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미래를 밝힐 혁신기술의 장이 될 대구판 CES(세계가전박람회)인 '미래혁신기술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대구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엑스코 전관(약 3만㎡)과 컨퍼런스 룸, 야외광장에서 450개사 2000부스 규모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이하 FIX 2024)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FIX 2024는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모빌리티, 로봇, AI(인공지능), 반도체 등 최신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이다. 그간 개별적으로 개최하던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을 DIFA 중심으로 한자리에서 열어 국내외 정상급 기업과 연사가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FIX 2024를 장차 세계 정보기술(IT) 3대 전시회에 견줄 수 있는 글로벌 전문박람회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가 신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모빌리티관은 DIFA를 통해 FIX 2024 원년 행사 성공을 견인한다는 의지 아래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2차전지, 전동화 부품 등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최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로봇관에는 제조용 로봇, F&B(식음료) 서빙 로봇 등을 비롯해 인공지능 로봇, 배송 로봇 등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ABB관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ICT, 사이버보안, 비메모리 반도체, 메타버스 등 미래 산업과 사회, 경제를 이끌 ICT를 보여준다. FIX 2024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혁신기술의 공유'와 '세상을 이끌 기술/기업 발굴'의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그 연결고리로 ICT 아이디어 및 스타트업 경연의 페스티벌인 스타트업 아레나를 동시에 조성한다. 분야별 국제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글로벌 앵커기업 최상급 연사로부터 듣는 미래혁신기술이 기조강연으로 소개될 예정이며, 국내외 저명 연사들을 초청해 분야별 신산업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개별 Tech 세션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본 행사 이후 대구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대구미술관, 콘서트하우스 등 문화시설과 연계해 전시·공연을 행사 기간 개최한다. 또 신산업투어와 근대골목투어, 김광석길 등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02 11:05:3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콩그레스 2024(이하 MWC 2024)에 경북도 전시관(이하 경북관)을 운영해 도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홍보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매년 2월 주최하는 세계최대 이동통신 산업 박람회로,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와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더불어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로 꼽히는 행사다. 도는 지역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무대에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MWC 2024에 경북관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경북소재 중소·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했다. 이번 MWC 2024 경북관에는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이 전시된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피앤씨솔루션(AR 글라스), ㈜홀로랩(광학 스크린소자) △뷰티/헬스케어 분야는 ㈜큐브세븐틴(임시치아 제작 솔루션), ㈜원소프트다임(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케이씨테크놀러지(피부 측정기)가 참가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프트웨어플랫폼 분야에서는 ㈜클로버스튜디오(드론 통합관제 소프트웨어), ㈜딥파인(XR 공간정보 플랫폼)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분야는 ㈜에스엘테크(드론 스테이션), ㈜브이스페이스 △안전시스템 분야에서는 ㈜씨티에이(유해화학물질 누출감시 시스템)가 참가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정우 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관 운영을 통해 MWC라는 국제무대에 경북의 기술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MWC 2024 참여기업들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WC 2024 개막 첫날 26일 로데슈바르즈 전시관에서 도는 로데슈바르즈사(社),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정보통신 기술개발 및 구현을 위한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5G-A(Advanced)·6G에 관한 △표준화 및 인증에 관한 교류 △테스트 서비스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27 09:01: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미국 출장에 나선 유정복 시장이 9일(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인천을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9월∼12일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CT) 박람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 참가해 인천의 스마트 시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국내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이번 ‘CES 2024’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노스 홀(North Hall) 내 인공지능(AI)·로봇 구역에 132㎡(약 40평) 규모의 인천·IFEZ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28개 기관과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 및 영상 홍보한다. 시는 ‘인공지능(AI)·로봇 기술로 윤택해지는 시민의 삶(Light up the Future with Smart AI·Robot Solutions)’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시민 체감 사회안전망 구축, 자율주행 시범지구 지정,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 운영 등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와 인천의 유망 기업과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을 전시, 관람자들에게 미래 삶의 변화를 보여줬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IFEZ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HD현대 전시관을 찾아 조영철 사장에게 기업의 미래 비전과 계획을 듣고 인천 스타트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인천·IFEZ관을 찾은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인천시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를 방문,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에 입주한 인천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CES에 출품한 혁신제품들을 직접 체험했다. 케이-스타트업관에는 16개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가했다. 또 미국 등의 미디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천 미디어 스테이지’에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알리고 인천의 우수 스타트업 발표 세션 및 참가기업 인터뷰를 통해 인천·IFEZ 홍보관 참가 기업의 기술 혁신을 전 세계에 알렸다. 한편 유 시장은 둘째 날인 10일에 SK,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전시관을 방문할 예정이며 인천시 지능형 교통체계(C-ITS) 구축 사업자인 롯데정보통신 관계자와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경제 2위인 국제도시로서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세계 10대 초일류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10 11:27:4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인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광주공동관'과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 등 총 2개 전시공간을 동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로,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적인 혁신 기술과 제품, 글로벌 시장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ICT 전시회다. 광주시는 지난해 CES에 처음 진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도 'CES 혁신상'을 수상한 지역 기업 6개사 등 총 13개사와 함께 참가해 세계시장에서 혁신기술을 뽐낸다. 광주시는 특히 올해 전시공간을 2곳으로 늘리고, 참가기업도 지난해 8개 기업에서 올해 13개 기업으로 확대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노린다. 그동안 CES가 가전·모빌리티·메타버스가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올해 CES는 인공지능(AI)이 대세로 꼽히고 있어 새롭고 다채로운 인공지능 첨단기술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광주시도 이번 CES에 지역 인공지능(AI) 기업 5개사가 참가하는 만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진출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고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주시는 베네시안엑스포 2층 글로벌 파빌리온 구역에 '광주공동관'을, 1층 유레카파크 구역에 마련된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을 동시 운영한다. '광주공동관'은 바이어와 방문자들의 편의와 전시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방형으로 운영한다. 전면에 안내부스를 설치해 전시관 안내와 광주시 홍보도 동시에 진행하며, 공간 내부에는 기업 홍보와 피칭 공간까지 알차게 꾸린다. 이 곳에서는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지역기업들의 소개와 혁신제품들이 선보인다. ㈜인디제이의 인공지능 음악 추천 라디오 스트리밍 '인디제이', 인트플로우㈜의 인공지능 기반 비대면 가축관리 솔루션 '엣지팜', ㈜다비다의 온라인 학습 솔루션 '지니클래스'과 연동 디지털 교구 '지니펜'이 전시된다. 또 ㈜제타뱅크 인공지능헬스케어연구소, ㈜뉴작, ㈜블루캡슐, ㈜딥메디, ㈜벤텍프런티어, ㈜아트랩, ㈜마이렌, ㈜튜닙 등 8개사의 혁신제품도 선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에는 지역업체 ㈜에이버츄얼의 공기청정살균기, ㈜엔서의 치매진단 의료기기가 전시된다. 앞서 광주시는 올해 CES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실무교육, 해외 진출 전략 컨설팅 등 혁신상 수상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여기에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지역 대학의 우수 인재 10명을 '대학생 외국어 발표자'로 배치해 참여기업의 제품 홍보와 관람객 안내 등 현장실습을 통한 직무역량을 높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한 것이 조금씩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광주 창업기업들이 세계 최대 전시회 참가를 준비하며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밝혔다. 또 "올해 CES는 인공지능 기술의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광주의 인공지능 혁신기술과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활용 및 실증센터가 유기적으로 융합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08 15:03: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참석과 20년간 우정을 나눈 호놀룰루시를 방문하기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8∼14일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유 시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석해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최초 미주 한인 이민 도착지이자 자매도시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의 이민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현지 시각 오는 9∼12일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CT) 전시회인 ‘CES 2024’에 인천시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노스 홀(North Hall)에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운영한다.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케이-스타트업관에는 16개 인천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가한다. 인천 홍보관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의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스마트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 돌발상황 검지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등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선보인다. 유 시장은 홍보관의 개막을 알리고 박람회에 참가한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을 방문해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이어 각국 미디어와 인터뷰하고 초일류 스마트 허브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과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또 인천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삼성전자, HD현대, LG 전자, SK, 롯데정보통신, 현대자동차 슈퍼널 등 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이어 하와이주 호놀룰루시를 방문해 우호 협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 시장은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와 릭 블랑지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을 차례로 만나 문화·관광분야 등 양 지역 간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또 파와아 인하공원에 설치하는 인천·호놀룰루 자매결연 조형물 제막식과 한국 이민자들이 첫발을 내디딘 호놀룰루항 7번 부두의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한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 유 시장은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호놀룰루시를 방문한 적이 있고 당시 릭 블랑지아르디 시장과 면담하며 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념 표지석과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논의한 바 있다. 한편 1902년 12월 제물포항을 출발한 이민자들이 1903년 1월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한 것이 한국의 첫 공식 이민이다. 인천시와 호놀룰루시는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이던 지난 2003년 10월 인천시의 제안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유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초일류 스마트 허브도시’인천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인천스타트업 기업지원 방안 등을 국내 유명 기업대표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07 11:20:32[라스베이거스(미국)=권준호 기자] "올해 SK 통합전시관은 놀이동산의 특징과 지난해 CES의 트렌드를 접목해 'SK 원더랜드'로 정했다" 김동현 SK 미국 담당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사전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담당은 "올해 주제인 '행복'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인상 깊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해서 생각한 아이디어가 디즈니랜드"라며 "월트 디즈니가 개장 당시 했던 연설을 찾아보면 정말 행복이라는 단어가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이름이 너무 유치한 것 아니냐는 등) 갑론을박이 많았지만 말 그대로 테마파크이기 때문에 조금 유치할 수 있지만 '원더랜드'라는 이름을 지어봤다"고 덧붙였다. 올해 SK그룹 통합전시관에서 가장 주목할 부문은 '인공지능(AI) 포춘텔러'를 뽑았다. SK그룹은 올해 전시관을 △트레인 어드벤처 △AI 포춘텔러 △댄싱카 △매직 카페트 △레인보우 튜브 등 5부분으로 나눠 꾸렸다. 각 구역에 수소생태계,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전기차 밸류체인(배터리·동박 등), 도심항공교통(UAM), 플라스틱 재활용과 관련된 제품을 소개한다. HBM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반도체 제품으로 이번 행사에서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3E를 전시한다. 김 담당은 "SK하이닉스가 AI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SK그룹이 어떻게 그 부분을 서포트하고 있고, 그로 인한 결과물들을 '포춘 텔링'이라는 재미 있고 모두가 관심 가질 수 있을 만한 것에 접목한 것"이라고 했다. AI포춘텔러는 영어로만 제공된다. 김 담당은 올해 SK전시관의 가장 큰 특징을 '체험 중심 전시관'으로 뽑았다. 실제로 올해 SK전시관에는 실제 기차를 타고 터널을 통과하며 SK가 투자하는 그룹을 볼 수 있는 공간, 2m 높이까지 올라가는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카페트 등이 함께 설치됐다. 특히, 통합전시관 중앙에 지름 6m 구체인 '원더 글로브'가 설치돼 SK의 주제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설치된 초대형 구체 공연장인 '스피어'를 연상시킨다. SK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약 1850㎡ 규모로 테마파크 콘셉트의 ‘SK그룹 통합전시관’과 AI 기술을 소개하는 약 528㎡ 규모 ‘SK 정보통신기술(ICT) 페밀리 데모룸’을 설치했다. 올해 통합전시관은 국제 규격 축구장 면적(7140㎡)의 4분의 1 수준으로 지난해(627㎡) 대비 195.1% 커졌다. 통합전시관에는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포함됐다. 주제는 ‘행복’이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 경영진들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최 회장은 8일(현지시간)부터 CES 일정을 시작해 SK그룹관 및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친환경 솔루션 등 첨단 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각 사 최고경영자(CEO)들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탄소감축 및 AI 파트너십 강화와 외연 확대에 나선다. 올해 CES에는 최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등이 참석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06 17:52:46[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베를린 가전박람회(IFA)에 참가, 인공지능(AI) 및 통신, 미디어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ETRI 방승찬 원장은 1일 "IFA 2023 참가를 통해 연구원에서 연구 개발한 AI 등 ICT 융합 연구성과를 해외에 널리 알려 글로벌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TRI는 1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IFA 전시회에 최근 개발한 연구성과를 전시, 글로벌 기술마케팅에 나선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기술은 △플렌옵틱 현미경 △딥뷰 시각지능 플랫폼 △B5G 광액세스 △불법콘텐츠 유통 차단을 위한 동영상 특징값 추출 및 검출 △다수 참여 원격 몰입 확장현실(XR) 기술 등 5가지다. 우선 플렌옵틱 현미경 기술은 곤충의 겹눈구조를 모방한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를 카메라에 부착해 획득한 여러 각도의 2차원 영상을 조합, 3차원 영상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플렌옵틱 현미경 기술은 피부조직 검진 및 반도체 공정 등 결함진단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두 번째 기술은 딥뷰 시각지능 플랫폼 기술이다. 대규모 이미지와 동영상의 심층적 분석을 통해 사용자 요구에 적합한 정보를 뽑아 제공하는 시각 AI 기반 영상분석 플랫폼 기술이다. 도심의 안전사고 예방부터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단속까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어 미래형 스마트시티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세 번째는 B5G 광액세스 기술이다. 본 기술은 가상현실, 메타버스, 산업 인터넷 등 미래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원활히 이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광대역·초저지연 모바일 프런트홀·백홀, 초고속 인터넷 기술이다. 다음은 불법콘텐츠 유통 차단을 위한 동영상 특징값 추출 및 검출 기술이다. 불법콘텐츠 유통 차단을 위해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영상물의 고유한 특징값을 만들어 불법콘텐츠 여부를 비교·식별할 수 있는 동영상 특징값 추출 및 검출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다수 참여 원격 몰입 XR 기술을 선뵌다. 몰입형 XR 기술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하나의 콘텐츠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 기술이다. 탑재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AR 사용자는 손 제스처로 자신의 캐릭터를 조작하고, 원격 사용자는 VR 환경에서의 동작 인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캐릭터 동작이 동기화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콘텐츠를 공유하고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몰입형 XR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실감 콘텐츠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의 결과물로 ETRI, ㈜토즈, ㈜제이투와이소프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연구진이 공동 개발했다. 사용자 3차원 정밀 동작 분석 기술, 모바일 기반 디바이스 위치 추정 기술, 사실적인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술, 네트워크 동기화 기술을 융합해 개발된 기술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9-01 09:56:2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가할 혁신기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CES'는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로, 미래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전시회다. 광주시는 전시회에 광주관 1개관, 통합한국관 내 1개관 등 총 2개 공간을 광주홍보관으로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미래차, 에너지 등 신산업·혁신 기술 분야 8개 기업, 인공지능(AI) 분야 5개 기업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광주시는 미래 산업분야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부스비, 항공료, 물류비,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또 '혁신상(Innovation Awards)' 지원 컨설팅, 해외전시 마케팅 실무교육 등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하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1월 'CES 2023'에 광주 공동가전브랜드(GIEL)관을 운영해 8개 기업 14개 제품을 홍보했고, 참여기업 ㈜벤텍프런티어는 미국 바이러스엑스버스터사와 연간 10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공고문은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0일까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창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시민과 기업이 주도하는 경제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이 만든 제품의 판로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 진출 기회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01 15:40:41【파이낸셜뉴스 구마=김장욱 기자】 'CES 2024 유레카파크관에 참가하세요!' 27일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5월 22일까지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 유 레카파크관'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은 "CES 혁신상 지원을 신설한 만큼 'CES 2024에서 많은 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로 독일 IFA, 스페인 MWC와 더불어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로 꼽힌다. 'CES 2024 유레카파크관' 참가 모집 규모는 10개사다. 선정된 기업은 부스 임차 및 장치, 혁신상, 디렉토리북 제작, 상담통역, 전시물품 운송, 항공료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CES 2024 참가기업에는 영문신청서 작성 멘토링, 혁신상 신청 비용, 수상 노하우 컨설팅 등 참가기업의 혁신상 수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도 신설된다. 참가 대상은 경북 소재 창업기업으로 오는 5월 22일까지 경북경제진흥원으로 온라인(이메일) 신청하면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4-27 10:01:1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4일 부산콘텐츠코리아랩 5층 복합공간에서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CES 혁신상 수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 설명회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ICT 분야에서 우수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지역 기업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가전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여해 혁신상 수상 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하는 설명회다. 지역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해외 마케팅 지원 정책의 하나로 기획됐다. 설명회는 2024 CES 관련 시 지원사업 소개, 전년도 수상기업 사례 소개, 수상을 위한 기업 준비사항 등을 설명하고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한다. 2023 CES 혁신상 수상기업인 샤픈고트 권익환 대표와 컨설팅을 지원할 더웰컴 김미자 대표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부산지역 정보통신기술 기업은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 큐알(QR)코드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4-11 09:4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