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쉼터 퇴소를 준비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지원사업에 3년간 최대 60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모금회는 자립 청소년의 역량을 높여주는 일이 시급하다는 사회복지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번 신규 기획사업을 추진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사업의 협력기관으로 함께하며, 전국 7개 권역(서울, 경기, 인천, 중부, 영남, 호남, 제주)의 청소년쉼터 및 청소년자립지원관과 함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쉼터 퇴소 예정 청소년 및 자립지원관 사례 종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의 안정적 자립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자립 생활 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자립 경험을 지원한다. 또한,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지원 체계 강화에도 힘쓰게 된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가정 밖 청소년이 건강한 성인기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자립단계에서의 탄탄한 준비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기획 사업이 자립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의 가정 밖 청소년에게 행복한 자립의 성인기로 출발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윤 사랑의열매 나눔사업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자립을 꿈꾸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실질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7 08:41:51[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사랑의열매로부터 '가정 밖 청소년' 자립을 위한 사업에 60억원을 지원 받기로 했다.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지난 12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쉼터 퇴소를 준비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지원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역량 강화는 올해 사랑의열매가 신규로 추진하는 기획사업이다. 최대 60억원이 3개년도에 걸쳐 지원된다.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600여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청소년복지시설(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등)을 지도·지원하는 중앙지원기관이다. 위기청소년 대상 상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사랑의열매 측으로부터 받은 배분금을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사 배치, 사각지대 청소년을 발굴해 자립 준비를 돕는 등 맞춤·통합지원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윤효식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장은 "가정 밖 청소년이 건강한 성인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려면 자립단계에서 탄탄한 준비가 돼야 한다"며 "이번 기획사업이 자립 준비 단계에 있는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성인기로 출발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윤 사랑의열매 나눔사업본부장도 "이 사업을 통해 자립을 꿈꾸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3 10:45:1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가정 밖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청소년 자립두배통장' 사업 대상자의 자격요건을 완화해 7월 한 달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자립두배통장은 청소년복지시설을 이용한 청소년들이 매월 1만원 이상 10만원 이하로 자유 저축하면, 저축액의 2배(최대 20만원)를 도가 추가 적립해 가정 밖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소년이 매월 10만원을 최대 6년간 저축하면 청소년 저축액은 720만원, 도 적립 지원금은 1440만원으로 총 216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15세~24세의 가정 밖 청소년 74명으로, 도는 소외되는 청소년 없이 더 많은 가정 밖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반기부터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모집한다. 우선 경기도에 1년 이상 주민등록주소지를 유지해야 하는 기존 거주요건을 현재 경기도 거주로 완화한다. 또 보호자를 대신해 감호위탁하는 사법형그룹홈인 청소년회복지원시설 입소 청소년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기관을 확대했다. 모집 기간은 31일까지로, 거주 중이거나 최종 퇴소한 청소년복지시설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영미 청소년과장은 "자립두배통장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가정 밖 청소년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1 09:24:28[파이낸셜뉴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3일 부산 남자단기청소년쉼터를 방문해 가정 밖 청소년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전국 135곳에서 운영되는 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상담과 학업, 자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여가부는 시설을 퇴소한 가정 밖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자립지원수당 월 40만원 지급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지원 대상도 지난해 청소년쉼터 퇴소 청소년에서 올해 청소년자립지원관 퇴소 청소년을 추가했다. 신 차관은 "가정 밖 청소년이 청소년쉼터에서 안정을 찾고 자립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03 08:23:5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가정 밖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자립두배통장' 상반기 참가자를 오는 2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립두배통장'은 청소년쉼터나 청소년자립지원관을 이용한 청소년들이 매월 1만원 이상 10만원 이하로 자유 저축하면 저축액 2배(최대 20만원)를 도가 추가 적립해 최소한의 자립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의 가정 밖 청소년으로, 청소년쉼터나 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1년 이상 거주 또는 지원받은 청소년이다. 선정된 청소년은 2년 단위로 최대 6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청소년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2년간 원금 기준으로 240만원, 도 지원금은 480만원으로 최대 6년간 저축하면 원금기준 720만원, 도 지원금 1440만원 등 총 216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2월 23일까지로, 거주 중인 청소년쉼터 또는 청소년자립지원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4 10:50:37[파이낸셜뉴스] 지금 이 순간에도 안타까운 이유로 가정을 떠나 각종 범죄와 사고 등 여러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이 있다. 이에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 개선을 위해 각계 전문가와 함께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10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국내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와 안정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오는 13일 연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기아대책은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보다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본격 추위를 앞두고 한시라도 빠르게 청소년들을 안전지대로 이끌어내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를 비롯해 권인숙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등이 공동 주최했다. 정책 간담회는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Re-Start’를 주제로 이날 오후 1시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청소년 복지분야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가정 밖 청소년의 실태를 점검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과 정책적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 김범구 소장이 ‘전국 청소년 복지시설 실태조사 및 고위험군 가정 밖 청소년 지원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또 두번째 세션에선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 및 정책적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지선 부연구위원이 발표를 이어간다. 이어 세번째 세션에서는 더나은미래 김시원 편집국장이 연사로 나서 심층 인터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제 가정 밖 청소년이 겪는 위기 사례와 지원을 통한 변화 사례를 현장감 있게 발표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1-10 12:17:5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청소년 자립두배통장' 참여자 84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청소년 자립두배통장'이란 청소년 본인이 2년간 매달 1만~1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저축액의 2배(최대 20만원)를 추가 적립하는 제도다. 최대 금액인 1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20만원을 지원해 매월 총 30만원을 모을 수 있다. 2년 저축을 최대 두 번 연장할 수 있어 6년 적립 시 총 2160만원의 목돈을마련할 수 있다. 저축액은 학자금, 기술자격·취업 훈련, 창업, 주거 마련, 질병 치료, 결혼 등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서 자립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15세 이상 24세 이하 도민 가운데 청소년쉼터에서 1년 이상 거주했거나 거주 후 퇴소한 청소년, 6개월 이상 거주 후 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6개월 이상 지원받은 청소년 등이다. 신청 희망자는 5일부터 21일까지 관련 서류를 준비해 현재 거주 중인 청소년 쉼터에 신청해야 한다. 쉼터를 퇴소한 청소년은 최종 거주했던 청소년 쉼터나 현재 지원받고 있는 자립지원관에 신청하면 된다. 이문교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2022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자립두배통장 사업에 116명의 경기도 청소년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많은 청소년이 신청해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7-05 10:32:51[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위기청소년 후원단'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여가부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또는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전자우편 접수로 참여가 가능하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정 내 갈등, 학대, 폭력, 방임, 가정 해체, 가출 등의 이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청소년을 의미한다. 위기청소년 후원단은 과거 청소년 쉼터 등에서 생활하면서 자립에 성공한 선배 또는 일반인 조언자로 구성된다. 이들은 가정 밖 청소년이 사회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상담, 진로지도, 자립 방향 제시, 자문 등을 한다. 공모전 최종 시상은 심사를 거쳐 이달 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을 선정한다. 대상(1명)에게는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대상작으로 선정된 이름은 후원단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소년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11 14:12:5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밖 청소년 위해 보호 및 지원 근거가 마련돼 관심을 끈다. 20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재숙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동구4)이 가정 밖 청소년들의 보호·지원을 위해 대표 발의한 '대구시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 조례안'이 이날 문화복지위원회 안건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가정 밖 청소년 상당수가 폭력·학대로 생존형 가출임에도 불구하고 비행청소년, 예비범죄자로 인식되는 사회적 선입견을 개선하고, 가정 밖 청소년들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대구시의 책무를 명확히 해 가정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안됐다. 이재숙 의원은 "가정 밖 청소년들은 가출청소년이라는 편견으로 사회가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 가정 밖 청소년의 규모 파악과 체계적인 보호·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원래 가정이 있어도 보호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우리 사회가 보듬을 수 있도록 하고자 이 조례안을 제안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가정 밖 청소년 보호와 지원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계획의 수립·시행 의무를 대구시장에게 부여하고 가정 밖 청소년에 관한 실태조사 실시와 가정 밖 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보호와 상담·자립지원 등 가정·사회로의 안전한 복귀를 위한 사업내용을 명시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3-20 15:05:4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가정 밖 청소년들이 매달 일정한 금액을 저축하면, 해당 금액의 2배 만큼을 추가 지원해 2년 후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소년 자립두배통장'을 운영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청소년 자립두배통장' 참여자 115명을 오는 2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청소년 자립두배통장'은 청소년 본인이 2년간 매달 1만~1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저축액의 2배(최대 20만원)를 추가 적립하는 제도다. 1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20만원을 지원해 매월 총 30만원을 모을 수 있다. 2년 저축을 최대 두 번 연장할 수 있어 6년 적립 시 216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본인인 적립한 720만원과 지원금 1440만원이 함께 지급된다. 신청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 도민 가운데 청소년쉼터에서 1년 이상 거주했거나 거주 후 퇴소한 청소년, 6개월 이상 거주 후 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6개월 이상 지원받은 청소년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소년쉼터 거주기간이 짧아도 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1년 이상 지원받은 청소년이라면 자립두배통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다만, 중앙정부와 지자체 유사 자산형성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해 지원금을 받은 인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2월 15일까지 관련 서류를 준비해 현재 거주 중인 청소년 쉼터에 신청해야 한다. 쉼터를 퇴소한 청소년은 최종 거주했던 청소년 쉼터나 현재 지원받고 있는 자립지원관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서류심사 등을 거쳐 2월 22일 참여 청소년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소년은 2월 24일부터 25일 사이 경기남부자립지원관(군포시) 또는 경기북부자립지원관(의정부시)을 방문해 약정서를 작성해야 한다. 적립금은 학자금, 기술자격·취업 훈련, 창업, 주거 마련, 질병 치료, 결혼 등 청소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서 자립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1-30 10:4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