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보건복지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배민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족돌봄청년 정책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은 아픈 가족을 전담으로 돌보는 34세 이하의 청소년이나 청년을 뜻한다.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돌봄 상황을 맞이하게 돼 생계를 책임져야 하거나, 그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 단절돼 사회적으로도 고립되는 경우도 많다. 배민이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은 2030 청년 세대에서 유행하는 '유형 검사 테스트'를 활용했다. 배민 앱 내 장보기·쇼핑을 콘셉트로 제시된 9개 물품 중 우리 집에 필요한 물품 3가지를 선택하면 결과에 따라 프로클리너, 미식탐험가, 홈스타일러, 만능살림꾼, 프로돌봄러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별된다. 선택 결과에 따라 페이지에 본인과 다른 물품을 담은 가족돌봄청년들이 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보건복지부의 지원 정책을 안내 및 보건복지부의 자체 가족돌봄사업 신청 페이지로 연결한다. 이번 캠페인은 20·30세대에게 친숙한 배민 브랜드를 활용해 다소 무거운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고 가족돌봄청년이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보건복지부 김민주 청년정책팀장은 "어려움에 처한 가족돌봄청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위기 청년을 지원하는 정부 제도를 알리고, 더 많은 청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가족의 삶까지 책임지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배민 장보기·쇼핑 콘셉트로 인식 제고는 물론 가족돌봄청년 발굴이 이뤄지도록 돕고자 했다"며 "배민은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08 11:27:16부산시는 지난 4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부산시 사회복지관협회와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을 위한 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박형준 시장,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 류승일 부산시 사회복지관협회장, 김준성 LG전자 베스트샵 경남 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고, 질병, 장애 등을 이유로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오히려 돌봄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시가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기 전에 지역사회와 협력해 선제적으로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법안은 지난 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으며, 내년 3월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맞춤형 통합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 발굴, 일상 돌봄 서비스 지원과 협약사업 연계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는 후원금 지원·사업 홍보, 부산시 사회복지관 협회는 통합사례관리와 공공·민간 자원 연계를 추진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는 내년까지 3억원을 후원하고 해당 아동·청소년은 돌봄비, 학습비, 주거비, 의료비 등 1인당 최소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80% 이하, 만 24세 이하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이다. 지원받고자 하는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이번 협약사업의 대표 후원기관으로 LG전자 베스트샵 부울경 지점이 참여해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박재관 기자
2025-04-06 19:27:0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4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부산시 사회복지관협회와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을 위한 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은 박형준 시장,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 류승일 부산시 사회복지관협회장, 김준성 LG전자 베스트샵 경남 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고, 질병, 장애 등을 이유로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오히려 돌봄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시가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기 전에 지역사회와 협력해 선제적으로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법안은 지난 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으며, 내년 3월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맞춤형 통합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 발굴, 일상 돌봄 서비스 지원과 협약사업 연계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는 후원금 지원·사업 홍보, 부산시 사회복지관 협회는 통합사례관리와 공공·민간 자원 연계를 추진한다. 시는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발굴, 일상돌봄 서비스 지원 및 협약사업 연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는 후원금 지원 및 사업 홍보, 부산시 사회복지관협회는 통합사례관리 및 공공·민간자원 연계를 추진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는 내년까지 3억원을 후원하고 해당 아동·청소년은 돌봄비, 학습비, 주거비, 의료비 등 1인당 최소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80% 이하, 만 24세 이하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이다. 지원받고자 하는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이번 협약사업의 대표 후원기관으로 LG전자 베스트샵 부울경 지점이 참여해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부산 21곳, 울산 10곳, 경남 20곳 등 총 51곳의 지점이 참여해 매장 내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을 위한 홍보영상 송출, 후원 신청 배너 및 안내판 설치, 고객 대상 후원 안내 등을 진행한다. 또 LG전자 베스트샵을 찾은 고객이 정기 후원을 신청하면 사은품과 커피 쿠폰이 제공되며, 3개월 이상 초록우산 후원 인증 시 구매상품 3% 할인, 구독상품 4% 멤버십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04 09:04:27[파이낸셜뉴스] 서울에 거주하는 가족돌봄청년은 하루 평균 4.8시간을 가족 돌봄에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 대상은 치매·고령(31%) 부모 돌봄이 많았으며 돌봄 기간은 평균 6.72년에 달했다. 시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가족돌봄청년 사업을 보완해 집중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22년 전국 최초로 가족돌봄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서울시복지재단 내에 ‘가족돌봄청년지원팀’을 꾸리고 가족돌봄청년 812명을 지원해 왔다. 시는 2023년 8월부터 1년간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 참여자 2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족돌봄청년의 주당 돌봄 시간은 33.6시간(일평균 4.8시간)이었으며 응답자의 62.6%는 가족을 '거의 매일' 돌본다고 답했다. 평균 돌봄 기간은 6.72년으로 5년~10년이 37.4%, 2~4년 사이가 26%였다. 돌봄 이유는 치매·고령(31%)이 가장 많았고, 신체 질환(16.9%)이 뒤를 이었다. 돌봄 대상은 어머니(37.3%), 아버지(26.7%), 형제.자매(13.5%), 조부모(10.6%) 순이었다. 가족을 돌보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은 경제적 어려움(90.8%)을 꼽았다. 가장 필요한 도움은 ‘생계 지원(93.2%)’이라고 답했다.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뒤 '돌봄 부담이 감소(또는 매우 감소)했다'는 응답은 53.2%였으며, 68.4%는 ‘심리·정서적 안정에 도움(또는 매우 도움)됐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돌봄청년의 어려움을 해소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디딤돌소득·서울런 등 기존에 70개였던 공공 서비스는 올해부터 158개로 확대한다. 또한 긍정적 정서 형성을 도와줄 가족돌봄청년 네트워크와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생계·주거·학습·의료 등 각 분야별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을 함께해 온 7개 업무협약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시는 자신이 '가족돌봄청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전화 상담과 온라인 창구를 상시 운영한다. 청년뿐 아니라 가족을 돌보는 누구나 돌봄서비스가 궁금하다면 안심돌봄120으로 연락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 고난도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등의 경우에도 대상자별로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종류와 신청 자격·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한창 미래를 그리고 꿈을 향해 달려나가야 할 시기에 가족을 돌보며 가장 역할을 하느라 자신을 챙기지 못하는 청년이 없도록 발굴부터 지원까지,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정책을 더욱 꼼꼼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7 10:27:30[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는 질병, 부상, 고립 등의 사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위해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보건복지부가 지자체와 협력해 2023년부터 추진하는 맞춤형 돌봄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 및 가족돌봄청년(9~39세)에게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돌봄 대상뿐 아니라 돌봄을 제공하느라 스스로의 삶을 돌보기 어려운 청년들까지 포용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상 속에서 적절한 돌봄을 받기 어려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써 의미가 깊다. 서비스는 크게 기본 서비스와 특화 서비스로 구성된다. 기본 서비스는 이용자 가정에 돌봄 인력이 방문해 △식사 도움 △청소 및 세탁 △외출 시 동행 등 재가 돌봄 및 가사 지원을 제공하며, 월 12시간에서 최대 72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특화 서비스는 이용자의 필요에 따라 △심리 정서 지원 △운동 지원 △사회적 관계 회복 등 일상의 회복을 돕는 것으로, 유형에 따라 최대 2개까지 선택 가능하다. 서비스는 최대 6개월까지 제공된다. 국민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기본 서비스는 전액 무료로, 특화 서비스는 5% 본인 부담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기준 중위 소득 160% 이하 가구는 서비스별로 10~30%의 본인 부담금이 발생하고, 초과 가구도 전액 자부담으로 신청 가능하다. 바우처카드 지급을 통한 수요자 중심 지원 방식으로 운영되며,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 여부와 세부 내용은 상담과 대상자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일상 속에서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도움을 제때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돕는 것이 행정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구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돌봄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26 13:47:17하나금융그룹이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식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영케어러(가족돌봄아동·청소년)는 질병과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의미한다. 하나금융은 영케어러 지원사업의 첫 시작으로 지난 12일 수도권 소재 가족돌봄아동의 가정을 방문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부모를 간병하고 있는 초등학생 A군에게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과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함 회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의 돌봄 부담 경감 및 건강한 성장 도모를 위해 총 1111가구에 도시락 반찬을 주 1회 가족 구성원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지원한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과일, 영양제, 케이크 등으로 구성된 특식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가족돌봄아동·청소년 가정에 지역 협력기관의 멘토링 담당자를 매칭해 격월로 유선 및 대면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일상에서 겪는 심리적 부담감과 고립감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문수 기자
2025-03-13 18:08:59[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식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영케어러(가족돌봄아동·청소년)는 질병과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의미한다. 돌봄과 생계활동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물론 학업과 진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돌봄을 받아야 할 나이에 돌봄에 나선 이들은 전국에 약 10만명으로 추산된다. 하나금융은 영케어러 지원사업의 첫 시작으로 지난 12일 수도권 소재 가족돌봄아동의 가정을 방문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부모를 간병하고 있는 초등학생 A군에게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과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함 회장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조금이나마 돌봄의 부담을 덜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이 또 하나의 가족이 돼주고 싶다”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의 돌봄 부담 경감 및 건강한 성장 도모를 위해 총 1111가구에 도시락 반찬을 주 1회 가족 구성원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지원한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과일, 영양제, 케이크 등으로 구성된 특식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가족돌봄아동·청소년 가정에 지역 협력기관의 멘토링 담당자를 매칭해 격월로 유선 및 대면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일상에서 겪는 심리적 부담감과 고립감 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전국의 지자체 및 지역사회 협력기관의 추천을 통해 각 가정의 소득수준, 질병 및 장애의 정도, 가족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저소득 가정의 가족돌봄아동·청소년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13 09:50:18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15일과 22일 이틀간 우리금융지주 그룹사인 우리펀드서비스와 함께 ‘가족돌봄청년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문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기아대책과 우리펀드서비스가 지난해 9월부터 공동으로 운영해온 가족돌봄청년 금융지원사업 ‘With 우리펀딩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가족돌봄청년들이 겪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취지에 따라 올해는 문화 활동으로까지 범위를 넓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총 2회에 걸쳐 가족돌봄청년을 초청해 서울 중구 ‘오운유’에서 문화활동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가족돌봄청년들은 소속감 및 친밀도 향상을 위한 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와 함께 특별한 저녁 식사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문화활동에 앞서 기아대책과 우리펀드서비스는 ‘With 우리펀딩프로젝트’를 통해 가족돌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재무 교육 △저축 △펀드 등 교육을 통해 가족돌봄청년에게 현명한 소비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재무 역량 강화와 자기효능감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저축·펀드 활용부터 미래 소비 설계까지 아우르는 정보 전달 교육을 실시하고, 청년들은 실제 펀드에 가입하고 미래 자산 및 소비 계획을 수립하는 기회를 가졌다. 박찬욱 희망친구 기아대책 ESG나눔본부장은 “가족 부양의 짐을 짊어진 가족돌봄청년은 경제적 불안정과 교육 기회 제한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본 사업이 청년들에게 금융 역량 강화와 의미 있는 소비 경험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의 씨앗’으로 심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2-24 12:34:4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또 치매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지원 대상도 지난해 4만3000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해 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치매케어패키지' 계획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이 부득이한 외출이나 등으로 며칠간 집을 비워야 하거나 장기간 돌봄에 지친 가족이 일정 기간 육체적·정신적인 휴식이 필요할 때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에서도 장기요양가족휴가제(옛 치매가족 휴가제)라는 이름의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는 1년에 열흘만 방문요양서비스나 단기보호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그나마 현금 지원없이 할인만 해주는 정도에 그치고 있어 치매환자 가족들의 부담이 크다. 반면, 경기도가 시행하는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지원' 제도는 정부 지원에 더해 경기도가 운영 중인 도내 6개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단기 입원이 가능하다. 입원 기간은 연중 최대 10일까지며 입원 기간 중 간병비(일 3만원)를 연간 최대 30만원까지 도에서 지원한다. 입원비는 가족 부담이며, 노인전문병원을 이용하지 않는 가족의 경우는 방문요양서비스나 단기보호시설 이용시 발생하는 이용료의 본인부담금을 역시 연간 10일간 최대 20만원(일 2만원)까지 지원한다. 노인전문병원 이용에 따른 간병비 지원과 장기요양기관 본인부담금 지원은 국내에서는 경기도가 처음이다.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단기입원), 단기보호시설, 종일방문요양 이용 여부는 치매환자의 중증도와 여건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은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과 전문성을 갖춘 '치매안심병동'을 보유하고 있어 환자별 맞춤형 진료 및 간호가 가능하다. 이밖에 도는 올해부터 치매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한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치매 감별검사비(최대 11만원) 지원 소득 제한을 폐지하고 치매 치료비(연 36만원) 지원 소득조건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완화했다. 치매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 확대에 따라 올해 혜택을 받게 되는 도민은 지난해 대비 7000명이 증가한 약 5만명으로 예상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 등 관련 서비스 신청은 경기도광역치매센터 또는 시·군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며 "안심휴가 제도가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여주는 좋은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9 09:21:31【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위해 조부모 등 돌봄조력자에게 '가족돌봄수당'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산시에 거주하는 생후 만 24개월~48개월 미만 아동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대상은 약 193개 가구이다. 신청일 기준, 양육자(부 또는 모)와 아동은 주민등록상 오산시에 거주해야 하며, 돌봄조력자는 4촌 이내 친인척 또는 아동과 같은 읍면동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이어야 한다. 지원 조건은 돌봄조력자가 월 40시간 이상(1일 최대 4시간만 인정) 돌봄을 수행할 경우, 아동 1명에 대해 최대 월 30만원, 2명은 최대 월 45만원, 3명은 최대 월 6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또 아동 4명 이상일 경우, 돌봄조력자는 최대 2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가구 소득 기준은 없으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마감될 수 있다. 양육자는 '경기민원 24' 홈페이지를 통해 돌봄조력자의 위임장을 받아 일괄 신청하면 된다. 돌봄조력자로 선정되면 돌봄 활동 전 경기도 평생학습포털(GSEEK)에 회원가입 후 영유아 안전, 아동학대 예방 등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권재 시장은 "가족 돌봄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6 12:24:47