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는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집약한 미래 주거 공간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SH공사는 서울시가 개최하는 이번 국제 박람회에서 '골드시티'와 '스마트 홈' 등 미래 주거유형을 전시한다. 올해 SLW는 '사람 중심의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전시관 △국제 포럼 및 컨퍼런스 △서울 스마트도시 상 시상식 △자율주행차 시승 등이 진행된다. 국내외 147개 기업이 전시관 조성에 참여하며 72개국 115개 도시, 134명이 포럼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SH공사는 SLW '스마트 홈' 전시관에 스마트 홈 기술이 집약된 주거 공간을 선보이고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민다. 우선 첨단 ICT가 집약된 스마트 홈을 '시니어 구역'과 '신혼부부·청년 구역'으로 나누어 전시한다. 시니어 구역에서는 △홀로그램 키패드로 여닫는 홀로그램 공동현관 △인공지능(AI) 로봇을 통한 복약 안내 및 건강상태 확인 △음성명령을 통한 가전제품 등을 소개하고, 신혼부부·청년 구역에서는 △의상 추천 등이 가능한 옷방의 스마트 거울(미러) △조명·가리개(블라인드) 등을 음성으로 조절하는 음성 인식 기능 등 다채로운 30여개의 ICT를 체험할 수 있다. SH공사는 앞서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사 누리 소통망(SNS)을 통한 사전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시 기간에는 증강현실(AR)필터를 이용한 기념촬영 등 방문객들의 흥미로운 관람을 위한 부대행사를 이어간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LW 스마트 홈 전시관에 서울의 미래 주거 형태를 시민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준비했다"며 "서울시가 스마트 라이프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08 14:23:39"오는 10월 개최하는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SLW)는 단순히 기술을 전시하는 행사를 넘어 사람 중심의 가치와 철학이 담긴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로 선보인다. 세계 도시·기업과 함께 미래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제적인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시회와 시상식, 포럼·회의를 망라한 종합 ICT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가 오는 10월 10~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3일간 개최된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24'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스마트라이프위크를 3년 내에 CES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지 6개월만에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이다. 스마트라이프위크 행사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사진)는 최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판 CES' 조성 계획을 밝혔다. 박진영 디지털도시국장은 "여러 사정으로 CES에 참석하지 못하는 국내 유수의 혁신 기업들에게 세계무대를 대상으로 홍보할 기회를 주고, 서울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국 도시정부 관계자와 대면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ES 같은 세계적인 ICT박람회를 표방한 행사는 이미 다수 존재한다. 스마트라이프위크는 기업과 해외 바이어의 매칭 방식에 차별점이 있다. 다른 박람회의 전시관이 주로 개별 기업의 홍보관 형태라면, 스마트라이프위크에서는 첨단 도시생활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민다. 박 국장은 "기존 박람회가 기업들이 조성한 홍보부스에 바이어가 관람객으로 참관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 해외도시들의 수요를 우선 파악한 뒤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조사해 도시별 맞춤형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라이프위크에서는 '제2회 서울스마트도시상' 시상식을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는 202개 회원을 보유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의장국으로서 세계도시 간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스마트도시 비전을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2022년 9월 서울스마트도시상을 제정하고 2023년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 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스마트도시상 공모에 전 세계에서 200개가 넘는 도시와 기관에서 응모했다"며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 사례를 스마트라이프위크에 참여하는 도시와 공유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라이프위크에서는 이 외에도 해외도시 시장이 참여하는 '시장포럼(Mayors Forum)'과 기술리더를 위한 '글로벌 CDO(Chief Digital Officer) 포럼', '스마트도시 성과공유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스마트도시를 주제로 하는 포럼과 빅데이터·인공지능(AI)·공간정보 등 첨단기술을 주제로 하는 전문가 포럼을 구분해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박 국장은 "스마트라이프위크가 CES처럼 글로벌 박람회로 성장하고 자리매김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사람 중심의 동행·매력 가치'는 변함없이 유지할 것이다"라며 "올해 스마트라이프위크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확립해 향후 글로벌 ICT박람회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21 18:38:35'한국판 소비자가전쇼(CES)'가 올가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한국판 CES'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지자체와 기업인들은 거금을 들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대거 참석해왔다. 올해 초에도 국내 대부분의 지자체장들은 글로벌 첨단산업을 경험하기 위해 대규모 CES 참관단을 이끌고 라스베이거스로 총출동했다. 서울시는 '제1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오는 10월 10~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전시관은 첨단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 도시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과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기업 전시관'으로 구분해 조성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첨단기술업체들도 협력할 예정이다. 사람 중심의 가치와 철학이 담긴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ICT 박람회로 꾸밀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미국 'CES 2024' 방문 당시 "SLW를 잘 출범시켜 3년 내에 CES와 같이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전해보겠다"고 밝힌 지 6개월 만이다. SLW는 전시회와 시상식, 포럼·회의를 망라한 종합 ICT 박람회다. 지난해 각각 진행한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를 통합하고 민간 행사인 '디지털혁신페스타 2024'와 연계했다. 올해는 시정철학인 '사람 중심의 동행·매력 가치'를 프로그램 곳곳에 녹여 SLW의 정체성을 정립한다. 해외도시 정부 관계자가 대거 참여해 국내 혁신기업과 교류·협력하는 글로벌 박람회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해외도시 관계자와 기업이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SLW에 참가하는 해외도시의 문제를 사전에 조사한 뒤 솔루션을 가진 국내 기업을 모집한다. 선정기업은 행사 당일 해외도시 시장을 직접 대면해 맞춤형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도시와 기업 간의 수요를 일대일로 매칭해주는 것이다. SLW에서는 해외도시 시장이 참여하는 시장(Mayors) 포럼, 기술리더를 위한 글로벌 CDO(Chief Digital Officer)포럼, 스마트도시 성과 공유 컨퍼런스 등 다양한 국제 포럼과 컨퍼런스도 한다. 산학연 합동으로 빅데이터·AI·공간정보 등 첨단기술 분야별 전문가 포럼도 개최한다. 제2회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15 18:15:32'한국판 소비자가전쇼(CES)'가 올 가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한국판 CES'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외 지자체들과 기업인들은 거금을 들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대거 참석해왔다. 올해 초에도 국내 대부분의 지자체장들은 글로벌 첨단산업 경험을 위해 대규모 CES 참관단을 이끌고 라스베이거스로 총출동했다. 서울시는 '제1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를 오는 10월 10~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전시관은 첨단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 도시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과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기업 전시관'으로 구분해 조성한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첨단업체들도 협력할 예정이다. 사람 중심의 가치와 철학이 담긴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로 꾸밀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2024' 방문 당시 "스마트라이프위크를 잘 출범시켜 3년 내에 CES와 같이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전해보겠다"고 밝힌 지 6개월 만이다. SLW는 전시회와 시상식, 포럼·회의를 망라한 종합 ICT박람회다. 지난 해 각각 진행한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과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 '약자동행 기술박람회'를 통합하고, 민간 행사인 '디지털혁신페스타 2024'와 연계했다. 올해에는 시정철학인 '사람 중심의 동행·매력 가치'를 프로그램 곳곳에 녹여 SLW의 정체성을 정립한다. 해외 도시정부 관계자가 대거 참여해 국내 혁신기업과 교류·협력하는 글로벌 박람회로 만드는 데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해외도시 관계자와 기업이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SLW에 참가하는 해외 도시의 문제에 대해 사전에 조사한 뒤 솔루션을 가진 국내기업을 모집한다. 선정 기업은 행사 당일 해외도시 시장을 직접 대면해 맞춤형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도시와 기업 간의 수요를 1대 1로 매칭해주는 것이다. SLW에서는 해외도시 시장이 참여하는 '시장(Mayors) 포럼, 기술리더를 위한 '글로벌 CDO(Chief Digital Officer)포럼', '스마트도시 성과공유 컨퍼런스' 등 다양한 국제 포럼과 컨퍼런스도 한다. 산·학·연 합동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AI)·공간정보 등 첨단기술 분야별 전문가 포럼도 진행한다. 제2회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한다. 서울 스마트도시상은 서울시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와 함께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담아 도시 양극화 문제 해소와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미래 스마트도시 비전을 전 세계에 확산하고자 2022년 9월 제정한 상이다. SLW 메인 무대에서는 국내외 도시 시장 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21개 분야에 대해 시상을 한다. 개막식에는 서울시의 고도화된 스마트도시 운영 방식을 시연하는 퍼포먼스, 사람을 위한 기술 활용을 상징할 수 있는 연사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그 밖에 방문객들의 효과적인 관람을 위해 전시관 플로어 투어, 서울시의 첨단 기술·정책이 접목된 현장 투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행사장 밖 코엑스 인근에서는 시민들의 자율주행택시 시승 체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시민들에게는 곧 다가올 미래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기업에게는 실질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시민과 기업, 해외도시 시장이 모두 만족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15 13:30:2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미래를 밝힐 혁신기술의 장이 될 대구판 CES(세계가전박람회)인 '미래혁신기술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대구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엑스코 전관(약 3만㎡)과 컨퍼런스 룸, 야외광장에서 450개사 2000부스 규모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이하 FIX 2024)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FIX 2024는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모빌리티, 로봇, AI(인공지능), 반도체 등 최신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이다. 그간 개별적으로 개최하던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대구국제로봇산업전' 등을 DIFA 중심으로 한자리에서 열어 국내외 정상급 기업과 연사가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FIX 2024를 장차 세계 정보기술(IT) 3대 전시회에 견줄 수 있는 글로벌 전문박람회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가 신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모빌리티관은 DIFA를 통해 FIX 2024 원년 행사 성공을 견인한다는 의지 아래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2차전지, 전동화 부품 등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최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로봇관에는 제조용 로봇, F&B(식음료) 서빙 로봇 등을 비롯해 인공지능 로봇, 배송 로봇 등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ABB관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ICT, 사이버보안, 비메모리 반도체, 메타버스 등 미래 산업과 사회, 경제를 이끌 ICT를 보여준다. FIX 2024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혁신기술의 공유'와 '세상을 이끌 기술/기업 발굴'의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그 연결고리로 ICT 아이디어 및 스타트업 경연의 페스티벌인 스타트업 아레나를 동시에 조성한다. 분야별 국제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글로벌 앵커기업 최상급 연사로부터 듣는 미래혁신기술이 기조강연으로 소개될 예정이며, 국내외 저명 연사들을 초청해 분야별 신산업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개별 Tech 세션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본 행사 이후 대구 체류를 유도하기 위해 대구미술관, 콘서트하우스 등 문화시설과 연계해 전시·공연을 행사 기간 개최한다. 또 신산업투어와 근대골목투어, 김광석길 등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02 11:05:3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콩그레스 2024(이하 MWC 2024)에 경북도 전시관(이하 경북관)을 운영해 도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홍보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매년 2월 주최하는 세계최대 이동통신 산업 박람회로,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와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더불어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로 꼽히는 행사다. 도는 지역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무대에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MWC 2024에 경북관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경북소재 중소·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했다. 이번 MWC 2024 경북관에는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이 전시된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피앤씨솔루션(AR 글라스), ㈜홀로랩(광학 스크린소자) △뷰티/헬스케어 분야는 ㈜큐브세븐틴(임시치아 제작 솔루션), ㈜원소프트다임(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케이씨테크놀러지(피부 측정기)가 참가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프트웨어플랫폼 분야에서는 ㈜클로버스튜디오(드론 통합관제 소프트웨어), ㈜딥파인(XR 공간정보 플랫폼)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분야는 ㈜에스엘테크(드론 스테이션), ㈜브이스페이스 △안전시스템 분야에서는 ㈜씨티에이(유해화학물질 누출감시 시스템)가 참가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정우 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관 운영을 통해 MWC라는 국제무대에 경북의 기술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MWC 2024 참여기업들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WC 2024 개막 첫날 26일 로데슈바르즈 전시관에서 도는 로데슈바르즈사(社),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정보통신 기술개발 및 구현을 위한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5G-A(Advanced)·6G에 관한 △표준화 및 인증에 관한 교류 △테스트 서비스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27 09:01: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미국 출장에 나선 유정복 시장이 9일(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를 방문, 인천을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9월∼12일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CT) 박람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 참가해 인천의 스마트 시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국내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이번 ‘CES 2024’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노스 홀(North Hall) 내 인공지능(AI)·로봇 구역에 132㎡(약 40평) 규모의 인천·IFEZ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28개 기관과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 및 영상 홍보한다. 시는 ‘인공지능(AI)·로봇 기술로 윤택해지는 시민의 삶(Light up the Future with Smart AI·Robot Solutions)’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시민 체감 사회안전망 구축, 자율주행 시범지구 지정,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 운영 등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와 인천의 유망 기업과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을 전시, 관람자들에게 미래 삶의 변화를 보여줬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IFEZ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HD현대 전시관을 찾아 조영철 사장에게 기업의 미래 비전과 계획을 듣고 인천 스타트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인천·IFEZ관을 찾은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인천시와 신한금융그룹이 공동으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를 방문,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에 입주한 인천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CES에 출품한 혁신제품들을 직접 체험했다. 케이-스타트업관에는 16개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가했다. 또 미국 등의 미디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천 미디어 스테이지’에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알리고 인천의 우수 스타트업 발표 세션 및 참가기업 인터뷰를 통해 인천·IFEZ 홍보관 참가 기업의 기술 혁신을 전 세계에 알렸다. 한편 유 시장은 둘째 날인 10일에 SK,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전시관을 방문할 예정이며 인천시 지능형 교통체계(C-ITS) 구축 사업자인 롯데정보통신 관계자와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경제 2위인 국제도시로서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세계 10대 초일류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10 11:27:4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인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광주공동관'과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 등 총 2개 전시공간을 동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시회로,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적인 혁신 기술과 제품, 글로벌 시장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ICT 전시회다. 광주시는 지난해 CES에 처음 진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도 'CES 혁신상'을 수상한 지역 기업 6개사 등 총 13개사와 함께 참가해 세계시장에서 혁신기술을 뽐낸다. 광주시는 특히 올해 전시공간을 2곳으로 늘리고, 참가기업도 지난해 8개 기업에서 올해 13개 기업으로 확대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노린다. 그동안 CES가 가전·모빌리티·메타버스가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올해 CES는 인공지능(AI)이 대세로 꼽히고 있어 새롭고 다채로운 인공지능 첨단기술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광주시도 이번 CES에 지역 인공지능(AI) 기업 5개사가 참가하는 만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진출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고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주시는 베네시안엑스포 2층 글로벌 파빌리온 구역에 '광주공동관'을, 1층 유레카파크 구역에 마련된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을 동시 운영한다. '광주공동관'은 바이어와 방문자들의 편의와 전시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방형으로 운영한다. 전면에 안내부스를 설치해 전시관 안내와 광주시 홍보도 동시에 진행하며, 공간 내부에는 기업 홍보와 피칭 공간까지 알차게 꾸린다. 이 곳에서는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지역기업들의 소개와 혁신제품들이 선보인다. ㈜인디제이의 인공지능 음악 추천 라디오 스트리밍 '인디제이', 인트플로우㈜의 인공지능 기반 비대면 가축관리 솔루션 '엣지팜', ㈜다비다의 온라인 학습 솔루션 '지니클래스'과 연동 디지털 교구 '지니펜'이 전시된다. 또 ㈜제타뱅크 인공지능헬스케어연구소, ㈜뉴작, ㈜블루캡슐, ㈜딥메디, ㈜벤텍프런티어, ㈜아트랩, ㈜마이렌, ㈜튜닙 등 8개사의 혁신제품도 선보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통합한국관 내 광주관'에는 지역업체 ㈜에이버츄얼의 공기청정살균기, ㈜엔서의 치매진단 의료기기가 전시된다. 앞서 광주시는 올해 CES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실무교육, 해외 진출 전략 컨설팅 등 혁신상 수상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여기에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지역 대학의 우수 인재 10명을 '대학생 외국어 발표자'로 배치해 참여기업의 제품 홍보와 관람객 안내 등 현장실습을 통한 직무역량을 높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창업 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한 것이 조금씩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광주 창업기업들이 세계 최대 전시회 참가를 준비하며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밝혔다. 또 "올해 CES는 인공지능 기술의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광주의 인공지능 혁신기술과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활용 및 실증센터가 유기적으로 융합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08 15:03: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참석과 20년간 우정을 나눈 호놀룰루시를 방문하기 위해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8∼14일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유 시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석해 초일류 스마트 허브 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최초 미주 한인 이민 도착지이자 자매도시인 호놀룰루를 방문해 120년의 이민사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현지 시각 오는 9∼12일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CT) 전시회인 ‘CES 2024’에 인천시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노스 홀(North Hall)에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운영한다.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케이-스타트업관에는 16개 인천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가한다. 인천 홍보관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능형 교통관리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의 신호제어 및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 스마트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 돌발상황 검지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교통정책 수립,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등 혁신적인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선보인다. 유 시장은 홍보관의 개막을 알리고 박람회에 참가한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을 방문해 혁신 제품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이어 각국 미디어와 인터뷰하고 초일류 스마트 허브도시 인천의 미래 비전과 인천스타트업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다. 또 인천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삼성전자, HD현대, LG 전자, SK, 롯데정보통신, 현대자동차 슈퍼널 등 기업 관계자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이어 하와이주 호놀룰루시를 방문해 우호 협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 시장은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와 릭 블랑지아르디 호놀룰루 시장을 차례로 만나 문화·관광분야 등 양 지역 간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또 파와아 인하공원에 설치하는 인천·호놀룰루 자매결연 조형물 제막식과 한국 이민자들이 첫발을 내디딘 호놀룰루항 7번 부두의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한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 유 시장은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호놀룰루시를 방문한 적이 있고 당시 릭 블랑지아르디 시장과 면담하며 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념 표지석과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논의한 바 있다. 한편 1902년 12월 제물포항을 출발한 이민자들이 1903년 1월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도착한 것이 한국의 첫 공식 이민이다. 인천시와 호놀룰루시는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이던 지난 2003년 10월 인천시의 제안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유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초일류 스마트 허브도시’인천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인천스타트업 기업지원 방안 등을 국내 유명 기업대표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07 11:20:32[라스베이거스(미국)=권준호 기자] "올해 SK 통합전시관은 놀이동산의 특징과 지난해 CES의 트렌드를 접목해 'SK 원더랜드'로 정했다" 김동현 SK 미국 담당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사전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담당은 "올해 주제인 '행복'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인상 깊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해서 생각한 아이디어가 디즈니랜드"라며 "월트 디즈니가 개장 당시 했던 연설을 찾아보면 정말 행복이라는 단어가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이름이 너무 유치한 것 아니냐는 등) 갑론을박이 많았지만 말 그대로 테마파크이기 때문에 조금 유치할 수 있지만 '원더랜드'라는 이름을 지어봤다"고 덧붙였다. 올해 SK그룹 통합전시관에서 가장 주목할 부문은 '인공지능(AI) 포춘텔러'를 뽑았다. SK그룹은 올해 전시관을 △트레인 어드벤처 △AI 포춘텔러 △댄싱카 △매직 카페트 △레인보우 튜브 등 5부분으로 나눠 꾸렸다. 각 구역에 수소생태계,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HBM), 전기차 밸류체인(배터리·동박 등), 도심항공교통(UAM), 플라스틱 재활용과 관련된 제품을 소개한다. HBM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반도체 제품으로 이번 행사에서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3E를 전시한다. 김 담당은 "SK하이닉스가 AI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SK그룹이 어떻게 그 부분을 서포트하고 있고, 그로 인한 결과물들을 '포춘 텔링'이라는 재미 있고 모두가 관심 가질 수 있을 만한 것에 접목한 것"이라고 했다. AI포춘텔러는 영어로만 제공된다. 김 담당은 올해 SK전시관의 가장 큰 특징을 '체험 중심 전시관'으로 뽑았다. 실제로 올해 SK전시관에는 실제 기차를 타고 터널을 통과하며 SK가 투자하는 그룹을 볼 수 있는 공간, 2m 높이까지 올라가는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카페트 등이 함께 설치됐다. 특히, 통합전시관 중앙에 지름 6m 구체인 '원더 글로브'가 설치돼 SK의 주제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설치된 초대형 구체 공연장인 '스피어'를 연상시킨다. SK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약 1850㎡ 규모로 테마파크 콘셉트의 ‘SK그룹 통합전시관’과 AI 기술을 소개하는 약 528㎡ 규모 ‘SK 정보통신기술(ICT) 페밀리 데모룸’을 설치했다. 올해 통합전시관은 국제 규격 축구장 면적(7140㎡)의 4분의 1 수준으로 지난해(627㎡) 대비 195.1% 커졌다. 통합전시관에는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가 포함됐다. 주제는 ‘행복’이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 경영진들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최 회장은 8일(현지시간)부터 CES 일정을 시작해 SK그룹관 및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친환경 솔루션 등 첨단 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각 사 최고경영자(CEO)들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탄소감축 및 AI 파트너십 강화와 외연 확대에 나선다. 올해 CES에는 최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등이 참석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06 17:5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