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가전시장 '점유율 1위'인 LG전자가 총 6억 달러(약 8400억원)을 투입해 인도에서 세 번째 가전공장을 구축한다. 인도 현지 첫 공장인 노이다 가전공장(1997년) 설립 이후, 28년 만에 3호 신공장 추진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인도는 중국 다음으로 큰 LG전자의 2위 해외 생산기지로 입지를 강화하게 된다.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의 핵이자, 세계 1위 인구대국인 인도에서 'LG전자= 인도의 국민가전'이라는 브랜드 구축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국민 브랜드 전략 가동LG전자는 8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서 가전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이다 LG전자 공장(1997년 설립·뉴델리), 푸네 가전공장(2004년·마하라슈트라주)에 이은 3호 신공장이다. 인도 가전 시장에서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생산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전자의 세 번째 인도 현지 공장인 스리시티 가전공장은 100만㎡ 부지에 연면적 22만㎡ 규모로 구축된다. 고부가 제품이 주력이 될 전망이다. 앞선 두 곳의 공장과 차별화를 이루는 부분이다. LG전자는 내년 말 에어컨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컴프 생산 라인 등을 순차 가동한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 200만대이다. 노이다 공장(1호), 푸네 공장(2호)까지 합친 LG전자의 인도 현지 생산능력(전망치)은 △냉장고 360만대 △세탁기 375만대 △에어컨 400만대 △TV 200만대로 증가한다. 공장의 완공되면, 인도는 중국에 이은 LG전자의 두 번째로 큰 해외 생산기지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특히, 에어컨은 LG전자 중국 공장을 넘어 세계 최대 생산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날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인도의 제조, 혁신, 인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인도가 세계 경제의 핵심 축으로 도약하는 여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인도 전역에 브랜드샵 700여곳과 서비스센터 900여곳을 운영 중이고, 12개 언어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판매·서비스 인프라망을 가동 중이다. 조 사장은 앞서 3월 주총에서도 "인도의 국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레드시어리포트에 따르면 LG전자는 현재 인도시장에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등 전 품목에서 1위 점유율를 달리고 있다. ■인도시장 공들이는 LG 경영진 인도 남부지역에 구축되는 스리티시 공장은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신흥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LG전자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리적으로 4개의 항구, 2개의 국제공항이 인접, 인도 북부에 위치한 노이다 공장과 중서부의 푸네 공장보다 인도 남부지역 공략은 물론이고, 중동 및 남아시아향 수출기지로도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2월 인도를 찾아 "인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조주완 사장도 최근 연이어 인도를 방문하는 등 인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맞춰 인도 증시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5-08 19:01:13[파이낸셜뉴스] 인도 가전시장 '점유율 1위'인 LG전자가 총 6억 달러(약 8400억원)을 투입해 인도에서 세 번째 가전공장을 구축한다. 인도 현지 첫 공장인 노이다 가전공장(1997년) 설립 이후, 28년 만에 3호 신공장 추진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인도는 중국 다음으로 큰 LG전자의 2위 해외 생산기지로 입지를 강화하게 된다.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의 핵이자, 세계 1위 인구대국인 인도에서 'LG전자= 인도의 국민가전'이라는 브랜드 구축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국민 브랜드 전략 가동...'고부가 제품' 공장 구축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서 가전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이다 LG전자 공장(1997년 설립·뉴델리), 푸네 가전공장(2004년·마하라슈트라주)에 이은 3호 신공장이다. 인도 가전 시장에서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생산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전자의 세 번째 인도 현지 공장인 스리시티 가전공장은 100만㎡ 부지에 연면적 22만㎡ 규모로 구축된다. 고부가 제품이 주력이 될 전망이다. 앞선 두 곳의 공장과 차별화를 이루는 부분이다. LG전자는 내년 말 에어컨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컴프 생산 라인 등을 순차 가동한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 200만대이다. 노이다 공장(1호), 푸네 공장(2호)까지 합친 LG전자의 인도 현지 생산능력(전망치)은 △냉장고 360만대 △세탁기 375만대 △에어컨 470만대 △TV 200만대로 증가한다. 공장의 완공되면, 인도는 중국에 이은 LG전자의 두 번째로 큰 해외 생산기지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특히, 에어컨은 LG전자 중국 공장을 넘어 세계 최대 생산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날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인도의 제조, 혁신, 인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인도가 세계 경제의 핵심 축으로 도약하는 여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인도 전역에 브랜드샵 700여곳과 서비스센터 900여곳을 운영 중이고, 12개 언어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판매·서비스 인프라망을 가동 중이다. 조 사장은 앞서 3월 주총에서도 "인도의 국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레드시어리포트에 따르면 LG전자는 현재 인도시장에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등 전 품목에서 1위 점유율를 달리고 있다. ■인도시장 공들이는 LG 경영진 인도 남부지역에 구축되는 스리티시 공장은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신흥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LG전자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리적으로 4개의 항구, 2개의 국제공항이 인접, 인도 북부에 위치한 노이다 공장과 중서부의 푸네 공장보다 인도 남부지역 공략은 물론이고, 중동 및 남아시아향 수출기지로도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2월 인도를 찾아 "인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조주완 사장도 최근 연이어 인도를 방문하는 등 인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맞춰 인도 증시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5-08 15:59:54[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인도에 세 번째 가전공장을 구축한다. 총 투자규모는 약 6억 달러(약 8400억원)다. LG전자는 세계 1위 인구대국인 인도에서 '국민 가전'으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서 가전공장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공장은 기존 노이다 공장과 푸네 공장에 이은 인도 현지 세 번째 가전공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나라 로케시 주정부 인적자원개발부 장관, 텀발람 구티 바라트 주정부 산업부 장관,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 인도법인장 전홍주 전무 등이 참석한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스리시티 가전공장 건설은 인도의 진정한 국민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하는 LG전자의 의지를 담은 이정표"라며 "더욱 탄탄해진 현지 공급망을 통해 생산되는 혁신 제품을 앞세워 인도 최고 가전 브랜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건설하는 스리시티 가전공장은 부지 100만㎡, 연면적 22만㎡ 규모로 들어선다. 총 투자 금액은 약 6억 달러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냉장고 80만대 △세탁기 85만대 △에어컨 150만대 △에어컨 컴프 200만대 수준이다. LG전자는 2026년 말 에어컨 초도 생산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컴프 생산 라인 등을 순차 가동한다. 스리시티 공장 건설은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신흥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LG전자 지역 전략의 일환이다. 인도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글로벌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인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국가다. LG전자는 인도 가전 시장에서 '국민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생산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인도 시장 내 세탁기와 에어컨 보급률이 각각 30%와 10% 수준으로 성장할 여지가 크고, 빠른 경제 성장으로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노이다·푸네 공장만으로는 이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스리시티 가전공장은 인도 전역은 물론, 중동, 남아시아(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등 인근 국가에도 가전 제품을 더욱 원활히 공급하는 생산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 남동부 거점도시 첸나이 인근으로 인도양 해안과 인접해 수출에 유리하며, 인도 북부에 위치한 노이다 공장과 중서부의 푸네 공장보다 인도 남부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기 편리한 지리적 여건을 갖췄다. 따라서 이번 신공장이 완공되면 면적이 넓은 인도 전역에 제품을 빠르게 공급해 시장 대응 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품목도 인도 내 프리미엄 가전 수요와 인접 국가로의 수출을 고려해 프렌치도어 냉장고, 드럼 세탁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가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더 확대된 생산력을 토대로 현지 생활 양식에 최적화한 제품 생산에도 속도를 낸다. 최근 채식 위주 식문화로 넓은 냉장 공간을 찾는다는 점을 고려해 냉동실을 냉장실로 바꿀 수 있는 컨버터블 냉장고와, 전통의상 사리의 부드러운 옷감에 맞춘 전용 코스를 탑재한 세탁기 등을 잇따라 인도 시장에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인도 전역에 브랜드샵 700여곳과 서비스센터 900여곳을 운영 중이고, 12개 언어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판매·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5-08 08:23:04중국 국가세무총국은 6일, 2025년 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전국 소비 관련 업계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부가가치세(VAT) 영수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계다. 이번 연휴 기간, 특히 노후 가전제품 교체를 유도하는 정부 정책이 소비 촉진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전·통신기기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67.5%나 급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신에너지 차와 체험형 관광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생활용품과 주얼리 부문 역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구 매출은 1.7배 증가했고, 위생용품 68.7%, 주방용품 30.1%, 조명기구 15.7% 상승했다. 친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 매출은 1.1배 증가했으며, 건강기능식품도 5.5% 성장했다. 금값 상승의 영향을 받아 보석류 매출도 14.4% 늘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계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종합 유통업 전체 매출은 28.7% 증가했고, 오프라인 백화점은 34.5%, 슈퍼마켓은 8.9% 각각 상승했다. 온라인에서는 인터넷 기반 유통업이 34.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체험형 관광 서비스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관광 및 오락 서비스 업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하며 문화·여가 소비의 활성화를 나타냈다. 자료 제공: CMG
2025-05-07 10:25:45중소기업이 구강세정기와 정수조리기,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등 특정 가전에 주력하며 '작은 성공신화'를 일군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쿠아픽은 올해 구강세정기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 2000년 설립 이후 25년 만이다. 특히 아쿠아픽은 브라운과 오랄비, 파나소닉, 필립스 등 글로벌 업체들을 제치고 국내 구강세정기 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아쿠아픽은 지난 2014년 말레이시아에 구강세정기를 수출한 이후 현재까지 일본과 이란, 터키, 폴란드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구강세정기를 판매 중이다. 범일산업 '하우스쿡 정수조리기(사진)'는 9년 만에 누적 판매량 3만대를 돌파했다. 범일산업은 지난 2016년 정수조리기를 처음 선보인 이후 7년 만인 2023년 판매량 1만대를 처음 넘어섰다. 이후 1년만인 지난해 판매량 2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3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정수조리기는 정수기에 인덕션을 결합한 멀티 주방가전이다. 특히 '한강라면'으로 불리며 프랜차이즈 주방과 무인매장, 편의점,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 주방 등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다. 보강에스티는 '쾌존' 브랜드로 빌트인 음식물처리기를 판매하고 있다. 빌트인 음식물처리기는 싱크대 하부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개수대에 넣은 음식물찌꺼기가 하수구로 들어가기 전에 분쇄, 자연풍으로 건조한 뒤 회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싱크대에서 설거지와 동시에 분쇄와 압축, 탈수, 건조까지 친환경적인 음식물쓰레기 관리가 가능하다. 보강에스티는 쾌존 음식물처리기를 부산 더비치푸르지오 써밋, 대구 센트럴 엘리프, 인천 삼산1지구 브라운스톤 아파트 등 전국 유수 대단지 아파트에 납품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냉장고와 세탁기 등 백색가전은 대기업,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중소형 가전은 중견기업들이 이미 장악했다"며 "구강세정기와 정수조리기,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등 대기업, 중견기업이 진입하지 않은 분야에 진출해 성공을 거둔 중소기업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06 18:20:41[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은 오는 28일까지 올해 상반기 홈리빙 인기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리빙ON(온)페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모바일 앱 기획전과 CJ온스타일 리빙 전문 프로그램인 '최화정쇼', '굿라이프', '브티나는생활' 등에서 라이브 방송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행사보다 규모를 두 배 이상 확장했다. 가구·소품·생활가전·주방가전 등 다양한 브랜드 40여개를 최대 65% 할인한다. 오는 8~11일에는 코엑스에서 리빙 전시회 '2025 더 메종'에서 전문관도 운영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공간의 질을 높이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프리미엄 리빙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06 13:21:21LG전자는 자사 냉장고와 세탁기가 세계 각국 소비자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제품' 자리를 차지, 글로벌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 최강자로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5일 밝혔다. 북미와 유럽의 소비자 매체들이 발표한 가전 제품 평가 결과에 따르면 현재 LG전자의 냉장고는 7개국 12개 평가, 세탁기는 6개국 8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냉장고는 △상냉장 하냉동 △양문형 △프렌치도어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미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호주 등 총 7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에 온도 조절 및 온도 균일성 5점 만점을 부여하며 1위로 선정했고 스웨덴 소비자 매체 '라드앤론'은 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냉장 및 냉동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등을 높이 평가하며 공동 1위로 뽑았다. LG전자는 드럼 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등 주요 세탁기 제품군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 소비자 매체 '데코 프로테스트'의 드럼 세탁기 평가에서 1위부터 5위까지 최상위권을 싹쓸이했고 호주 소비자 매체 '초이스'는 LG전자의 통돌이 세탁기의 세탁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1위로 선정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5-05 18:19:47[파이낸셜뉴스] 국내 소비자 2명 중 1명은 가격 부담이 큰 전자제품류를 살 때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상품 구매비율이 50%를 넘은 것은 가전이 유일하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가전의 온라인 침투율(소매판매액 대비 온라인 거래액 비율)은 지난해 기준 53.7%로 주요 상품군 중 유일하게 50% 선을 넘었다. 가전에 이어 온라인 구매 비율이 높은 상품군은 가구(49.7%), 서적·문구(49.3%), 신발·가방(39.9%), 화장품(37.4%), 의류(31.8%) 등이었다. 신선·가공식품은 26.2%로 비중이 가장 낮아 아직 식품의 경우 오프라인 쇼핑 선호가 강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온라인 쇼핑의 성장은 빨라지고 있다. 특히 가전의 경우 온라인 침투율이 2020년에는 38.2%에서 4년만에 15.5% 포인트 급증했다. 같은 기간 상품별 온라인 침투율은 식품이 13.9%에서 26.2%로, 서적·문구는 44.9%에서 49.3%로, 의류는 29.1%에서 31.8%로 증가했다. 식품 온라인 구매 비율은 다른 상품군에 비해 낮지만 성장 속도는 빠른 편이다. 다만 가구의 온라인 침투율은 2020년 52.3%로 절반을 넘었다가 49.7%로 낮아졌다. 신발·가방도 40.5%에서 39.9%로, 화장품은 39.5%에서 37.4%로 온라인 구매 비중이 되레 각각 작아졌다. 화장품의 경우 다이소, 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기반 매장 성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가전 제품의 온라인 구매 비율 증가 이유로 가격경쟁력을 꼽았다. 제품 1개당 고가인 만큼 온라인 쇼핑에서 가격을 비교해보고 꼼꼼한 소비를 하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가전의 경우 전문가가 아닌 이상 오프라인에서 구매해도 제품의 사양이나 성능 등을 비교하기 어렵지만 온라인에서는 가격은 물론 사양과 성능 비교도 용이한 점도 온라인 구매 선호의 한 이유로 분석된다. 더불어 최근 인공지능(AI)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 빠른 배송, 편리한 반품, 구매 후기와 같은 정보 활성화로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과 장점이 커진 것도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05 14:27:33[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자사 냉장고와 세탁기가 세계 각국 소비자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제품’ 자리를 차지, 글로벌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 최강자로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5일 밝혔다. 북미와 유럽의 소비자 매체들이 발표한 가전 제품 평가 결과에 따르면 현재 LG전자의 냉장고는 7개국 12개 평가, 세탁기는 6개국 8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냉장고는 △상냉장 하냉동 △양문형 △프렌치도어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미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호주 등 총 7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에 온도 조절 및 온도 균일성 5점 만점을 부여하며 1위로 선정했고 스웨덴 소비자 매체 ‘라드앤론’은 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냉장 및 냉동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등을 높이 평가하며 공동 1위로 뽑았다. LG전자는 드럼 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등 주요 세탁기 제품군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 소비자 매체 '데코 프로테스트’의 드럼 세탁기 평가에서 1위부터 5위까지 최상위권을 싹쓸이했고 호주 소비자 매체 ‘초이스’는 LG전자의 통돌이 세탁기의 세탁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1위로 선정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최고의 통돌이 세탁기’ 평가에서도 1위부터 7위까지 최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특히 올해 4월 발표한 ‘가장 신뢰 받는 세탁기 브랜드’ 조사에서 LG전자를 △드럼 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소형 세탁기 1위로 꼽았다. 이밖에도 LG전자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24 인도 최고의 브랜드’에서 냉장고 및 세탁기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뉴욕타임즈 산하 리뷰 전문 코너 ‘와이어커터’는 올해 냉장고 평가에서 상냉장 하냉동 및 프렌치도어 1위로 LG전자를 선정했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LG전자 드럼 세탁기를 최고의 세탁기로 꼽았다. 김성재 LG전자 HS해외영업그룹장 전무는 “LG전자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 받는 가전 브랜드"라며 "'인공지능(AI)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제품 본원적 성능과 사용 편의성, 에너지 효율성을 지속 강화하며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5-05 09:35:44롯데하이마트는 1일 '하이마트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고 가전 구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가전 구독 서비스는 소액의 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일정 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서비스로 제품 구매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추고, 다양한 케어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기존 가전 구독 서비스는 가전 제조사를 중심으로 제공돼 취급 브랜드와 품목에 한계가 있었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브랜드를 갖춘 가전 양판점인 만큼 '하이마트 구독'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11개 브랜드, 21개 품목, 800여종의 상품을 구독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기존 구독 서비스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로보락 로봇청소기와 샤크 무선청소기, 다이슨 공기청정기, 애플 아이패드, 맥북 등을 모두 구독할 수 있다. 가령,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를 월 1만원대로 3년간, 로보락 로봇청소기를 월 4만원대로 5년간 각각 구독할 수 있다. 구독 품목을 기존 대형가전에서 전기밥솥과 음식물처리기 등 소형 생활·주방가전으로 넓혔다. 구독 기간도 36개월 또는 60개월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이정화 기자
2025-05-01 18:2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