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지난 8일 울산 남구 일곱빛 공동생활가정을 새 단장한 'KB 희망의 집 53호' 완공식을 진행했다. KB손해보험 강상준 부산대구본부장 강상준(오른쪽첫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제공
2024-11-11 09:55:44[파이낸셜뉴스] 우주 쓰레기가 미국의 한 가정집 지붕을 뚫고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가족들은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로펌 크랜필 섬너는 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사는 알레한드르 오테로와 그의 가족을 대리해 8만달러(약 1억1000만원)의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 3월8일 하늘에서 정체 모를 금속 실린더가 오테오의 집을 덮쳤다. 가로 10㎝, 세로 4㎝로 무게는 726g인 이 금속은 집 지붕과 바닥을 뚫고 떨어졌고, 당시 집에 있던 아들이 낙하물에 맞을 뻔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나사는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이 물체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2021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떨어져 나온 화물 팰릿의 금속 실린더 슬래브가 우주를 떠돌다가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오테로는 우주 쓰레기 추락으로 인한 보험 미가입 재산의 손해, 업무 차질, 정신적 고통 등을 이유로 나사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오테로의 변호사인 미카 응우옌 워디는 "아무도 다치지 않아 감사하지만 이같은 일촉즉발의 상황은 재앙이 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잔해가 몇미터 다른 쪽으로 떨어졌다면 중상자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소송을 통해 우주 쓰레기로 인한 피해 보상의 선례를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24 07:20:48[파이낸셜뉴스]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가정집에 추락한 정체불명의 금속 덩어리가 국제 우주 정거장(ISS)이 3년 전 배출한 ‘우주 쓰레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15일(현지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ISS 배터리를 장착하는 데 사용된 지지대가 지구 대기권을 통해 재진입해 플로리다주(州) 네이플스에 있는 집에 충돌했다”며 “물체는 금속 합금 인코넬로 제작됐고 무게 1.6파운드(약 725g), 높이 4인치(약 10㎝), 지름 1.6인치(약 4㎝)”라고 밝혔다. 앞서 이 원통형 물체는 지난달 8일 알레한드로 오테로의 플로리다주 자택에 추락했다. 굉음을 동반한 물체는 천장을 뚫고 떨어져 2층 바닥까지 박살 냈다. 당시 오테로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집이 파손된 모습과 금속 덩어리 사진을 공개했고, 온라인상에선 ISS 부품 중 하나라는 추측이 나왔다. 나사에 따르면, 이 물체는 지난 2021년 3월 국제우주정거장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교체하며 방출한 ‘우주 쓰레기’ 중 일부다. 나사는 “국제 우주 정거장의 로봇 팔을 사용해 노후된 니켈 수소 배터리가 들어 있는 화물 팔레트를 우주 정거장에서 방출했다. 총 질량은 약 5800파운드(약 2630㎏)였다”며 “2024년 3월 8일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는 동안 완전히 소실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부가 재진입에서 소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오테로의 집에 떨어진 금속은 배터리 교체에 사용되는 비행지원장비의 지지대였다. 나사는 “잔해가 남은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 투하 및 대기권 재진입 분석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수행할 것”이라며 “나사 전문가들은 엔지니어링 모델을 사용해 대기 재진입 중 어떻게 물체가 가열되고 부서지는지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사는 우주 쓰레기(하드웨어)가 방출될 때 지구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위험을 완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4-17 15:15:49[파이낸셜뉴스] 운석인 줄 알았다. 하지만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 버려진 배터리 파편이었다. 파편이 한 가정집으로 떨어져 천장과 바닥을 뚫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6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알레한드로 오테로가 지난 달 휴가를 떠난 사이 아들의 전화를 받고 굉음과 함께 집 천장·바닥에 구멍이 뚫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집으로 떨어진 것은 우주정거장에서 버려진 배터리 팔레트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2파운드짜리 원통형 금속 조각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정확한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이 파편을 회수했다. 지난 달 8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알레한드로 오테로의 집에 떨어진 우주쓰레기. 사진=데일리메일만약 이 금속 조각이 실제 우주정거장에서 나온 우주쓰레기로 밝혀질 경우 해당 기관에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 데일리메일은 이 파편은 2021년 3월 나사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떨어뜨린 배터리 팔레트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나사는 당시만 해도 팔레트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 모두 타버릴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우주쓰레기 잔해가 2035년까지 2년에 한 번씩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테로는 "무언가가 집에 그렇게 큰 피해를 입힐 만큼 강한 힘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얼마나 되겠나"라며 "아무도 다치지 않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06 16:19:33[파이낸셜뉴스] 가정집에 한데 모여 수십만원대 판돈을 걸고 고스톱을 친 마을 주민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20일 강원 영월경찰서는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A씨(83) 등 남녀 11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1시께 영월군 소재의 A씨 집에 모여 판돈 79만원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1명을 현행범 체포하고, 화투 등을 모두 압수 조치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마을 주민 또는 영월과 인접한 도시에 사는 60∼80대 주민들로 확인됐다. 이들 중 4명은 나흘 전에도 A씨 집에서 수십만원대 판돈을 걸고 총 18명이 모여 고스톱을 치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했다"며 "또 다른 도박 행위가 있었는지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추후 도박을 방지하기 위해 일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20 10:27:28[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오토바이를 훔치려다 실패하자 남의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간 방화범을 쫓고 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31분께 충남 서천군의 한 가정집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이웃 주민은 자고 있던 90대 노인과 60대 아들을 대피 시켰고, 불은 4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가정집 건물 두 동 중 한 동이 전소되고 한 동 일부가 불에 탔다. 또 마당에 있던 오토바이도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화를 의심하고, 수사에 나섰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한 남성의 방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주택 마당에 있던 오토바이를 훔쳐 가려다 시동이 걸리지 않자 오토바이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11 08:13:24[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에서 국내 최초로 달걀 하나에 4개의 노른자가 나와 화제다. 무려 110억분의 1 확률로, 한 가정집에서 계란프라이 요리를 하던 중 발견됐다. 27일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주민 김모(64)씨는 이달 22일 인근 시장에서 왕란을 구입했다가 이러한 광경을 목격했다. 당시 계란 프라이를 먹기 위해 프라이팬에 계란을 '탁' 깼다가, 노른자 4개가 나온 것이다. 신기한 경험이라고 생각한 그는 곧바로 사단법인 대한양계협회에 연락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계란 노른자가 3개까지 발견된 경우는 여럿 있었다. 하지만 김씨처럼 4개가 들어있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 측은 당시 김씨의 연락을 받고 "놀랐다"라며 "4개의 노른자가 나올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른자 4개가 들어있는 경우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섭취해도 인체에 무방하다"라며 "사연자도 요리해서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쌍란 또는 여러 개의 노른자가 들어있는 달걀은 미성숙한 암탉(16주령~20주령 미만)이 낳는 것으로 전해진다. 생리 기능이 안정적이지 않아 발생한 현상이다. 20주령이 지나 호르몬이 안정기에 돌입하면 이러한 달걀을 낳는 경우는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월 영국에서도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툴리가 노른자가 4개인 계란을 발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영국 달걀정보서비스(British Egg Information Service)는 달걀 1000개 중 1개에 노른자 2개가 있고, 노른자 4개가 나올 확률은 110억분의 1이라고 발표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27 07:45:29[파이낸셜뉴스] 13세기 명화 ‘조롱당하는 그리스도’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앞서 가정집에서 발견돼 300억원이 넘는 가치를 평가 받은 바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은 최근 그림 소유주와 인수 과정을 마쳤다. 2025년부터 이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그림은 4년 전까지만 해도 프랑스 콩피에뉴시에 있는 90대 노파의 집 부엌에 걸려 있었다고 한다. 그림은 노파가 집를 정리 할 때, 이 그림을 버리려다가 주변에서 '감정을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고 전문가에 평가를 의뢰하면서 그림의 진가가 세상에 드러났다. 노파는 “그림이 가문에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성화인 줄로만 알고 부엌에 걸어뒀다”고 말했다. 한편 적외선 분석 등 감정 결과에 따르면 이 그림은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화가 조반니 치마부에(1240∼1302)가 생전 완성한 작품 15점 가운데 하나였다. 치마부에가 1280년 목판에 그린 ‘조롱당하는 그리스도’로, 치마부에는 기존 비잔틴 양식 미술에서 벗어나 르네상스 예술의 문을 연 대가로 평가 받는다. 이후 경매에 부쳐진 그림은 칠레 출신 억만장자 알바로 사이에 벤덱과 그의 아내에게 2천400만 유로(약 334억 원)에 낙찰됐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같은 해 이 그림을 국보로 지정해 외국 반출을 금지했다. 아울러 프랑스 정부는 루브르 박물관에 이 작품 구매를 위한 기간 30개월을 부여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이 작품 구매에 얼마를 썼는지, 누구와 거래했는지 등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1-08 13:42:06[파이낸셜뉴스] 충남 당진의 한 가정집에서 미라화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 및 수사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9분경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으며, 심한 부패화가 진행돼 미라 형상을 띄고 있었다. A씨의 시신은 그의 집을 방문한 친척이 소방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A씨의 집에는 따로 외부 침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에서도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신 부검을 검토 중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도 경남 하동의 한 폐가에서 미라화된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었다. 해당 시신은 10여년간 방치된 한 폐가의 부엌에서 발견됐다. 시신은 폐가를 구매하기 위해 들른 암자의 스님이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이 시신 역시 별한 외상은 없었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시신은 최소 수개월은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22 19:40:28[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와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재난위기가정을 위해 손을 잡았다.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대전광역시 중구의 여성 재난위기가정 6곳을 찾아 도배 등 집수리 봉사를 전개했다. 지원 세대는 가정폭력으로 세 자녀를 홀로 키우는 모자가정, 천장 등 누수로 세숫대야를 두고 살던 독거 여성 가구, 정신질환을 앓는 아들을 돌보며 사는 모자가정, 27년간 한 번도 도배와 장판을 하지 않았던 98세 최고령 할머니 가구 등이다. 희망브리지 대학생봉사단과 한화손해보험 직원, 대전 희망드림봉사단 등 총 7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의 발대식에는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대전광역시 중구 김광신 구청장, 한화손해보험 김영찬 대전보상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봉사단은 대전 중구청에서 추천받은 6개 가구를 대상으로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도배, 미끄럼 방지와 쿠션감을 개선한 장판 시공, 형광등 교체, 연기 감지 화재경보기 설치 등의 집수리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김종운 회원이 후원한 10만원 상당의 이부자리도 각 가구에 선물했다. 희망브리지와 한화손해보험이 함께 하는 집수리 봉사는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4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1732명의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196가구를 지원했으며 이날 활동으로 지원 세대는 200곳을 돌파하게 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9-18 13:5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