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과 서대문구 가재울7구역에 각각 약 1500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10일 서울시는 지난 9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신길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과 가재울7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신길1구역에는 공동주택 1471가구(공공주택 435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은 혼합 배치된다. 대상지 남북측에는 공원 등 기반 시설이 새로 들어서며 기존 단지 내 보행 동선을 반영한 공공보행통로도 조성된다. 신길1구역은 추후 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게 된다. 가재울7구역은 2012년 6월 촉진구역 지정 이후 10년간 진척이 없다가 2022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다. 이번 결정으로 대상지에는 지하 4층∼지상 36층의 1497가구(공공주택 209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된다. 올해 통합 심의,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2027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10 18:20:32[파이낸셜뉴스]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과 서대문구 가재울7구역에 각각 약 1500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10일 서울시는 지난 9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신길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과 가재울7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신길1구역에는 공동주택 1471가구(공공주택 435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은 혼합 배치된다. 대상지 남북측에는 공원 등 기반 시설이 새로 들어서며 기존 단지 내 보행 동선을 반영한 공공보행통로도 조성된다. 신길1구역은 추후 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게 된다. 가재울7구역은 2012년 6월 촉진구역 지정 이후 10년간 진척이 없다가 2022년 8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다. 이번 결정으로 대상지에는 지하 4층∼지상 36층의 1497가구(공공주택 209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된다. 올해 통합 심의, 내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30년 준공을 목표로 2027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10 09:59:06[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달 28일자로 ‘모래내·서중 양대 시장 정비사업’에 대해 준공 인가 및 소유권 이전고시 처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앞서 이 정비사업으로 가재울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내 남가좌동 290번지 일대에 DMC금호리첸시아 아파트 5개 동, 450가구가 건립됐다. 구는 2022년 7월 ‘준공 인가 전 사용허가’ 처리 후 구역 내 정비기반시설(도로) 보완이 필요해 준공 인가를 하지 못했었다. 그간 등기 미생성 등으로 매매와 대출 등 주민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준공 인가 및 소유권 이전고시 처리로 그 같은 문제점이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관내 정비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관계자들과 적극 협의하고 행정 절차를 신속 처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청·조합(추진위) 간 공정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정비사업의 지연과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3-05 14:29:47[파이낸셜뉴스]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뉴타운 지역이 인기를 끌고 있다. 뉴타운에 공급되는 단지들 중에는 대형 건설사, 대단지가 많고 입주 시점에 분양가 보다 시세차익을 거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마지막 뉴타운 경쟁률 90대1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의 마지막 단지로 분양한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8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월 서울 관악구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로 선보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1순위 평균 31.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8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에 공급된 ‘래미안 라그란데’는 1순위 평균 79.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경기도 광명뉴타운에서 분양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18.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업계는 청약자들이 뉴타운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대한 ‘학습효과’로 수요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뉴타운에는 대형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이루며 입주 후에도 가격 상승 여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일반 재개발 사업보다 규모가 크고 체계적으로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에 주거 환경 개선의 효과가 크다. 일례로 서울 아현뉴타운에 위치한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2014년 9월 입주)’를 꼽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8월 1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 6억~7억원대 대비 최대 약 3배 올랐다. 또 서울 흑석뉴타운에 위치한 ‘흑석리버파크자이(올해 2월 입주)’ 동일 면적은 올해 7월 15억95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9억110만~10억590만원 대비 최대 약 6억9000만원 이상 올랐다. 올 하반기 뉴타운 분양 주목 뉴타운 사업으로 지역의 가치가 크게 뛰는 사례도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성북구에서 가장 높은 집값을 기록한 지역은 길음뉴타운이 위치한 길음동이다. 길음동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508만원으로 성북구 평균 매매가 2776만원 대비 약 26.37% 높게 형성돼 있다. 길음뉴타운에 새 아파트가 입주하기 전인 2002년 길음동 집값이 성북구 평균 집값 대비 약 8.68% 높은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가격이 벌어진 셈이다. 업계 전문가는 “뉴타운 사업을 통해 지역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면서 지역의 가치와 집값이 크게 오르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었던 만큼 뉴타운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올해 뉴타운에서 신규 단지들이 순조롭게 분양하는 것은 그만큼 시장 상황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어 연내 뉴타운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뉴타운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동, 전용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DL이앤씨는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천호뉴타운 내 천호3구역을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 44~115㎡ 총 535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44~84㎡ 26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 이문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인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41층, 27개 동, 전용 20~139㎡, 총 4321가구 중 16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9-19 14:21:10[파이낸셜뉴스] #.청약가점은 부양가족(최고 35점, 6명까지), 무주택 기간(32점, 15년 이상), 통장 가입기간(17점, 15년 이상) 등을 더해 84점이 만점이다. 79점을 받으려면 무주택 기간과 통장 가입기간에서 만점을 받고, 6인 가족이어야 한다. 여섯 식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거주하면 가능하다. 최근 들어 서울 등 인기 아파트 청약가점 당점 커트라인이 치솟고 있다. 대대적 규제완화로 추첨제 물량이 늘고 가점제 물량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 분양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고가점 장롱 통장이 다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이번 달 14일 당첨자를 발표한 파주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경우 당첨 가점이 최저 61점, 최고 79점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최고 가점은 14가구가 공급돼 4609명이 몰린 전용 84㎡A 해당 지역에서 나왔다. 이 타입은 해당 지역에서 최저 74점, 최고 79점을 기록했다. 79점을 받으려면 당해지역인 파주시에서 6명 식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거주해야 한다. 4인 가족 기준으로 만점은 69점이다. 운정 자이 전용 84㎡ 타입의 경우 대부분 최저 가점이 60점대 후반, 70점대 초반이다. 15일 당첨자를 공개한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가재울 아이파크' 역시 전용 59A㎡ 당첨 최고점이 74점에 달했다. 최저점도 62점이다. 전용 59B㎡의 당첨자 역시 최저 59점에서 최고 69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만 해도 20~30점대로 노른자 단지 당첨이 가능했다. 실제로 ‘장위자이 레디언트'와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경우 20점대 당첨자가 수두룩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지난 4월 당첨자를 발표만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도 당첨 가점이 최고 77점, 최저 57점을 기록했다. 앞서 당첨자를 공개한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도 최고 75점, 최저 63점을 기록했다. 가점 상승 이면에는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내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가점제 공급이 올해 들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정부가 1·3 대책에서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을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면서 추첨제 물량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그전까지는 85㎡ 이하는 가점제 100%, 85㎡ 초과는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공급됐다. 하지만 비규제지역이 되면서 85㎡ 이하 가점제 40%, 추첨제 60%, 85㎡ 초과는 추첨제 100%로 바뀌었다. 한편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서울을 능가하는 분양가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고분양가 논란도 일고 있다. 오는 7월초 청약접수를 받는 광명 4구역이 전용 84㎡ 기준으로 분양가격이 13억원에 육박했다. 국민평형 기준으로 지난 1월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나온 ‘평촌 센텀퍼스트’가 10억7200만원, 지난 5월 의왕시 내손동에서 분양한 ‘인덕원 퍼스비엘’이 최고 10억7900만원 선에 분양됐다. 용인시 기흥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은 최고 12억3500만원대에 선보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6-23 14:42:25HDC현대산업개발이 7월 경기 광명시에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광명뉴타운 내에서도 중심부 ‘센터’에서 조성돼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5분이고 기 조성 인프라 접근성도 매우 좋다. 최근 뉴타운 분양 중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단지들의 강점을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도 갖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휘경·이문 뉴타운에서 올해 4월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특별공급 제외 일반분양 329가구에 무려 1만7,013건이 몰려 평균 51.71대 1을 기록했다. 또 이달 초 가재울 뉴타운에서 분양한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특공 제외 일반 52가구에 4,672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89.85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 2개 단지에는 공통점들이 있었는데, 우선 둘다 ‘역세권’이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도보 약 5분거리 내에 1호선 외대앞역이 있고, ‘DMC가재울아이파크’도 도보 약 5분거리 내에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있다. 다음으로는 ‘생활 인프라’가 꼽힌다. ‘휘경자이디센시아’는 외대앞역 앞에 잘 형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DMC가재울아이파크’는 인근에 가재울초·중·고와 다수의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군 형성이 잘 돼있는 것도 흥행에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 두 단지 모두 뛰어난 교통, 정주여건으로 최근같이 주춤한 부동산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광명뉴타운 부지 내에서도 중심부에 들어서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인기다. 이곳은 역세권에 더해 슬세권, 학세권 등의 다세권 입지로 요건이 매우 좋다고 평가받는 곳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 39~113㎡ 총 1,957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총 10개의 타입으로 구성해 소형부터 중·대형 평형까지 고루 갖춰 수요자 선택폭을 넓혔고, 일반분양분 전체에 가구별 창고를 기본 제공 예정이다. 최근 급격하게 늘어가는 1~2인 가구 수요자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원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주변에 입주 즉시 이용 가능한 완성된 인프라가 다양해 단지 반경 500m 내 도보권에 광명전통시장, 마트, 영화관, 스타벅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바로 옆에 문화·행정·복지가 융합된 공공복합청사와 소방서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철산역 생활권도 공유 가능해 ‘더블 생활권’ 입지를 자랑한다. ‘원스톱 학군’도 장점이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반경 1km 내에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모두 모여있다. 특히 광명초등학교는 도보 약 1분 거리인데, 단지와 초등학교는 공원(예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어 입주민들의 자녀에게 ‘그린 통학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철산역 학원가도 직선 약 1km 거리로 가깝다. 주변에 녹지도 풍부하다. 단지 남측에 공원 예정지가 접해있고, 가까운 곳에 근린공원이 다수 조성돼있다. 목감천까지도 도보 10분 내로 접근 가능해 입주민들이 수변을 거닐며 힐링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천변 가로수길로 계절별 장관을 연출하는 안양천,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 개웅산과 도덕산도 가깝다. 대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2개 층에 걸쳐 대규모로 설계됐다. 먼저 지상층은 패밀리카페, 키즈카페, 클럽하우스, 문화강좌실과 돌봄센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하층은 ‘스터디존’과 ‘스포츠존’ 2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원에 마련되며, 오는 7월 7일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23-06-23 12:14:06경기도 광명시 국민평형(전용 84㎡) 분양가격이 12억원을 넘어섰다. 부대비용과 유상옵션 등을 감안하면 로열층의 경우 13억원에 육박한다. 껑충 뛴 분양가에 시장이 술렁이는 가운데 '너무 비싸다'라는 반응과 '그래도 완판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광명시 '광명 제4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광명4구역)' 조합에 따르면 최근 대의원 회의를 열고 일반 분양가격을 확정했다. 조합은 조만간 시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은 뒤 다음달 초에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광명시는 현재 비규제지역으로 조합이 정한 분양가격에서 큰 변동없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 4구역은 11개동에 전용 39∼113㎡ 총 1957가구의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로 탈바꿈한다.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며, 42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조합이 확정한 분양가격을 보면 전용 84㎡의 경우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3576만원이다. 최저(1층) 11억8100만원, 최고(5층~10층) 12억7200만원 등이다. 3층 이상부터는 분양가격이 12억원 이상이다. 고층의 경우 유상옵션 등을 고려하면 13억원에 육박하는 셈이다. 전용 75㎡의 경우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3455만원이다. 1층은 10억2100만원, 5층 이상은 10억9900만원이다. 전용 75㎡ 역시 10억원대를 넘어섰다 전용 59㎡의 경우 고층의 경우 9억원대에 육박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343만원 가량이다. 최저 가격은 7억9600만원, 최고는 8억9900만원이다. 시장에서는 '너무 비싸다'라는 반응이 나온다. 실제로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높은 편이다. 서울 분양가격과 큰 차이도 없다. 최근 분양을 마친 'DMC가재울아이파크'의 경우 전용 59㎡의 분양가격이 최저 7억7030만원에서 최고 8억8200만원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용인에서 국평이 12억원대 분양돼 절반 이상이 미계약으로 남았다"며 "광명 4구역 분양가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가격이다"라고 말했다. '완판에 문제없다'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광명1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지난달 분양해 한달 만에 모든 물량이 다 팔렸다. 3.3㎡당 분양가는 2700만원으로 전용 84㎡ 일부는 10억원을 넘었다. 지난해말 분양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역시 3.3㎡ 당 2896만원의 분양가로 초기에 미분양 됐으나 1·3 대책 발표 후 선착순 분양 2주 만에 완판됐다. 광명 4구역 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가격이 높게 책정됐으나 앞으로 나올 단지들이 4구역보다 더 높은 가격에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며 "의왕서도 11억원대에 분양되는 데 (광명) 청약 완판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보다 1.4% 오른 3106만원선이다. 지방인 광주시에서도 전용 84㎡ 기준으로 분양가격이 9억원을 넘어서는 등 전국적으로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6-22 18:14:29[파이낸셜뉴스] 경기도 광명시 국민평형(전용 84㎡) 분양가격이 12억원을 넘어섰다. 부대비용과 유상옵션 등을 감안하면 로열층의 경우 13억원에 육박한다. 껑충 뛴 분양가에 시장이 술렁이는 가운데 '너무 비싸다'라는 반응과 '그래도 완판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광명시 '광명 제4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광명4구역)' 조합에 따르면 최근 대의원 회의를 열고 일반 분양가격을 확정했다. 조합은 조만간 시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은 뒤 다음달 초에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광명시는 현재 비규제지역으로 조합이 정한 분양가격에서 큰 변동없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 4구역은 11개동에 전용 39∼113㎡ 총 1957가구의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로 탈바꿈한다.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며, 42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조합이 확정한 분양가격을 보면 전용 84㎡의 경우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3576만원이다. 최저(1층) 11억8100만원, 최고(5층~10층) 12억7200만원 등이다. 3층 이상부터는 분양가격이 12억원 이상이다. 고층의 경우 유상옵션 등을 고려하면 13억원에 육박하는 셈이다. 전용 75㎡의 경우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3455만원이다. 1층은 10억2100만원, 5층 이상은 10억9900만원이다. 전용 75㎡ 역시 10억원대를 넘어섰다 전용 59㎡의 경우 고층의 경우 9억원대에 육박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343만원 가량이다. 최저 가격은 7억9600만원, 최고는 8억9900만원이다. 시장에서는 '너무 비싸다'라는 반응이 나온다. 실제로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높은 편이다. 서울 분양가격과 큰 차이도 없다. 최근 분양을 마친 'DMC가재울아이파크'의 경우 전용 59㎡의 분양가격이 최저 7억7030만원에서 최고 8억8200만원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용인에서 국평이 12억원대 분양돼 절반 이상이 미계약으로 남았다"며 "광명 4구역 분양가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가격이다"라고 말했다. '완판에 문제없다'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광명1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지난달 분양해 한달 만에 모든 물량이 다 팔렸다. 3.3㎡당 분양가는 2700만원으로 전용 84㎡ 일부는 10억원을 넘었다. 지난해말 분양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역시 3.3㎡ 당 2896만원의 분양가로 초기에 미분양 됐으나 1·3 대책 발표 후 선착순 분양 2주 만에 완판됐다. 광명 4구역 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가격이 높게 책정됐으나 앞으로 나올 단지들이 4구역보다 더 높은 가격에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며 "의왕서도 11억원대에 분양되는 데 (광명) 청약 완판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보다 1.4% 오른 3106만원선이다. 지방인 광주시에서도 전용 84㎡ 기준으로 분양가격이 9억원을 넘어서는 등 전국적으로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6-22 11:01:22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2년 만에 재개발 사업을 재개한다. 낙점 지역은 준강남권으로 평가받는 서울 흑석동이다. 삼성물산이 공격적인 행보로 흑석동을 재개발사업 부활의 첫 지역으로 선택한 것은 강남과 인접한데다가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한강변 등 뛰어난 입지경쟁력으로 사업성이 높기 때문이다. 향후 래미안의 브랜드 아성이 재개발 시장으로 본격 확대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재개발사업 본격화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서울 동작구 흑석2재정비촉진구역 주민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이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나선 것은 지난 2010년 서대문구 가재울5구역(래미안 루센티아) 이후 처음이다. 흑석2구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1호 사업지이다. 각종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용적률 599.9%를 적용받는다. 분양가상한제는 적용받지 않는다. 다만,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나머지 늘어난 물량의 절반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지난 4월 시공자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응찰한 삼성물산은 지난달 5일 2차 입찰마감에도 단독 응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전날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최종 확정됐다. 흑석2구역 재개발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99-3 일대를 지하7층~지상49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동으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6762억원이다. 삼성물산이 12년 만에 재개발사업에 복귀한 것은 그만큼 '흑석' 지역이 갖는 상징성이 높기 때문이다. 흑석뉴타운으로 신축 아파트 단지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물건이 많고, 최근에는 '김연아 신혼집'으로 눈길을 모았던 지역이다. 이진식 흑석2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3개월간 우선협상단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올해 촉진 계획 변경 마무리를 짓고 사업시행인가를 내년에 완료하는 게 목표다. 2년반 후에 이주하는 게 대략적인 계획"이라고 말했다. ■흑석2구역 한강 랜드마크로 탈바꿈 삼성물산은 흑석2구역 재개발 사업의 단지명을 '래미안 팰리튼 서울'(조감도)로 제안하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내세웠다. 또 세대별 서비스 면적을 늘린 특화평면, 한강조망 세대를 늘린 대안설계 등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상 46층, 169m 높이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브릿지와 조, 중, 석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카페 169클럽, 입주민 라운지 등을 갖춘 스카이커뮤니티를 설치할 예정이다. 호텔급 컨시어지와 키즈케어 시설, 프라이빗 영화관, 차량관리 서비스 등의 입주민 편의시설도 도입한다. 상가 또한 쇼핑뿐 아니라 다이닝, 교육, 문화체험이 가능한,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상업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흑석뉴타운에 들어서는 최초의 래미안인 만큼 래미안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2-10-30 18:52:36[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2년 만에 재개발 사업을 재개한다. 낙점 지역은 준강남권으로 평가받는 서울 흑석동이다. 삼성물산이 공격적인 행보로 흑석동을 재개발사업 부활의 첫 지역으로 선택한 것은 강남과 인접한데다가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한강변 등 뛰어난 입지경쟁력으로 사업성이 높기 때문이다. 향후 래미안의 브랜드 아성이 재개발 시장으로 본격 확대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재개발사업 본격화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서울 동작구 흑석2재정비촉진구역 주민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이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나선 것은 지난 2010년 서대문구 가재울5구역(래미안 루센티아) 이후 처음이다. 흑석2구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1호 사업지이다. 각종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용적률 599.9%를 적용받는다. 분양가상한제는 적용받지 않는다. 다만,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나머지 늘어난 물량의 절반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지난 4월 시공자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응찰한 삼성물산은 지난달 5일 2차 입찰마감에도 단독 응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전날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최종 확정됐다. 흑석2구역 재개발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99-3 일대를 지하7층~지상49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동으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6762억원이다. 삼성물산이 12년 만에 재개발사업에 복귀한 것은 그만큼 '흑석' 지역이 갖는 상징성이 높기 때문이다. 흑석뉴타운으로 신축 아파트 단지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물건이 많고, 최근에는 '김연아 신혼집'으로 눈길을 모았던 지역이다. 이진식 흑석2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3개월간 우선협상단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올해 촉진 계획 변경 마무리를 짓고 사업시행인가를 내년에 완료하는 게 목표다. 2년반 후에 이주하는 게 대략적인 계획"이라고 말했다. ■흑석2구역 한강 랜드마크로 탈바꿈 삼성물산은 흑석2구역 재개발 사업의 단지명을 '래미안 팰리튼 서울'( 조감도)로 제안하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내세웠다. 또 세대별 서비스 면적을 늘린 특화평면, 한강조망 세대를 늘린 대안설계 등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지상 46층, 169m 높이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브릿지와 조, 중, 석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카페 169클럽, 입주민 라운지 등을 갖춘 스카이커뮤니티를 설치할 예정이다. 호텔급 컨시어지와 키즈케어 시설, 프라이빗 영화관, 차량관리 서비스 등의 입주민 편의시설도 도입한다. 상가 또한 쇼핑뿐 아니라 다이닝, 교육, 문화체험이 가능한,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상업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흑석뉴타운에 들어서는 최초의 래미안인 만큼 래미안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2-10-30 08:5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