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석남·가정동 일대에 추진 중인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도시재생 뉴딜사업구역 내 위치한 20년 이상 노후주택 및 상가를 대상으로 주택·상가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노후 외벽 등 건축물 외부를 정비해 지역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거 안정성 및 경관 개선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서구 석남동과 가정동 일대 약 21만㎡가 대상지역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면 건축물당 최대 9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의 경우 외부 경관 개선(옥상, 외벽, 창호 등)(자부담금 10% 이상), 상가는 내·외부 개선 리모델링(자부담금 90% 이상)을 지원해준다. 모집기간은 6월 14일까지로 인천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서구 가정로 214)에서 참여 희망자 상담 및 접수 받는다. 자세한 대상지역 및 지원대상 여부, 지원기준과 절차, 구비서류 등은 인천시 홈페이지 공고게시판 또는 현장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광호 시 고속도로재생과장은 “재생구역 내 주요 가로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가로경관 개선효과를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노후주택 외관정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31 14:59: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교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은 인천 서구 가정동 5개 단지(동우1차·동우2차·한성·현광·성광)가 국토부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돼 공공참여를 통한 복합개발이 가능해졌다고 18일 밝혔다. 가정동 5개 단지는 대부분이 지어진 지 30년이 넘어 건물 붕괴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은 곳이다. 이에 김 의원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시·서구청과 협의를 통해 주택정비 사업을 추진해왔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소규모로 신속히 정비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역을 말한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용도지역이 2종에서 3종으로 상향돼 용적률이 300%까지 높아진다. 건축규제가 완화되는 등 사업요건이 간소화되고 인허가 절차가 빨라진다. 특히 소규모주택정비관리지역 내에서 가로주택 사업 추진 시 1만㎡→2만㎡까지 가로구역 면적이 확대되고, 연접한 가로구역끼리 통합개발이 가능해 교차분양, 통합 주민대표 선임 등이 가능해진다. 공공이 참여하지만 주민들이 원하는 시공사를 직접 선정할 수도 있다. 김 의원은 “가정동 5개 단지는 열악한 기반시설과 각종 도시건축 규제로 사업 시행에 한계가 있었는데 공공 참여를 통해 활용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으로 주민들 거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8 14:13: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1일 오후 3시 31분께 인천 서구 가정동 산 57의 1 축곶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축곶산 5부 능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바람이 다소 불어 화재 진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산불이 발생한 지점 북쪽에 아파트 등 주택가가 위치해 이곳으로 불길이 옮기지 않도록 소방차 3대를 배치해 방어선을 구축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산림청과 서울소방에서 헬기 2대를 지원받고 진화인력 490명을 투입해 오후 5시 28분께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kapsoo@fnnews.com
2020-04-01 17:10:36인천 서구 청라·가정동 주민들이 지난달 28일 인천 붉은 수돗물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남춘 인천시장을 직무유기 및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2일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에 따르면 인천 청라와 가정지역 시민단체인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와 '루원발전대표연합회' 소속 26명은 박 시장을 직무유기, 업무상 과실치상, 수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인들은 "시정의 최종 책임자이며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인천시장이 수돗물 사고 초기 적수사태의 발생을 보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 없이 오히려 '안심하고 음용해도 된다'는 대 주민 안내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박 시장의 지시로 구성된 '수돗물 정상화 민·관 대책위원회'에 대해서도 "부실한 원인파악과 확실한 책임자 처벌 없이는 절대 재발방지를 논할 수 없으며 시장이 참석하지 않는 수돗물 대책회의의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며 탈퇴를 선언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7-02 09:09:54인천시가 통합청사 조성 및 교통망 확충과 함께 ‘루원시티’의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하면서 지역 내 주상복합의 분양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대 주상복합1,2블록 ‘루원시티 SK리더스 뷰’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3블록에 신영의 주상복합이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루원시티에 통합청사(제2청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교육청, 인천도시공사, 인재개발원, 인천발전연구원 등 9개의 기관을 이전하고 인천지방국세청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분산된 공공기관을 집적화하고 인천 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원시티는 인천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93만4000㎡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지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 관문에 위치했으며, 검단신도시와도 인접해 연계된 신도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인근에 위치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루원시티에서 서울 영등포, 여의도는 물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를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이용이 편리하다. 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부평구청~석남역)이 2020년 개통 예정이다. 석남역에서 루원시티를 거쳐 청라국제도시까지 7호선이 연장되는 안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2017년)했으며, 2021년 착공에 들어간다. 여기에 서구와 부천 원종 구간 12.3km의 지하철이 연결되는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사업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어 호재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상복합의 잇따른 분양 소식도 있다. ‘루원시티 SK 리더스뷰’를 시작으로 신영과 우미 등이 분양 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신영은 전통적으로 주상복합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청주 지웰시티를 시작으로 천안, 인천 등 전국 각지에 주상복합으로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단지를 선보였다. 최고의 입지에 우수한 평면을 적용시킨 것이 흥행의 실마리였다. 이에 따라 이번 루원시티에 들어서는 주상복합도 기대가 높다. 이번 루원시티 신영 주상복합의 경우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저층에는 다양한 상업시설과 영화관이 입점 예정돼있어 멀리 나갈 필요 없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더블 역세권과 함께 풍부한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지하철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이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 단지가 될 예정이다. 교육환경과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가현 초·중, 신현중·고, 신현북초가 단지와 인접하다. 더하여 루원시티 내 중심상업지구(예정)와 가정지구 상업시설도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도 가깝게 이용이 가능해 루원시티 중심에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주상복합 단지 주변에는 근린 공원과 주민센터가 인접하여 입주자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루원시티 개발이 오랜 시간 지체된 만큼 개발이 본격화되고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되면서 지역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그 동안 신영이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 주상복합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18-10-29 13:46:31【대전=김원준기자】 대전시는 도룡ㆍ가정동 일원 50만1000㎡에 대한 도시재정비 촉진사업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 공동주택은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구성할 수 있게되는 등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공동주택 계획은 주변경관 및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배치했으며 지역 내 공원 및 녹지는 녹지축으로 둔산 대공원과 연결된다. 용적률은 일반상업지역이 700% 이하(높이 12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은 구역에 따라 100%~250% 이하(높이 3층~10층 이하ㆍ공동주택은 12층 이하), 공동주택의 경우 대덕 대로변은 10층 이하로 건축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 계획이 추진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일대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특성을 살린 저층ㆍ저밀의 쾌적한 명품 주거지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2011-09-09 11:44:20인천시 서구 가정동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토지보상 작업이 이르면 10월 착수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가정동 일대 29만평을 재개발하기 위해 올해 초 시작한 해당지역의 보상지장물 조사를 이달 안에 마치고 감정평가를 한 뒤 10월부터 토지보상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지역의 전체 보상가는 1조5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떻게 개발되나 시는 가정동 일대에 오는 2013년까지 인구 3만명을 수용하는 최첨단 입체복합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탑상형 위주의 초고층 고급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체 29만평의 19.4%가 주거용지로 개발되며 상업용지는 26%로 특히 랜드마크적인 77층짜리 트윈타워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공원녹지도 20.5%다. 도로율은 34%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 지역이 개발되면 공중은 상업, 업무, 주거기능을 갖게 되며 현재 지상으로 놓여 있는 경인고속도로가 지하로 연결되고 주차는 지하의 개별건물 주차장으로 직접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는 가정오거리가 서울 여의도와 신도시로 개발을 앞두고 있는 인천 검단과 경기 김포, 인천국제공항, 송도국제도시와 1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개발에 대한 성공 가능성이 어느곳보다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업무, 상업,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서기 때문에 업무와 식사, 쇼핑, 주거가 한 단지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복합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아파트 단지 안에는 오픈 스페이스와 함께 풍부한 녹지공간이 펼쳐진다. 또 상업지구에는 세계적인 우량기업을 유치, 품격 높은 사무실 환경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도시공간 구조는 프랑스의 라데팡스처럼 입체화된다. 다시 말해 지하엔 고속도로(3층) 경전철(2층) 간선도로(1층)가 지나가고 지상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사람중심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시 이종원 팀장은 “도시공간을 지하와 지상, 공중으로 입체화한 것은 토지이용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상습정체구역인 이 지역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인천=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2007-06-05 22:36:01인천 서구 가정동 5거리 인근 29만평 땅이 첨단도시로 거듭 태어난다. 인천시는 제1경인고속도로 서인천 나들목 이웃인 이곳이 상습 교통체증 구역인 데다 난개발화 돼있어 오는 11월까지 개발을 위한 용역을 마치뒤 올해 안으로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시는 2007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가 2013년에 이계획을 마무리 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4차례에 걸쳐 대기업을 비롯한 건설부문 상위 1위에서 200위의 건설업체를 초청,개발에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 한 관계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포스코 건설 등 주로 대기업에서 투자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GS건설은 분야별 임원진으로 구성된 투자계획팀이 직접 현지를 방문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 이 지역의 가장 큰 매력은 서울 여의도와 직선거리 22㎞로 15분 거리에 있고 관광레저 단지가 될 청라지구(구·동아매립지)와 1㎞ 떨어져 있다.인천국제공항과도 20㎞ 거리를 두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시는 이에 따라 인천항쪽으로 휘어진 제1경인고속도 6.7km를 직선으로 만들고 이가운데 가정 5거리를 지나는 2km는 지하로 만들 계획이다.기존 고속도로 10.5km구간은 일반도로로 바뀐다. 이 사업은 2006년 1월 시작,2008년 완공된다. 시는 이사업에4264억원을 투입한다. 재원조달은 국비에서 50% 지원받고 나머지는 청라지구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한다. 가정오거리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나들목에서 신공항고속도로 북인천나들목과 강화도 방면으로 오가는 차량이 몰려 인천의 대표적인 상습 교통정체 구간이었다. 시는 불량주택과 연립주택,5층 안팎의 근린생활 시설이 뒤섞여 있는 가정 5거리 지역을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업무·상업·문화·교육·주거기능을 갖춘 뉴타운으로 만들 계획이다.시는 민자유치를 위해 지난 3월 4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이 지역을 1∼6지구로 나눠 지하와 지상,공중의 입체 도시공간구조와 서울의 여의도와 같은 도시기능에 도곡동의 타워팰리스의 건물형태를 갖춘 도시로 개발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이 계획을 완성되려면 주민 보상 7500억원과 공사비 4600억원 등 1조2000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 dikim@fnnews.com 김두일기자
2005-05-02 13:03:06인천지역 연립·다세대주택이 대거 법원경매시장에 쏟아지면서 입찰 경쟁률과 낙찰가가 덩달아 급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 서구 가정동에 위치한 연립·다세대만이 유독 낙찰가가 급등하는 이변을 낳고 있다. 연초 한 건도 없었던 낙찰가가 최초감정가를 넘는 고가낙찰이 지난 6월 21건, 7월 14건이나 각각 발생했다. 이처럼 인천 서구 가정동의 연립·다세대 경매물건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지난 6월 인천시가 가정동 가정오거리 일대 28만평을 첨단 뉴타운으로 조성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향후 시세차익을 노린 발빠른 투자자들이 가정동 일대 연립·다세대 경매물건 입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23일 경매전문업체인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 7월 인천 서구 가정동에 위치한 연립·다세대의 낙찰가율은 82.3%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최초감정가 대비 최종 낙찰가를 뜻한다. 낙찰가율이 82.3%라면 1억원짜리 경매물건이 8200만원에 낙찰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월 42.4%를 기록했던 가정동 연립·다세대 낙찰가율이 지난 6월(79.8%)을 기점으로 급등하면서 반년만에 2배가까이 뛴 셈이다. 반면 인천지역 전체 연립·다세대 낙찰가율은 6월 56.5%, 7월 54%를 각각 기록해 오히려 하락 추세다. 이는 대표적인 서민주택인 연립·다세대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은행 대출을 갚지 못해 경매에 부쳐지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공급과잉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7월 인천지역에서 진행된 연립·다세대 경매물건수는 총 4519건으로 지난해 2월 635건에 비해 무려 7배 이상 급증했다. 아파트와 토지를 포함한 전체 경매물건 중에서 연립·다세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78%에 달해 연립·다세대가 인천지역 전체 경매시장을 좌우하고 있다. 이처럼 인천지역에서 전반적으로 연립·다세대가 찬밥신세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연립·다세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유독 높은 것은 확실한 개발호재 때문이다. 우선 인천시가 지난 6월 서구 가정동 가정오거리 일대 28만평을 첨단 뉴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개발계획을 발표했다.시가 주민들을 초청,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면서 가정동 연립·다세대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경인고속도로서 인천IC에서 청라지구 구간 6.7km를 직선화하고 기존 인천항∼서인천IC 구간을 일반도로화 한다는 교통여건 개선 계획이 비슷한 시기에 발표되면서 이 같은 현상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24일 인천지방법원 경매 10계에서 진행된 가정동 482번지 삼화하이츠빌라 가동 지하 1호는 2회 유찰되어 최저입찰가가 최초감정가 4600만원의 49%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22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감정가의 124%인 5685만원에 낙찰됐다. 지난 4일에는 가정동 290번지 한빛아트빌 3동 501호가 1회 유찰된 4200만원에 경매에 부쳐져 9명이 경쟁한 끝에 감정가의 107.2%인 643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디지털태인 이영진 부장은 “투자자들이 연립·다세대 입찰에 집중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전체물건 중 연립·다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7월 현재 78%에 달하고 경매로 나온 물건의 대부분이 5000만원 이하의 소액이라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04-08-23 11:46: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공촌정수장의 노후된 전기설비 교체를 위해 오는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밤 1시까지 15시간 동안 정수장 가동을 일시 중지하나 수계전환과 임시전력 설비를 이용해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촌정수장은 중구 영종, 서구, 강화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노후한 전기설비 교체를 위해 작업시간 가동을 중단한다. 이에 따른 단수를 방지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접한 정수장에서 물 흐름을 변경해 대체 공급하는 수계 전환을 단계별로 실시한다. 1단계는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6일 밤 1시까지 중구(영종 제외), 동구, 미추홀구, 서구(가좌1동, 신현원창동, 석남2동) 일부 지역이, 2단계는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밤 1시까지 중구 영종지역, 서구 및 강화군 전 지역이 수계전환 영향지역에 해당한다. 수계전환 기간 가좌·석남·가정동 일원은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에서, 영종지역은 배수지를 활용해 정상 공급하고 검단과 강화 지역은 임시 전력설비를 활용해 급수가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수계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흐린 물에 대비해 중점 관리 지역을 선정하고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또 물 부족, 흐린 물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병입 인천하늘수와 운반급수 차량을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할 예정이다. 상수도본부는 수계전환 기간 고지대 지역에서 일부 시간대에 수압 저하로 인한 수량 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물 절약을 당부했다. 특히 물 사용량이 많은 아파트나 학교 등에서는 흐린 물이 저수조에 유입되지 않도록 유입밸브 차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만약 흐린 물이 발생했을 경우 우선 수도꼭지 등을 이용해 충분히 물을 흘려보낸 후 사용하시고 흐린 물이 지속되면 미추홀콜센터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28 08: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