게 튜닝하느냐에 따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해지는 것'이며 숨어 있는 자신의 몸의 근육들에 집중하면서 춤을 춘다면 완벽하게 빚어진 몸이 만들어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본래 다이어트는 자신의 몸 상태와 체질에 따라 방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음식, 같은 재료라 하더라도 어떤 사람에겐 독이 될 수도, 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간혹 우리 학생들 중에는 음식을 먹지 않고 단기간에 살을 빼려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것은 에너지 절약 기능을 활성화해 열량 소비를 둔화시키고, 식탐을 증가시키고, 살이 찌기 쉬운 몸 상태로 만들게 되어 요요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자, 이제 우리 학생들에게 묻고 싶다. 무작정 굶으면서 하는 다이어트와 고강도의 훈련과 적절한 식사량을 통해 만들어지는 몸을 갖는 다이어트 중 무엇을 고르겠는가. 경희대 무용학부 교수
2024-02-22 18:23:01롯데온이 본격적인 여름 준비에 나섰다. 롯데온이 오는 26일까지 여름 맞이 '6월 온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기간 '여름을 준비하는 완벽한 방법'을 테마로 패션, 뷰티, 식품, 리빙 등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여름 준비 관련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온세일에서는 '온세일 뉴페이스' 코너도 운영해 행사에 처음 참여한 셀러를 소개하고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온세일에서는 3년만에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름이 찾아온 점에 맞춰 '여름을 준비하는 완벽한 방법' 테마관을 운영하고, 관련 상품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여름 시즌 상품을 '다가오는 여름 센스만점 쿨비즈룩!', '폭염&자외선, 내 피부를 지켜라!', ‘건강&다이어트 둘 다 놓칠 수 없지!’ 등으로 나눠 제안하며, 매일 특가 상품도 운영한다. 먼저, 남성들의 여름 출근 패션 상품으로 '폴로랄프로렌'과 '라코스테' 등 인기 브랜드 반팔 피케 티셔츠의 재고를 확보해 2만원대부터 선보이며, '컨셉원'은 쿨(COOL) 슬랙스와 셔츠 등 여름 패션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온세일에 처음 참여하는 셀러를 모아 선보이는 '온세일 뉴페이스' 코너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소호 패션 브랜드 '리리옷장'이 원피스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여름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다이나핏'이 참여해 여름 외부 활동에 적합한 반팔 및 반바지 등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여름철 피부 및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도 할인 판매한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비비안웨스트우드 선글라스 100종'을 8만원대부터 선보이며, 피부 보호를 위한 '센텔리안24 마데카 더마쉴드 쿨링 선스틱 2개'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몸매 관리를 위한 닭가슴살, 단백질,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등과 모기퇴치제, 전기모기채 등 여름철 수요가 높아지는 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는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함께 '세상 편한 쇼츠 스타일'을 주제로 고객 참여형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방송은 올해 3월부터 진행한 '찾아드림' 시리즈의 일환으로 고객이 사전에 남긴 사연에 맞춰 패션 상품 및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방송 중에는 최근 가장 인기있는 남성용 쇼츠 웨어 ‘아디다스 M SML 쇼츠 GT8161’ 상품의 재고를 확보해 최대 46%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롯데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 등을 증정하는 혜택도 준비했다. 류승연 롯데온 세일즈운영팀장은 "올해는 3년만에 여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패션, 잡화, 뷰티 등 여름 시즌 상품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여름철 외부 활동에 필요한 상품과 올 여름 패션 트렌드 등에 맞춰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니, 합리적인 쇼핑으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6-21 08:36:01[파이낸셜뉴스] 요즘 얼굴성형 못잖게 많이 하는 미용시술이 가슴성형이다. 몸매가 말해주는 '그 사람의 느낌'은 '특정 얼굴 부위의 아름다움'을 압도하는 게 있다. 가슴성형에서 가장 일반적인 유방 보형물 이식은 엄밀히 말하면 '죽어 있는 이물질'을 생기 흐르는 가슴 조직에 묻어 놓는 것과 다름없다. 이에 보형물 삽입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고, 수술한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러운 형태를 연출하며, 체형성형의 효과까지 내는 '줄기세포 가슴성형'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보형물 수술은 수 년이 지나면 보형물의 파열과 그 내용물의 누출, 보형물을 감싼 주위 조직이 공 모양으로 단단해지는 구형구축, 보형물 자체가 주는 이물감과 잠재적인 염증 유발 가능성으로 시술받은 사람을 불안하게 한다. 그에 반해 줄기세포 가슴성형은 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에서 잉여 지방을 추출해 순수 지방세포와 줄기세포로 분리한 다음 가슴에 지방세포를 이식하기 직전에 최적의 비율로 줄기세포를 배합해줌으로써 생착률을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수술이다. 복부나 옆구리의 군살을 덜어내 볼륨감이 부족한 가슴 부위로 옮겨주므로 체형성형에 안성맞춤이다. 줄기세포성형의 원리나 취지야 좋지만 방법이 틀리면 매사가 허사다. 섬세한 프로세스로 지방이 상하지 않게 뽑고, 선도를 유지해 적시 적소에 순수 지방세포 및 줄기세포 배합물을 이식하는 게 성패를 좌우한다. 지방 채취 과정에서 지방세포를 가급적 많이 살리려면 발열과 진동이 적은 원심분리기를 써야 한다. 지방을 흡입하는 의사의 술기가 좋아 신속하고도 부드럽게 지방을 빼내야 한다. 전체적인 흡입 및 추출 시간, 추출 후 이식하는 시간이 단축돼 공기 중에 세포 노출이 최소화돼야 이식 후 생착률이 좋아진다. 지금 이 수술을 표방하는 대다수 성형외과나 미용외과에서 생착률이 70%를 넘는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가능한 곳은 국내서 찾아보기 매우 힘든 실정이다. 장비부터 의사 및 테크니션의 술기, 이를 운용하는 시스템까지 완벽하게 갖추는 게 결코 쉽지 않아서다. 상당한 비용과 시간, 인력, 참여자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70% 실현이 가능하다. 실망스럽게도 줄기세포 성형에 대한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단순 냉동보관한 지방을 녹여 나중에 수술에 활용하는 곳도 있고, 수술을 쉽게 또는 지방세포 수가 많아 보이게 하려고 순수 세포에 물을 넣어 희석하는 병원도 있다. 수술시 과도하게 지방을 많이 주입한 나머지 거대오일낭종이나 지방뭉침 현상을 초래하는 곳도 있다. 수술이 잘못되면 병리적 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재수술이 필요하며, 결손된 곳을 다시 신선한 세포로 메우려 해도 지방을 채취할 곳이 없어 애를 먹게 된다. 이에 수반되는 시간과 비용, 심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따라서 시술할 병원 중 옥석을 가려내는 게 중요하다. 만약 줄기세포 가슴성형을 하고도 순수 지방 및 줄기세포가 남는다면 영하 196도의 초저온에서 냉동보관해주는 셀뱅킹에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중에 얼굴이나 미흡한 가슴의 미용성형에 활용할 수도 있고, 통증치료에도 쓸 수 있다. 100세 시대를 맞아 생애주기에 맞춰 난치성 또는 퇴행성 질환 치료에도 이런 세포를 동원할 수 있다. /신동진 SC301의원 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2-03-25 17:28:47가끔 뭉클해질 때가 있다. 체육기자로 많은 감동적인 장면을 지켜보았지만 역경을 이겨낸 선수들을 보면 어김없이 먹먹해진다. 권오준(41)은 지난해 10월 30일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1999년에 그와 함께 데뷔했던 선수들은 모두 은퇴한 후였다. 22년간의 현역이었다. 권오준은 세 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의학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전까지 팔꿈치 수술은 두 번만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더 이상 신체에서 떼 낼 인대가 없기 때문이다. 더 힘든 것은 재활 과정이다.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지만 전력투구를 위해선 '고난의 행군'이 불가피하다. 많은 선수들이 그 과정에서 낙오된다. 제대로 던지기 위해선 예비 근육들을 키워야 한다. 전보다 더 강도 높은 훈련량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통증을 견뎌야 한다. 그 과정에서 근육이 찢어지는 아픔을 셀 수 없이 경험한다. 심리적,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면 바로 은퇴다. 권오준은 이 과정을 세 차례나 이겨냈다. 1999년 삼성에 입단한 권오준은 이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현역(해병대) 입대한 후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2006년엔 32홀드로 삼성 왕조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09년 두번째 수술을 받았다. 또 한번의 재활 과정을 거쳐 2011년 11홀드로 삼성의 우승에 공헌했다. 2012년 다시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다. 그의 나이 만32세. 다저스의 전설 샌디 쿠펙스는 30살의 나이에 팔꿈치 부상으로 은퇴했다. 당시에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이 개발되기 전이었다. 두 번이나 수술을 받은 32살 투수에게 은퇴는 불가피한 일처럼 보였다. 그러나 권오준은 세번째 수술을 선택했다. 누구도 가보지 않던 길이었다. 그후 3년은 지옥이었다. 재활 과정은 20대 때와 또 달랐다. 권오준은 2016년 7홀드를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그는 마운드를 떠나지 않았다. 만40세까지 현역을 고집했다. 함께 입단한 선수들은 모두 그만 둔 다음이었다. 홍성흔 2016년, 이진영과 정성훈은 2018년 유니폼을 벗었다. 송승준은 현역 연장을 원했지만 2020년 6월 29일 이후 자의반 타의반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권오준은 통산 593경기에 출전했다. 37승25패24세이브88홀드.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2006년 홀드 1위를 기록했고, 통산 6번이나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타이거 우즈(46)가 돌아왔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끝난 PNC챔피언십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교통사고를 당한 후 10개월 만이었다. 여전히 300야드의 호쾌한 드라이브를 날렸고 첫날엔 10언더파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2인1조로 나서 둘 중 좋은 위치의 공으로 다음 샷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타이거 우즈는 아들과 함께 출전했다. 한쪽 다리를 절룩거리며 카트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 갤러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우즈는 교통사고로 오른쪽 정강이 아래가 산산조각 났다. 겨우 목숨을 건졌을 정도의 큰 사고였다. 그의 다리는 금속 물질로 지탱되고 있다. 웬만한 선수라면 이쯤에서 접었을 것이다. 포보스에 따르면 우즈는 그동안 2조원 가량을 벌어들였다. 현재 재산도 9000억원이나 된다. PGA투어 통산 82승을 올렸다. 메이저 승수만 15승이다. 그만둬도 충분하다. 만신창이 몸으로 재기를 하려면 큰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타이거 우즈는 그 길을 선택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들 때문이다. 우즈는 PNC챔피언십에 아들과 한 조로 출전했다. 권오준이 은퇴하던 날 그의 곁에도 두 아들이 함께 있었다. 역경을 뛰어넘은 선수의 스토리는 늘 감동적이지만 가족의 이야기가 곁들여지면 더 뭉클해진다. 2002년 미국에서 열린 PGA 대회서 타이거 우즈를 가까이서 본 적 있었다. 홀 아웃을 한 후 티샷을 위해 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완벽한 몸매에 자신감 '뿜뿜' 넘치는 걸음걸이였다. 인간을 보면서 아우라를 느껴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texan509@fnnews.com
2021-12-20 17:28:26가끔 뭉클해질 때가 있다. 체육기자로 많은 감동적인 장면을 지켜보았지만 역경을 이겨낸 선수들을 보면 어김없이 먹먹해진다. 권오준은 지난해 10월 30일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1999년에 그와 함께 데뷔했던 선수들은 모두 은퇴한 후였다. 22년간의 현역이었다. 권오준은 세 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의학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전까지 팔꿈치 수술은 두 번만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더 이상 신체에서 떼 낼 인대가 없기 때문이다. 더 힘든 것은 재활 과정이다.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지만 전력투구를 위해선 ‘고난의 행군’이 불가피하다. 많은 선수들이 그 과정에서 낙오된다. 제대로 던지기 위해선 예비 근육들을 키워야 한다. 전보다 더 강도 높은 훈련량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통증을 견뎌야 한다. 그 과정에서 근육이 찢어지는 아픔을 셀 수 없이 경험한다. 심리적,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면 바로 은퇴다. 권오준은 이 과정을 세 차례나 이겨냈다. 1999년 삼성에 입단한 권오준은 이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현역(해병대) 입대한 후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2006년엔 32홀드로 삼성 왕조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09년 두번째 수술을 받았다. 또 한번의 재활 과정을 거쳐 2011년 11홀드로 삼성의 우승에 공헌했다. 2012년 다시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다. 그의 나이 만32세. 다저스의 전설 샌디 쿠펙스는 30살의 나이에 팔꿈치 부상으로 은퇴했다. 당시에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이 개발되기 전이었다. 두 번이나 수술을 받은 32살 투수에게 은퇴는 불가피한 일처럼 보였다. 그러나 권오준은 세번째 수술을 선택했다. 누구도 가보지 않던 길이었다. 그후 3년은 지옥이었다. 재활 과정은 20대 때와 또 달랐다. 권오준은 2016년 7홀드를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그는 마운드를 떠나지 않았다. 만40세까지 현역을 고집했다. 함께 입단한 선수들은 모두 그만 둔 다음이었다. 홍성흔 2016년, 이진영과 정성훈은 2018년 유니폼을 벗었다. 송승준은 현역 연장을 원했지만 2020년 6월 29일 이후 자의반 타의반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권오준은 통산 593경기에 출전했다. 37승25패24세이브88홀드.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2006년 홀드 1위를 기록했고, 통산 6번이나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타이거 우즈(46)가 돌아왔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끝난 PNC챔피언십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교통사고를 당한 후 10개월 만이었다. 여전히 300야드의 호쾌한 드라이브를 날렸고 첫날엔 10언더파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2인1조로 나서 둘 중 좋은 위치의 공으로 다음 샷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타이거 우즈는 아들과 함께 출전했다. 한쪽 다리를 절룩거리며 카트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 갤러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우즈는 교통사고로 오른쪽 정강이 아래가 산산조각 났다. 겨우 목숨을 건졌을 정도의 큰 사고였다. 그의 다리는 금속 물질로 지탱되고 있다. 웬만한 선수라면 이쯤에서 접었을 것이다. 포보스에 따르면 우즈는 그동안 2조원 가량을 벌어들였다. 현재 재산도 9000억원이나 된다. PGA투어 통산 82승을 올렸다. 메이저 승수만 15승이다. 그만둬도 충분하다. 만신창이 몸으로 재기를 하려면 큰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타이거 우즈는 그 길을 선택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들 때문이다. 우즈는 PNC챔피언십에 아들과 한 조로 출전했다. 권오준이 은퇴하던 날 그의 곁에도 두 아들이 함께 있었다. 역경을 뛰어넘은 선수의 스토리는 늘 감동적이지만 가족의 이야기가 곁들여지면 더 뭉클해진다. 2002년 미국에서 열린 PGA 대회서 타이거 우즈를 가까이서 본 적 있었다. 홀 아웃을 한 후 티샷을 위해 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완벽한 몸매에 자신감 ‘뿜뿜’ 넘치는 걸음걸이였다. 인간을 보면서 아우라를 느껴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2021-12-20 14:37:03[파이낸셜뉴스] 다이어트의 '최종 관문'으로 여겨지는 지방흡입수술은 불필요한 피하지방을 직접 제거하는 체형교정술이다. 현존하는 비만치료 중 가장 뛰어난 지방 감소 효과를 보이는 시술로 과체중 또는 비만은 물론 정상 체중이더라도 복부 또는 엉덩이, 허벅지, 무릎 등 몸의 한 부분에 과도한 지방이 몰려 있다면 도전해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지방세포를 흡입, 제거하는 지방흡입술은 고도비만 환자부터 다이어트 미용시술까지 적용 범위가 매우 넓다. 지방흡입술은 전 세계에서 가슴확대수술에 두 번째로 많이 이뤄지는 미용의료술이기도 하다. 지방흡입술은 1974년 이탈리아의 산부인과 의사 조르조 피스케르로부터 개발돼 꾸준히 발전해왔다. 4년 후 프랑스 성형외과 의사 이브-제라르 일루즈는 끝이 뭉툭한 캐뉼라를 사용해 합병증을 줄이고 회복 시간을 단축시키기도 했다. 그 후로도 지방흡입술에 대한 연구는 계속됐고 198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피부과 의사 제프리 클라인 박사는 국소 마취제와 혈관 수축용 약품을 섞은 혼합 약물, 튜메슨트(tumescent) 용액을 개발,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시키는 등 지방흡입술의 실패율을 낮췄다. 이처럼 지방흡입술은 완벽한 몸매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50여년간 진화해왔다. 하지만 정작 지방흡입수술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캐뉼라 등 핵심 장치에 대한 기술의 초고효율화를 위한 연구는 없었다. ■초고효율 캐뉼라 연구로 새로운 전기 기대 이에 지난해 9월 18일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은 사명감을 갖고 KAIST와 산학협력을 통해 신개념 초고효율 지방흡입 캐뉼라 및 음압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기존 캐뉼라의 '초고효율'을 찾기 위해 공학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365mc 의료진의 뜻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두 기관은 협약에 기술한 대로 성과가 나올 경우 체내 지방 제거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 안전성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에는 KAIST 기계공학과 김대겸, 김산하 교수가 참여한다. 김대겸 교수는 물, 공기 등의 유체와 외부에서 움직이는 구조물과의 상호작용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유체역학 분야의 권위자로 인체 지방과 비슷한 유체가 기존 캐뉼라 내부로 흡입되는 프로세스를 실험적으로 가시화하고 정량적으로 분석, 초고효율 캐뉼라 설계 및 음압 시스템 작동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산하 교수는 나노소재 융합 기술 연구 분야의 유망한 신진 연구자로 정밀한 미세부품의 특수 가공 기술과 탄소나노튜브 등 첨단 나노 신소재 합성을 선도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성 표면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캐뉼라의 형상 및 크기 외에 표면 거칠기, 기계적 강도, 경도, 액체에 대한 젖음성 등 주요 인자들을 반영해 지방흡입 성능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두 교수는 힘을 합쳐 캐뉼라 구성요소의 정량적 분석 및 주요 영향인자 도출, 지방흡입기기 성능 예측을 위한 유체역학 모델링, 구조 및 표면 설계 방안 제시 및 실험적 검증, 초고효율 캐뉼라를 활용한 지방흡입 프로세스 최적화 등을 속속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지방흡입술 위한 연구 진행 더 진화된 지방흡입을 위한 365mc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글로벌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차세대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M.A.I.L SYSTEM을 개발한 바 있다. 인공지능을 통해 최적의 캐뉼라 작동법과 시술의사의 효과적인 테크닉 습득, 고객의 맞춤형 후관리 설계가 가능해졌다. 또, 2019년부터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인공지능 식사일기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365mc는 지난해 3만 건의 지방흡입 수술을 시행하는 등 그동안 500만건 이상의 비만치료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비만만 다루는 인공지능헬스케어연구소를 설립하고 서울대 심리학과와 지방흡입 후관리 인지신경적 비만행동치료를, 서울대 의대와는 지방흡입 비만심리 개선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김남철 365mc네트워크 대표이사는 "지방흡입술을 막연히 '위험한 수술'로 여기는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기계적 하드웨어나 정신적 소프트웨어를 혁신하는 노력을 계속해 이 분야의 '의료 한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3-20 16: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